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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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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1. 망진(望診) 4) 형태(形態)의 망진(望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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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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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형태(形態)의 망진(望診)
망형태(望形態)란 병자의 형체(形体)와 자태(姿態)를 관찰하는 진단방법이다.
음양오행학설(陰陽五行學說)과 장상경락학설(臟象經絡學說)에 의하면 인체내의 오장(五臟)
은 오행(五行)에 귀속시키고 밖으로 피모(皮毛), 기육(肌肉), 혈맥(血脈), 근골(筋骨) 등 오체
(五體)는 오장(五臟)과 결속시키고, 형체(形体)의 강약(强弱)과 반수(胖瘦)는 내장(內臟)의 견
취성쇠(堅脆盛衰)와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인체의 동정과 자태(動靜姿態)는 음양기혈(陰陽氣
血)의 소장(消長)과도 관계된다. 때문에 형태(形態)를 관찰하면 장부기혈(臟腑氣血)의 성쇠
(盛衰)와 음양사정(陰陽邪正)의 소장(消長), 그리고 병세(病勢)의 순역(順逆)과 병(病)을 알
아 낼 수 있는 것이다.
⑴ 망형체(望形体)
병자(病者)의 형체(形体)에 대하여 강약반수(强弱胖瘦), 지체(肢体), 체형(体型) 등의 정황
(情况)을 관찰 하는 것이다. 강(强)이란 신체가 건장한 것을 말하고 약(弱)이란 신체가 쇠약
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뼈대가 굵고 흉곽(胸廓)이 넓고 두터우며 기육(肌肉)이 충실(充
實)하고 피부(皮膚)가 윤택한 등 강장(强壯)한 징상(徵象)이 있고, 골격(骨格)이 약하고 흉
곽(胸廓)이 좁고 기육(肌肉)이 여위었으며 피부가 건조하고 마른 등등은 쇠약(衰弱)의 징상
이다. 형체(形体)가 건장한 사람은 내장(內臟)이 견실(堅實)하고 기혈이 왕성하여 병(病)
에 걸렸다 하더라도 후과가 좋고, 형체가 쇠약한 사람은 내장(內臟)역시 취약(脆弱)하여 기
혈이 부족하며 체질이약하고 병(病)이 많으며 후과가 나쁘다.
반(胖)이란 비반(肥胖)을 말하는 것이므로 건장(健壯)한 것이 못된다. 수(瘦)는 수삭(瘦削)
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이도 역시 정상(正象)이 못된다.《사진집미(四診執微)》에서 말하기
를 “形之所負者氣(형지소부자기), 形勝氣者天(형승기자천), 氣勝形者壽(기승형자수)”라고
하였는데 기(氣)는 기력(氣力)을 말하는바 반수(胖瘦)를 막론하고 무기력(无氣力)한 사람
은 모두 기(氣)가 충족하지 못한 탓에 천절(天折)을 말하거나 수명이 짧은 것을 의미하고
유기력자(有氣力者)는 모두 기(氣)가 성(盛)하므로 장수할 수 있다.
㈀ 실(實)하며 많이 먹는 자는 형(形)이 성(盛)하여 유기(有氣)한 것이고, 실(實)하지만 적
게 먹는 자는 형(形)은 성(盛)하지만 기(氣)가 허(虛)한 것으로 흔히 비허(脾虛)하여 담(痰)
이 있기 때문이다. ㈁ 형수(形瘦)하고 많이 먹는 자는 중초(中焦)에 화(火)가 있기 때문이
고, 형수(形瘦)하고 적게 먹는 자는 중기(中氣)가 허약하기 때문이다. ㈂ 살이 빠지고 피골
이 상접한 사람 즉 《내경(內經)》에서 말한 “大骨枯槁(대골고고), 大肉陷下(대육함하)”한
것은 기액이 간고(氣液干枯)하고 장부의 정기(精氣)가 쇠갈(衰竭)한 무신의 악후(无神惡
候)이다. ㈃ 실(實)한 사람은 배가 크고 쉽게 취습생담(聚濕生痰)하여 중풍폭궐증(中風暴厥
症)에 걸린다. ㈄ 비인(肥人)이 중풍(中風)에 많이 걸리는 것은 형(形)이 실(實)하고, 기(氣)
가 허(虛)하기 때문에 순환장애(循環障碍)가 오므로 울체되어 생담(鬱滯生痰)한다. 담기
(痰氣)가 옹색(壅塞)되어 생화(生火)하는 경우에는 쉽게 폭궐(暴厥)이 생긴다. ㈅ 수인(瘦
人)들은 음허(陰虛)하기 때문에 혈액(血液)이 부족하고 상화가 상항(相火上亢)되어 쉽게
노수(勞嗽)에 걸린다.
