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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04 13:44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3. 문진(問診) 5) 현재증상 ⑺ 수면(睡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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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8,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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⑺ 수면(睡眠)의 문진(問診)
수면의 정황(睡眠情况)은 위기의 순행(衛氣循行)과 음양의 성쇠(陰陽盛衰)와 밀접히 관계된다
《靈樞 ․ 口問篇》에서는 “陽氣盡(양기진), 陰氣盛(음기성), 則目瞑(칙목명); 陰氣盡而陽氣盛
則寤矣(음기진이양기성칙오의)” 라고 하였다. 즉 정상적인 정황하에서 衛氣(위기)가 낮에는
陽經(양경)에서 순행하므로 陽氣(양기)가 盛(성)하므로 깨어나고, 밤에는 陰經(음경)에서 흐
르므로 陰氣(음기)가 盛(성)하여 寐(매)한다.
만약 병(病)으로 기체(機体)의 음양(陰陽)이 실조(失調)되어 양(陽)이 음(陰)에 들어가지 못하
게 되면 실면(失眠)하고, 양(陽)이 표(表)로 나오지 못하면 기수(嗜睡)한다. 그러므로 인체의
음양의 전수(陰陽轉輸)와 음양의 성쇠(陰陽盛衰) 및 변화는 실면증(失眠症)을 산생하는 병리
적(病理的) 기제(機制)이다. 그러나 음양(陰陽)이 실조되면 필연적으로 심신(心神)을 영향하
며, 신지(神志)가 불안(不安)하면 실면증(失眠症)이 나타난다.
수면정황을 문의 할 때는 마땅히 환자의 실면(失眠), 기수(嗜睡) 정황 및 구체적 표현과 주요
한 겸증(兼症)을 알아 낼 수 있도록 한다.
① 실면(失眠) : 실면을 불매(不寐)라고도 한다. 임상에서는 잠들기 힘들고 잠든 후에는 쉽게
깨어나고 밤새껏 잠들지 못하는 증후(證候)의 특징이 있고 일반적으로 꿈이
많다. 이는 양성음허(陽盛陰虛)하여 양불입음(陽不入陰)하며, 신불영사(神不寧舍)하여 심
신이 불안(心神不安)한 병리적 표현이다. 임상에서는 4가지 류형이 있다.
㈀ 심신불교증(心腎不交證) : 환자가 잠들기 힘들고 흉민(胸悶), 다몽(多夢), 조열과 도한
(潮熱盜汗)이 나고, 요슬이 산연(腰膝痠軟)한 것은 심신불교증(心腎不交證)
에 속한다. 이는 신음(腎陰)이 부족하거나, 심화가 항성(心火亢盛)하여, 심신수화(心腎
水火)의 협조(協助) 관계가 상실되어 수(水)가 부족하거나 화(火)가 왕성(旺盛)하므로
심신을 요란(心神擾亂)하기 때문에 실면(失眠)을 일으키는 것이다.
㈁ 심비양허증(心脾兩虛證) : 잠든 후 쉽게 깨어나고 심계(心悸), 납소핍력(納少乏力) 하고,
설담맥허(舌淡脈虛)한 것은 심비양허(心脾兩虛)에 속한다. 이는 우사(憂思)
로 인하여 비(脾)를 상하고, 비기(脾氣)가 허(虛)하여 수곡정미(水谷精微)를 운화(運化)
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血)의 화원(化源)이 부족함에 따라 심혈(心血)이 부족하고 심신
(心神)이 실양(失養)하므로 우사로 실면(憂思失眠)하게 된다.
