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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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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10 11:27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4. 절진(切診) 2) 안진(按診) ⑵ 안진의 내용
 글쓴이 : admin
조회 : 8,948  
⑵ 안진(按診)의 내용(內容)
    안진의 범위는 매우 광범위한바 임상에서는 흔히 아래의 방법 몇 개 방면으로 분류 하여 진행
    한다.
    ① 안기부(按肌膚) : 전신 체표의 한열(寒熱), 윤조(潤燥) 및 종창(腫脹)의 정황을 알기 위하여
                              피부 안진을 진행하는 것이다.
        ㈀ 양기(陽氣)가 성(盛)한 사람은 몸이 덥고, 양기(陽氣)가 쇠약(衰弱)한 사람은 몸이 차다.
        ㈁ 피부의 안진은 체온에 의하여 한열(寒熱)을 구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열(熱)의 정도
            에 따라 표리와 허실(表里虛實)을 구분할 수 있다.
            ㉠ 만약 손을 댓을 때 열(熱)이 매우 심한 것 같으나 잠시 지나면서 점차 경(輕)한 감이
            나는 것은 열이 체표(体表)에 있음을 말하고, ㉡ 점차 열(熱)이 심(甚)해지는 것은 체내
            의 열이 밖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열이 체내에 있음을 말한다. ㉢ 피부가 연하고 만져주
            는 것을 즐기는 환자는 허증(虛證)이고, 만지지 못하게 하는 환자는 실증(實證)이다. ㉣
            가볍게 눌러서 아파하는 환자는 병의 부위가 얕고, 힘주어 눌러야 아파하는 환자는 병
            부위가 깊다. ㉤ 피부가 건조한 환자는 땀이 나지 않음을 말하고, 마르고 여윈 환자는 진
            액부족(津液不足)을 말하며, ㉥ 습윤(濕潤)한 환자는 땀이 난 것을 말하고, 피부가 깔깔
            한 것은 음(陰)이 손상되었거나 혈(血)이 손상되었음을 말한다.
        ㈂ 종창(腫脹)인 때에 힘을 주어 눌러 수종(水腫)과 기종(氣腫)을 구분한다.
            ㉠ 누르면 움푹하게 들어가고 일어나지 않는 것은 수종(水腫)이고, ㉡ 누른 자리가 속히
            일어나는 것은 기종(氣腫)이다.
        ㈃ 외과의 창양(瘡瘍)에서는 붓고, 굳고, 덥지 않은 것은 한증(寒證)이고, 붓고 덥고 아픈
            것은 열증(熱證)이다.
        ㈄ 밑끝이 평평하고 넓게 부은 것은 허증(虛證)이고, 밑 끝이 딴딴하고 부어오른 것은 실증
            (實證)이다.
        ㈅ 딴딴한 것은 아직 고름이 형성되지 않은 것이고 끝이 물렁물렁한 것은 고름이 이미 형성
            되었 음을 말한다.
        ㈆ 고대 의서에는“按尺膚(안척부)”라는 진법(診法)이 기재되어 있다.
            ㉠ 척부(尺膚)란 팔뚝 내측에서부터 손목 금까지의 피부를 가리킨다. 척부(尺膚)가 뜨거
                우면 외감질병(外感疾病)을 말하고,
            ㉡ 척부(尺膚)가 따뜻하고 습윤(濕潤)한 것은 보통 습열증(濕熱證)을 말한다.
 
    ② 안수족(按手足) : 수족의 안진은 주요하게 한열(寒熱)을 판단하기 위해서다.
        ㈀ 일반적으로 수족이 찬 것은 양허하고 음성(陽虛陰盛)한 것을 말하고, 한(寒)에 속한다.
        ㈁ 수족(手足)이 뜨거운 것은 양성하고 음허(陽盛陰虛)한 것임을 말하고 열(熱)에 속한다.
