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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13 14:42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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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方劑)
방제학(方劑學)을 기초(基礎)로 임상(臨床)에서 한법(汗法), 토법(吐法), 하법(下法), 화법(和法), 온법(溫法), 청법(淸法), 소법(消法), 보법(補法) 등 8가지 치법(治法)에 따라 방(方)을 모으고, 병증(病證)에 따라 1. 해표제(解表劑) 2. 사하제(瀉下劑) 3. 화해제(和解劑) 4. 청열제(淸熱劑) 5. 거서제(祛暑劑) 6. 온리제(溫裏劑) 7. 표리쌍해제(表裏雙解劑) 8. 보익제(補益劑) 9. 안신제(安神劑) 10. 개규제(開竅劑) 11. 고삽제(固澁劑) 12. 이기제(理氣劑) 13. 리혈제(理血劑) 14. 치풍제(治風劑) 15. 치조제(治燥劑) 16. 거습제(祛濕劑) 17. 거담제(祛痰劑) 18. 소도화적제(消導化積劑) 19. 구충제(驅虫劑) 20. 용토제(湧吐劑) 21. 옹양제(癰瘍劑) 등등으로 일반적(一般的)인 편제(編劑)를 따라 수록하였다. 이와 같은 21종의 편제(編劑) 안에는 또 각기 증상(證狀)에 따라 분리하였으며 대표방(代表方)을 소개하고 약(葯)의 조성(造成)과 방해(方解)를 설명하였다. 조성(造成)된 약제(葯劑)의 효용(效用) 및 주치(主治)를 설명(說明)하여 임상(臨床)에 응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1. 해표제(解表劑)
해표약(解表葯)을 위주로 구성되어 발한(發汗), 해기(解肌), 투진(透疹) 등의 작용으로 표증(表證)을 해제(解除)할 수 있는 방제(方劑)이며 팔법(八法)중에 한법(汗法)에 속한다. 일반적(一般的)으로 외감육음(外感六淫 風寒暑濕燥火)에 의한 사기(邪氣)의 심습(深襲)을 받았을 때 즉 감기(感氣)의 초기에 인체는 오한(惡寒), 발열(發熱),두통(頭痛), 신동(身疼), 설태백(舌苔白) 혹황(或黃), 맥부(脈浮) 등의 표증(表證)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모두 해표제(解表劑)로 치료(治療)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전신증상(全身證狀)이 마진(麻疹), 창양(瘡瘍), 수종(水腫), 학질(虐疾), 이질(痢疾) 등의 초기증상(初期症狀)에서도 일어나기 때문에 역시 치료(治療)가 가능(可能)하다.
그러나 외사(外邪)의 육음(六淫)에는 한열(寒熱)의 차이가 있고, 인체(人體)에는 허실
(虛實)의 구별(區別)있다. 그러므로 해표제(解表劑)에는 신온해표(辛溫解表)와 신량해표(辛凉解表) 그리고 부정해표(扶正解表)의 삼종류(三種類)로 나뉜다.
주의(注意)를 요(要)하는 점이 있다. 해표제(解表劑)는 약성(葯性)이 맵(辛)고, 기(氣)를 흩어 퍼지게 하고, 가볍게 위로 상승시키는 신산경양(辛散輕揚)한 약(葯)이므로 오래 달이면 약성(葯性)이 모산(耗散)되거나 그 약(葯)의 고유한 작용(作用)이 약(弱)해진다. 동시에 일반적으로 해표제(解表劑)를 복용(服用)한 후에는 풍한(風寒)을 피하는 것이 좋고, 옷을 따뜻하게 입음으로써 한출(汗出)을 돕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체표(體表)로 미한(微汗)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몸에서 땀이 나지 않거나 많은 땀이 흠뻑 나는 것은 모두가 좋지 않다. 한출(汗出)을 제어(制御)하지 못하면 병사(病邪)가 풀리지 않으며, 한출(汗出)이 너무 많으면 쉽게 기진(氣津)이 모상(耗傷)되고 심(甚)할 때는 망음망양(亡陰亡陽)의 변화로까지 이르게 된다.
임증(臨證)에서 사용되는 해표제(解表劑)는 반드시 외사(外邪)의 표증(表證)에 쓰여지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표사(表邪)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또 리증(裏證)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먼저 해표(解表)를 살펴본 다음에 처리하거나 표리쌍해(表里雙解)의 방제(方劑)를 쓰도록 한다. 만약 병사(病邪)가 이미 리(里)로 들어가서 마진(麻疹)이되고 창양(瘡瘍)이 이미 궤(潰)하여지고, 허증(虛證)의 수종(水腫)과 토사(吐瀉)로 실수(失水) 등이 되었다면 모두 해표제(解表劑)를 써서는 안 된다.
1) 신온해표(辛溫解表)
⑴ 槪念 : 성미(性味)가 대체로 신온(辛溫)하여 풍한(風寒)을 발산(發散)하는 것이 그의 주
요작용(主要作用)이므로 오한중(惡寒重), 발열(發熱), 무한(无汗), 두통(頭痛), 신
통(身痛), 설태박백(舌苔薄白), 맥부긴(脈浮緊) 등 풍한표실증(風寒表實證)에 적
용(適用)된다.신온해표약(辛溫解表葯)은 대부분 강(强)한 발한작용(發汗作用)이
있어 체허자(體虛者)는 신용(愼用)해야한다.
⑵ 常用葯 : 마황(麻黃)(溫), 계지(桂枝)(溫), 형개(荊芥)(微溫), 방풍(防風)(微溫), 자소엽(紫
蘇葉)(溫)(附葯 紫蘇梗), 향유(香薷)(微溫), 강활(羌活)(溫), 백지(白芷)(溫), 세
신(細辛)(溫), 고본(藁本)(溫),생강(生薑)(微溫)(生姜皮, 生姜汁),총백(葱白)(溫),
창이자(蒼耳子)(溫), 신이(辛荑)(溫), 호채(胡菜)(溫), 정유(檉柳)(微溫).
