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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07 15:12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4. 절진(切診) 1) 맥진(脈診) ⑸ 병맥(病脈)
 글쓴이 : admin
조회 : 7,246  
⑸ 병맥(病脈)     
    질병(疾病)이 맥상(脈象)에 반영된 것을 병맥(病脈)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생리 변화
    범위 안에서와 생리적으로 특이하게 나타내는 맥상을 제외한 맥상은 모두 병맥에 속한다. 맥
    학(脈學)의 발전과정에서 의학자들이 절맥(切脈)에 대한 체험이 천태만상(千態萬象) 각기 부
    동함에 따라 맥상에 대한 명명(命名)도 일치하지 않다.
    중국 최초의 맥학전서(脈學專書)인《脈經》에서는 24종(種). 《景岳全書》에서는 16種,     
    《瀕湖脈學》에서는 27종, 이사재(李士材)의 《診家正眼》에서는 질맥(疾脈)을 제거하였는데
    근대에 이르러 28종의 맥을 서술하였다.
    맥상은 부위(部位), 차수(次數), 형태(形態), 기세(氣勢) 등을 통해 진찰한다, 즉 맥의 부침(浮
    沉)은 맥위(脈位), 지삭(遲數)은 지삭(至數), 허실(虛實)은 강약(强弱, 氣勢)을 두고  말한다.
    어떤 맥상은 수개의 요인(要因)이 결합되어 형성된 것이다. 예를 들면 홍맥(洪脈)과 세맥(細
    脈)은 형테와 기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각종 맥상(脈象)과 주병(主病)은 아래와 같다
    ① 부맥(浮脈)
        脈象 : 약하게 눌러도 짚이고 힘주어 누르면 약해지나 속이 비지 않는다. 거(擧)하면 여유
                가 있는 것이다.
        主病 : 실증(實證)외에 허증(虛證)도 나타난다.
        說明 : 부맥은 실증을 나타내는 것으로 외감병사(外感病邪)가 경락체표(經絡体表)에 침범
                하였음을 설명한다. 사기(邪氣)가 체표를 침범하여 위양(衛陽)이 체표에서 저항(抵
                抗)해 나서므로 맥이 체표로 나타나고, 약간 눌러도 짚을 수 있는 것이다. 오랜 병으
                로 체질이 허약한 환자도 부맥(浮脈)이 나타날 때가 있는데 그러나 부(浮)하지만 무
                력(无力)한 것이므로 외감병(外感病)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
    ② 침맥(沉脈)
        脈象 : 경취(輕取)하면 짚이지 않고, 중안(重按)하여야만 짚인다.
        主病 : 리증(里證)을 나타낸다. 유력한 것은 리실증(里實證)이고, 무력한 것은 리허증(里虛
                證)이다.
        說明 : 사기(邪氣)가 체내에 몰려서 기혈을 어체(氣血瘀滯)시키므로, 맥은 침하고 유력(脈
                沉有力)하다. 만일 장부가 허약(臟腑虛弱)하고, 정기가 부족(正氣不足)하면, 양허로
                써 기함(陽虛氣陷)하고,  승거(升擧)하지 못하면 맥기(脈氣)의 고동력(鼓動力)이 약
                해지므로 맥은 침하고 무력(脈沉无力)하게 된다.
    ③ 지맥(遲脈)
        脈象 : 맥이 느리고 한번 호흡할 때 겨우 3번 정도에서 4번 이하로 뛰는 것이다.(매분 60차
                이하로 뛰는 맥)
        主病 : 한증(寒證)을 나타내는데 유력한 것은 한적(寒積)이고 무력한 것은 허한(虛寒) 이다.
        說明 : 한(寒)이 응결되어 기가 어체(寒凝氣滯)되고, 양(陽)의 운화기능(運化機能)이 손상
                됨으로 맥이 늦어진다. 맥이 늦고 유력한 것은 냉적실증(冷積實證)이고, 무력한 것
                은 보통 허증(虛證)이다. 이외에 열(熱)이 몰려 혈맥의 운행이 순조롭지 못할 때에
                도 지맥(遲脈)이 나타나는데 맥은 늦으나 유력하며 누르면 실(實)하다. 상한양명병
                (傷寒陽明病)에서 볼 수 있다. 때문에 지맥(遲脈)이라 하여 모두 한증(寒證)으로 보
                지 말아야하며, 맥과 증상을 결부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④ 삭맥(數脈)
        脈象 : 한번 호흡할 때 5번 이상 뛴다.(매분 90차 이상 뛴다)
        主病 : 열증(熱證)을 나타내는데 유력한 것은 실열(實熱)이고, 무력한 것은 허열(虛熱)이다.
