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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7 17:34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1. 망진(望診) 8) 배설물(排泄物)과 분비물(分泌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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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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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배설물(排泄物)과 분비물(分泌物)의 망진(望診)
배설물은 인체가 체외로 배출(排出)한 대사(代謝)의 폐물(廢物)을 가리키며 분비물은 관규(官
竅)에서 분비(分泌)한 체액(体液)을 말하는데 병리적 정황(情況)하에서 대량으로 분비되어 체
외로 배출되는 배설물로도 된다. 때문에 양자를 총칭해서 배설물이라 하는 것이다. 이런 배설
물들은 구토물(嘔吐物), 담(痰), 연(涎), 체(涕), 타(唾), 이변(二便)과 경대(經帶), 누(泪), 한액
(汗液), 농액(膿液) 등을 포함하는데 그중에 이변(二便), 경대(經帶), 루(泪), 한액(汗液), 농액
(膿液) 등은 이미 유관장절(有關章節)에서 소개 하였으므로 여기서는 반복하지 않는다.
배출물(排出物)의 형(形), 색(色), 질(質), 량(量)의 변화를 관찰을 통하여 상관되는 장부의 병
변(病變)과 사기(邪氣)의 성질을 료해(了解) 할 수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배출물이 모두
장부의 생리활동(生理活動)과 병리변화(病理變化)의 산물이므로 배출물을 관찰하면 장기(臟
氣)의 성쇠(盛衰)와 사기(邪氣)의 성질(性質)을 알아 낼 수 있는 것이다.
⑴ 담연체타(痰涎涕唾)
담(痰)은 폐(肺)의 기도(氣道)에서 배출된 점액(粘液)으로서 혼탁하고 걸죽한 것은 담(痰)
이고, 묽은 음(飮)으로서 모두 담(痰)에 속한다. - 체(涕)는 비강(鼻腔)에서 분비(分泌)한
점액이다. - 연(涎)은 구강(口腔)에서 흘러나온 청희(淸稀)한 점액이며 - 타(唾)는 구강(口
腔)에서 토(吐)해낸 포말(泡沫)이 섞인 점액이다.
① 담(痰)과 체(涕)
㈀ 담(痰)이 누렇고 걸죽하며 단단한 덩어리가 지는 것은 열담(熱痰)에 속한다. 이는
열사(熱邪)가 진액(津液)을 전오(煎熬)하여 생긴 것이다.
㈁ 담(痰)이 희고 무르거나 혹은 회흑점(灰黑点)이 섞인 것은 한담(寒痰)에 속한다.
이는 한사(寒邪)가 양기(陽氣)를 상하여 기(氣)가 진액(津液)을 화(化)하지 못하여
담(痰)으로 된 것이다.
㈂ 담(痰)이 무르면서 거품이 있는 것은 풍담(風痰)에 속한다. 이는 간풍(肝風)이 협담
(挾痰)하여 청공(淸空)을 요란한 것으로서 흔히 얼굴색이 푸르고, 현운(眩暈)이나며
흉민(胸悶)하고 숨이 찬 증상을 동반한다.
㈃ 담(痰)이 희고 미끈거리고, 량이 많으며, 뱉기 쉬운 것은 습담(濕痰)에 속한다. 이는
비허불운(脾虛不運)하고 수습불화(水濕不化)하여 습취성담(濕聚成痰)한 이므로 량
이 많고, 활이(滑利)하여 쉽게 뱉을 수 있다.
㈄ 담(痰)이 적고 점(粘)하며, 뱉기 어려운 것은 조담(燥痰)에 속한다. 심한 자는 마른
기침을 하거나, 담(痰)이 없고 혹은 적은 량의 거품이 있는 담(痰)이 있는데 폐조(肺
燥)에 속한다. 이는 추조(秋燥)가 상폐(傷肺)한 것이다.
㈅ 담(痰) 속에 피가 섞이고, 선홍색(鮮紅色)을 띤 것은 열(熱)이 폐락(肺絡)을 상한 것
이다. 임상에서 음허화왕(陰虛火旺)한 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만약 담에 피고름이 섞
이고 비리고 더러운 냄새가 나거나 농담(膿痰)이나 쌀죽모양의 담(痰)을 토한다면 폐
옹(肺癰)에 속하는데 이는 열사(熱邪)가 폐(肺)를 침범하여 열독(熱毒)이 오래 쌓여
고름을 형성한 것이다.
㈆ 연말(涎沫)을 토하고 숨이 차서 입을 벌리는 증상은 폐위(肺痿)에 속한다.
