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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10 10:14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4. 절진(切診) 1) 맥진(脈診) ⑼ 부인맥(婦人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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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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⑼ 부인맥(婦人脈)
부인들은 월경(月經), 임신(姙娠), 해산(解産) 등 특수한 생리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아래와
같이 분리한다.
① 월경맥(月經脈) : 왼쪽 척맥(尺脈)이 오른쪽 보다 심하게 갑자기 홍대(洪大)한 맥이 나타나
며, 입은 쓰지 않고, 몸에 열이 없으며, 배가 붓지 않았을 때는 월경이 오
려는 징조다. 촌, 관맥(寸,關脈)은 순조로우나 척맥(尺脈)이 순조롭지 못하면 원경이 순조
롭지 못한 징조이다.
폐경(閉經)은 허실(虛實)로 구분되는데 척맥(尺脈)이 허(虛)하고, 세삽(細澁)하면 혈(血)이
모자라는 허증(虛證)이고, 척맥(尺脈)이 현삽(弦澁)하면 실증(實證)이다.
② 임신맥(妊娠脈) : 결혼한 부녀가 정상적인 월경이 갑자기 멎고 맥이 활삭(滑數)하고 유력하
며, 음식 습관이 변하고, 신맛을 즐기며, 구토(嘔吐)가 나는 것은 임신되
었음을 말한다. 낮잠을 잔 후 활질(滑疾)하고 유력한 맥이 나타나는 것을 임신맥(妊娠脈)으
로 보지 말아야 한다.
㉮《素問 ․ 腹中論》에 “身有病而无邪脈(신유병이무사맥)”이라 하였는데 이는 몸에는 證狀
(증상)의 반영이 있지만 삼부맥은 부, 침, 대, 소(浮,沉,大,小)가 적당하고 현, 규, 삽(弦,芤,
澁)등 맥상이 없는 것은 임신(姙娠)한 증상이라는 뜻이다. ㉯《素問 ․ 平人氣象論》에서는
또 “手少陰脈動甚者(수소음맥동심자) 好子也(호자야)”라고 하였는데 이는 월경이 방금 멎
었을 때 좌촌맥(左寸脈)이 활동(活動)하는 것은 혈(血)이 모여 태 (胎)를 영양(營養)하는 현
상(現象)임을 말하는 것이다. ㉰《素問 ․ 陰陽別論》에서는 “陰搏陽別(음박양별), 謂之有子
(위지유자)”라고 하였는데 이는 척맥(尺脈)은 음(陰)에 속하고 신(腎)의 기능을 나타내고,
포(胞)는 신(腎)에 이어져 있으므로 태기(胎氣)가 고동(鼓動)하여 양쪽 척맥(尺脈)이 활삭
(滑數)한 것이 지복(指腹)에 잘 짚이며 촌부(寸部)의 양맥(陽脈)과 구별되는 것은 임신한
징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임신맥(妊娠脈)과 병맥(病脈)은 반드시 감별하여야 한다. 폐경(閉經)인 때 맥은 허
(虛)하고 세삽(細澁)하거나 현삽(弦澁)하며, 적취(積聚)인 때는 맥이 보통 현(弦)하고, 긴
(緊)하며 침결(沉結)하거나 침복(沉伏)하지만 임신(姙娠)인 때에는 맥(脈)이 원활(圓滑)하
다. 임신(姙娠)인 때와 노손(勞損)인 때 모두 삭맥(數脈)이 나타나지만 노손(勞損) 인 때의
삭맥(數脈)은 흔히 삽맥(澁脈)과 겹치고, 임신 때의 삭맥은 꼭 활맥(滑脈)과 겹친다.
③ 태맥(胎脈) : 임신(姙娠)하면 양기(陽氣)가 단전(丹田)에서 동(動)하므로 맥상은 침홍(沉洪
하여야만 태형(胎形)을 온양(溫養)할 수있다. 만일 맥(脈)이 삽(澁)하면서 침
(沉)하면 정혈(精血)이 모자라서 태(胎)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힘주어 눌러서 맥상이
의연히 홍강(洪强)하면 양기(陽氣)가 있는 활태(活胎)이며 침후(沉候)하고 양기(陽氣)가 쇠
절(衰絶)한 것은 포중(胞中)에 들어 있는 것이 사태(死胎)가 아니면 비괴(痞塊)이다.《脈
經》에서는 “寸口脈洪而澁, 洪則爲氣, 澁則爲血, 氣動丹田, 其形必溫, 澁在于下, 胎冷若氷,
陽氣胎活, 陰氣必終, 谷別陰陽, 其下必僵, 假令陽終, 畜然若杯”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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