⑶ 葯의 歸經
간경(肝經)이며 葯으로는 형개(荊芥), 방풍(防風), 고본(藁本) 등이 있다
심경(心經)이며 葯으로는 계지(桂枝), 세신(細辛), 정유(檉柳) 등이 있다.
비경(脾經)이며 葯으로는 자소(紫蘇), 생강(生姜), 향유(香薷), 방풍(防風) 등이 있다
위경(胃經)이며 葯으로는 생강(生姜), 향유(香薷), 백지(白芷), 신이(辛荑), 총백(葱
白), 호채(胡菜), 정유(檉柳) 등이 있다.
폐경(肺經)이며 葯으로는 마황(麻黃), 계지(桂枝), 자소(紫蘇), 생강(生姜), 향유(香
薷), 형개(荊芥), 백지(白芷), 세신(細辛), 창이자(蒼耳子),
신이(辛荑), 총백(葱白), 호채(胡菜), 정유(檉柳)등이 있다.
신경(腎經)이며 葯으로는 강활(羌活), 세신(細辛) 등이 있다.
방광경(膀胱經)이며 葯으로는 마황(麻黃), 계지(桂枝), 방풍(防風), 강활(羌活), 고본
(藁本) 등이 있다.
⑷ 대표적(代表的)인 방제(方劑)로는 마황탕(麻黃湯), 계지탕(桂枝湯), 소청용탕(小靑龍湯),
구미강활탕(九味羌活湯) 等이다.
마황탕(麻黃湯)속에 계지(桂枝)를 합용(合用)하면 발한력(發汗力)이 비교적 강해지고 아
울러 선폐평천(宣肺平喘)도 잘된다. 신온발한(辛溫發汗)의 중제(重劑)는 외감풍
한(外感風寒)으로 인한 오한(惡寒)과 발열(發熱)이 있으나 땀은 나지 않고, 천해(
喘咳)가 있는 표실증(表實證)에 적용된다.
造成 ≒ 마황(麻黃)6, 계지(桂枝)4, 감초(炙甘草)3, 행인(杏仁)9.
方解 ≡ 麻黃 : 체내의 양기를 발생시키며,발한해표(發汗解表),선폐평천(宣肺平
喘)하는 작용을 한다
桂枝 : 온경산한(溫經散寒)하고 영위조화(營衛調和)하므로 마황을 도와
발한해표(發汗解表)를 강화(强化)하고
杏仁 : 폐기(肺氣)를 내리고, 풍한(風寒)의 사기(邪氣)를 흩어 버리므로
해울평천(解鬱平喘)하는 효능을 증강 시켰으며
甘草 : 과맹(過猛)한 약성(葯性)들로 인하여 정기(正氣)가 손상(損傷) 되
지 않도록 조화 (調和)한다.
效能 : 발한해표(發汗解表), 선폐평천(宣肺平喘).
主治 : 외감풍한(外感風寒)으로 오한(惡寒)과 발열(發熱)이 있고, 두통(頭痛)과
신동(身疼)이 있으며, 무한이천(无汗而喘)에 설태(舌苔)는 박백(薄白)하
고 맥(脈)이 부긴(浮緊)한 것을 다스린다.
계지탕(桂枝湯)에는 계지(桂枝)와 작약(芍葯)을 합용(合用)하여 발한해표(發汗解表)하는 힘은 마황탕(麻黃湯)보다는 못하지만 영기(營氣)와 위기(衛氣)를 조화(調和)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외감풍한(外感風寒)으로 인한 발열(發熱)과 땀을 흘리며, 바람
을 두려워하는 유한오풍(有汗惡風)의 표허증(表虛證)에 적용된다.
造成 ≒ 계지(桂枝)9, 작약(芍葯)9, 감초(甘草)6, 생강(生薑)9, 대조(大棗)3枚.
方解 ≡ 桂枝 : 외감풍한(外感風寒)을 산(散)하여 해기발표(解肌發表)하였다.
芍葯 : 익음렴영(益陰斂營)토록 하였다.
生姜 : 신온(辛溫)함으로 桂枝와 함께 해기작용(解肌作用)을 도왔고
大棗 : 감평(甘平)하므로 익기보중(益氣補中), 자비생진(滋脾生津)하였다
이상의 약으로 주리(腠理)가 불고(不固)한 표허(表虛)증으로 위강영약(衛
强營弱)한 제증(諸證)을 다스렸다.
效能 : 해기발표(解肌發表), 조화영위(調和營衛)
主治 : 외감풍한(外感風寒)으로 인한 두통(頭痛)과 발열(發熱)이 있고, 땀을 흘
리며 바람이 두려운한출오풍(汗出惡風)증이 있고, 숨울 쉴 때 콧소리를
내고, 헛구역질을 하며, 설태(舌苔)는 희고, 목이 마르지 않으며, 맥(脈)은
부완(浮緩)하거나 부약(浮弱)한 증상(證狀)을 다스린다.
소청용탕(小靑龍湯)은 발한해표(發汗解表)함으로 풍한(風寒)을 제거(除去)하고 폐기(肺
氣)를 선통(宣通)하게 한다.또한 수음(水飮)을 온(溫)하게 함으로써 한음(寒飮)
을 물리치고 해천(咳喘)을 다스린다.그래서 원래부터 수음(水飮)이 정체(停滯)
되어 있는 데다 풍한(風寒)의 침습(侵襲)으로 기침하며 숨을 몰아쉬게 되고 가
래가 많은 해천담다(咳喘痰多)나 쉽게 낫지 않는 자(者)에게 적용된다.
造成 ≒ 마황(麻黃)9, 작약(芍葯)9, 세신(細辛)3, 건강(乾姜)3, 감초(甘草)6, 계
지(桂枝)6, 반하(半夏)9, 오미자(五味子)3.