        說明 : ㉮ 사열(邪熱)이 항성(亢盛)하면 기혈의 운행이 빨라지므로 삭맥(數脈)이 나타나는
                데 삭(數)한 동시에 유력하다. ㉯ 구병(久病)으로 음허(陰虛)한 때에는 허열(虛熱)
                이 체내에 생겨 맥이 빨라지는데 삭(數)하지만 무력하다. ㉰ 만일 허양(虛陽)이 체외
                로 외탈(外脫)될 때도 삭맥이 나타나는데 막은 삭(數)하고 크지만 무력하며 누르면
                속이 빈 것 같다. 이 3가지는 반드시 증상과 결합해서 판단해야 한다.
    ⑤ 홍맥(洪脈, 附 大脈)
        脈象 : 파도와 같이 맥이 매우 크나 오는 맥이 크고 가는 맥이 약하다
        主病 : 기분에 열이 심(氣分熱甚)한 병증(病證)에 나타난다.
        說明 : 내열(內熱)이 심하면 맥도(脈道)가 확장되고, 기(氣)가 성하고 혈(血)이 끓어오르므
                로 홍맥(洪脈)이 나타난다. 만일 구병기허(久病氣虛)하거나 혹은 허로(虛勞), 실혈
                (失血), 구설(久泄) 등 병증에 홍맥이 나타나면 사기(邪氣)가 성(盛)하고, 정기(正氣)
                가 쇠약(衰弱)한 위급한 증후이다.
                대맥(大脈)은 맥체(脈体)가 매우 크지만 파도와 같은 기세가 없는 것이 홍맥(洪脈)과
                구별되는 요점이다. 대맥은 사기(邪氣)가 성(盛)하고 병이 중해짐을 나타내며 허증
                (虛證)도 나타낸다. 대맥이 유력 한가 무력 한가의 분별에 의하여 사정(邪正)의 성쇠
                (盛衰)를 감별한다.
    ⑥ 미맥(微脈)
        脈象 : 몹시 가늘고 연하며 누르면 끊어질 뜻하여 맥박을 감촉할 수 없다.
        主病 : 기가 허(氣虛)약하거나 음양기혈(陰陽氣血)의 허증(虛證)에 나타난다.
        說明 : 양이 쇠(陽衰)약하고, 기(氣)가 미약하므로 힘이 없어서 맥박이 고동(鼓動)하지 못하
                므로 미맥이 생긴다. ㉮ 가볍게 눌렀을 때 끊어질 뜻한 것은 양기(陽氣)가 쇠약(衰
                弱)한 것이고, ㉯ 힘을 주어 누르면 끊어질 뜻한 것은 음기(陰氣)가 쇠갈(衰竭)된 것
                이다. ㉰ 구병(久病)에 미맥이 나타나면 정기(正氣)가 쇠패(衰敗)된 것이고 ㉱ 신병
                (新病)에 미맥이 나타나면 사기(邪氣)가 그리 심(甚)하지 않아 치료할 수 있음을 설
                명한다.
    ⑦ 세맥(細脈, 小脈)
        脈象 : 맥이 실처럼 가늘고 똑똑하게 짚인다.
        主病 : 기혈양허(氣血兩虛)와 각종 허로증(虛勞證) 및  습병(濕病)을 나타낸다.
        說明 : 기혈양허(氣血兩虛)에 의하여 맥이 가늘게 된다. 영혈이 휴허(營血虧虛)하여 맥도
                (脈道)를 충만(充滿)시키지 못하고 기(氣)가 부족하여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추동
                (推動)하지 못하므로 맥이 세소하고 무력(細小无力)하게 된다. 그 외에 습사(濕邪)
                가 맥도(脈道)를 조압(阻壓)할 때도 역시 세맥이 나타난다.
                소맥(小脈)이란 즉 세맥(細脈)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몽요(何夢瑤)는 “小與大相反名
                細(소여대상반명세)”라고 하였다.
    ⑧ 산맥(散脈)
        脈象 : 부산하고 무근(浮散无根)하며 빨라졌다 늦어졌다 하면서 고르지 못하다.
        主病 : 원기가 산란(元氣散亂)된 병증을 나타낸다.
