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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7 16:41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1. 망진(望診) 6) 피부(皮膚)의 망진(望診)
 글쓴이 : admin
조회 : 9,271  
6) 피부(皮膚)의 망진(望診)
    피부(皮膚)는 안체의 표층(表層)으로서 번리(藩篱, 울타리)를 이루고 위기(衛氣)가 그 사이를
    순행하고 폐장(肺臟)과 내합(內合)한다. 외사(外邪)가 인체를 침습할 때 피부(皮膚)가 우선적
    으로 사기를 받게 되고, 장부기혈(臟腑氣血)에 병변이 일어났을 때에는 경락(經絡)을 통하여
    기표(肌表)에 반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부의 색택(色澤)과 형태(形態)를 관찰(觀察)
    함으로서 사기(邪氣)의 성질(性質)과 기혈진액(氣血津液)의 성쇠(盛衰)를 요해하고 내장(內
    臟)의 병변을 알아내며 질병(疾病)의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피부색갈을 관찰하는 것은 면부(面部)의 오색진법(五色診法)과 기본상 일치한다. 피부형태의
    망진은 피부의 윤고(潤枯), 종창(腫脹), 두창(痘瘡), 반진(斑疹), 백배(白㾦) 및 옹(癰), 저(疽),
    정(疔), 절(癤) 등을 포함한다.
 
    ⑴ 색택(色澤)
        피부색갈도 역시 오색으로 나누는데 흔히 나타나고 특수한 의의가 있는 것은 적, 황, 흑(赤,
        黃,黑) 등 색깔을 띠는 것이다.
        ① 피부적색(皮膚赤色) : 피부색이 빨갛게 마치 물감을 들인 것(染之涂丹) 같으면 단독(丹
                                          毒)이라 한다. 처음에는 홍색운편(紅色云片) 같고 늘 움직이며 고
            정된 곳이 없으며 점차 전신으로 퍼진다. 혹 부종(浮腫)이 생기고 아프면 적유단독(赤游
            丹毒)이라 한다. 이는 심화가 편왕(心火偏旺)하고, 풍열이 침습(風熱侵襲)하여 생긴 것
            이며 어린이들은 태독(胎毒)과 관계된다. 국부에 나타나면 류화(流火)라고 하는데 그 부
            위에 따라 원인과 명칭도 같지 않다. 예를 들면 하지홍종(下肢紅腫)은 신화(腎火)가 내
            온(內蘊)하고 습열하주(濕熱下注)한 것 등이다.
        ② 피부발황(皮膚發黃) : 피부(皮膚), 면목(面目), 조갑(爪甲) 등이 노란색을 띠는데 정상인
                                        의 황색보다. 뚜렸한 것을 황달병(黃疸病)이라 한다. 황달(黃疸)
            은 양황(陽黃)과 음황(陰黃)으로 크게 분류한다.
            양황(陽黃) : 황색(黃色)이 뚜렷하고 마치 귤색(橘色)과 같이 선명하며 한(汗)과 뇨색(尿
                            色)이 마치 황백즙(黃柏汁)과 같이 심황색(深黃色)을 띠며 구갈(口渴), 설
            태황니(舌苔黃膩)하다. 일반적으로 비위(脾胃) 혹은 간담습열(肝膽濕熱)로 인하여 발생
            된다.
            음황(陰黃) : 황색(黃色)이 어둡고 컴컴하며 외한(畏寒), 구담(口淡), 태백니(苔白膩) 등
                            증상(症狀)을 나타낸다. 이는 비위(脾胃)가 한습(寒濕)의 침습을 받아서 생
                            기는 것이다.
        ③ 피부흑색(皮膚黑色) : 피부가 노란색 인데 그 속에서 흑색(黑色)을 나타내고 검으면서 
                                        어두운 것은 흑달(黑疸)이라 부르는 황달(黃疸)의 일종이다. 보통
            황달(黃疸)로부터 전변되며 그 대부분이 색욕상신(色欲傷腎)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로
            달(女勞疸)이라고도 한다.
