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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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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09 18:33
[증후진단론] 2. 臟腑證候 2) 肝(간) ④ 肝血虛證(간혈허증)
 글쓴이 : admin
조회 : 10,408  
肝血虛證(간혈허증)

간혈허증이란 肝臟(간장)에 혈이 부족한 것을 가리키며 筋脈(근맥)을 濡養(유양)하지 못하고 눈이 침침하여 물체가 선명히 보이지 않으며 눈이 어두워 물체가 잘 보이지 않고 눈앞에 불꽃이 날고, 힘을 갑자기 쓸 수 없게 되고, 손톱 발톱의 색이 영화롭지 못하며, 설질은 담담하고, 맥은 실처럼 가늘고 똑똑하며 긴 가야금 줄을 누르는 듯 하는(脈弦細) 증상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부분 많은 출혈을 하였거나(失血過多), 혹은 혈의 원천이 부족하거나(血之化源不足(脾氣不足) 오랜 병으로 肝血(간혈)을 耗傷(모상)한 탓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임상표현 : 얼굴색이 창백하거나 혹은 누렇게 시들며(萎黃), 몸은 여위고(形体消瘦), 양쪽 눈이
              마르고 껄끄럽다(兩目干澁). 밤눈이 어둡거나(夜盲) 혹은 시야에 물체가 잘 보이지 않고 모호하며(視物模糊), 눈앞이 아찔 하고 캄캄해지며 어지럽고(眩暈), 귀울림이 나고(耳鳴), 팔다리와 몸이 나무토막처럼 뻣뻣해지거나 혹은 근맥에 힘이 쭉 빠져 힘을 쓸 수 없다(筋脈拘急), 손톱 발톱의 색이 영화롭게 밝지 못하며(爪甲不榮), 부녀자의 경우에는 월경량이 적고, 얕고 담담하며(淺淡) 심하면 폐경이 된다. 입과 입술 및 설질이 淡白(담백)하고 맥은 가늘거나 혹은 길고 가여금줄을 누르는 듯하며 가늘다(脈細或弦細)

상견 : 월경불조(月經不調), 통경(痛經), 虛勞(허로), 작맹(雀盲), 불매(不寐), 眩暈(현운),  痲木
        (마목), 등 병중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분별 : 心血虛證(심혈허증), 血虛生風證(혈허생풍증), 肝陰虛證(간음허증), 肝鬱血虛證(간울혈허
        증) 등
       
辨析(변석) 및 施治(시치)
㈀ 월경불조(月經不調) dysmenorrhea, menoxenia, paramenia
    臨床 : 간혈허증 중에 출현하는 월경불조병의 임상표현은 월경주기가 늦어지고(月經后期), 량
            이 적으며(量少), 색이 담담하고(色淡), 질이 묽으며(質稀), 심한 경우에는 폐경(閉經)
            에 이르는 특점이 있다.
            이는 간혈이 부족하고(肝血不足), 혈해가 비었기 때문에(血海空虛)  시일이 이르러서도
            가득 찰 수 없기 때문이다.
    治宜 : 보간양혈조경(補肝養血調經)
    方用 : 소영전(小營煎)《경악전서(景岳全書)》보익제(補益劑)
                  ≒ 당귀(當歸), 숙지(熟地), 백작(白芍), 산약(山葯), 구기자(枸杞子), 감초(甘草).
       
