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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6 12:30
[동의임상회찬(東醫臨床滙纂)] 수기병 (水氣病) -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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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1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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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병 (水氣病) - III
18) 師曰 諸有水者 腰以下腫 當利小便, 腰以上腫 當發汗乃愈.-(238)
先生(선생)이 말하기를 모든 水氣病(수기병) 患者(환자)의 경우 허리 아래 부위에 浮
腫(부종)이 있는 患者(환자)는 臨床(림상)에서 小便(소변)이 잘 나오도록 利尿逐水(이
뇨축수)에 유의해야 하고, 허리 위 부분에 浮腫(부종)이 있는 患者(환자)는 臨床(림상)
에서 發汗法(발한법)을 사용해야 治愈(치유)된다. 고 하였다.
19) 師曰 寸口脈沈而遲 沈則爲水 遲則爲寒 寒水相搏, 趺陽脈伏 水穀不化 脾氣衰則鶩溏 胃
氣衰則身腫, 少陽脈卑 少陰脈細 男子則小便不利 婦人則經水不通 經爲血 血不利 則爲
水 名曰血分.-(239)
先生(선생)이 말하기를 寸口脈(촌구맥)이 沉(침)하며 遲(지)한 境遇(경우), 沉脈(침맥)
은 水氣(수기)가 있음이요, 遲脈(지맥)은 寒邪(한사)가 있음을 뜻한다. 寒邪(한사)와
水氣(수기)가 서로 다툼으로 인하여 病(병)이 된다. 趺陽脈(부양맥)이 伏脈(복맥)이면
飮食(음식)의 消化(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消化不良(소화불량)에는 脾氣(비기)가 衰
弱(쇠약)해서 오리 똥처럼 묽은 변(溏便)을 보게 되는 것과 胃氣(위기)가 衰弱(쇠약)하
여 水邪(수사)가 皮膚(피부)에 넘치게 되므로 身体(신체)에 浮腫(부종)이 생기게 된다.
또한 少陽脈(소양맥)이 沉(침)하고 弱(약)하며, 少陰脈(소음맥)이 細(세)하면, 男子(남
자)의 경우에는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女子(여자)의 경우에는 經水(경수)가 不
通(불통)하게 된다. 月經(월경)은 血(혈)이며, 血(혈)이 不利(불리)하므로 水(수)가 不
通(불통)하게 되는 水氣病(수기병)에 이르게 되는데 이를 血分(혈분)이라 칭한다.
20) 問曰 病有血分 水分 何也, 師曰 經水前斷 後病水 名曰 血分 此病難治, 先病水後經水斷
名曰水分 此病易治 何以故, 去水 其經自下.-(240)
質問(질문)하기를 病(병)이 血分(혈분)과 水分(수분)에 있는 경우가 어떻게 다른가?
先生(선생)이 答(답)하기를 婦女子(부녀자)의 月經(월경)이 끝난 다음에 水氣病(수기
병)에 걸린 경우를 血分(혈분)이라 하는데 이는 比較的(비교적) 治療(치료)하기 어렵
다. 또 水氣病(수기병)에 걸린 다음에 月經(월경)이 사라지는 경우를 水分(수분)이라
하며 이는 比較的(비교적) 治療(치료)가 可能(가능)하다. 왜 이처럼 말하는 것일까? 그
것은 이미 病(병)이 水分(수분)이 라면 水氣病(수기병)을 治療(치료)하기만 하면 月經
(월경)은 自然(자연)히 回復(회복)하기 때문이다.
