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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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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07 14:19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4. 절진(切診) 1) 맥진(脈診) ⑶ 맥진의 방법
 글쓴이 : admin
조회 : 11,592  
⑶ 맥진(脈診)의 방법(方法)과 주의사항(注意事項)
    ① 시간(時間) : 진맥할 제일 좋은 시간은 아침이다.《素問․ 脈要精微論》에서는 “診法常以平
                          旦(진법상이평단), 陰氣未動(음기미동), 陽氣未散(양기미산), 飮食未進(음식
        미진), 經脈未盛(경맥미성), 絡脈調習(락맥조습), 氣血未亂(기혈미란), 故乃可診有過之脈
        (고내가진유과지맥)”이라 했다 즉 아침에는 환자가 음식, 활동등 각종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체내의 환경이 비교적 안정되고 氣血經脈이 교란을 적게 받는 상태에 있으므로 쉽게
        병맥을 감별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다른 시간에 진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
        다. 왕기(汪機)는 “若遇有病(약우유병), 則隨時皆可以診(칙수시개가이진), 不必以平旦爲拘
        也(불필이평단위구야)”라 하였는데 즉 만약 환자가 병에 걸렸다면 수시로 진맥이 가능하
        다, 꼭 아침시간에 구애받아야할 필요는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진맥할 때에는 필히 내외
        환경이 안정(安靜)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진맥전에는 환자로 하여금 잠시 휴식하게 하여
        기혈(氣血)이 평정(平靜)되고, 진찰실(診察室)도 안정(安靜)을 유지해야만 외계환경에 영
        향과 환자의 정서도 안정되므로 病脈(병맥)을 보는데 유리하다. 특수적인 정황에서는 수시
        로 제자리에서 진찰(診察)할 수 있어야 하며 조건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② 체위(体位) : 환자로 하여금 똑바로 앉거나 반드시 눕게 하고 팔은 곧게 펴서 놓되 心臟(심
                          장) 높이와 비슷하고 손바닥은 위를 향하게 하고 손목 밑에는 布枕(포침)을
        받쳐서 환자에게 불편함이 없고 切脈(절맥)하기에도 유리하게 한다. 불편하고 이상한 체위
        는 국부기혈의 운행에 영향을 줌으로 해서 脈象(맥상)이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게 된다. 
    ③ 지법(指法) : 의사와 환자는 측면을 앉고 의사의 왼손으로 환자의 오른손, 의사의 오른손으
                          로 환자의 왼손을 짚는다. 진찰(診察)할 때 먼저 중지(中指)를 고골내측(高骨
        內側)의 관맥부위(關脈部位)에 놓고 식지(食指)로 관전(關前)의 촌맥부위(寸脈部位)를 짚
        으며 무명지(无名指)로 관후(關后)의 척맥부위(尺脈部位)를 짚은 세손 가락은 나란히 궁형
        (弓形)을 이루고 감각이 영민한 지복(指腹)으로 맥체(脈体)를 눌러야 한다.
        촌관척(寸關尺) 맥부위(脈部位)를 짚는 세 손가락 사이는 환자의 신장(身長)에 비례하여 정
        해지는 것으로서 키가 크고 팔이 길면 촌관척 맥부위의 간격이 듬성할 것이고, 키가 작고
        팔이 짧으면 상대적으로 맥부위의 간격이 조밀(稠密)할 것이다.
        부위를 확정한 후 삼지(三指)를 가지런히 놓은 다음에 동시에 힘을 주어 맥을 짚어야한다.
        이것을 총안(總按)이라고 한다. 어느 한 부위를 중점적으로 맥상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관
        심 부위에 해당하는 한 손가락으로 짚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촌맥(寸脈)에 관심이 있을 때
        는 중지(中指)와 무명지(无名指)는 약하게 짚고 식지(食指)에 힘을 얻어서 관찰하는 방법
        을 취하는 것이다. 이를 단안(單按)이라고 한다. 임상에서는 이와 같이 총안(總按)과 단안
        (單按)을 항상 배합해서 사용한다.
        어린이의 맥을 진찰할 때는 무지(拇指) 하나만을 사용하여 관맥(關脈) 부위를 진찰한다 해
        서 “일지정관법(一指定關法)”이라 한다. 그리고 맥 부위를 촌, 관, 척 삼부로 나누지 않는
        다. 어린이의 촌구부(寸口部)가 짧기 때문이다.
    ④ 거안심(擧按尋) : 이는 진찰할 때 지력(指力)의 경중(輕重)과 이동(移動)을 활용하여 맥상
                              을 탐색하는 일종의 수법(手法)이다. 활백인(滑伯仁)은《診家樞要》에서
        경지력(輕指力)으로 피부를 누르는 것을 거(擧)라 하고 또 부취(浮取) 혹은 경취(輕取)하고
        도 한다. 중지력(重指力)으로 근골간(筋骨間)을 누르는 것을 안(按)이라 하며 또 침취(沉
        取) 혹은 중취(重取)라고도 한다. 지력(指力)이 경(輕)하지도 중(重)하지도 않거나 또는 때
        론 경(輕)하게, 때론 중(重)하게 하여 구석구석 위곡(委曲)하여 찾는 것을 심(尋)이라고 한
        다. 때문에 맥진할 때에는 주의하여 거, 안, 심(擧,按,尋)의 맥상의 변화를 체험하여야 한
        다.
        이외에도 삼부맥이 특이한 현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서서히 지위(指位)를 움직여서 내외
        (內外)로 심(尋)하여야 한다. 심(尋)은 찿는다는 뜻이지 중취(中取)의 뜻이 아니다.
    ⑤ 평식(平息) : 일호일흡(一呼一吸)을 일식(一息)이라고 한다. 진맥할 때 의사의 호흡은 반드
                        시 자연스럽고 균일해야 한다. 일호일흡(一呼一吸)의 시간으로써 환자의 맥박
        (脈搏)의 지삭(至數)을 계산하고, 맥의 지삭(遲數)도 식(息)으로 계산한다. 이외에도 진맥
        할 때 의사는 허심(虛心)하고 냉정(冷情)해야 하며 사상(思想)과 정신(精神)을 집중하여야
        만 맥상을 체득할 수 있는 것이다. 
    ⑥ 오십동(五十動) : 매차(每次)의 진맥(診脈)은 반드시 오십동(五十動)이 차야 한다. 즉 매번
        안맥시간(按脈時間)에 맥박(脈搏)을 측정할 때 오십차(五十次)이하 이어서는 안 된다. 그
        의의는 아래와 같다. 
        한 방면으로 맥박이 50차 뛰는 동안 결, 대, 촉맥(結代促脈)의 유무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필요시에는 오십동(五十動)을 2~3번 연장해서라도 맥상을 똑똑히 구별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해야 한다. 그러므로 매번 진맥시간은 3~5분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의사의 주의력이 다른 쪽으로 환기되어 총망히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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