 
    ⑵ 윤고(潤枯)
        ① 피모(皮毛)가 윤택한 자는 태음기(太陰氣)가 성(盛)한 것이고, 피모(皮毛)가 고고(枯槁)
            한 자는 태음기(太陰氣)가 쇠약(衰弱)한 것이다. 피취모락(皮聚毛落)한 자는 폐손(肺損)
            이고, 피고모절(皮枯毛折)한 자는 폐절(肺絶)이다.
        ② 피부가 마른 것이 마치 고기비늘과 같다면 기부갑착(肌膚甲錯)이라 한다. 만약 안광(眼
            眶)이 암흑(暗黑)하다면 체내(体內)에 어혈(瘀血)이 있는 것이고, 복중급통(腹中急痛)
            을 겸한다면 흔히 체내에 옹농(癰膿)이 생긴 탓이다. 
        ③ 피부(皮膚)가 탈락(脫落)된 것이 마치 뱀의 껍질과 같거나 혹은 전신에 선(癬)이 자란것
            같거나 혹은 피부가 궤란(潰爛)되었지만 농(膿)이 없는 자는 력풍피병(癧風皮病)에 속한
            다.

    ⑶ 종창(腫脹)
        종(腫)과 창(脹)은 같지 않은 것으로 두면(頭面), 흉복요배(胸腹腰背), 사지가 부종(四肢浮
        腫)한 자를 종(腫)이라 하고 복부(腹部)만 팽창(膨脹)하고 불어나는 것을 창(脹)이라 하는
        데 고창(臌脹)이라고도 한다. 종창(腫脹) 환자가 결분혈(缺盆穴) 부위가 평평하거나 족심
        (足心)이 평(平)하거나 배평(背平)하고, 혹은 배꼽이 나오거나 혹은 구순(口脣)이 검은 사
        람은 모두 치료하기 힘든 것이다.

    ⑷ 두창(痘瘡)
        피부(皮膚)에 기포(起疱)하고 모양이 두립(豆粒) 같으며 외감증후(外感證候)를 동반하면 
        두창(痘瘡)으로서 천화(天花)와 수두(水痘) 2가지로 분류되어 나타나난다.
        ① 천화(天花, 천연두) : 고대에는 정두(正痘)라 하였는데 역독(疫毒)에 의해 기인(起因)된
            전염병으로서 증후(證候)가 흉험(凶險)하여 열성전염병(烈性傳染病)에 속한다. 과거에
            는 사망률이 높았지만 현재는 예방접종을 잘하여 이미 멸족 되었다. 천화두(天花痘) 형
            상의 특징은 원형이고 뿌리가 붉고 깊으며, 맨 위 꼭대기가 희고 오목하며 배꼽과 비슷
            하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모두 가지런하며 함께 나타나고 즙이 차면 색이 어두워지고 터
            지면 고름 같은 즙이 흐르며 병이 나을 때 딱지가 앉고 떨어진 후 흔적(痕迹)이 남으며
            마검(麻臉, 곰보)을 형성한다.
        ② 수두(水痘) : 수두는 외감시(外感時)에 폐와 비 2경(肺脾二經)에 침습하여 발생하는 것
                              으로 외감표증(外感表證)을 겸하며 비교적 경하다. 현재도 여전히 존재하
            며 어린이들에게 전염되고 있다. 수두의 두형(痘形) 특징은 타원형이고 뿌리가 얕고 쉽
            게 터지며 일반적으로는 끝에 제(臍)가 없으나 혹간 제요(臍凹)가 있을 수 있으며 크기
            가 같지 않고, 살속에서 나타나며 즙은 맑은 물과 같이 맑고 밝고 투명한 옥돌(晶莹明
            亮) 같으며, 딱지가 생기지 않고 허물을 남기지 않는다.

    ⑸ 반진(斑疹)
        반(斑)과 진(疹)은 모두 피부의 병변으로서 질병의 과정 중에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症狀)
        이다. 반색(斑色)이 붉고 점(点)으로부터 점차 퍼지며 피부 아래로 평평하게 깔려있고 손으
        로 만져보면 손가락에 감각이 없다. 병기(病機)가 부동함에 따라 음반(陰斑)과 양반(陽斑)
        으로 나눈다. 진(疹)은 모양이 속입(粟粒)같고 색이 붉고 도드라져 만지면 지복(指腹)에 걸
        린다.