21) 問曰 病者苦水 面目身體四肢皆腫 小便不利 脈之不言水 反言胸中痛 氣上衝咽 狀如炙
肉 當微咳喘 審如師言 其脈何類, 師曰 寸口脈沈而緊 沈爲水 緊爲寒 沈緊相搏 結在關
元 始時當微 年盛不覺, 陽衰之後 營衛相干 陽損陰盛 結寒微動 賢氣上衝 喉咽塞噎 脅
下急痛. 醫以爲留飮而大下之 氣擊下去 其病不除 後重吐之 胃家虛煩 咽燥欲飮水 小便
不利 水谷不化 面目手足浮腫. 又與葶藶丸下水當時如小差 食飮過度 腫復如前 胸脅苦
痛 象若奔㹠 其水揚溢 則浮咳喘逆. 當先攻擊衝氣令止 乃治咳 咳止 其喘自差. 先治新
病 病當在後.-(241)
質問(질문)하기를 水氣病을 앓고 있는 患者는 顔面, 눈, 身體, 四肢에 모두 浮腫(부종)
을 볼 수 있고,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데 脈診(맥진)을 했을 때에는 水氣病(수기
병)을 言及(언급)하지 않고, 胸部(흉부)가 아프고 氣(기)가 咽喉部(인후부)에 上冲(상
충)하는 것이 마치 목에 불고기가 걸린 듯한 窒息感(질식감)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先生(선생)의 審察(심찰)에 의하면 患者(환자)에게는 또한 가벼운 기침과 숨이 찬 症
狀(증상)이 있을 거라는 것이다. 詳細(상세)한 觀察(관찰)의 結果(결과)는 과연 先生
(선생)의 말과 일치하였지만 이와 같은 患者(환자)는 어떠한 脈象(맥상)을 나타내는
것인가? 하고 물으니 先生(선생)은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이런 腫瘤(종류)의 水氣病
(수기병)의 脈象(맥상)은 沉(침)하면서 緊(긴)하다. 脈象(맥상)이 沉(침)한 것은 水氣
病(수기병)의 보편적 脈象(맥상)이며, 脈象(맥상)이 緊(긴)한 것은 寒邪(한사)가 있음
을 나타내는 것이다. 水氣(수기)와 寒邪(한사)는 서로 格鬪(격투)하여 病害(병해)가 되
어, 下焦(하초)의 關元部位(관원부위)에 凝結(응결)하는데 처음에는 病狀(병상)이 輕
微(경미)할 것이다. 靑壯年期(청장년기)에는 自覺症狀(자각증상)을 모른다. 비교적 나
이가 들어서 차츰 체력이 衰(쇠)하여 지면 營氣(영기)와 衛氣(위기)가 서로 妨害(방해)
하여 陽氣(양기)가 날로 衰弱(쇠약)해 지고, 陰氣(음기)가 상대적으로 날로 旺盛(왕성)
하게 된다.이렇게 되면 원래 下焦(하초)에 凝結(응결)해 있던 水氣(수기)와 寒邪(한사)
가 미약하게 蠶動(잠동)하고 腎氣(신기)가 上冲(상충)하여 咽喉部(인후부)에 窒息感
(질식감)을 유발하고, 脇下(협하)에는 잡아당기는 듯한 아픔이 나타난다. 이때 만일
醫師(의사)가 留飮病(류음병)으로 誤診(오진)하고 葯性(약성)이 强(강)한 葯(약)을 사
용하여 攻下(공하)한다면 上冲(상충)하는 氣(기)는 없어지지 않고, 疾病(질병)은 治愈
(치유)되지 않는다. 그후에 또 重劑(중제)로 嘔吐(구토)를 시키면 胃(위)를 損傷(손상)
시키고, 陽氣(양기)는 虛(허)하게 되어, 焦躁(초조)하고 咽喉部(인후부)가 乾燥(건조)
하여 물이 마시고 싶어지고,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飮食(음식)을 먹어도 消
化(소화)되지 않고, 顔面(안면), 眼(안) 및 手足(수족)에 浮腫(부종)이 나타난다. 또한
停藶丸(정력환)으로 水氣(수기)를 瀉下(사하)하면 浮腫(부종)이 약간 輕减(경감)된듯
하지만 그 후에 過食(과식)하는 경우에 浮腫(부종)이 다시 前(전)처럼 甚(심)해지고,
胸脇部(흉협부)에 痛症(통증)을 느끼며, 水氣(수기)가 上部(상부)로 上冲(상충)하는
것이 마치 奔豚證(분돈증)과 類似(유사)하다. 水氣(수기)가 氾濫(범람)하므로 기침이
나오고, 숨이 차다. 이때 먼저 上冲(상충)하는 水氣(수기)를 制止(제지)하고 난뒤에 기
침을 治療(치료)해야 하며, 기침이 멈추면 숨이 찬 것은 자연히 낫는다. 治則(치칙)에
있어서는 우선 上冲(상충)하는 氣(기), 기침, 숨이 차는 것등 새로운 병을 먼저 治療
(치료)하고 난 뒤에 오래된 병(水氣病)을 治療(치료)해야 한다.