㈂ 담울담요증(膽鬱痰擾證) : 실면(失眠)할 때 수시로 놀라 깨어나며 현운(眩暈), 흉민(胸
悶), 담겁심번(膽怯心煩), 구고오심(口苦惡心) 등 증상을 겸하면 담울담요
(膽鬱痰擾)에 속한다. 담(膽)은 “中正之官(중정지관)”이고 “淸淨之府(청정지부)”로서 정
지(情志)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다. 정지가 울결(情志鬱結)하면 화화(化火)하여 생담(生
痰)하고, 담열이 내란(痰熱內亂)하면 담부가 불청(膽附不淸)하고, 담기가 불영(膽氣不
寧)하여 심신이 불안(心神不安)하게 됨으로 실면(失眠)을 일으킨다.
㈃ 식체내정증(食滯內停證) : 실면(失眠)하고 누우면 불안하고, 완민(脘悶), 애기(噯氣), 복
창불서(腹脹不舒)하고, 설태(舌苔)가 후니(厚膩)한 것은 식체내정(食滯內停)
에 속한다. 이는 음식을 불절(飮食不節)해서 비위를 손상(脾胃損傷)하고 화강(和降)기능
이 실조(失調)되어 탁기가 상범(濁氣上犯)함으로 심신을 요란(心神擾亂)하여 실면을 일
으킨다. 즉 “胃不和則臥不安(위불화칙와불안)”이란 뜻이다.
② 기면(嗜眠) : 기면을 다면(多眠)이라고도 한다. 임상에서는 피곤하고 잠기가 많으며 저도
모르게 잠드는 증후(證候)의 특징이 있다. 이는 기체가 양허음성(陽虛陰盛)하
거나 또는 습곤비양(濕困脾陽)하여 생기며, 온병(溫病)에서 사기(邪氣)가 심포(心包)에 들
어가도 생길 수 있다. 임상에서는 4가지 유형이 있다.
㈀ 담습곤비증(痰濕困脾證) : 곤(困)하고 쉽게 잠들며, 두목이 혼침(頭目昏沉)하고, 몸이 무
겁고 위가 답답하며(身重脘悶), 태니(苔膩)하고 맥유(脈濡)한 것은 담습곤비
(痰濕困脾)에 속한다. 이는 서습지사(暑濕之邪)를 감수(感受)하거나 체내에 원래부터 담
습(痰濕)이 머물러있는데다가 습사(濕邪)가 비(脾)를 침습함으로 청양이 불승(淸陽不
升)하여 두(頭)가 실양(失養)하기 때문에 기수증(嗜睡證)이 나타난다.
㈁ 비기허약증(脾氣虛弱證) : 식사 후에 피곤하여 잠들며 형체가 쇠약(形体衰弱)하고, 식소
(食少), 납매(納呆), 소기핍력(少氣乏力) 등 증상을 겸하면 비기허약(脾氣虛
弱)에 속한다. 이는 비위의 기가 허(脾胃氣虛)하여, 운화공능(運化功能)이 약해지고, 청
양이 불승(淸陽不升)하기 때문에 두(頭)가 실양(失養)으로 생기는 것이다.
㈂ 심신양쇠증(心腎陽衰證) : 환자가 극도로 피로하고, 의식이 몽롱(意識朦朧)하며, 속히
잠들고, 사지가 차(四肢冷)고, 맥미(脈微)한 것은 심신양쇠(心腎陽衰)에 속
한다. 이는 상한병(傷寒病) 후기의 중증환자(重症患者)에게서 볼 수 있는바 심신의 양기
가 쇠약(心腎陽衰)하고, 음한이 내성(陰寒內盛)하여 기체의 공능이 쇠약함으로 발생하
는 것이다.
㈃ 혼수증(昏睡症) : 환자가 깊이 잠들고 섬어(譫語)하며, 신열이 야심(身熱夜甚)하며 혹은
반진(斑疹)이 나고, 설홍강(舌紅絳)하며, 맥삭(脈數)한 것은 온병(溫
病)에서열사(熱邪)가 영혈(營血)에 침입하여 심포(心包)에 이르므로 심신을 몽폐(心神
蒙蔽)하기 때문에 혼수증(昏睡症)이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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