方解 ≡ 麻黃, 桂枝 : 발한해표(發汗解表)하여 외한(外寒)을 제거(除去)하고, 폐
기(肺氣)를 선통(宣通)케 하였다.
乾姜, 細辛 : 온폐화음(溫肺化飮)하고 麻黃, 桂枝를 도와 해표(解表)케
하였다.
五味子 : 온조(溫燥)하여 상진(傷津)하게 됨을 방지(防止)하고 기(氣)를
거두어들이도록 하였다.
芍葯 : 양혈(養血)하고
半夏 : 거담(祛痰)과 위(胃)를 조화시키고 산결(散結)케 하였고
炙甘草 : 익기화중(益氣和中)하며, 신산(辛散)을 조화시키며, 산(酸)을
받아들이도록 하였다.
이상의 팔미(八味)를 상배(相配)함으로 풍한(風寒)을 풀어주고, 수음(水
飮)을 제거하며, 폐기(肺氣)의 선강(宣降)을 유력하게 해줌으로 제증(諸
證)을 다스린다.
效能 : 해표청음(解表淸飮), 지해평천(止咳平喘).
主治 : 풍한객표(風寒客表), 수음내정(水飮內停)으로 오한(惡寒)과 발열(發熱)
이 있으나 无汗하며, 기침하며 호흡을 몰아 쉬고, 가래가 많고 잘나오는
해천(咳喘) 담다이희(痰多而稀) 혹은 담음해천(痰飮咳喘)으로 평와(平
臥)할 수 없거나 혹은 몸이 무겁고 아픈 신체동중(身體疼重)에 두면(頭
面)과 사지부종(四肢浮腫)이 일고 설태(舌苔)는 백활(白滑)하며,맥(脈)
은 부(浮)한 증상을 다스린다.
구미강활탕(九味羌活湯)은 신온발한(辛溫發汗)과 아울러 이열(裏熱)을 풀어주므로 외감
풍한(外感風寒)에 습(濕)이 석이고 오한(惡寒)과 발열(發熱)이 있으나, 땀은
나지 않고 전신이 쑤시고아픔(无汗身痛)에 겸하여 입안이 쓰고, 약간 목마른
(口苦微渴) 증상(證狀)에 적용된다.
造成 ≒ 강활(羌活)5 방풍(防風)5 창출(蒼朮)5 세신(細辛)1 천궁(川芎)3 백지
(白芷)3, 생지(生地)3, 황금(黃芩)3, 감초(甘草)3.
方解 ≡ 羌活 : 신온(辛溫)한 동시에 방향성(芳香性)이 있어서 상행(上行)하
고 발산(發散)하므로 표(表)에 풍한습사(風寒濕邪)를 제거하는
데 가장 적합한 약이며
防風, 蒼朮 : 발한거습(發汗祛濕)하고, 羌活을 도와 해표(解表)하고
細辛, 白芷, 川芎 : 풍한(風寒)을 산(散)하게 하며, 습비(濕痺)를 선
(宣)하게하며, 기혈(氣血)을 행(行)하게 하고, 두통
(頭痛)과 신동(身疼)을 제거한다.
黃芩 : 기분(氣分)의 열(熱)을 설(泄)하여 신선하게 한다.
이상의 9 미(味)로 발한거습(發汗祛濕)하고 겸하여 리열(裏熱)을 청
해(淸解) 하였다.
§ “위의 9미(味)는 하나의 방(方)이라 하더라도 역시 그대로 써서는 안
된다. 그 경락(經絡)의 전후좌우(前後左右)가 같지 않고, 그 다소(多
少), 대소(大小), 경중(輕重)이 동일하지 않아 이를 가감(加减)해서
쓰면 그 효능이 신(神)과도 같다” 하였다.
效能 : 발한거습(發汗祛濕), 겸청리열(兼淸裏熱).
主治 : 외감풍한습사(外感風寒濕邪)로 인한 악한(惡漢)과 발열(發熱)이 있
으나 기표무한(肌表无汗)하며,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게 굳고 아픈
두항강통(頭項强痛)과 사지(四肢)와 몸 전체가 저리고 아픈 지체산
초동통(肢體痠楚疼痛)에 입은 쓰고(口苦), 목마른 증상을 다스린다.
가미향소산(加味香蘇散)은 신온발한(辛溫發汗)의 완제(緩劑)로서 사계절(四季節)의 감
모(感冒)와 오한발열(惡寒發熱)이 심(甚)하지 않은 무한(无汗)의 표증(表證)
에 적용된다.
§ 풍한(風寒)의 사기(邪氣)는 사시(四時)에 항상 있다. 만약 체질이 비교적 약
하고 주리(腠理)가 느슨한 자가 기거(起居)에 조심성이 없으면 감모(感冒)로
병에 잘 걸린다. 다만 병사(病邪)가 가벼운 자는 준제(峻劑)가 필요치 않으므
로 정종령(程鍾齡)은 가미향소산(加味香蘇散)을 제정하여 마황(麻黃), 계지
(桂枝) 두 방에 대하여 상술한 표한경증(表寒輕證)을 치료 하였는데 “약(葯)
은 확실히 효과가 있으므로 역시 의학계의 량법(良法)이 된다”라고 하였다.
造成 ≒ 자소엽(紫蘇葉), 향부(香附), 진피(陣皮), 감초(甘草), 형개(荊芥), 방풍(防
風), 만형자(蔓荊子), 대천궁(大川芎), 진규(秦艽), 생강(生姜).
方解 ≡ 蘇葉, 荊芥 : 산온(酸溫), 방향성(芳香性)인 약으로 발한해표(發汗解表)하
여 주리(腠理)를 열고 풍한(風寒)을 산(散) 했으며(君葯)
防風, 秦艽 : 기주(肌腠)의 풍습(風濕)을 제거하고, 신통(身痛)을 없애고
蔓荊子 : 승산제풍(升散除風)하여 두통(頭痛)을 없애며(臣葯)
香附子 : 삼초(三焦)의 기(氣)를 다스리고,
川芎 : 혈중(血中)의 기(氣)를 행(行)하게 하며
陣皮 : 폐비(肺脾)의 기(氣)를 서(舒)한다. 기혈(氣血)을 조화(調和)하고,
군신의 약을 도와 해표산사(解表散邪)하도록 한다.