22) 風水 脈浮身重 汗出惡風者 防己黃芪湯主之, 腹痛者加芍藥.-(242)
風水病(풍수병) 患者(환자)에 脈象(맥상)이 浮(부)하고, 몸이 무겁고, 땀이 나며, 바람
을 꺼리는 경우에는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으로 다스린다.
※ 氣血(기혈)이 虛弱(허약)한 탓으로 水濕(수습)이 정체하여 肥滿(비만)해지는 体質(체
질)의 경우에는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에 補中益氣湯(보중익기탕) 혹은 八珍湯(팔진
탕)을 加味(가미)하면 氣血(기혈)을 回復(회복)하고 水濕(수습)을 除去(제거)하게 된
다.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
≒ 防己(방기)一兩(8g), 黃芪(황기)一兩一分(9g), 白朮(백출)三分(6g), 炙甘
草(자감초)半兩(4g). 加 生姜(생강), 大棗(대조) 各6g.
方解
正氣(정기)를 補充(보충)해서 風邪(풍사)를 除去(제거)하는 方葯(방약)이다
① 防己(방기) : 風邪(풍사)를 驅逐(구축)해 小便(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② 黃芪(황기) : 氣(기)를 補充(보충)하여 表(표)를 堅固(견고)하게 하며
③ 白朮(백출), 甘草(감초) : 脾(비)를 强(강)하게 해서 胃氣(위기)를 調和(조화)한다.
④ 生姜(생강), 大棗(대조) : 白朮(백출)과 甘草(감초)를 傍助(방조)하서 中氣(중기)를
더욱 補强(보강)케 한다.
23) 風水惡風(풍수오풍), 一身悉腫(일신실종), 脈浮不渴(맥부불갈), 續自汗出(속자한출),
无大熱(무대열), 越婢湯主之(월비탕주지).-(243)
風水病(풍수병) 患者(환자)가 바람을 실어하고, 全身(전신)에 浮腫(부종)을 일으키며,
脈象(맥상)은 浮(부)하고 입은 마르지 않으나, 自汗症狀(자한증상)이 있으며, 身熱(신
열)이 높지(39℃이상) 않은 경우에는 越婢湯(월비탕)으로 다스린다.
越婢湯(월비탕)
≒ 麻黃(마황)六兩(12g), 石膏(석고)半斤(16g), 生薑(생강)三兩(6g), 甘草(감초)
二兩(4g), 大棗(대조)十五枚(8g).
上五味(상오미) 중에서 우선 麻黃(마황)을 물 六升(육승)으로 달여 위에 뜬 泡
沫(포말)을 除去(제거)하고 그 湯液(탕액)에 나머지 葯劑(약제)를 넣고 달여
三升(삼승)에서 取(취)해서 一升(일승)씩 三回(삼회)에 나누어 溫服(온복)한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病邪(병사)를 흩어지게 하고, 熱邪(열사)를 淸熱(청열)하며, 中
氣(중기)를 補充(보충)하고, 胃(위)를 健全(건전)하게 하는방법으로 水氣(수기) 를 治療(치료)한다.
① 麻黃(마황) : 陽氣(양기)를 通(통)하게 하여 表證(표증)을 흩어지게 하고
② 石膏(석고) : 淸熱(청열)하고
③ 甘草(감초), 生姜(생강), 大棗(대조): 脾胃(비위)를 調和(조화)하며, 表里(표리)
를 調節(조절)한다.
加味
① 바람을 꺼려하는 경우 : 加 炮附子(포부자) 一枚. - 虛弱(허약)한 陽氣(양기)와 衛氣
(위기)를 補充(보충)한다.
② 風水病(풍수병)의 경우 : 加 白朮(백출) 四兩. - 濕邪(습사)를 驅除(구제)하는 葯力
(약력)을 强化(강화)한다.
24) 皮水爲病 四肢腫 水氣在皮膚中 四肢聶聶動者 防己茯苓湯主之.-(244)
皮水病(피수병) 患者(환자)가 四肢(사지)가 붓고, 水氣(수기)가 皮膚(피부)속에 있으
며, 四肢(사지)가 살살 떨리는 경우에는 防己茯苓湯(방기복령탕)으로 다스린다.
防己茯苓湯(방기복령탕)
≒ 防己(방기), 黃芪(황기), 桂枝(계지) 各三兩(各6g), 茯苓(복령)六兩(12g),
甘草(감초)二兩(4g).
上五味(상오미)를 물 六升으로 달여 二升에서 取(취)해 三回(삼회)로 나누
어 溫服(온복)한다.