        ㈂ 그러나 내열이 치성(內熱熾盛)하지만 양(陽)이 체내에 울체(鬱滯)되어서 밖으로 전달되
            지 못하므로 생기는 사지궐냉(四肢厥冷)한 증상을 주의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리열실증
            (里熱實證)에 속한다.
        ㈃ 수족의 한열을 안진하여 외감병(外感病)과 내상병(內傷病)을 감별할 수 있다.  ㉠ 손등
            이 더운 것은 외감병(外感病)의 발열(發熱)이고,㉡ 손바닥이 더운 것은 내상병(內傷病)
            의 발열이다.
      ㈄  이외에 손바닥의 열과 이마의 열을 비교하여 표열(表熱)과 리열(里熱)을 진단할 수 있다
            ㉠  이마의 열이 손바닥 열보다 심(甚)할 때는 표열(表熱)이고, ㉡ 손바닥의 열이 이마
            의 열보다 심(甚)할 때는 리열(里熱)이다.
        ㈅ 아과(兒科)방면에서 ㉠ 어린이의 손가락이 찬것은 경궐(驚厥)을 나타내고, ㉡ 중지(中
            指)만 뜨거운 것은 외감풍열(外感風熱)을 나타내며, ㉢ 중지(中指)의 끝이 유난히 찬 것
            은 마두(麻痘, 天然痘)가 나올 징조이다.   
        ㈆ 수족(手足)의 한열(寒熱)로써 양기(陽氣)의 존망(存亡)을 예측할 수 있는데 이것은 일부
            양쇠병증(陽衰病證)의 예후를 진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이다. 양허증(陽虛證)이 지만
            아직 따뜻한 것은 양기가 존재함을 말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만일 사지가 싸늘
            한 것은 중한 징상(徵象)으로써 예후가 나쁘다. 《傷寒論 ․ 少陰篇》에서 말한 바와 같
            이 “少陰病(소음병) 下利(하리), 若利自止(약리자지), 惡寒而蜷臥(오한이권와), 手足溫
            者(수족온자) 可治(가치).” “少陽病(소양병) 惡寒身踡而利(오한신권이리), 手足厥冷者
            (수족궐냉자), 不治(불치).”이다.

    ③ 안흉복(按胸腹) : 흉복부의 구분은 아래와 같다. 횡격막 위를 흉부라 하고 아래를 복부라
                              한다. 측흉부(側胸部)로써 겨드랑이 아래로부터 제 11, 12 늑골까지를 협
        (脇)이라 한다. 복부에서는 검상돌기(劍狀突起)의 아래를 심하(心下)라 부르며, 위완부(胃
        脘部)는 상복부(上腹部)에 해당되고 대복(大腹)은 배꼽이상을 가리키 며 소복(小腹)은 배
        꼽아래를 가리키고, 소복(少腹)은 소복(小腹)의 양쪽을 가리킨다.
        흉복부(胸腹部)는 병증에 따라 흉전구(胸前區), 협늑부(脇肋部), 복부(腹部) 등에 대하여
        안진(按診)하여야 하며 필요한 때에는 고격(叩擊, 두드려서)을 시행하여 병변의 정황을 파
        악(把握)해야 한다.
        흉복부의 안진은 허리부(虛里部), 흉협부(胸脇部), 복부(腹部) 등으로 나눈다. 
        ㈀ 안허리(按虛里) : 왼쪽 젖가슴 아래에서 심장이 박동하는 심첨부(心尖部)를 가리키는데
                                  모든 혈맥이 모이는 곳이다. 허리의 박동을 통하여 종기(宗氣)의 강약
            (强弱), 질병의 허실 및 예후의 여하를 알 수 있음으로 예로부터 허리의 안진을 중시하
            였다.