甘草 : 화중(和中)하고,
生姜 : 신산(辛散)하여 좌약(佐葯)과 사약(使葯)으로 삼았다.
效能 : 거풍산한(祛風散寒), 발한해기(發汗解肌).
主治 : 사시감모(四時感冒)로 인하 두통(頭痛)과 목덜미가 뻣뻣하고, 코가 막히고
콧물을 흘리는 비색류체(鼻塞流涕), 신체(身体)는 동통(疼痛)이 있고, 발열
(發熱)하며 오한(惡寒) 또는 오풍(惡風)하고 무한(无汗)에 설태(舌苔)는 박
백(薄白)하고 맥(脈)은 부(浮)하다.
2) 신양해표 (辛凉解表)
⑴ 槪念 : 성미(性味)가 대체로 신량(辛凉)하여 풍열(風熱)을 발산(發散)시키는 것을 주요
(主要)로 하는데 그의 발산작용(發散作用)은 신온해표약(辛溫解表葯)보다 비교적
(比較的) 완화(緩和)하다. 신량해표약(辛凉解表葯)은 외감풍열(外感風熱)로 인한
발열(發熱), 미오한(微惡寒) 인건(咽乾), 구갈(口渴), 설태박황(舌苔薄黃), 맥부삭
(脈浮數) 등 증(證)에 적용(適用)된다.
⑵ 常用葯 : 시호(柴胡)(微寒), 박하(薄荷)(凉), 갈근(葛根)(凉), 국화(菊花)(微寒), 우방자(牛
蒡子)(微寒), 상엽(桑葉)(寒), 승마(升麻)(微寒), 만형자(蔓荊子)(平), 선퇴(蟬退)
(寒), 담두시(淡豆豉)(凉), 목적(木賊)(平), 부평(浮萍)(寒).
⑶ 歸經이 간경(肝經)인 葯은 박하(薄荷), 선퇴(蟬退), 상엽(桑葉), 국화(菊花), 시호(柴 胡),
목적(木賊) 등이 있다.
담경(膽經)인 葯은 시호(柴胡)가 있다.
비경(脾經)인 葯은 승마(升麻), 갈근(葛根) 등이 있다.
위경(胃經)인 葯은 우방자(牛蒡子), 승마(升麻), 갈근(葛根), 담두시(淡豆豉). 등
폐경(肺經)인 葯은 박하(薄荷), 우방자(牛蒡子), 선퇴(蟬退), 상엽(桑葉), 국화(菊
花), 승마(升麻), 담두시(淡豆豉), 목적(木賊) 등이고
대장(大腸)인 葯은 승마(升麻)가 있다.
⑷ 대표적(代表的)인 방제(方劑)는 상국음(桑菊飮), 은교산(銀翹散), 마행석감탕(麻杏石甘
湯) 等이다.
상국음(桑菊飮)은 해표력(解表力)은 적으나 폐(肺)를 잘 소통시키므로 풍열습폐(風熱襲
肺) 기침하며 미열(微熱)이 있는 외감풍열(外感風熱) 환자(咳而微發熱者)에게 적
용된다.
造成 ≒ 상엽(桑葉)7.5, 국화(菊花)3, 행인(杏仁)6, 연교(連翹)5, 박하(薄荷)2.5,
길경(桔梗)6, 감초(甘草)2.5, 위근(葦根)6.
方解 ≡ 桑葉 : 폐락(肺絡)의 열(熱)을 풀어주고(君葯)
菊花 : 상초(上焦)의 풍열(風熱)을 청산(淸散)케 해였다.(君葯)
薄荷 : 신량제(辛凉劑)로써 桑葉을 돕고,(臣葯)
菊花 : 상초(上焦)의 풍열(風熱)을 산(散)하게 하며
桔梗, 杏仁 : 일승일강(一升一降)하고 해기숙폐(解肌肅肺)하여 지해(止咳)
시키고
連翹 : 격상(膈上)의 열(熱)을 풀어주고
葦根 : 청열(淸熱), 생진(生津), 지갈(止渴)의 效能이 있다.(佐葯)
甘草 : 제약(諸葯)을 조화(調和).(使葯)
效能 : 소풍청열(疏風淸熱), 선폐지해(宣肺止咳).
主治 : 풍온초기(風溫初期)로서 다만 기침을 하며, 신열(身熱)이 심(甚)하지 않고
구미갈(口微渴)을 치료(治療)한다.
은교산(銀翹散)은 해표력(解表力)이 강(强)하고 청열(淸熱)하고 해독(解毒)하므로 온열
병(溫熱病)의 초기(初期)와 열(熱)이 심(甚)하고, 한(寒)은 가벼운 해수인통(咳嗽
咽痛), 구갈(口渴) 등 증(證)에 적용된다.
造成 ≒ 연교(連翹)9, 은화(銀花)9, 길경(桔梗)6, 박하(薄荷)6, 죽엽(竹葉)4, 생감
초(生甘草)5, 형개수(荊芥穗)5, 두시(豆豉)5, 우방자(牛蒡子)9.
方解 ≡ 銀花, 連翹 : 신량투사청열(辛凉透邪淸熱), 방향(芳香)의 효능으로 더러
움을 물리치고 해독(解毒)하는 효능이 있다.(君葯)
荊芥穗, 豆豉 : 피모(皮毛)를 열어주고 사(邪)를 물리친다.(臣葯)
桔梗 : 선폐이인(宣肺利咽)케 하며
甘草 : 청열해독(淸熱解毒)하며
竹葉 : 상초(上焦)의 열(熱)을 청(淸)하며 (佐葯)
蘆根 : 청열생진(淸熱生津)한다.(佐葯)
牛蒡子 : 소산풍열(疏散風熱)
效能 : 신량투표(辛凉透表), 청열해독(淸熱解毒).