方解
① 防己(방기), 茯苓(복령) : 濕邪를 除去하고, 水瀉를 排泄케 하며
② 黃芪(황기) : 衛氣를 補益하여 體表를 튼튼히 保衛하도록 한다.
③ 甘草(감초) : 中焦(脾胃)를 調和(조화)하며
④ 桂枝(계지) : 營衛(영위)를 調和(조화)하여 風邪(풍사)를 外表(외표)에서 追放(추방
)하고, 溫通經絡(온통경락)하는 功能(공능)으로 체내에 水邪(수사)가
잘 排泄(배설)되도록 한다.
25) 裏水 越婢加朮湯主之, 甘草麻黃湯亦主之.-(245)
裏水病(리수병)은 越婢加朮湯(월비가출탕)이나 甘草麻黃湯(감초마황탕)으로 다스린
다.
※ 어떤 醫家(의가)는 本條(본조)의 裏水(리수)는 皮水(피수)를 誤記(오기)한 것이라고
말한다. 皮水(피수)의 治療(치료)는 表虛證(표허증)으로서 汗出(한출)하면 防己茯苓
湯(방기복령탕)을 사용해야 한다. 表實證(표실증)으로 无汗(무한)이고 熱(열)이 있으
면 越婢加朮湯(월비가출탕)을 사용해야 한다. 熱(열)이 없이 發汗(발한)시켜서 水邪
(수사)를 驅除(구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에는 甘草麻黃湯(감초마황탕)을 사용한
다.
越婢加朮湯(월비가출탕)
≒ 麻黃(마황)12, 石膏(석고)16, 生姜(생강)6, 大棗(대조)8, 甘草(감초)4,
白朮(백출)8.
上五味(상오미)중에서 우선 麻黃(마황)을 물 六升으로 달여 위에 뜬 泡沫
(포말)을 除祛(제거)하고 그 湯液(탕액)에 나머지 葯劑(약제)를 넣고 달여
三升(삼승)에서 取(취)하여 一升(일승)씩 三回(삼회)에 나누어 溫服(온복)
한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病邪(병사)를 흩어지게 하고, 熱邪(열사)를 淸熱(청열)케 하며,
中氣(중기)를 補充(보충)하고, 胃(위)를 健全(건전)하게 하는 方法(방법)으로
水氣(수기)를 治療(치료)한다.
① 麻黃(마황) : 陽氣(양기)를 通(통)하게 하여 表證(표증)을 흩어지게 하고
② 石膏(석고) : 淸熱(청열)하고
③ 甘草(감초), 生姜(생강), 大棗(대조) : 脾胃(비위)를 調和(조화)하며 表里(표리)
를 調節(조절)한다.
加味
① 바람을 거리는 경우 : 加 炮附子(포부자) 一枚. - 虛弱(허약)한 陽氣(양기)와 衛氣
(위기)를 補充(보충)한다.
② 風水病(풍수병)의 경우 : 加 白朮(백출)四兩. - 濕邪(습사)를 驅除(구제)하는 葯力
(약력)을 强化(강화)한다.
甘草麻黃湯(감초마황탕)
≒ 甘草(감초)二兩, 麻黃(마황)四兩.
上二味(상이미) 중에서 우선 麻黃(마황)을 물 五升(오승)으로 달여 泡沫
(포말)을 除去(제거)하고난 후에 甘草(감초)를 낳고 계속 달여 三升(삼승)
에서 취한다. 一升(일승)을 溫服(온복)한 뒤에 이불을 덮고 누어서 땀을
낸다. 땀이 나오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고 눕는다.
※ 찬바람(風寒)을 쐬지 않도록 유의한다.
方解
① 麻黃(마황) : 肺氣(폐기)를 宣通(선통)하게 한다. 肺(폐)는 水(수)의 上源(상원)이므
로 肺氣(폐기)가 通(통)하면 小便(소변)이 나오고, 부은 것이 가라앉
는다.
② 甘草(감초) : 脾胃(비위)를 調和(조화)하고 麻黃(마황)의 溫燥(온조)하는葯性(약성)
을 緩和(완화)시킨다.
26) 水之爲病 其脈沈小 屬少陰. 浮者爲風 無水 虛脹者爲氣. 水 發其汗卽已 脈沈者 宜麻黃
附子湯, 浮者 宜杏子湯.-(246)
水氣病(수기병)은 그 脈象(맥상)이 沉小(침소)하며 少陰病(소음병)에 속한다.