        병인(病因)이 다름에 따라 마진(痲疹), 풍진(風疹), 은진(癮疹)으로 구별하는데 구체적으
        로 아래와 같이 서술한다. 
        ① 반(斑)
            ㈀ 양반(陽斑) : 보통 발반(發斑)이라 한다. 이는 온병(溫病)에서 사기(邪氣)가 영분(營
                                  分), 혈분(血分)에 들어가 나타나는 일종 증상(症狀)이다. 이 과정 중에
                서 발진(發疹)할 수도 있다. 이는 폐위(肺胃)에 열사가 울체(熱邪鬱滯)하고 내외로 협
                박하며 영혈에 사열이 치성(營血熱熾)하여 기표에 투달(肌表透達)한 것인데 기육(肌
                肉)에서 나온 것은 반(斑)이라 하고, 혈락(血絡)에서 나온 것은 진(疹) 이라 한다.
                반진(斑疹)이 드물게 나고 색이 붉으며 신열(身熱)이 나고, 흉복부(胸腹部)에 먼저   
                나타난 다음 사지(四肢)에 퍼지며 동시에 열(熱)이 내리고 정신(精神)이 맑아지는 것
                은 사기가 투설(邪氣透泄)되는 좋은 징조로서 경증(輕證), 순증(順證)에 속한다. 반진
                (斑疹)이 빽빽이 나고 색은 심홍(深紅) 혹은 자흑(紫黑)이며 반진(斑疹)이 사지(四肢)
                에서 먼저 나타나고 다음 계속하여 흉복부에 돋아나는 동시에 대열(大熱)이 내리지
                않고 정신이 혼미(精神昏迷)하면 정불승사(正不勝邪)하여 사기가 내함(邪氣內陷)한
                중증(重證) 또는 역증(逆證)에 속한다. 반진색(斑疹色)이 검으면서 회체초고(晦滯焦
                枯)한 것은 위중(危重)한 징후(徵候)이다.
            ㈁ 은반(隱斑) : 대부분 기혈이 휴허(氣血虧虛)하여 나타난다. 반점(斑点)의 크기가 일
                정하지 않아서 큰 것은 동전만큼 크고 작은 것은 점(点)과 같으며 은은하게 감춰지
                는 것이 드물고 보통 담홍(淡紅) 혹은 암자색(暗紫色)을 띠며 부위가 고정되지 않았
                으나 두면(頭面)에만 있고, 배부(背部)에는 보이지 않으며 환자의 정신이 똑똑하고,
                동시에 맥이 세약(細弱)하며, 사지(四肢)가 서늘한(凉) 등 허증증상(虛證症狀)을 겸
                한다.
        ② 진(疹)
            ㈀ 마진(痲疹) : 마진(痲疹)은 어린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전염병(傳染病)이다. 발작
                                  하기 전에 기침하거나 재채기 나며 콧물을 흘리고 눈물이 나며 이(耳)
                가 냉(冷)하거나 이후(耳后)에 홍사(紅絲)가 나타난다. 3~4일 후에 열이 나며 진점
                (疹点)이 피부에 나타나는데 두면(頭面)부터 시작해서 흉복사지(胸腹四肢)에 이르
                며 색은 도홍색(桃紅色)과 비슷하고 모양은 마립(麻粒)과 비슷하며, 뾰족한 것이 드
                물게 나며 만지면 지복(指腹)에 걸리는 것이 빳빳하게 돋는다.
                순증(順證) : 열(熱)이 나고 미한(微汗)하며, 진(疹)이 잘 돋고, 색은 홍윤(紅潤)하며,
                                  진(疹)이 나타난 선후순서에 따라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열(熱)도 점차
                                  내린다.