主治 : 온병초기(溫病初期)로서 몸에 열은 있으되 땀이 나지 않거나(發熱无汗) 혹
은 땀이 나긴 하나 시원치 못하고(有汗不暢), 찬바람이 좀은 두려우며(微
惡風寒), 두통구갈(頭痛口渴)에 기침하며 인후가 아프다(咳嗽咽痛). 혀끝
이 붉고, 설태는 적고 색이 희거나 혹은 누렇다(舌尖紅 苔薄白或薄黃), 맥
(脈)은 위로 뜬 맥이 빠르다(浮數).
마행석감탕(麻杏石甘湯)은 신량중제(辛凉重劑)로서 폐열(肺熱)을 청설(淸泄)하는 효능
(效能)이 현저(顯著)하다. 폐(肺)의 열옹(熱壅)이란 폐(肺)의 열폐(熱閉)로서
신열천해(身熱喘咳)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발열(發熱)의 경중(輕重)과
한(汗)의 유무(有无)를 참작하여 마황(麻黃)과 석고(石膏)의 용량(用量)을 정
한다.
造成 ≒ 마황(麻黃)5, 행인(杏仁)9, 감초(甘草)6, 석고(石膏)18.
方解 ≡ 麻黃 : 선폐(宣肺)와 사열(邪熱)을 설(泄)하게 하여 화울(火鬱)을 발
(發) 하고
石膏 : 청폐(淸肺)하는 동시에 유사(留邪)치 못하게 한다.
杏仁 : 폐기(肺氣)의 숙강력(肅降力)을 이용해 폐기(肺氣)를 내려 麻黃
, 石膏를 도와 청폐평천(淸肺平喘)토록 한다. (佐葯)
炙甘草 : 익기화중(益氣和中)하고,石膏와 배합(配合)되면 생진지갈(生
津止渴)하며, 한온(寒溫)의 선강(宣降)을 조화(調和)롭게 한
다(佐使葯). 약미(葯味)가 비록 사미(四味)이지만 배합(配合)이 엄격
하므로 폐열(肺熱)을 청설(淸泄)하는 데 효능이 탁월한 처방이다.
麻黃과 石膏의 배합을 융통성있게 활용하면 그 변화(變化)의 묘(妙)
가 있다 하였다.
效能 : 신량선설(辛凉宣泄), 청폐평천(淸肺平喘).
主治 : 외감풍사(外感風邪)로 인한 몸에 열(熱)이 내리지 않고(身熱不解), 폐
기(肺氣)가 급하게 상역(上逆)하여 기침을 일으키며 코가 아프고(咳
逆氣急鼻痛), 구갈(口渴)이 생기고, 땀이 나거나 또는 땀이 없을 수도
있고(有汗或无汗), 설태는 적고 색이 희거나 혹은 누렇다(舌苔薄白 或
黃), 맥(脈)은 활맥(滑脈)과 산(散)한 증상(症狀)을 다스린다.
시갈해기탕(柴葛解肌湯)은 신량해기(辛凉解肌)에 이열(裏熱)을 겸청(兼淸)케 하므로 풍
한(風寒)이 점차 열(熱)로 화(化)하여, 처음으로 양명경(陽明經)이 침해되었
거나 삼양이 합병(三陽合病)한 환자(患者) 등에 적용된다.
造成 ≒ ① 傷寒六書 - 시호(柴胡)6, 건갈(乾渴)9, 감초(甘草)3, 황금(黃芩)6,
강활(羌活)3, 백지(白芷)3, 작약(芍葯)6, 길경(桔梗)3,
생강(生姜)3片, 대조(大棗)2枚, 석고(石膏)5.
方解 ≡ 葛根, 柴胡 : 해기청열(解肌淸熱) (君葯)
葛根은 양명경(陽明經)으로 들어가는 인경약(引經葯)
羌活, 白芷 : 군약(君葯)을 도와 기표(肌表)를 풀어줌과 동시에 모든
통증(諸痛)을 제거한다.
羌活은 태양경(太陽經)으로 들어가는 인경약(引經葯)
黃芩, 石膏 : 울체(鬱滯)된 사열(邪熱)을 풀어 준다.
桔梗 : 폐기(肺氣)를 선통(宣通)케 하여 외사(外邪)의 소설(疏泄)을 돕
고,
芍葯, 甘草 : 두 약미(葯味)가 상합(相合)하여 화영(和營)하고 설열(泄
熱)케 한다.(佐葯)
效能 : 해기청열(解肌淸熱)
② 醫學心悟 - 시호(柴胡)6, 갈근(葛根)9, 감초(甘草)3, 작약(芍葯)6,
황금(黃芩)6, 지모(知母)5, 생지(生地黃)9, 단피(丹皮)3
, 패모(貝母)6.
方解 : 傷寒六書에 비해 강활(羌活), 백지(白芷), 길경(桔梗)을 감(減)한 것은
오한(惡寒)이 없다면, 승산발표(升散發表)하는 약(葯)을 많이 쓸 필요
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강활(羌活), 백지(白芷)는 모두 신온향조제(辛溫香燥劑)로서 구
갈(口渴)을 줄이거나 없앤다. 석고(石膏)를 빼는 대신 지모(知母), 패
모(貝母), 단피(丹皮)생지황(生地黃)을 많이 쓰면 청열(淸熱)이 될 뿐
만 아니라 자음(滋陰)이 될 수도 있다.