脈象(맥상)이 浮(부)한 것은 風(풍)이다. 水邪(수사)가 없이 虛脹(허창)한 것은 氣(기)
이다. 水氣病(수기병)은 發汗法(발한법)으로 治療(치료)하면 낫는다. 脈象(맥상)이 沉
(침)한 者(자)에는 麻黃附子湯(마황부자탕)을 사용해야 하며, 脈象(맥상)이 浮(부)한
者(자)는 杏子湯(행자탕)을 사용해야 한다.
麻黃附子湯(마황부자탕)
≒ 麻黃(마황)三兩, 甘草(감초)二兩, 炮附子(포부자)一枚.
上三味(상삼미) 중에서 우선 麻黃(마황)을 물 七升(칠승)으로 달여 泡沫
(포말)을 除去(제거)하고 나머지 葯(약)을 넣고 계속 달여서 二升半(이승
반)에서 取(취)하여 八回(팔회)로 나누어 一日三回(일일삼회) 溫服(온복)
한다. 이 處方(처방)은『傷寒論(상한론)』少陰病篇(소음병편)에 麻黃附子
甘草湯(마황부자감초탕)이라 하며 服用法(복용법) 八分(팔분)을 八合(팔
합)으로 하고 있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陽氣(양기)가 虛衰(허쇠)한 者(자)의 水邪(수사)를 除去(제거)
하는 治療方法(치료방법)이다
① 麻黃(마황) : 表證(표증)을 解散(해산)하고,
② 附子(부자) : 陽氣(양기)를 일으켜서, 經絡(경락)을 疏通(소통)하게 한다.
③ 甘草(감초) : 脾胃(비위)를 調和(조화)시킨다.
杏子湯(행자탕)
≒ 記載(기재)되어있지 않으므로 추측컨대 麻黃杏仁甘草石膏湯(마황행인감초석
고탕)(麻杏石甘湯)으로 짐작하고 있다.
魏荔彤(위려동)은
① 熱(열)이 있는 경우에는 麻杏甘石湯(마행감석탕)을 사용해도 좋으며,
② 熱(열)이 없으면 甘草麻黃湯(감초마황탕)에 杏子(행자)를 加(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것이 後世(후세)의 이른바 三拗湯(삼요탕)이다.
27) 厥而皮水者 蒲灰散主之.-(247)
四肢(사지)가 冷(냉)한 皮水病(피수병) 患者(환자)는 浦灰散(포회산)으로 다스린다.
浦灰散(포회산)
≒ 浦灰(포회)七分, 滑石(활석)三分.
上二味를 찧어서 粉末로 하여 方寸匕 一日三回 服用한다.
方解
① 浦灰(포회) : 부들을 태워서 재로 만든 것으로서 孔(공)을 通(통)하게 해서 濕邪(습
사)를 除去(제거)함으로 小便(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② 滑石(활석) : 熱(열)을 瀉(사)하고 濕邪(습사)를 排泄(배설)시켜 小便(소변)이 잘 나
오게 한다.
28) 問曰 黃汗之爲病 身體腫 發熱汗出而渴 狀如風水 汗沾衣 色正黃如柏汁 脈自沈何從得
之? 師曰 以汗出入水中浴 水從汗孔入得之 宜耆芍桂酒湯主之.-(248)
질문하기를 黃汗病(황한병)은 身体(신체)에 浮腫(부종)이 있고, 發熱(발열)하며, 땀이
나고, 입이 마르며, 그 症狀(증상) 마치 風水病(풍수병)과 類似(유사)하다. 黃汗(황한)
으로 衣服(의복)의 色(색)이 黃白色(황백색)으로 노랗고, 脈象(맥상)은 沉(침)한데, 이
병은 어째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까? 하고 물으니 先生(선생)이 答(답)하기를 마침 땀
이 나고 있을 때에 물에 들어가 몸을 물에 담그면, 물이 땀샘으로 해서 皮膚(피부)로
스며들게 되는데 이리하여 이 病(병)이 誘發(유발)하게 됩니다. 마땅한 처방은 耆芍桂
酒湯(기작계주탕탕)으로 다스립니다.
黃芪芍葯桂枝苦酒湯(황기작약계지고주탕)
≒ 黃芪(황기)五兩, 芍葯(작약)三兩, 桂枝(계지)三兩.
