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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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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31 14:53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2. 문진(聞診) 문진소결(聞診小結)  글쓴이 : admin 조회 : 8,802   문진소결(聞診小結)       문진(聞診)은 소리를 듣는 것과 냄새를 맡는 2가지 방법을 내용으로 한다. 소리는 기(氣)의  성쇠(盛衰)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기미(氣味)는 배설물(排泄物)과 관계된다. 소리를 듣는 것은 주요하게 소리의 대소(大小), 고저(高低), 청탁(淸濁)에 근거하여 한열허실(寒熱虛實)을 구별한다. 일반적으로 말하여 ① 신병(新病)에 소리가 쉰 것은 실증(實證)에 속하고, 구병(久病)에 실음(失音)이 생기는 것은 허증(虛證)에 속한다. ② 소리가 높고 중탁한 것은 실증(實證)에 속하고, 반대 되면 허증(虛證)에 속한다. ③ “言爲心聲(언위심성)”이라 했듯이 언어착란(言語錯亂)은 심병(心病)에 속하고 신명(神明)이 고수(固守)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④ 광언(狂言), 섬어(譫語)는 보통 실증(實證) 또는 열증(熱證)에서 나타나며, ⑤ 정성(鄭聲),독어(獨語), 착어(錯語) 등은 한증(寒證) 또는 허증(虛證)에서 나타난다. ⑥ 호흡(呼吸), 해수(咳嗽), 분체(噴嚔) 등은 폐(肺)와 긴밀히 관계되며, ⑦ 구토(嘔吐), 애역(呃逆), 애기(噯氣) 등은 위기(胃氣)의 화강(和降)기능이 실조되어 상역(上逆)한 표현이다. 그러나 그 원인은 다방면으로써 여러 장부(臟腑)와 경락(經絡)의 한열허실(寒熱虛實)과 관계되는데 일반적으로 소리가 높고 힘이 있는 것은 실증(實證)에 속하고, 소리가 낮고 힘이 없는 것은 허증(虛證)에 속한다. 이외에 ⑧ 태식(太息)은 간울(肝鬱)과 관계되고 ⑨ 아흠(啊欠, 呵欠)은 심신(心腎)과 관계되는 것이다. 냄새는 환자의 몸과 병실의 냄새 중에 환자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주요하게 사독(邪毒)이  인체의 장부(臟腑), 기혈(氣血), 진액(津液) 등을 패괴(敗壞, 腐敗)시켜 신체의 각 규(竅)와 배출물(排出物)에서 더러운 냄새가 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로써 장부기혈(臟腑氣血)의 한열허실(寒熱虛實)과 사기(邪氣)가 들어있는 병부위(病部位)를 알아 낼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미(氣味) 가 산부취예(酸腐臭穢)한 것은 장부(臟腑)가 패괴(敗壞, 腐敗)하는 과정에 속한다. 특이한 기미는 병정(病情)이 엄중함을 나타내고 병실에서 나는 기미(氣味)는 환자의 몸과 배출물에서 나는 기미가 발산(發散)하여 생기는 것이므로 병정(病情)이 중하고, 병실의 위생처리가 부족함을 나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