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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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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1. 망진(望診) 1) 개념(槪念) 2) 신(神)의 망진(望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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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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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 사진(四診)
사진은 질병(疾病)을 진찰(診察)할 때 사용하는 망(望), 문(聞), 문(問), 절(切) 등 4가지 기본방법(基本方法)을 가리킨다. 의사가 시각(視覺)으로 환자(患者)의 전신(全身)과 국부(局部)의 신색(神色)과 형태(形態)의 변화를 관찰(觀察)하는 것을 망진(望診)이라고 하고, 청각(聽覺)과 후각(嗅覺)에 의하여 환자(患者)의 음성(音聲)과 기미(氣味)의 변화를 분별하는 것을 문진(聞診)이라 하며, 환자(患者) 및 환자와 함께 진찰하러온 사람에게 자세히 문의하여 질병의 발생과 발전과정, 현재 증상 및 질병과 관계되는 것들의 정황(情況)을 요해(了解)하는 것을 문진(問診) 이라 하고, 환자의 맥박(脈搏)을 짚고, 환자의 완복(脘腹), 수족(手足) 및 기타부위를 만지고 눌러보는 것을 절진(切診)이라고 한다.
인체(人体)는 하나의 유기적(有機的)인 정체(整体)로서 국부의 병리변화(病理變化)가 전신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내장의 병리변화도 오관(五官), 사지(四肢) 및 체표(体表) 등 각기 개별적인 방면으로 반영한다. 《단계심법(丹溪心法)》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의 내장정황을 알려면 밖을 관찰하여야 하며, 밖을 진찰하여 그 내장 정황을 알 수 있는 것은 내장의 정황이 밖에 드러나는 현상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그럼으로 사진(四診)의 방법으로 각개 방면에 나타나는 증상(症狀)과 체징(体徵)을 진찰(診察)하고 질병의 병인(病因), 병기(病機)를 요해하여 변증론치(辨證論治)의 근거로 삼는 것이다.
망, 문, 문, 절(望,聞,問,切)은 질병을 진찰하고 요해하는 4가지의 방법으로써 각기 자체의 독특(獨特)한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서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임상에서는 이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응용하고 있는 것이며 이를 가리켜서 사진합참(四診合參)이라고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병증(病證)을 전면적이고 계통적으로 료해(了解)할 수 있고,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1. 망진(望診)
1) 망진(望診)의 개념(槪念)과 내용(內容)
망진은 의사가 시각(視覺)을 이용하여 환자의 신색형태(神色形態), 국부표현(局部表現), 설상
(舌象) 및 분비물(分泌物)과 배설물(排泄物)들의 색질변화(色質變化)를 관찰하여 건강(健康)과
질병정황을 요해하는 진단방법(診斷方法)이다.
망진(望診)의 주요내용은 인체의 신, 색, 형, 태(神,色,形,態) 등을 관찰하여 체내(體內)의 변화
를 파악(把握)하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의 신, 색, 형, 태(精神,面色,形体,姿態) 등은 모두 정상적
인 표현을 하고 있으며, 만일 이상(異常)한 현상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곧 병태(病態)로 판단하
는 것이다. 일부 병(病)은 신(神) 혹은 색(色) 등 단 한 개의 방면에만 이상반영을 나타내지만, 또
한 일부 병에서는 신, 색, 형, 태(神,色,形,態) 등 수개의 방면에 변화를 나타낸다. 동의학에서는
장기적인 실천을 통하여 인체의 외부는 오장육부(五臟六腑)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특
히 면부(面部), 설부(舌部)와 장부(臟腑)의 관계는 더욱 밀접한 것임을 증명하였다. 때문에 인체
의 외부(体表)를 관찰함으로써 기체(機体)의 병리변화(病理變化)를 요해할 수 있는 것이다.
망진(望診)의 내용은 정체적(整体的)인 것과 국부적(局部的)인 것 두 가지로 나누지만 응용할 때
에는 그렇게 엄밀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본절에서는 망진(望診)을 신(神), 색(色), 형(形), 태
(態), 두(頭), 경(頸), 오관(五官), 설상(舌象), 피부(皮膚), 락맥(絡脈), 배설물(排泄物)과 분비물
(分泌物) 등으로 나누어 고찰(考察)하려 한다.
설진(舌診)과 면부오색진(面部五色診)은 모두 머리, 경부(頸部)와 오관(五官)의 망진에 소속되
나 진단(診斷)에서 의의가 비교적 크므로 따로 서술한다.