上三味를 醋一升과 물 七升을 섞은 것으로 달여서 三升에서 取하
여 一升씩 溫服 한다.
초조해질 때에는 服用(복용)해서 六~七 日이면 解消(해소)된다.
초조함이 멈추지 않을 때에는 醋(초)가 妨害(방해)하고 있기 때
문이다.(어떤 처방에서는 苦酒(고주)대신에 米酒醯(미주혜)를 사
용하고 있다)
方解
① 黃芪(황기) : 氣(기)를 補益(보익)하여 表證(표증)을 除去(제거)하고
② 芍葯(작약), 醋(초) : 血分(혈분)을 다스리며,
③ 桂枝(계지) : 溫經通絡(온경통락)하는 功効(공효)로 營氣(영기)를 利(이)롭게 함으
로 水濕(수습)을 放出(방출)시킨다.
29) 黃汗之病 兩脛自冷 假令發熱 此屬歷節, 食已汗出 又身常暮盜汗出者 此勞氣也, 若汗出
已 反發熱者 久久其身必甲錯, 發熱不止者 必生惡瘡. 若身重 汗出已 輒輕者 久久必身
瞤 瞤卽胸中痛 又從腰以上必汗出 下無汗 腰髖弛痛 如有物在皮中狀 劇者不能食 身疼
重 煩躁 小便不利 此爲黃汗 桂枝加黃芪湯主之.-(249)
黃汗病(황한병)은 양쪽 小腿部(소퇴부)가 冷(냉)하다. 小腿部(소퇴부)가 發熱(발열)하
는 것은 歷節病(역절병)이다. 食后(식후)에 發汗(발한)하고, 또 밤에 자주 盜汗(도한)
을 하는 것은 虛勞病(허로병)이다. 發汗(발한)했는데도 계속 發熱(발열)하는 證狀(증
상)이 오래 되면 營血(영혈)이 凝結(응결)하여 疏通(소통)이 不利(불리)해 지고, 衛氣(
위기)는 타는 듯이 熱盛(열성)해지며, 瘀血證(어혈증)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皮膚(피
부)가 말라 고기비늘처럼 거칠어진다. 身体(신체)의 發熱(발열)이 멈추지 않으면 반드
시 惡性(악성)의 皮膚潰瘍(피부궤양)이 생긴다. 身体(신체)가 가라앉듯이 무거울 때에
發汗(발한)하게되면 體感(체감)은 輕快(경쾌)하지만 오래되면 陽虛(양허)로 因(인)하
여 筋肉(근육)이 떨리고, 胸部(흉부)가 아프며 또 반드시 허리 위쪽이 發汗(발한)하고,
허리 아래쪽에서는 發汗(발한) 하지 않는다. 또 腰部(요부) 및 腰骨(요골)이 아프고,
힘이 없으며, 마치 무엇인가가 皮膚(피부)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病狀(병상)이
무거우면 食事(식사)를 할 수 없고, 身体(신체)가 아프며, 가라앉듯이 몸이 무겁고, 氣
分(기분)이 躁急(조급)해서 沈着(침착)하지 못하며, 小便(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것이 黃汗病(황한병)이며 桂枝加黃芪湯(계지가황기탕)으로 다스린다.
桂枝加黃芪湯(계지가황기탕)
≒ 桂枝(계지)三兩(6g), 芍葯(작약)三兩(6g), 甘草(감초)二兩(4g), 生姜(생
강)三兩(6g), 大棗(대조)十二枚(6g), 黃芪(황기)二兩(4g).
上六味를 물 八升으로 달여 三升에서 取해서 一升을 溫服한 후 잠시 있
다가 뜨거운 죽(粥)을 一升정도 먹고 이불을 덮고 누어서 약간의 땀이
나도록 한다. 땀이 나지 않으면 다시 服用한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陽氣(양기)를 일으켜서 病邪(병사)를 흩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더운죽을 먹고 땀이 나오게 하며, 葯力(약력)이 鬱積(울적)하여 머물러있는 濕
邪(습사)를 發散(발산)시키는 것을 돕는다. 桂枝湯(계지탕)으로 陽氣(양기)를
通(통)하게 하여 表證(표증)을 解除(해제)하고, 病邪(병사)를 除去(제거)하며,
焦躁(초조)함을 없애고, 營氣(영기)와 衛氣(위기)를 調和(조화)시키며, 黃芪(황
기)로 肺(폐)를 도와 外表(외표)를 굳힌다.