㈆ 계흉(鷄胸), 구배(龜背), 라권퇴(籮圈腿) 등의 기형(畸型)은 보통 유전성(遺傳性) 원인
으로서 신(腎)의 정기가 휴손(精氣虧損)되었거나 비위가 허약(脾胃虛弱)하여 후천이 실양
(后天失養)되므로 생긴 것이다. ㈇ 가슴이 원통(圓桶)모양과 같은 것은 원래 복음적담(伏飮
積痰)이 있어서 폐기(肺氣)를 소모했거나 혹은 신기(腎氣)가 상(傷)하여 신(腎)의 납기기능
(納氣機能)에 영향을 주므로 형성된 것이다. ㈈ 흉곽(胸廓)이 얇고 평평한 사람은 폐신음허
(肺腎陰虛) 혹은 기음양허(氣陰兩虛)에 속한다. ㈉ 만약 배만 붓고 크고 사지(四肢)는 도리
어 가늘게 여위면 고창(臌脹)으로소 간울(肝鬱) 혹은 비허(脾虛)로 인하여 기체수정혈어
(氣滯水停血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 복(腹)이 종창(腫脹)한 사람은 병기가 유여(病氣
有余)한 것이고, 복(腹)이 여위고 줄어든 사람은 형기부족(形氣不足)이며 복피가 갑착(腹皮
甲錯)하고 등에 붙어 우묵한 것은 위장이 간별(胃腸干癟)하고 장부의 정기가 쇠패(精氣衰
敗)한 악후(惡候)이다. ㈋ 척골(脊骨)이 마치 톱날 같다면 척감(脊疳)이라 부르는데 역시
장부의 정기(精氣)가 자연히 극심하게 휴손(虧損)된 결과이다.
체형(体型)은 체질(体質)에 관계되는데 보통 음양기혈(陰陽氣血)등 유전적 특징을 나타내
며 일정한 정도에서 질병(疾病)에 대한 이감수성(易感受性)을 반영한다.
일찍이《내경(內經)》에서 이미 체질(体質), 체형(体型)과 질병(疾病)의 관계에 대한 탐구
가 있었는데 예를 들면《소문(素問) ․ 이법방의론(異法方宜論)》, 《령추(靈樞)》의《통천
편(通天篇)》, 《수천강유편(壽天剛柔篇)》, 《음양이십오인편(陰陽二十五人篇)》 등에서
모두 상세히 논술 하였다. 그러나 이 문제는 복잡한 것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시 연구
의 과제가 되고 있다. 그중에 한 가지 점만은 긍정할 수 있는데 그것은 곧 외부에 나타난 형
태와 내부구조는 연계(連系)가 있다는 것과 이와 같은 내부구조는 생리공능(生理功能)을
결정하는 기관(器官)이며 따라서 체형(体型)의 특징은 어느 측면에서 체질의 특징을 반영
하며 특정한 체질은 또 어떤 특정된 질병(疾病)에 흔히 또한 쉽게 걸린다는 것이다.
앞에서 서술한 반인(胖人)과 수인(瘦人)에 대한 인식(認識)은 좋은 실례이다.
비교적 일치된 견해로써 인류의 체질을 양장(陽臟), 음장(陰臟)과 음양화평(陰陽和平)의
3가지 큰 부류로 나눈 것이다.
양장인(陽臟人)은 보통 음허양성(陰虛陽盛)하고, 체형의 특징은 여위고 길쭉한 것으로서
머리(頭部)의 형은 길고, 경부(頸部)는 가늘고 길며, 어깨(肩部)는 좁고, 가슴(胸)
은 좁고 길며 평탄하고, 신체자세는 보통 앞으로 굽었다.