        說明 : 산맥은 가볍게 누르면 맥이 부산(浮散)하고 힘주어 누르면 짚이지 않으며 맥은 밑과
                끝이 없어지는데(无根) 이는 정기(正氣)가 산란(散亂)되고 소모(消耗)되어 장부의
                기가 쇠갈(衰竭)되는 위험한 증후이다.
    ⑨ 허맥(虛脈)
        脈象 : 삼부맥(三府脈)이 거(擧)하면 무력(无力)하고, 안(按)하면 공허(空虛)한 것이다.
        主病 : 허증(虛證)을 나타낸다.
        說明 : 기(氣)가 모자라 혈(血)을 운행시키지 못하므로 맥(脈)은 무력하고 혈(血) 또한 모자
                라 혈맥(血脈)을  충만 시키지 못하므로 공허(空虛)한 맥이 나타난다. 때문에 기혈양
                허(氣血兩虛) 및 장부의 허증(虛證)에서 볼 수 있다.
    ⑩ 실맥(實脈)
        脈象 : 삼부맥(三府脈)을 가볍게 짚으나 힘을 주어 짚으나 모두 유력(有力)한 것이다.
        主病 : 실증(實證)을 나타낸다.
        說明 : 사기(邪氣)가 항성(亢盛)하고, 정기(正氣)가 허(虛)하지 않으므로 정사가 상박(正邪
                相搏)하고, 기혈이 옹성(氣血壅盛)하므로 맥도(脈道)가 충실(充實)되어 유력한 맥
                이 나타난다.
    ⑪ 활맥(滑脈)
        脈象 : 맥이 순조롭고 구슬이 구르는 것처럼 원활하게 짚인다.
        主病 : 담음(痰飮), 식체(食滯), 실열(實熱).
        說明 : 실사(實邪)가 체내에 몰려 기혈(氣血)이 들끓으므로 맥은 술술 순조롭게 흐르고 원
                활하게 나타난다. ㉮ 정상적인 사람의 맥이 활(滑)하고 유력한 것은 영위(營衛)가 충
                실(充實)함을 설명함으로 평맥(平脈)에 속한다. ㉯ 임신한 부녀에게 흔히 활삭(滑數)
                한 맥이 나타나 는데 이는 기혈(氣血)이 충성(充盛)하고 조화로운 표현(表現)이다.
    ⑫ 삽맥(澁脈)
        脈象 : 맥이 순조롭지 못하고 칼로 참대를 긁는 것처럼 껄끄러운 맥으로서 활맥(滑脈)과 반
                대되는 맥이다.
        主病 : 상정(傷精), 혈소(血少), 기체혈어(氣滯血瘀), 협담(挾痰), 협식(挾食) 등
        說明 : 정혈(精血)이 부족하여 경맥(經脈)을 유양(濡養)하지 못하므로 혈(血)의 순행(循行)
                이 순조롭지 못하므로 맥이 순조롭지 못하고 무력하다. 기혈(氣血)이 어체(瘀滯)되
                거나 식담(食痰)이 엉키어 기기가 불창(氣機不暢)하며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조애
                (阻碍)를 받아 맥이 삽(澁)하면서 유력(有力)하다.
    ⑬ 장맥(長脈)
        脈象 : 맥이 장대처럼 길고 본위(本位)를 초과하는 것이다.
        主病 : 간양이 항성(肝陽亢盛)하거나, 양성내열(陽盛內熱) 등 사기(邪氣)가 성(盛)한 병증
                (病證)에 나타난다.
        說明 : 맥이 길고 화완(和緩)한 것은 중기(中氣)가 충족(充足)하고 승, 강, 류통(升降流通)
                이 순조롭고 기혈이 소모(氣血消耗)되지 않은 표현으로 건강한 사람의 맥이다. 만
                일 간양(肝陽)이 지나치거나 양이 성하고 내열(陽盛內熱)이 있는 경우에는 맥이 길
                고 강하며 굳다. 보통 장맥에 다른 맥이 겸한 것은 병맥(病脈)에 속한다. 
    ⑭ 단맥(短脈)
        脈象 : 맥이 짧고 본위(本位)에 충만(充滿)하지 못한 것이다.
        主病 : 유력한 것은 기울(氣鬱)이고, 무력한 것은 기손(氣損)이다.
        說明 : 단맥은 기(氣)가 허(虛)하여 혈(血)을 운행시키지 못해서 생긴다. 때문에 단맥은 기
                병(氣病)을 나타낸다고 한다. 기혈(氣血)이 어체(瘀滯)되고 담음(痰飮), 식적(食積)
                이 체내에 몰려 맥도를 저애(沮碍)하여 단맥이 생길 때도 있는데 맥이 짧지만 유력
                한 것이다. 때문에 단맥을 모두 기(氣)가 부족한 것으로 보지 말아야 하며 맥이 유
                력 한가 무력한가를 구분하여야 한다.