                역증(逆證) : 열(熱)이 높고 땀이 많으며, 진점(疹点)이 투발(透發)되지 못하고 색은
                                  담홍(淡紅)하고 어둡거나 혹은 적자암체(赤紫暗滯) 혹은 희지만 붉지
                않은 것이다. 만약 진점(疹点)이 갑자기 없어지고 정신(精神)이 흐려지며 숨이 찬 것
                은 진독이 내함(疹毒內陷)된 것이다.
            ㈁ 풍진(風疹) : 이 병은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병으로서 풍열시사(風熱時邪) 
                                  로 인한 것이다. 진형(疹形)은 작고 드물며 좀 올라오고 담홍색(淡紅色)
                이며, 몹시 가렵고 때때로 발작하며 약간 열(熱)이 나거나 또는 열(熱)이 없을 수 있
                다. 일반적으로 음식(飮食)과 활동(活動)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 은진(隱疹) : 이는 영혈이 부족(營血不足)하고, 풍사(風邪)가 경락(經絡)에 침입하여
                                  혈수풍동(血隨風動)하므로 피부에 나타나는 것인데 진점(疹点)이 때때
                로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므로 은진(隱疹)이라고 한다. 그 증상(症狀)은 피부가 가렵
                고 굵으면 구진(丘疹)을 형성하며 크게 되어 대구진(大丘疹)이 되며 혹은 운편(云片)
                처럼 피부에 돋아나고 색은 담홍(淡紅)하면서 흰색을 띠며 수시로 나타난다.

    ⑹ 백배(白㾦)와 수포(水泡)
        백배과 수포는 피부위에 높이 돋아난 포진(疱疹)으로 포내(泡內)에 수액(水液)이 들어 있 
        다. 하지만 백음(白瘖)은 작은 구포진(丘疱疹)을 가리키고 수포(水泡)는 무릇 크고 작은   
        한 부류의 포진(疱疹)을 가리킨다.
        ① 백배(白㾦) : 서습(暑濕) 혹은 습온(濕溫) 환자는 흔히 피부에 백색(白色)의 작은 알맹이
                              들이 나타나며 크기는 좁쌀알만 하고 맑고 투명한 것을 백배(白㾦)라 한
            다. 보통 습울(濕鬱)로 땀을 흠뻑 내지 못하여 생긴다.
            백배(白㾦)의 출현은 울체(鬱滯)된 습(濕)이 외설(外泄)될 수 있는 징조이다. 백배는   
            정배(晶㾦)와 고배(枯㾦)로 분류하고 있는데 색이 희고 가늘며 모양이 좁쌀알(粟粒) 같
            고 마치 수정처럼 맑고 윤택하며 투명한 것을 정배(晶㾦)라고 하는데 이는 순증(順證)
            에 속하며 색이 간고(干枯)한 것은 고배(枯㾦)라고 하는데 진액이 고갈(津液枯竭)된 역
            증(逆證)에 속한다. 습온병(濕溫病)은 습열이 온복(濕熱蘊伏)하여 일시적으로 투설(透
            泄)되기 힘든 질병이다. 때문에 백배(白㾦)가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다.
        ② 비자(痱子) : 비자는 피부에 빽빽이 돋아난 첨상홍색소립(尖狀紅色小粒)으로 가렵고 자
                            통(刺痛)하며 말라서 작은 린설(鱗屑)로 된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고 어
            린이와 실(實)한 사람들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는 습열지사(濕熱之邪)가 기부(肌膚)에
            울체(鬱滯)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③ 열기창(熱氣瘡) : 열기창은 침첨(針尖) 만한 것부터 녹두(綠豆)알만한 크기에 이르기   
                                    까지 크고 작은 수포(水疱)로서 보통 한 군데 또는 두세 군데 함께나
            며 가렵고 소작감(燒灼感)이 나며 구각(口角)과 구순(口脣)둘레에 혹은 안검(眼瞼), 외
            음(外陰), 포피(包皮) 등에 잘 돋는다. 흔히 고열병인(高熱病人)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정상인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풍열지독(風熱之毒)이 폐위이경(肺胃二經)에 조체(阻滯)되어 습열이 피부를 훈증 
            (薰蒸)하므로 발생하는 것이다. 