2) 신(神)의 망진(望診)
⑴ 신(神)의 개념(槪念)
신은 인체생명활동의 총칭이다. 그의 개념은 광의(廣義)와 협의(狹義) 두 가지로 나눈다.
광의(廣義)인 신(神)은 인체의 생명활동(生命活動)의 외부적인 표현을 가리키며 이러한 신
(神)을 생명(生命)이라 볼 수 있다. 협의(狹義)인 신(神)은 인체의 정신활동(精神活動)을 가리
키는 것으로 이러한 신(神)을 정신(精神)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신(神)의 망진(望診)은 이
두 개 방면의 내용을 포괄한다.
신(神)은 인체의 생명활동을 체현(体現)함으로서 인체를 떠나서는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
으며 형체가 있어야만 신(神)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형체가 건전하여야 만이
신(神)이 왕성(旺盛)한 것이다. 따라서 형체가 쇠약(衰弱)하면 신(神)은 쇠퇴(衰退) 된다.《소
문(素問)․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에서는 “形神合一(형신합일)” 및 “形與神俱(형여신구)”
라 했다. 즉 형과 신은 함께하고, 형과 신은 하나이다. 라는 말이다. 이렇게 형체와 신의 관계
를 설명하고 있다.
오랜 실천을 통하여 신(神)의 성쇠(盛衰)는 형체(形體)의 건강여부의 중요한 표지(標志)의 하
나라는 것이 실증되었으며 반대로 형리색패(形羸色敗) 하면 비록 두 눈에 신(神)이 있다 하더
러도 역시 가상(假象)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신(神)의 래원(來源)은 선천지정(先天之精)이다.
《령추본신편(靈樞本神篇)》에서는 “生之來謂之精(생지래위지정)이고 兩精相搏(양정상박)
하면 謂之神(위지신)이라” 고 하였다. 그러나 神(신)은 后天之精(후천지정)의 滋養(자양)에 의
거한다. 그러므로 《靈樞(령추) ․ 平人絶谷篇(평인절곡편)》에서는 또 “故神者(고신자) 水谷之
精氣也(수곡지정기야)” 라고 하였다. 정(精)과 신(神)의 관계에서 정은 능히 신을 낳고(精能生
神), 신은 능히 정을 다스린다(神能御精) 하였으며 정(精)이 충족하면 형(形)이 건전(健全)하
고, 형건(形健)하면 신(神)도 왕성(旺盛)하다.
반대로 만일 정(精)이 쇠(衰)하면 체약(体弱)하고, 체약하면 신(神)이 피로(疲勞)하다. 기(氣)
와 신(神)의 관계도 아주 밀접함으로 이 양자(兩者)도 갈라놓을 수 없다. 기(氣)는 생명(生命)
의 동력(動力)이며, 기는 능히 신을 낳고(氣能生神), 신은 능히 기를 다스린다(神能御氣), 종
합해보면 정, 기, 신(精,氣,神)은 인생의 3가지 보배로써 정충(精充), 기족(氣足), 신왕(神旺)하
면 건강을 보증(保證)하며, 정휴(精虧), 기허(氣虛), 신모(神耗)는 노쇠(老衰)의 원인이 된다.
망신(望神)하면 정기(精氣)의 영휴(盈虧)를 요해할 수 있다.
신(神)은 또 오장(五臟)에서 산생되고 외부에 나타난 영화(榮華)로써 망신(望神)으로 오장정
기(五臟精氣)의 영쇠(盈衰)를 요해할 수 있다. 《소문(素問) ․ 육절장상론(六節臟象論)》에서
말한 바와 같이 “천(天)은 인(人)에게 오기(五氣)를 식(食)하게 하고, 지(地)는 인(人)에게 오
미(五味)를 식(食)하게 한다. 오기입비(五氣入鼻)하여, 장우심폐(藏于心肺)하고 위로 오색(五
色)을 밝게(修明)하며. . . ., 이로써 오장기(五藏氣)를 양(養)하고 기화이생(氣和以生)하며, 진
액상성(津液相成)하여 신내자생(神乃自生)이라” 하였다.