30) 師曰 寸口脈 遲而澀 遲則爲寒 澀爲血不足, 趺陽脈微而遲 微則爲氣 遲則爲寒. 寒氣不
足 則手足逆冷, 手足逆冷 則營衛不利, 營衛不利 則腹滿脅鳴相逐, 氣轉膀胱 營衛俱勞
陽氣不通卽身冷 陰氣不通卽骨疼 陽前通則惡寒 陰前通則痺不仁, 陰陽相得 其氣乃行
大氣一轉 其氣乃散 實則失氣 虛則遺溺 名曰氣分.-(250)
先生(선생)의 말씀에 寸口脈(촌구맥)이 遲(지)하며 澁(삽)한데, 遲脈(지맥)은 寒邪(한
사)가 있음이요, 澁脈(삽맥)은 血(혈)이 不足(부족)함을 나타내는 脈象(맥상)이다. 趺
陽脈(부양맥)의 脈象(맥상)에서 微(미)하면서 遲(지)한 것은, 微脈(미맥)은 陽氣(양기)
가 不足(부족)한 것이며, 遲脈(지맥)은 寒邪(한사)가 있음을 표현하는 脈象(맥상)이다.
寒邪(한사)가 있으면서 陽氣(양기)가 부족한 것은 手足(수족)이 冷(냉)하고, 手足(수
족)이 冷(냉)하면 營氣(영기)와 衛氣(위기)가 調和(조화)롭지 못하며, 營衛(영위)가 不
調(불조)하면 腹部(복부)가 膨滿(팽만)하고 腸內部(장내부)에 寒氣(한기)가 흐르기 때
문에 腸鳴(장명)이 난다. 寒氣(한기)가 膀胱(방광)으로 들어가면 營氣(영기)와 衛氣
(위기)는 모두 缺乏(결핍)된다. 陽氣(양기)가 通(통)하지 못하면 全身(전신)이 冷(냉)
하고, 陰氣(음기)가 通(통)하지 않으면 뼛골이 아프다. 이때에 陽氣(양기)가 먼저 通(
통)하면 惡寒(오한)이 일고, 陰氣(음기)가 먼저 通(통)하면 참기 어려운 痲痹(마비)를
일으킨다. 陰氣(음기)와 陽氣(양기)가 모두 함께 運行(운행)되면 그 氣(기)가 一轉(일
전)하여 寒氣(한기)가 消散(소산)하는데 實證(실증)인 경우에는 방귀가 많고, 虛證(허
증)인 경우에는 遺尿(유뇨)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氣分(기분)이라 일컫는다.
31) 氣分 心下堅 大如盤 邊如旋杯 水飮所作 桂枝去芍葯加麻辛附子湯主之.-(251)
氣分病(기분병)은 心窩部(심와부)가 단단한 것이 접시처럼 크고, 변두리가 둥근 술잔
(杯)처럼 되어있다. 이것은 水飮(수음)으로 因(인)한 疾患(질환)으로서 桂枝去芍葯加
麻辛附子湯(계지거작약가마신부자탕)으로 다스린다.
【金鑒】에「氣分 心下堅大如盤 邊如旋杯 水飮所作(기분 심하견대여반 변여선배 수
음소작)」이라 하였다.
桂枝去芍葯加麻辛附子湯(계지거작약가마신부자탕)
≒ 桂枝(계지)三兩, 生薑(생강)三兩, 大棗(대조)十二枚(各6g),
甘草(감초), 麻黃(마황), 細辛(세신) 各二兩(各4g), 炮附子
(포부자)一枚(2g).
上七味 중에서 우선 麻黃을 물 七升으로 달여 泡沫을 除去
한 후에 나머지 葯劑를 넣고 계속 달여 二升에서 取한 것을
三回로 나누어 溫服한다.
땀을 내야하며 마치 벌레가 피부위로 기어가는 듯이 땀이
흐르면 病은 낫는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桂枝湯(계지탕)에서 葯性(약성)이 酸寒(산한)한 芍葯(작약)을
除去(제거)하고 麻黃(마황), 附子(부자)와 細辛(세신)을 加味(가미)하여 經絡
(경락)을 따뜻이 하여 寒邪(한사)를 흩어지게 한 것이다. 溫熱(온열)한 陽性
(양성)의 葯(약)을 使用(사용)하여 虛寒性(허한성)의 水濕(수습)을 消去(소거)
하는 方法(방법)이다.