    ⑮ 현맥(弦脈)
        脈象 : 맥이 길고 마치 가야금 줄을 누르는 것 같은 것이다.
        主病 : 간담병(肝膽病), 여러 가지 통증(痛證), 담음(痰飮), 학질(瘧疾)을 나타낸다.
        說明 : 현맥은 맥기가 긴장된 표현이다. 간(肝)은 소설(疏泄)하고, 기기를 조창(氣機調暢)하
                며, 유화(柔和)한 것을 즐긴다. ㉮ 만일 사기(邪氣)가 간(肝)에 어체(瘀滯) 되어, 소
                통(疏通)하지 못하며, 기기(氣機)가 순조롭지 못하면 맥은 긴장하여 활중처럼 팽팽
                해지고 유력하게 된다. ㉯ 동통(疼痛)과 담음(痰飮)으로 기기가 조체(氣機阻滯)되면
                맥기가 긴장되므로 역시 현맥이 나타난다. ㉰ 장중경(張仲景)은 학질(瘧疾)인 때에
                도 현맥이 나타난다고 하였는데 현맥은 학질의 주요한 맥상이다. ㉱ 봄에는 정상인
                사람에게도 조화로운 현맥이 나타나는데 이는 병맥(病脈)이 아니다.
    ⑯ 규맥(芤脈)
        脈象 : 부대(浮大)하지만 속이 비고 마치 총관(葱管)을 누르는 것처럼 속이 빈 감이 나는 맥
                이다.
        主病 : 실혈(失血), 상음(傷陰).
        說明 : 규맥은 부대하고 무력하며 속이 빈 감이 나는 맥인데 약간 누르거나 꾹 누르면 맥이
                짚이지만, 중간쯤 누르면 짚이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갑자기 실혈(失血)하여 혈량
                (血量)이 적어지고 영혈(營血)이 부족하므로 맥을 충만 시키지 못하거나 진액(津液)
                이 손상을 받아 혈(血)을 보충(補充)시키지 못하여 생기는데 음혈(陰血)의 소모로 양
                (陽)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음(陰)을 따라 체외로 산란(散亂)되므로 규맥이 나타
                나게 된다.
    ⑰ 긴맥(緊脈)
        脈象 : 맥이 뺑뺑하고, 뺑뺑하게 꼬인 줄을 누르는 감이 난다.
        主病 : 한증(寒證), 통증(痛證)과 숙식(宿食)을 나타낸다.
        說明 : 한사(寒邪)가 인체를 침습하고, 양기(陽氣)를 저애(沮碍)하며, 한사(寒邪)와 정기(正
                氣)가 상박(相搏)하므로 맥도가 긴장(緊張)하고 구급(拘急)하여 긴맥이 나타난다.
                ㉮ 한사(寒邪)가 체표를 침습하면 부긴맥(浮緊脈)이 나타나고, ㉯ 체내에 침습하면
                침긴맥(沉緊脈)이 나타난다. ㉰ 극통(劇痛)과 숙식(宿食)에 의해 나타나는 긴맥(緊
                脈)도 한사(寒邪)가 어체(瘀滯)되어 정기(正氣)와 박투(搏鬪)하여 생기는 것이다.
    ⑱ 완맥(緩脈)
        脈象 : 한번 호흡할 때 맥이 4번 뛰고 맥이 느리게 오고가는 것이다.
        主病 : 습병(濕病)과 비위허약(脾胃虛弱)을 나타낸다.
        說明 : 습성(濕性)은 점유(粘濡)하므로 기기(氣機)가 습(濕)의 침습을 받거나 비위가 허약
                (脾胃虛弱)하면 기혈이 부족(氣血不足)하여 혈맥(血脈)을 고동(鼓動)시키지 못하므
                로 맥이 오고가는 것이 완만하게 된다. ㉮ 병맥(病脈)으로써 완만하지만 조화롭게
                변화되면 정기가 회복(正氣回復)되는 징상(徵象)이다. ㉯ 맥이 순조롭고 골 고르며
                완만한 것은 정상적인 맥상이다.
    ⑲ 혁맥(革脈)
        脈象 : 맥이 부(浮)하면서 북 가죽을 누르는 것처럼 표면은 뜬뜬 하나 속이 빈 것 같은 맥이
                다.