效能 : 청설리열(淸泄裏熱)
主治 : ① 傷寒六書 - 풍한감모(風寒感冒), 울(鬱)과 화열(化熱)로서 오한(惡
寒)이 점차 경(輕)해지고, 신열(身熱)이 증성(增盛)하며
, 무한두통(无汗頭痛)에, 눈자위가 아프고 코가 건조해지는(眼眶痛
目疼鼻乾)에,마음이 초조(焦躁)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며(心煩不眠)
, 맥(脈)은 부미홍(浮微洪)한 증상(證狀)을 치료(治療)한다.
② 醫學心悟 - 봄 또는 여름에 온열(溫熱)의 사기(邪氣)가 삼양(陽明,
太陽, 少陽)에 감수(感受)하여 발병(發病)하여(春溫夏熱 三陽合病)
- 두통(頭痛), 발열(發熱), 눈이 아프고(目疼), 코가 마르며(鼻燥),
목이 건조하고(咽乾),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며(耳聾), 추위가 두렵지
않고(不惡寒), 구갈(口渴) 등 증상(證狀)을 다스린다.
가감(加減) ㉠ 만약 섬어(譫語) : 가(加) 석고(石膏)
㉡ 심번(心煩) : 加 담죽엽(淡竹葉) 소량(少量) - 청심제번(淸心除
煩)
총시길경탕(葱豉桔梗湯)은 해기청리(解肌淸裏)케 하므로 풍온(風溫)의 초기(初期)로서
폐(肺)가 선발기능(宣發機能)을 잃고(肺氣失宣), 신열(身熱)과 풍한(風寒)을
좀 두려워하며(微惡風寒), 목이 마르고 아픈 것이(咽痛口渴) 비교적 심(甚)한
환자를 다스린다.
造成 ≒ 선총백(鮮葱白)3~5枚, 고길경(苦桔梗)5, 초산치자(焦山梔子)6, 담
두시(淡豆豉)9, 소박하(蘇薄荷)4, 청연교(靑連翹)6, 생감초(生甘草)
2, 선담죽엽(鮮淡竹葉)3.
方解 ≡ 葱白 : 신온통양(辛溫通陽)케 하며 豆豉와 합해지면 발한해표(發汗解
表) 한다.
薄荷 : 풍열(風熱)을 청산(淸散)하며
桔梗 : 선폐해기(宣肺解肌)한다.
葱白, 薄荷, 桔梗 : 합작하면 폐기선통(肺氣宣通)하고, 기표소리(肌表
疏利)시켜서 외사(外邪)를 물리친다.
連翹 : 격상(膈上)의 열(熱)을 제거시킴으로 폐(肺)를 상훈(上燻)하는
사열(邪熱)을 없애서 구갈(口渴) 인통(咽痛)을 멈추게 한다.
山梔子 : 심폐(心肺)의 사열(邪熱)을 청설(淸泄)시키고
山梔子, 淡竹葉 : 배합하여 흉중(胸中)의 열(熱)을 청설(淸泄)하고 소
변(小便)을 잘 나오게 한다.
效能 : 소풍해표(疏風解表), 청폐설열(淸肺泄熱)
主治 : 풍온(風溫)의 초기(初期)로서 몸에 열이 있고 머리가 아프며(頭痛身熱
), 바람을 좀두려워하며(微風惡寒), 기침을 하고(咳嗽), 목안이 아프
고(咽痛), 구갈(口渴)이 있고, 혀끝이 붉고 설태가 적고 희며,맥은 위
로 뜬 맥이 빠른(舌尖紅 苔薄白 脈浮數)등 증상을 다스린다.
§ 사(邪)에는 경중(輕重)이 있고 증(證)에는 다소(多少)가 있으므로 유
씨(兪氏)의 방(方) 뒤에는 가감용약법(加減用葯法)을 부가(附加)하였
으니 참고 하기 바란다.
승마갈근탕(升麻葛根湯)은 승양해기(升陽解肌)와 투진(透疹)케 하므로 마진(麻疹)이 돋
았으나 나오지 않고, 몸에 열이 있으나 땀이 나지 않는(身熱无汗) 者에게 적
용된다.
造成 ≒ 승마(升麻)3, 건갈(乾渴)3, 작약(芍葯)6, 자감초(炙甘草)3.
방해 升麻 : 양명경(陽明經)의 풍사(風邪)를 흩어버리고 위(胃)의 청양(淸
陽)을 위로 승(昇)하며 해독투진(解毒透疹)케 한다. (君葯)
葛根 : 발산(發散)하여 주리(腠理)를 열어주고, 발한(發汗)시키고, 진
액(津液)을 승(升)하여 열(熱)을 제거한다. (臣葯)
芍葯 : 영기(營氣)를 조화(調和)시키며, 열(熱)을 설(泄)한다.
炙甘草 : 익기(益氣)하고 해독(解毒)한다. 升麻와 葛根을 도와 투진
(透疹)하고 청열해독(淸熱解毒)케 한다. (佐葯)
效能 : 해기투진(解肌透疹)
主治 : 마진초기(麻疹初起) 미발진(未發疹) 또는 발진불투(發疹不透), 신열두
통(身熱頭痛) 등의 증상(證狀)을 다스린다.
※ 투진(透疹)이란 진독(疹毒)을 투설(透泄)하고, 신속(迅速)히 발진(發疹)시켜
서 풀어주는 치법(治法)이다. 일반적으로 발진(發疹)이 수반되는 병(病)으로
발진(發疹)되지 않거나, 불충분할 때는 신양투표(辛凉透表)의 약(葯)으로 신
속히 발진(發疹)시키면 발증(發證)이 생기지 않는다.
죽엽유방탕(竹葉柳蒡湯)은 투진해독(透疹解毒)과 폐위(肺胃)를 청설(淸泄)하므로 마진(
麻疹)의 초기로서 마진(麻疹)이 돋지 않거나 폐위(肺胃)의 열(熱)이 심한 증
상에 전용(專用)된다.