음장인(陰臟人)은 보통 양허음성(陽虛陰盛)으로서 체형의 특징은 작고 실하며 머리는 원형
(圓形)이고, 경부(頸部)는 짧고 실하며, 어깨는 넓고, 평탄하며 흉(胸)은 넓고 짧으
며 원형(圓形)이고 신체자세(身体姿勢)는 뒤로 기울어진 것이다.
음양화평인(陰陽和平人)은 편성편쇠(偏盛偏衰)가 없고 기혈(氣血)이 조화로우며 알맞은
체형이다.
결론적으로 형체의 강약과 체형을 질병의 발생 및 예후와 일정한 관계가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사진합참(四診合參)에 준해야 한다.
⑵ 망자태(望姿態)
병자(病者)의 동정과 자태(動靜姿態)는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질병(疾病)마다 각기
특징이 있는 병태(病態)를 나타낸다.
㈀ 검, 면, 순, 지, 지(瞼,面,脣,指,趾) 등이 수시로 전동(顫動)하는 것은 외감질병(外感疾病)
중에서는 보통 발경(發痙)의 징조이며 내상잡병(內傷雜病)에서는 보통 혈허음휴(血虛陰虧)
하여 경맥이 실양(經脈失養)되어 일어나는 것이다. ㈁ 수족이 연동(手足蠕動)하는 것은 대
부분 허풍내동(虛風內動)에 속한다. 사지추축 혹은 구련(拘攣)하고 항배가 강직(項背强直)
하며, 각궁반장(角弓反張) 하는 등은 경병(痙病)에 속하는데 그 원인은 풍, 한, 온, 열, 허
(風,寒,溫,熱,虛) 등이 있고 보통 간풍이 내동(肝風內動)한 열극생풍(熱極生風)이거나 소아
경풍(小兒驚風), 온병(溫病)에서 열입영혈(熱入營血) 등에 나타나며, 기혈이 부족(氣血不
足)하여 근맥을 실양(筋脈失養)할 때도 나타난다. 이외에 간병(癎病), 파상풍(破傷風), 광
견병(狂犬病) 등도 동풍발경(動風發痙)할 수 있다.
㈂ 사지(四肢) 혹은 전신을 진전(全身振顫)하고, 머리가 따로 움직이며, 손은 허공을 더듬
는 것은 원기(元氣)가 몹시 허(虛)하거나 혹은 간풍이 내동(肝風內動)한 징상이다.
㈎ 신(身)이 동(動)하고 진진욕벽지자(振振欲擗地者)는 양기(陽氣)와 음액(陰液)이 크게
상(傷)한 것이다. ㈏ 전율(戰栗)은 학질(瘧疾)이 발작할 때 보통 나타나거나 혹은 외감(外
感)에서 사정상쟁(邪正相爭)하여 전한(戰汗)이 나려고 할 때 나타난다. ㈐ 양손이 허공을
헤매거나 혹은 순의모상(循衣摸床)하는 것은 실신(失神)하는 위중(危重)한 증후(證候)이
다. ㈃ 만약 수족이 연약무력(軟弱无力)하고 움직이기 불편해 하지만 아파하지 않는 것은
위증(痿證)으로서 보통 양명습열(陽明濕熱)이거나 비위기허(脾胃氣虛) 혹은 간신부족(肝
腎不足)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 관절(關節)이 붓고 아프며 지체(肢体)를 움직이기 힘든
것은 비증(痹證)이다. ㈅ 사지(四肢)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마비되어 감각을 잃게(麻木不仁)
되며 혹은 구급(拘急)하고 혹은 위연(痿軟)한 것은 탄탄(癱瘓)에 속한다. ㈆ 졸연혼도(卒然
昏倒), 반신불수(半身不遂), 구안왜사(口眼歪斜) 등은 중풍입장(中風入臟)한 것이고, ㈇ 만
약 신지가 청초(神志淸楚)하고 다만 반신불수(半身不遂)거나 혹은 구안왜사(口眼歪斜)가
있을 때는 풍사(風邪)가 경락(經絡)을 침범했거나 혹은 중풍후유증(中風后遺證)이다. ㈈ 만
약 졸연혼도(卒然昏倒)하지만 호흡(呼吸)이 유지되는 것은 궐(厥)에 속한다. ㈎ 갑자기 넘
어지면서 입이 열려 있고 손은 펴고 유뇨(遺尿)하는 것은 중풍탈증(中風脫證)이고, ㈏ 아관
을 긴폐(牙關緊閉)하고 양손을 틀어쥔다면 중풍폐증(中風閉證)이다.