        主病 : 망혈(亡血), 실정(失精), 반산(半産), 루하(漏下)
        說明 : 맥이 표면이 뜬뜬 하나 속이 빈 것 같고 마치 북 가죽을 누르는 것 같은 것은 정기(正
                氣)가 모자라고, 정혈(精血)이 저장되지 못하므로 기(氣)가 외설(外泄)하여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통 망혈(亡血), 실정(失精), 반산(半産), 루하(漏下)등을 나타낸
                다.
    ⑳ 뢰맥(牢脈)
        脈象 : 침취(沉取)하면 맥이 실(實), 대(大), 현(弦), 장(張)한 것이다.
        主病 : 음한(陰寒)의 내실(內實)과 산기(疝氣), 징가(癥痂)를 나타낸다.
        說明 : 뢰맥은 실하고, 크고, 현하며, 길다. 가볍게 누르거나 중취(中取)해서도 짚이지 않고
                침취(沉取)하여야만 짚인다. 견고하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병이 완고
                하고 음한이 내적(陰寒內積)하고, 양기가 침잠(陽氣沉潛)할 때 나타난다. ㉯ 뢰맥은
                혈분(血分)과 기분(氣分)의 실증으로 나눈다. 징적(癥積)은 유형종괴(有形腫塊)로
                서 혈분(血分)의  실증이고, 무형(无形)의 비결(痞結)은 기분(氣分)의 실증(實證)니 
                다. ㉰ 실혈(失血)과 음허(陰虛)인 경우에 뢰맥이 나타나면 위중한 징상(徵象)이다.
    ㉑ 약맥(弱脈)
        脈象 : 매우 연하고 가늘며 꾹 눌러야 짚인다.
        主病 : 기혈부족(氣血不足)을 나나낸다.
        說明 : 약맥은 침취(沉取)하여야만 짚이며, 세약(細弱)하고 무력하다.
                여러 가지 기혈부족(氣血不足)을 나타내는데 혈허(血虛)로 맥도(脈道)가 충실 하지
                못하고, 기허(氣虛)로 맥박(脈搏)이 무력해지기 때문에 형성되는 것이다. ㉮ 구병(久
                病)으로 정기(正氣)가 허(虛)할 때 약맥이 나타나는 것은 순증(順證)이고, ㉯ 신병
                (神病)으로 사기(邪氣)가 실(實)할 때 약맥이 나타나는 것은 역증(逆證)이라고 한다.
    ㉒ 유맥(濡脈)
        脈象 : 맥이 부(浮)하고 가늘고 연하다.
        主病 : 허증(虛證)과 습증(濕證)을 나타낸다.
        說明 : 유맥은 맥위(脈位)가 표천(表淺)하고 세연무력(細軟无力)하다. 가볍게 누르면 짚이
                지만 꾹 누르면 짚이지 않는다. ㉮ 정혈(精血)이 부족하므로 맥이 가늘고 연한 허증
                (虛證)임을 설명한다. ㉯ 습기(濕氣)가 맥도를 조압(脈道阻壓)할 때에도 나타나는데
                이는 허증(虛證)이 아니다. 때문에 증상과 결부하여 판단해야 한다.
    ㉓ 복맥(伏脈)
        脈象 : 힘을 주어 뼛속까지 눌러야 짚이고 심한 경우는 매복되어서 잘 짚이지 않는다.
        主病 : 사폐(邪閉), 궐증(厥證)과 심한 통증(痛證)을 나타낸다.
        說明 : 복맥 부위는 침맥(沉脈)보다 깊고, 근골(筋骨)에 붙어있는 것이다. 병사(病邪)가 깊
                숙이 들어있거나 궐증(厥證)과 심한 통증이 생길 때에 볼 수 있으며 사기(邪氣)가 깊
                이 들어가 있으므로 맥기(脈氣)가 제대로 나타나지 못하기 때문에 복맥이 생긴다.
                양쪽의 맥이 모두 복맥이고 태계(太溪)와 질양맥(跌陽脈)이 모두 나타나지 않으면
                위험한 증후(證候)이다.
    ㉔ 동맥(動脈)
        脈象 : 맥의 형태는 콩알 같이 딸딸 구르며 활삭(滑數)하고 유력하다.
        主病 : 통증(痛證)과 경증(驚症)을 나타낸다.