⑵ 득신(得神), 실신(失神)과 가신(假神)
득신(得神) : 득신이란 신이 있다는 뜻이므로 정기(精氣)가 충족(充足)하고, 신(神)이 왕성(旺
盛)한 표현이다. 병(病)을 놓고 말하면 정기(正氣)가 아직 상(傷)하지 않은 경병
(輕病)에 속한다. 신(神)이 있다는 것은 신지(神志)가 똑똑하고, 언어(言語)가 맑고 분명하며
(淸晰), 눈빛(目光)이 명석하게 밝고(明亮), 면밀하며 고운 빛을(精彩) 간직 하였으며, 얼굴색
은 촉촉하며 활짝 핀 꽃을(榮潤) 함축(含蓄)한 표정은 풍부하며 자연스럽고, 반응은 영민(靈
敏)하며, 동작이 영활(靈活)하고, 몸의 형태가(体態) 자연스러우며,호흡이 평온(平穩)하고 기
육(肌肉)에 상처를 받지 않은(不削) 것은 비폐(脾肺)의 정기(精氣)가 충족한 표현이다.
결론적으로 이는 정상인(正常人)의 신기(神氣)로써 병(病)이 들었다 해도 장부기능(臟腑機能)
이 쇠약되지 않았기 때문에 후과(后果)가 좋른 것이다.
실신(失神) : 실신이란 천신(天神)이란 뜻으로서 정기(精氣)가 휴손(虧損) 되고, 신(神)이 쇠
약(衰弱)한 표현(表現)이다. 병(病)이 이런 정도에 이르면 엄중(嚴重)한 상태임
을 설명한다.
실신(失神)의 표현은 신지(神志)가 혼미(昏迷)하고, 혹은 말(言語)에 순서를 잃거나(失倫) 혹
은 옷을 벗고 돌아다니며(循衣摸床), 공중에서 줄타기를 하며(攝空理線), 눈동자가 미혹하고
눈이 어두우며(目暗睛迷), 동신(瞳神)이 어리석어 빠지고(呆滯), 얼굴색이 어두컴컴하며(晦
暗), 표정(表情)이 담담하고 어리석으며 막막한 판때기(淡漠呆板)같고, 반응(反應)이 느리고
둔하며(遲鈍), 동작(動作)이 영활함을 잃고(失靈), 강박(强迫)한 몸짖(体位)을 하고 있으며, 호
흡(呼吸)을 이상하게 하고, 대육이탈(大肉已脫) 등이다.
정신을 잃고(神昏), 횡설 수설 헛소리를 치고(譫語), 언어(言語)의 순서를 잃고(失倫), 얼굴색
이 어두 컴컴(晦暗)하며, 표정이 담담하고 막막하거나(淡漠) 혹은 어리석고 미련한 나무토막
같은(呆板) 것은 심(心)의 정기(精氣)가 쇠패(衰敗)한 것이고, 눈이 어둡고 동자가 미혹하며
(目暗睛迷), 반응이 지둔(遲鈍)하고, 동작이 영활(靈活)하지 못하며 강박한 체위(体位)에 처하
는 등은 간신(肝腎)의 정기(精氣)가 쇠약한 것이고, 호흡이 이상(異常)하고 대육이탈(大肉已
脫) 등은 폐비(肺脾)의 정기(精氣)가 쇠퇴해진 것이다.
만약 옷을 벗고 돌아다니고, 공중에서 줄타기를 하며, 정신을 잃고, 횡설수설 헛소리를 치는
것은 사기가 심포를 함락(邪陷心包)하여 음양(陰陽)이 이절(離絶)될 위험한 증후(證候)이다.
결론적으로 실신(失神)은 장부기능이 쇠패(衰敗)한 표현이며 예후(預后)가 좋지 못하다.
가신(假神) : 가신은 위중(危重)한 병자에게 나타난 현상으로서 임종(臨終) 직전에 정신(精神)
이 잠시 호전(好轉)된 가상(假象)으로써 위급(危急)한 예후이므로 좋은 징조가
아니다. 가신(假神)의 표현은 오랫동안 앓고 있는 중병환자(重病患者)가 이미 실신(失神)하였
는데 갑자기 정신(精神)이 들고, 눈빛(目光)이 명석하게 밝아지며(明亮), 쉬지 않고 말을 하
고(言語不休), 친척이나 아는 사람을(親人), 만나려 하거나 혹은 병(病)이 중(重)하여 말소리
가 낮고, 띄엄띄엄 멎었던 말을 갑자기 청량(淸亮)해 지거나, 혹은 얼굴색이 어두컴컴 하던(晦
暗) 것이 갑자기 화장한 것처럼 뺨이 붉고(顴紅如妝), 혹은 없었던 식욕(食欲) 강해지는 것 등
은 정기(精氣)가 극히 쇠갈(衰竭)되어 음이 양을 수렴하지 못하고(陰不斂陽), 양이 밖으로 넘
쳐나가 부족하게(虛陽外越) 되므로 부족한 나머지 정기(精氣)에 의거하여 나타나는 일시적
호전(好轉)의 가상(假象)이다.