造成 ≒ 서하류(西河柳)6, 형개수(荊芥穗)4.5, 건갈(乾葛)4.5, 선태(蟬蛻)3,
박하(薄荷)3, 초우방자(炒牛蒡子)4.5, 지모(知母)3, 현삼(玄參)6, 감
초(甘草)3, 맥문동(麥門冬)9, 담죽엽(淡竹葉)1.5.
方解 ≡ 西河柳 : 혈분(血分)에 들어가서 발설(發泄)케 하고, 투진(透疹)이 잘
되게 하고 (君葯), 牛蒡子 : 해독(解毒)하며, (君葯)
竹葉 : 상초(上焦)에 번열(煩熱)을 청설(淸泄)한다. (君葯)
※ (君葯) 들로 표리(表里)를 청해(淸解)하였으며
荊芥, 乾葛 : 주리(腠理)를 열어주고, 피모(皮毛)를 소통케 함으로써
투진(透疹)을 도와 주었고
知母, 元參 : 번열(煩熱)을 청(淸)하게 하고, 진액(津液)을 생(生)하
게 하여, 리증치료(治里)를 도우며, (臣葯)
薄荷 : 풍열(風熱)을 산(散)하고,
蟬退 : 폐열(肺熱)을 설(泄)하게 한다.
麥門冬 : 청열생진(淸熱生津)케 하며
甘草 : 중초(中焦)를 조화시키고, 해독하며(和中解毒), (佐使葯)
效能 : 투진해표(透疹解表), 청설폐위(淸泄肺胃).
신량발산(辛凉發散)하는 약성(葯性)으로 해표(解表)케 하고, 폐위(肺
胃)를 청설(淸泄)함으로써 사열(邪熱)을 제거하는 효능으로 진점(疹
点)을 밖으로 투발(透發)시킨다.
主治 : 사진(痧疹)이 투발불출(透發不出)하고, 기침하면서 숨이 차서 헐떡거
리며(喘嗽), 마음이 초조(焦躁)하고 답답하며 괴롭고(煩悶躁亂), 인
후가 붓고 아픈(咽喉腫痛)등의 증상(證狀)을 치료(治療)한다.
※ 신량해표약(辛凉解表葯)을 위주로 한 방제구성(方劑構成)은 박하(薄
荷), 우방자(牛蒡子), 상엽(桑葉), 국화(菊花), 갈근(葛根) 等이다.
3) 扶正解表
⑴ 槪念 : 평소(平素)에 신체(身体)가 허약(虛弱)한 사람이 외사(外邪)의 침습(侵襲)을 받은
표증(表證)에 적용(適用)된다.이런 때에는 정기(正氣)가 허약(虛弱)한 것을 회복
시킬 수 있는 보익(補益)하는 양약(陽葯)과 해표약(解表葯)을 배합(配合)한 방제
(方劑)를 사용(使用)해서 신체(身体)를 보(補)하면서 표증(表證)도 함께 풀어주도
록 하는 것이다.
⑵ 대표적(代表的) 방제(方劑)는 패독산(敗毒散), 재조산(再造散), 총백칠미음(葱白七味飮),
가감위유탕(加減葳蕤湯) 이다
패독산(敗毒散)은 익기해표(益氣解表)하므로 체허(體虛)와 풍한습사(風寒濕邪)를 받은
표증(表證)에 적응된다. 또한 유행성감모(流行性感冒)의 표한증자(表寒證者)에
게도 역시 쓸 수가 있다. 소아(小兒) 원기부족(元氣不足)을 위한 방(方)이다.
造成 ≒ 시호(柴胡), 전호(前胡), 천궁(川芎), 지각(枳殼), 강활(羌活), 독활(獨活) 복령(茯苓), 길경(桔梗), 인삼(人蔘) 各量3.
方解 ≡ 羌活, 獨活 : 신온(辛溫)한 약성(葯性)으로 발산(發散)케 함으로 상하(上
下)의 풍한습사(風寒濕邪)를 치료(治療)한다.(君葯)
川芎 : 행혈(行血)하여 풍사(風邪)를 제거(除祛)한다(行血祛風).
柴胡 : 신산(辛散)한 약성(葯性)으로 해기(解肌)하며, 군약(君葯)을 도와
외사(外邪)를 물리치고 지통(止痛)한다.(臣葯)
枳殼 : 기(氣)를 내리고,
桔梗 : 폐(肺)를 열어주며,
前胡 : 거담(祛痰)시키고,
茯苓 : 삼습(滲濕)하며, 폐기(肺氣)를 이(利)롭게 하여 담습(痰濕)을 제거
하므로 해수(咳嗽)를 멈추게 한다. (佐葯)
甘草 : 제약(諸葯)을 조화(調和)하고, 익기화중(益氣和中)케 한다.
生姜, 薄荷 : 풍한(風寒)을 발산(發散)시킨다. 佐使葯)
人蔘 : 기(氣)를 보(補)한다.
效能 : 발한해표(發汗解表), 산풍거습(散風祛濕).
主治 : 감모풍한습사(感冒風寒濕邪)로 인한 몸에 열(熱)이 심(甚)한 편이나 추은
것을 싫어하는 증한장열(憎寒壯熱)에 머리와 목덜미 부위가 뻣뻣하고 아
픈 두항강통(頭項强痛)과 사지와 전신이 저리고 아픈 지체산통(肢體痠痛)
에 땀은 나지 않고, 코가 막혀 숨소리가 큰 비색성중(鼻塞聲重)에 기침하
고 가래를 뱉는 해수유담(咳嗽有痰)과 가슴과 옆구리가 답답하고 체한 것
처럼 그득한 흉격비만(胸膈痞滿)에 설태(舌苔)는 백니(白膩)하고 맥(脈)
은 부유(浮濡)하거나 부삭(浮數)하고 세게 누르면 무력(无力)한 맥(脈)을
다스린다.
재조산(再造散)은 조양익기(助陽益氣)하고 신온발한(辛溫發汗)하므로 양기허약(陽氣虛
弱)의 표한증(表寒證)과 땀이 나지 않아 풀어지지 않은 자에게 적용된다.