㈁ 통경(痛經) menorrhalgia
    臨床 :  간혈허증 중에 출현하는 통경병의 임상표현은 경행(經行) 혹은 경후(經后)에 아랫배
              가 은은하게 아프며(小腹隱痛), 손으로 잡아주면 편해지고(喜按), 허리와 무릎에 시큰
              거리는 산통이 일고(腰膝酸軟), 귀 울림이 나며 아찔하며 어지럽고(眩暈耳鳴), 맥은 실
              같이 가늘고 똑똑한 것이 힘주어 눌러야 짚이며 길고 마치 가야금 줄을 누르는 듯한(脈
              沉弦而細) 특점이 있다.
              대체로 간혈(肝血) 부족으로 말미암아 손상이 신정에 미치고(損及腎精), 충임맥이 모
              두 허하며(冲任久虛) 포맥을 양생하지 못하게 되었기(胞脈失養) 때문이다.
    治宜 : 조보간신(調補肝腎)
    方用 : 조간산(調肝散)《전청주여과(傳靑主女科)》경산제(經産劑)
                  ≒ 산약(山葯), 아교(阿膠), 당귀(當歸), 백작(白芍), 산수유(山茱萸), 파극천(巴戟
                      天), 감초(甘草).
       
㈂ 허로(虛勞)
    臨床 : 간혈허증 중에 출현하는 허로병의 임상표현은 얼굴색이 밝지 않으며(面色无華), 몸은
            여위고(形体消瘦), 손발 팔다리가 모두 나무토막처럼 빳빳하거나(手足肢体麻木) 혹은
            근맥이 경련으로 졸아들고(筋脈拘攣), 손톱 발톱이 얇게 바싹 말라서 파삭파삭 부서지
            고(爪甲脆而枯薄), 심하면 변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간혈(肝血)이 부족하고, 근맥(筋脈)을 양생하지 못하기(失養) 때문이다.
    治宜 : 보혈양간(補血養肝)
    方用 : 보간탕(補肝湯)《의종금감(醫宗金鑑)》보익제(補益劑)
                  ≒ 당귀(當歸), 백작(白芍), 천궁(川芎), 숙지(熟地), 산조인(酸棗仁), 맥문동(麥門
                      冬), 목과(木瓜), 감초(甘草).
       
㈃ 작맹(雀盲) nyctalopia, night blindnrss
    臨床 : 간혈허증 중에 출현하는 작맹병의 임상표현은 시야가 어두어 물체가 잘 보이지 않고 안
            화가 날며(視物昏花), 밤눈이 어둡고(夜盲), 따라서 눈동자가 시큰거리며 껄끄러우며
            아픈 것이(睛珠酸澁疼痛) 미능골이 아프게 되는(牽引眉棱骨痛) 것이 특징이다.
            대체로 간혈(肝血)이 부족하고 청규를 유양하는 것을 잃었기 때문이다(淸竅失養).
            《필화의경(筆花醫鏡)》曰 “肝之虛 腎水不能涵木而血少也. 脈左關必弱或空大 其症爲脇
            痛 爲頭眩, 爲目乾 爲眉棱骨眼眶痛.” 간이 허한 것은 신수(腎水)가 혈(血)이 적어서 간
            목(肝木)을 능숙하게 적셔(涵養)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좌측 관맥이 필히 약하거나 혹
            은 맥이 크고 속이 비었을 것이고 그 증상(症狀)은 주로 옆구리가 아프고, 주로 머리가
            갑자기 아찔하면서 캄캄해지고, 주로 눈 안에 진액이 마르고, 주로 미능골과 눈자위가
            아프다. 라고 했다.
    治宜 : 자간양혈명목(滋肝養血明目)
    方用 : 사물탕(四物湯)《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補益劑
                  ≒ 숙지황(熟地黃), 당귀(當歸), 백작(白芍), 천궁(川芎).
       
㈄ 불매(不寐) sleeplessness, hyposomnia, insomnia.
    臨床 : 불매병중에 잠을 읽고(失眠), 꿈을 많이 꾸며(多夢), 놀래서 쉽게 잠을 깨고(易驚醒), 갑
            자기 눈이 아찔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頭暈目眩),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듯하
            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弦細).
            대체로 간혈이 부족(肝血不足)함으로 정신이 양생할 곳을 잃고(神失所養), 혼백이 잠겨
            들 곳을 잃게 된다(魂失潛藏).
    治宜 : 양혈(養血) 보간(補肝) 안신(安神).
    方用 : 산조인탕(散棗仁湯)《금궤요략(金匱要略)》안신제(安神劑)
                      ≒ 산조인(酸棗仁), 지모(知母), 천궁(川芎), 복령(茯苓), 감초(甘草).