㈇ 비류탁체(鼻流濁涕)는 외감풍열(外感風熱)에 속하고 비류청체(鼻流淸涕)는 외감풍한
(外感風寒)에 속한다. 탁체(濁涕)를 오랫동안 끊지 못하는 것을 비연(鼻淵)이라 한다
② 연(涎)과 타(唾)
㈀ 임상에서 입으로 맑은 침을 흘리는 것은 비(脾)가 냉(冷)한 것이고, 마른(된) 침을 토
하는 것은 비열(脾熱)이다. 입안에 침이 많은 것은 비위허한(脾胃虛寒)에 속하 고, 입
안에 침이 마른 것은 비위습열(脾胃濕熱)에서 흔히 나타난다.
㈁ 구각(口角)으로 침이 절로 흘러나오는데 잠잘 때 더 심한 것은 비기(脾氣)가 허(虛)하
여 수섭(收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아가 위(胃)에 열(熱)이 있거나 충적(虫積)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침을 흘린다.
㈂ 대량의 타말(唾沫)을 토하는 것은 위(胃)에 한(寒)이 있거나 혹은 적냉(積冷), 습체
(濕滯), 숙식(宿食) 등에 기인(起因)한 경우이다.
⑵ 구토물(嘔吐物)
구토(嘔吐)는 위기(胃氣)가 상역(上逆)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구토물은 음식물(飮食物), 청수(淸水), 담(痰), 혹은 연(涎)이 될 수 있으며 농혈(膿血)이
섞일 때도 있다. 그 形, 色, 質量(형,색,질량)을 관찰하면 위기(胃氣)가 상역(上逆)한 각종
원인을 요해(了解)할 수 있다.
① 구토물(嘔吐物)이 청희(淸稀)하고 구린내가 없는 것은 한구(寒嘔)에 속한다. 이는 위양
(胃陽)이 부족하여 수곡(水谷)을 부숙(腐熟)하지 못하고, 수음(水飮)이 체내에 머물러
위실화강비(胃失和降脾)하여 생기는 흔히 비신양쇠(脾腎陽衰)하거나 한사범위(寒邪犯
胃)하여 발생한다.
② 구토물(嘔吐物)이 더럽고 쉰(酸腐) 냄새가 나는 것은 보통 열구(熱嘔)에 속한다. 이는
사열(邪熱)이 위(胃)에 침입하거나 혹은 간경울화(肝經鬱火)로 인하여 위열상역(胃熱
上逆)하기 때문이다.
③ 토물(吐物)이 산부(酸腐)하고 소화되지 않은 식물(食物)이 섞인 것은 식적(食積)에 속
한다. 이는 폭음폭식(暴飮暴食)하여 비위(脾胃)를 손상하고 숙식(宿食)이 불화(不化)하
여 시간이 지나면서 부패(腐敗)하여 위기(胃氣)가 하강(下降)하지 못하므로 산부식물
(酸腐食物)을 토한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토하고 산부(酸腐)한 냄새가 없으면 기
체(氣滯)에 속하고, 만약 빈번히 발작하고 멎기를 반복하면 간울범위(肝鬱犯胃)하여
일으키는 것이다.
④ 청수담연(淸水痰涎)을 토하고 입은 비록 마르나 물을 마시지 않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태니(苔膩)한 것은 담음(痰飮)에 속한다. 이는 비실건운(脾失健運)하여 위(胃)안에 음
(飮)이 머물러, 담음(痰飮)이 위기(胃氣)의 상역(上逆)에 따라 토해 나오는 것이다.
⑤ 황록색(黃綠色)의 쓴 물을 토하는 것은 간담습열(肝膽濕熱) 혹은 울열(鬱熱)로 생기는
것이다. 간기(肝氣)가 횡역(橫逆)하여 위(胃)를 침범하고 열(熱)의 핍박을 받아 담즙
(膽汁)이 상일(上溢)하고 위실화강(胃失和降)으로 하여 구토가 발생한다.
⑥ 선혈(鮮血)을 토하거나 혈색이 자암(紫黯)하고 덩어리가 있으며 또 식물(食物) 찌꺼기가
섞여 있는 것은 위(胃)에 적열(積熱)이 있거나 혹은 간화(肝火)가 범위(犯胃) 하였거나
또는 평소에 어혈(瘀血)이 있어서 혈(血)이 경맥(經脈)을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혈(血)과 농(膿)이 섞이면 위옹(胃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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