        ④ 전요화단(纏腰火丹) : 요복(腰腹)과 흉협부(胸脇部)에 많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피부가 
                                          작열자통(灼熱刺痛)하고 계속하여 무리를 이룬 수포(水泡)가 나
            타나는데 크기가 녹두(綠豆)내지 콩알만하며 홍운(紅暈)이 둘러싼다. 이는 보통 간화(肝
            火)가 망동(妄動)하여 습열(濕熱)이 피부(皮膚)를 훈증(薰蒸)하므로 발생하는 것이다.
        ⑤ 습진(濕疹) : 습진은 침음창(浸淫瘡)이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홍
                              반(紅斑)이던 것이 재빨리 종창(腫脹)하여 구진(丘疹) 혹은 수포(水疱)를
            이루며 계속하여 수포(水疱)가 터지고 액(液)이 흘러나오면 붉고 습윤(濕潤)하며 미란
            (糜爛)한 창면(瘡面)이 나타나고 마른 후 딱지가 떨어지면 흔적이 남으나 시간이 지나
            면 흔적이 저절로 없어진다. 이 증(症)은 대부분 풍, 습, 열(風,濕,熱)이 기부(肌膚)에 머
            물렀거나 혹은 오랜 동안 병(病)으로 혈(血)이 소모되어 생풍화조(生風化燥)를 일으켜
            서 기부(肌膚)가 영양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⑺ 옹, 저, 정, 절(癰,疽,疔,癤)
        옹, 저, 정, 절(癰,疽,疔,癤)은 모두 창양(瘡瘍)에 속하는 한 부류의 외과질환(外科疾患)이다
        ① 옹(癰) : 국부가 붉게 붓고 범위가 크며 밑끝이 딴딴하고 번열(煩熱)과 동통(疼痛)이 있
                        는 것을 옹(癰)이라 하며 이는 양증(陽證)에 속한다. 습열화독(濕熱火毒)이 체
            내에 몰려 기혈이 어체(氣血瘀滯)되고 열이 성해 살이 부패(熱盛腐肉)하여 형성된다.
        ② 저(疽) : 곪은 곳은 없으나 넓게 붓고, 피부색이 변하지 않으며 열이 없고 아픔이 적은 
                        것을 저(疽)라고 하는데 음증(陰證)에 속한다. 이는 기혈(氣血)이 허(虛)하고
            한담이 응체(寒痰凝滯)되었거나 혹은 오장(五臟)의 풍독(風毒)이 적열(積熱)되어 근육
            (筋肉)과 근골(筋骨)에 침입하여 생기는 것이다.
        ③ 정(疔) : 초기에는 좁쌀 또는 쌀알 같고 뿌리가 딴딴하며 깊고, 저리거나 혹은 가려우
                      며, 창(瘡)의 끝이 희고 아픈 것을 정(疔)이라 한다. 정독(疔毒)은 기타 창절(瘡
            癤)보다 중하다. 만약 환처(患處)에 붉은 선이 한 가닥 생기면 끝에서부터 만연되는 것
            을 홍사정(紅絲疔)이라 하거나 또는 정독주황(疔毒走黃)이라 하는데 이는 화열독사(火
            熱毒邪)가 경맥(經脈)에 침입하여 내함(內陷)하는 병리상태(病理狀態)이다. 정독(疔毒)
            은 일반적으로 폭기독사(暴氣毒邪)가 피부로부터 경락(經絡)에 침입하여 음양이기(陰陽
            二氣)가 선통(宣通)하지 못하고 기혈이 응결(氣血凝結)되어 생기는 것이다.
        ④ 절(癤) : 절은 피부의 얇은 표층에 생기는 것으로 모양은 작고 둥글며 홍종열통(紅腫熱 
                      痛)이 심(甚)하지 않고 쉽게 곪고 터지면 곧 아문다. 이는 서습(暑濕)이 기부에
            조체(肌膚阻滯)되었거나 혹은 장부(臟腑)에 습열이 온적(濕熱蘊積)하였던 것이 피부로
            내몰려 기혈이 옹체(氣血壅滯)됨으로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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