간혈허증(肝血虛證)은 항상 실혈(失血)이 과다하고, 영혈(營血)을 생화(生化)하는 것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보게 된다. 더욱이 부녀자에게서 많이 보게 되는 것은 임상에서 보듯이 경량이 적고(經少), 경색이 담담하며(色淡), 경기가 늦어지고(后期), 월경이 이행되지 않으며(閉經), 경후복통(經后腹痛), 태동불안(胎動不安), 산모의 젖이 모자라며(缺乳), 불잉(不孕)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간은 혈을 저장하고(肝藏血), 소설 기능을 주관하는 것은(主疏泄), 혈을 본으로 하는 까닭이다(以血爲本).” 라고 한 말은 인체의 음은 양을 필요(体陰而用陽)로 하기 때문이란 말과 통한다.
혈액이 충족(血液充盈)하면 간의 소설(疏泄)하는 기능(方能)은 정상이다. 반대로 간혈(肝血)이 부족하면 간(肝)은 양생을 상실하게 되어(肝失所養), 소설을 이행할 수 없게 됨으로(疏泄不及) 가슴과 옆구리가 창만해 지며(而出現胸脇脹滿) 꽉 막혀 화락하지 못하고(鬱鬱不樂) 많은 근심과 적정이 쌓이고(多凝善慮) 심하면 번민하며 울부짖는(悶悶欲哭) 등 간기울결(肝氣鬱結)의 증상을 나타낸다.
만약 혈이 부족하고 양기가 위로 상승(血虛陽浮)하게 되면 체내에는 허열이 생기고(虛熱內生), 갑자기 화를 잘 내게 되며(急躁易怒), 잠을 깊이 못자고 꿈을 많이 꾸게 되며(失眠多夢), 머리가 터질듯이 아프고(頭脹頭痛), 갑자기 아찔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며 머리가 어지러운(頭暈目眩) 등 간양상항(肝陽上亢)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한편 “간은 혈을 저장하고(肝藏血), 신은 정을 저장한다(腎藏精)고 했으며 정과 혈은 그 원천이 같다(精血同源)” 고 했다.
병기(病機)의 변화과정 중에 간혈허증(肝血虛證)이 오랜 동안 낫지 않으면(日久不愈) 항상 신정(腎精)이 이지러져 줄어들어서(虧虛), 귀 울림이 나고 갑자기 아찔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며 어지러움(眩暈耳鳴)을 나타내고,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연약해지고(腰膝酸軟),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가 솟는다(發脫齒搖), 남자는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고(男子不育), 여자는 임신이 불가능해 지는(女子不孕) 등 간신휴손(肝腎虧損)의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또 간혈(肝血)이 부족하면 장부의 기화작용이 잘 퍼지지 못하고(氣機不暢). 혈의 순행이 껄끄럽게 막힘이(血行滯澁) 생겨서 항상 기체혈어증(氣滯血瘀證)이 생김으로 해서 협늑자통(脇肋刺痛)을 나타내는데 통처가 한자리에 고정되고 이동하지 않으며(固定不移), 피부 살이 딱지가 지고(肌膚甲錯), 혀의 변두리가  어두운 자줏빛(舌邊紫暗) 이거나 혹은 피멍자국이 있는(或有瘀点) 증상을 나타낸다.
만약 어혈로 막혀 요해하여(瘀血阻滯), 새로운 피가 산생되지 못하거나(新血不生), 또 반복해서 간혈휴허(肝血虧虛)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둘은 상호 영향을 줌으로 병을 질질 끌고 치유를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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