옛사람들은 “殘灯復明(잔정복명)” “回光反照(회광반조)” 로 비유하였는바 이는 음양이 바야호
로 離絶(이절)될 危候(위후)이다.
⑶ 신기부족(神氣不足)과 정신이상(精神異常)
신기부족은 실신(失神)한 상태가 경미(輕微)한 정도의 표현으로서 정기(正氣)가 부족한 허증
환자(虛證患者)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예를 들면 정신불진(精神不振), 건망(健忘), 목소리가
낮고 말할 의욕이 없으며(聲低懶言), 힘이 없고 게으르며(倦怠无力), 동작이 더디고 느린(動
作遲緩) 등 대다수가 심비가 모두 줄거나(心脾兩虧) 혹은 신양부족(腎陽不足)에 속하는데 이
는 신기(神氣)가 왕성(旺盛)하지 못하여 생기는 것이다.
신지이상(神志異常)은 번거롭고 조급하며 불안하고(煩躁不安), 정신없이 허망한 헛소릴 치는
(譫妄神昏) 등 미쳐서(癲), 날뛰며(狂), 지랄을(癇) 하는 정신실상(精神失常)의 병증들을 포괄
(包括)한다.
번거롭고 조급해하며 불안해(煩躁不安) 하고, 정신없이 허망하게 헛소리 치는(神昏譫忘) 것
은 대부분 사열(邪熱)이 심포(心包)에 머무르거나 혹은 사열(邪熱)이 신(腎)으로 들어가 일어
나는 것이다. 번(煩)이란 가슴이(胸中) 번거로운 것이고, 신(神)이 불안한 것은 대부분 심(心)
이 열(熱)에 의해 핍박(逼迫)을 받기 때문이다.
▷ 전병(癲病) : 지랄병(癲病)에서 표현되는 조용하고 담담하며 말이 적고(淡漠寡言), 답답하고
줄겁지 않으며(悶悶不樂), 정신이 미련하고 어리석으며(精神痴呆), 재잘재잘 혼
자서 말하고(喃喃自言), 아무 이유 없이 울고 웃는(哭笑无常) 등 이는 대부분 담기(痰氣)가 울
결(鬱結)하고, 조폐(阻蔽)하여 일으킨 것이다. 그중에 혹시 신이 심을 떠난(神不守舍), 심비
가 모두 허한(心脾兩虛) 자(者)도 있다.
▷ 광병(狂病) : 흔히 미친 뜻이 노하고 욕하며 사람을 때리고, 물건을 훼손시키며 친지와 남을
가리지 못한다. 혹 높은 곳에 올 라가 노래하거나 옷을 벗어던지며 혹은 자계현
(自啓賢), 자변지(自辯智), 자존귀(自尊貴)하고, 잠을 적게 자고 배고 고프지 않으며(少臥不
飢), 망행불행(妄行不行)하는 것으로 표현되는바 대부분 기가 막혀 화로 변하고(氣鬱化火)하
고 담화가 심을 어지럽혀서(痰火擾心) 일어난 것이며 혹은 양명경에 열이 가득차(陽明熱盛)
사열(邪熱)이 신명(神明)을 요란(擾亂)하거나 혈이 쌓여서 된 어혈이 요해(蓄血瘀阻) 하여 신
명(神明)을 덮어씌우므로(蒙蔽) 일으킨 것이다.
▷ 간병(癎病) :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突然昏倒), 입으로 거품을 토하며(口吐涎沫), 팔다리
를 쭉 뻗는다. 깨어나면 정상으로(醒后如常) 회복되는데 이는 대부분 담에 간풍
이 끼어(肝風挾痰) 위로 청규(淸竅)를 덮어씌우므로(蒙蔽) 일어난 것이며 혹은 담화가 심을
어지럽히거나(痰火擾心), 간풍내동(肝風內動)하여 일으키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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