葯(약)을 服用(복용)한 후에 땀이 나는데 마치 벌레가 皮膚(피부)속을 기어가
듯 한 感覺(감각)은 陽氣(양기)가 營分(영분)과 衛分(위분)을 通(통)하게 되므
로 營衛(영위)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32) 心下堅 大如盤 邊如旋盤 水飮所作 枳朮湯主之.-(252)
心窩部(심와부)가 단단하고, 접시처럼 크고, 변두리가 둥근 술잔처럼 된 덩어리 같은
異物感(이물감)은 水飮(수음)으로 因(인)한 疾病(질병)으로서 枳朮湯(지출탕)으로 다
스린다.
枳朮湯(지출탕)
≒ 枳實(지실)七枚(12g), 白朮(백출)二兩(8g).
上二味를 물 五升으로 달여서 三升에서 取하여 三回로 나누어 一升씩 溫服한
다. 心窩部에 단단한 異物感이 軟해 지는 感이 생기면 病은 차츰 好轉된다.
方解
① 枳實(지실) : 膨滿(팽만)을 消散(소산)시키고 水飮(수음)을 驅逐(구축)한다.
② 白朮(백출) : 脾(비)를 補强(보강)시키고, 濕邪(습사)를 除去(제거) 한다.
服用后(복용후) 腹部(복부)가 軟(연)해지는 것은 水濕陰寒(수습음한)의 症狀(증상)이
흩어지고 있음이다. 즉 水濕陰寒(수습음한)의 症狀(증상)이 虛(허)에 乘(승)해서 停滯
(정체)되어 鬱結(울결)한 病(병)이기 때문에 寒邪(한사)를 排泄(배설)하고, 水飮(수음)
을 消去(소거)시키는 方法(방법)으로 治療(치료)한 것이다.
33) ≪附方≫
【外臺】防己黃芪湯 - 治風水 脈浮爲在表 其人或頭汗出 表無他病 病者但下重 從腰以
上爲和 腰以下當腫及陰 難以屈伸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 - 風水病(풍수병)의 治療方(치료방)이다.
脈象(맥상)이 浮(부)하고, 病邪(병사)가 体表(체표)에 있으므로 患者(환자)는
머리에 땀이 낭 것이며, 体表(체표)에 다른 病(병)은 없으나 下半身(하반신)이
무겁다. 허리 以上(이상)은 正常(정상)이지만, 허리 以下(이하)는 부은 것이 外
陰部(외음부)에까지 이르고 있으며, 下半身(하반신)을 굽히고 펴기가 어렵다.
防己黃芪湯(방기황기탕)
≒ 防己(방기)一兩(12g), 黃芪(황기)一兩一分(15g), 甘草(감초)半兩
(6g), 白朮(백출)七錢半(9g).
上四味를 麻豆大로 썰어서 每五錢(10g)에 生姜四片 大棗一枚를 물
한 잔반(盞半 300ml)으로 달여서 八分에서 去滓하여 溫服한후 下
半身을 이불로 덮고 微汗을 낸다. 땀이 나면 病은 差度가 생긴다.
때문에 필히 微汗을 取하도록 해야 한다.
方解 : 이 處方(처방)은 風水(풍수)와 風濕(풍습)으로 正氣(정기)가 虛(허)하고 表氣
(표기)가 不固(불고)해서 바깥으로는 風邪(풍사)를 받게 됨으로서 水濕(수습)
이 된 肌表(기표)의 鬱證(울증)을 治療(치료)한다.
① 防己(방기) : 祛風行水(거풍행수) 하고,
② 黃芪(황기) : 益氣固表(익기고표)와 行水消腫(행수소종)한다.
③ 防己(방기), 黃芪(황기) : 두 약의 배합은 扶正驅邪(부정구사), 相得益彰(상
득익창)하므로 모두 君葯(군약)으로 삼는다.
④ 白朮(백출) : 補氣健脾(보기건비)하고 脾(비)를 도와서 運化(운화)한다.
黃芪(황기)와 配合(배합)하면 더욱 實衛(실위)의 效能(효능)이 생긴다.
⑤ 甘草(감초) : 培土和中(배토화중)하고 모든 葯(약)을 調和(조화)시킨다.
⑥ 生姜(생강), 大棗(대조) : 營衛(영위)를 調和(조화)시킨다.
金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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