        說明 : 동맥은 음양이 서로 투쟁(陰陽相搏)하고, 승강이 파괴(升降破壞)되며 기혈이 충동
                (氣血衝動)되어 형성되 것으로 기혈의 충동(冲動)에 따라 움직이며 비교적 짧다. ㉮
                통증(痛證)인 때는 음양이 조화되지 못하므로 기혈이 어체되고 ㉯ 경증(驚症)인 때
                는 기혈이 문란(氣血紊亂)하게 되므로 맥도 제멋대로 움직인다. 때문에 통증(痛證)
                과 경증(驚症)에서 동맥을 볼 수 있다. 
    ㉕ 촉맥(促脈)
        脈象 : 맥이 빠르고 때로 한 번씩 멎는데 규율이 없다.
        主病 : 양(陽)이 성(盛)한 실열증(實熱證)과 기혈(氣血), 담음(痰飮), 숙식(宿食)이 어체(瘀
                滯)된 것을 나타내며 종옹(腫癰)도 나타낸다.
        說明 : 양이 성한 실열증은 음과 양이 조화되지 못하므로(陰陽不調), 맥이 급하고 삭(數)하
                며 때로 멎는다. ㉮ 기혈(氣血), 담음(痰飮), 숙식(宿食), 종옹(腫癰) 등 실열증인 때
                는 맥이 촉(促)하고 유력하다. ㉯ 만일 맥이 촉(促)하지만 약하고 가늘며 무력한 것
                은 허탈(虛脫)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임상에서 특히 이점을 중시해야 한다.
    ㉖ 결맥(結脈)
        脈象 : 맥이 늦고 때로 한 번씩 멎는데 규율이 없는 것
        主病 : 음성기결(陰盛氣結), 한담혈어(寒痰血瘀), 징가적취(癥痂積聚)등을 나타낸다.
        說明 : 음이 성한 병에 나타나므로 맥은 완만(緩慢)하다. 음이 성하고 기가 몰려 혈액(血液)
                이 순조롭지 못하게 운행하므로 때로 멎는다. 한담(寒痰)과 어혈(瘀血)은 모두 기가
                몰리고 흩어지지 않도록 맥기(脈氣)를 어체(瘀滯)하기 때문에 결맥이 나타난다.
    ㉗ 대맥(代脈)
        脈象 : 맥이 규율적으로 멎는 것이다.
        主病 : 장기쇠미(臟氣衰微), 풍증통증(風證痛證), 칠정경공(七情驚恐), 질타손상(跌打損傷)
                등 병증을 나타낸다.
        說明 : 장기(臟氣)가 쇠약(衰弱)하고, 기혈(氣血)이 휴손(虧損)되며, 원기(元氣)가 모자라
                맥기(脈氣)가 연결되지 못하므로 맥이 약해지고 규율적으로 멎게 되며 멎는 시간이
                비교적 길다. ㉮ 풍증(風證), 통증(痛證), 칠정경공(七情驚恐) 등 병에도 대맥(代脈)
                이 나타나는데 병(病)으로 인하여 맥기(脈氣)가 연결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
                이다. ㉯ 이상체질이거나 임신 부녀에게도 대맥이 나타나는데 이는 장기(臟氣)가 쇠
                약하거나 한 장(臟)의 기(氣)가 없어서 일어나는 대맥(代脈)과 구별되며 병맥(病脈)
                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㉘ 질맥(疾脈)
        脈象 : 맥이 몹시 빠르고 한번 호흡할 때 7~8차 (매분 140차 이상)뛰는 것이다.
        主病 : 양(陽)이 극성(極盛)하고, 음(陰)이 쇠갈(衰竭)되며, 원기가 쇠갈(元氣衰竭) 되었음
                을 나타낸다.
        說明 : 질맥은 진음(眞陰)이 쇠갈되고 고양이 항성(孤陽亢盛)하므로 몹시 숨이 찬 증상을
                나타낸다. 상한병(傷寒病) 온병(溫病)에서 열이 심할 때에 나타난다. ㉮ 맥이 빠르면
                서 뜬뜬 하면 진음(眞陰)이 쇠갈되고 양(陽)을 제약하지 못하여 양이 홀로 항성(亢
                盛)하는 위급한 증후를 나타내며 ㉯ 만일 빠르면서 허약하고 무력하면 원양(元陽)
                이 쇠갈됨을 나타낸다. ㉰ 노채병(勞瘵病)에도 질맥이 나타나는데 위후(危候)에 속
                한다. ㉱ 어린이의 맥이 한번 호흡할 때 7차 뛰는 것은 질맥(疾脈)으로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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