㈐ 여름에 갑자기 넘어지고 얼굴이 붉고 땀이 나는 것은 중서(中暑)이다.
㈉ 통증(痛證)은 보통 특수한 자태를 보이고 있는데 예를 들면 ㈎ 손으로 배를 받치고 앞으
로 기울인 다면 대부분 복통(腹痛)이고, ㈏ 손으로 요부(腰部)를 짚고 허리와 잔등을 굽히
고 움직이기 힘든 사람은 요퇴통(腰腿痛)이 있는 것이며 ㈐ 걸을 때 갑자기 멈추어서서 손
으로 가슴을 누르거나 움직이지 못한다면 진심통(眞心痛)이다. ㈑ 이마를 찌푸리고 머리
를 잡고 수구릴뿐 쳐들려 하지 않는 것은 보통 두통(頭痛)이다. ㈊ 《망진준경(望診遵經)》
에서는 또 의태망법(意態望法)을 제출하였는데 예를 들면 ㈎ 병자(病者)가 위축(喂縮)하고
옷을 많이 입는 자는 필경 오한(惡寒)으로서 표한(表寒)이 아니면 리한(里寒)이고, ㈏ 늘 옷
과 이부자리를 벗어 던지려고 하면 오열(惡熱)이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표열(表熱)이 아니
면 리열(里熱)이다. ㈐ 머리를 수구리고 밝은 빛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목질(目疾)이고, ㈑
머리를 들고 빛을 즐기는 것은 열병(熱病)이다. ㈒ 양증(陽證)은 보통 한(寒)을 즐기고 사람
들을 만나려 하며, 음증(陰證)은 득온(得溫)하려 하고 홀로 있기를 좋아 하며 사람의 소리
를 듣기 싫어한다.
㈋ 좌형(坐形)으로 보면 ㈎ 앉아 엎드리기를 좋아하는 것은 폐허소기(肺虛少氣)이고, 앉아
서 뒤로 기대기를 좋아하는 것은 폐허기역(肺虛氣逆)에 속하며, ㈏ 앉을 수는 있으나 눕기
힘들거나 누우면 기역(氣逆)하는 것은 흔히 천증(喘證)과 폐창(肺脹)에 속하며, 수음(水飮)
이 흉복(胸腹)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인기(引起)된 것이다. ㈐ 앉으면 신(神)이 피로 하거
나 누울 수 만 있고, 앉아 있을 수 없는 것은 흔히 기혈구허(氣血俱虛) 혹은 탈기탈혈(奪氣
脫血)로 기인(起因)된 것이다. ㈑ 앉아 있으면서도 일어나려하는 것은 수기담음(水氣痰飮)
으로 인한 것이고, ㈒ 좌와불안(坐臥不安)은 번조지징(煩躁之徵) 혹은 복만창통(腹滿脹痛)
한 경우이다.
㈌ 누운 자세에서 볼 때 ㈎ 누울 때 늘 밖으로 향하고, 몸이 가볍고 저절로 돌릴 수 있는 것
은 양증(陽證), 열증(熱證), 표증(表證)이고, 반대로 누울 때 안쪽을 향하거나 몸이 무거워
저절로 돌리지 못하는 것은 음증(陰證), 한증(寒證), 허증(虛證)이다. ㈏ 만일 중병이 이 정
도에 이르렀다면 기혈쇠패(氣血衰敗)가 극심하고 그 예후는 나쁜 것이다.
㈐ 와성단자(臥成團者)는 보통 양허외한(陽虛畏寒)이거나 혹은 극통(劇痛)이 있기 때문이
다. 반대로 발을 내밀고 반드시 누우면 양증열성(陽證熱盛)하여 오열(惡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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