造成 ≒ 황기(黃芪)6, 인삼(人蔘)3, 계지(桂枝)3, 감초(甘草)1.5, 숙부자(熟附子)3
, 세신(細辛)2, 강활(羌活)3, 방풍(防風)3, 천궁(川芎)3, 배생강(焙生姜)3.
方解 ≡ 黃芪, 人蔘 : 원기(元氣)를 보(補)하여 기표(肌表)를 견고(堅固)히 하고, 약
세(葯勢)를 도와 사기(邪氣)의 추방(追放)을 촉진시켰다.
한편 양수한탈(陽隨汗脫)을 예방하기도 하였다.
熟附子, 桂枝, 細辛 : 양(陽)을 돕고, 한(寒)을 산(散)하게 함으로써 표사
(表邪)를 풀어주었다. (臣葯)
羌活, 川芎, 防風 : 해표산한(解表散寒)을 강화하였다. (佐葯)
赤芍 : 량혈(凉血)하고 산혈(散血)하며
桂枝, 羌活, 細辛 : 신열온조제(辛熱溫燥劑)는 한출(汗出)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甘草 : 한출(汗出)을 심하게 하지 않고, 사(邪)를 모두 내보낸다.(佐葯)
煨姜 : 온위(溫胃) → 비위(脾胃)에서 발생하는 기(氣)를 승등(升騰)
大棗 : 자비(滋脾) 시켜서 영위(營衛)를 조화(調和)시키고, 한출
을 도와 준다.
效能 : 조양익기(助陽益氣), 발한해표(發汗解表).
主治 : 양기허약(陽氣虛弱)으로 인한 감모풍한(感冒風寒) - 두통(頭痛), 신열(身
熱), 오한(惡寒)이 있고, 열(熱)은 심(甚)하지 않으나 추위를 몹시 타는 열
경한중(熱輕寒重)으로 땀은 나지 않고 사지(四肢)가 찬 무한지냉(无汗肢
冷)이며, 양허(陽虛)하고 핍력(乏力)하므로 눕기를 좋아하는 권태기와(倦
怠嗜臥)하고, 면색(面色)이 창백(蒼白)하다. 말수가 적은 것은 물론이며
말소리가 안으로 스며들 듯 언어저미(言語低微)하며, 설담태백(舌淡苔白)
하고 맥침무력(脈沉无力) 혹은 부대무력(浮大无力)등의 증상을 다스린다.
총백칠미음(葱白七味飮)은 양혈해표(養血解表)하므로 혈허(血虛)와 풍한(風寒)을 받은
표한증자(表寒證者)에게 적용된다.
造成 ≒ 총백(葱白)9, 갈근(葛根)9, 두시(豆豉)6, 생강(生姜)6, 맥동(麥冬)9,
건지(乾地)9.
方解 ≡ 葱白, 豆豉, 葛根, 生薑 : 발한해표(發汗解表)
乾地黃, 麥門冬 : 양혈자음(養血滋陰)
勞水 : 미감체경(味甘體輕)한 정수(淨水)는 비위(脾胃)를 자양(滋養)
하여 한출(汗出)로 해표(解表)토록 함으로 혈(血)을 상(傷)하
지 않게 한다.
效能 : 양혈해표(養血解表)
主治 : 병을 앓고 난 후에 음(陰)과 혈(血)이 모두 부족(不足)한 음혈휴허(陰
血虧虛)에 조섭(調攝) 마저 좋지 못한 중에 외사(外邪)의 침습을 받았
거나, 또는 실혈(失血, 즉 吐血, 便血, 咳血, 衄血)이 있은 후에 다시
풍한감모(風寒感冒)에 걸려 두통(頭痛)과 신열(身熱)이 있고, 미한무
한(微寒无汗)의 증상(證狀)을 다스린다.
가감위유탕(加減葳蕤湯)은 양음해표(養陰解表)하므로 음허(陰虛)한 자(者)와 풍열(風熱)
을 받은 표열증(表熱證)에 적용(適用)된다.
造成 ≒ 생위유(生葳蕤)9, 생총백(生葱白)6(2枚), 길경(桔梗)5, 동백미(東白
薇)3, 두시(豆豉)9, 소박하(蘇薄荷)5, 자감초(炙甘草)1.5, 홍조(紅棗)
2枚.
方解 ≡ 葳蕤(玉竹) : 자음익액(滋陰益液)하고 한원(汗源)을 자(資)함으로써
폐조(肺燥)를 윤(潤)하게 한다.
葱白, 豆豉, 薄荷, 桔梗 : 해표(解表)하고 선폐(宣肺)하여 지해(止咳)
하고 이인(利咽)하도록 하였다. (臣葯)
白薇 : 양혈청열(凉血淸熱)하며, 번갈(煩渴)을 제거(除祛)하였다. (佐
葯)
甘草, 紅棗 : 감윤(甘潤)한 성미(性味)로 자비(滋脾)하였다. (佐葯)
※ 자음청열(滋陰淸熱)시키고, 해표(解表)를 방해하지 않는, 발한해표
(發汗解表)와 음기(陰氣)를 상하지 않으므로 음허(陰虛)한 풍열표증
(風熱表證)에 적용된다.
效能 : 자음청열(滋陰淸熱), 발한해표(發汗解表).
主治 : 음허(陰虛)하고, 외사(外邪)를 받은 몸으로 두통(頭痛)과 신열(身熱)
이 있고, 찬바람이 좀은 두렵고(微惡風寒), 땀이 나지 않거나(无汗) 또
는 땀은 나지만 적당한 량이 못되며, 혀가 뽈갛고(舌赤), 맥이 빠르다
(脈數), 기침하고 마음이 초조(焦躁)한 해수심번(咳嗽心煩)에, 구갈
(口渴)과 인건(咽乾)한 증상(證狀)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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