            ㉠ 정상적인 정황에서 허리(虛里)의 박동은 긴장하지 않고, 완화(緩和)하며 급속(急速)
            하지 않다. ㉡ 박동이 미약하고 똑똑하지 못한 것은 종기(宗氣)가 체내에서 허약해진 것
            이고, 박동이 겉옷에까지 진동을 나타내는 것은 항진현상으로 종기(宗氣)가 외설(外泄)
            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누르면 손에 감촉되고 박동이 홍대(洪大)한 것은 위급한
            징후이다. ㉢ 만일 임신한 부녀와 산후 혹은 노채병(勞瘵病)에 나타나면 극히 경각심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 ㉣ 경공(驚恐), 대노(大怒) 혹은 격열(激烈)한 운동을 한 후에는 허
            리(虛里)의 박동 이 높아지지만 휴식을 취한 후에는 정상을 회복하는 것은 생리현상이
            다. ㉤ 허리(虛里)의 박동이 끊어질 뜻하지만 사후(死候)가 없는 것은 흔히 담음(痰飮)
            등 증(證)에서 볼 수 있다. ㉥ 허리(虛里)의 안진(按診)은 임상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특히 갑자기 까무러치거나 대허대실증(大虛大實證)인 때에는 맥이 숨어들
            어 촉지(觸指)되지 않을 지경에 이른다. 이런 때 허리(虛里)부위를 자세히 검사하면 종
            기(宗氣)의 존망(存亡)을 알 수 있으므로 제때에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 노채(勞瘵) : 지나친 노동으로 몸은 지쳤으나 일손을 놓지 못하는 병(病)
        ㈁ 안흉협(按胸脇) : 흉부(胸部)는 심(心)과 폐(肺)가 들어 있는 곳이고 우협부(右脇部)는
                                    간(肝)이 들어 있는 곳이며 양협(兩脇)은 모두 간경(肝經)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흉협부의 안진은 심폐(心肺)와 간(肝)의 병리변화를 알 수있다.
            ㉠ 앞가슴이 삐져나오고 누르면 숨이 차는 것은 폐창증(肺脹證)이다. ㉡ 흉협(胸脇)을
            누르면 가슴이 그득하고 아픈 환자는 담, 열, 기(痰,熱,氣)가 한데 몰렸거나 수음(水飮)
            이 체내에 몰려서 생긴 것이다. ㉢ 간장(肝臟)은 오른쪽 안에 자리 잡고 있는데 간(肝)
            의 상부(上部)는 쇄골중선(鎖骨中線)에서 제 5 늑골에 해당되고 하부(下部)는 늑골하연
            과 일치함으로 일반적으로 간장을 만질 수 없다.
            ㉮ 만일 간(肝)이 커져서 만져지고 굳은 감이 난다면 기체혈어(氣滯血瘀)의 병증에 속한
            다. ㉯ 만일 표면이 평평하지 못한 경우에는 간(肝)에 종양(腫瘍)이 있는가 주의하여 관
            찰할 필요가 있다. ㉰ 우측이 창만(脹滿)하고 뜨거우며, 누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간
            옹(肝癰)인 때가 많다.
        ㈂ 안복부(按腹部) : 복부의 안진은 량열(凉熱), 연경도(軟硬度), 창만(脹滿), 종괴(腫塊),
                                    압통(壓痛)등을 요해(了解)하여 병증과 진단을 구한다. 
            ㉠ 변양열(辨凉熱) : 복부의 량열(凉熱)을 통하여 병의 한열(寒熱)과 허실(虛實)을 감별
                                      한다. 뱃살이 차고 따뜻함과 만져주는 것을 즐기는 환자는 허한증
                (虛寒證)이고, 뱃가죽이 뜨겁고 찬 것을 즐기는 환자는 실열증(實熱證)이다.
            ㉡ 변동통(辨疼痛) : 배가 아프고 눌러주는 것을 즐기는 환자는 허증(虛證)이고, 누르지
                                      못하게 하는 환자는 실증(實證)이며, 국부가 매우 뜨겁고 몹시 아픈
                                      환자는 내옹(內癰)이다.
            ㉢ 변복창(辨腹脹) : ㉮ 배가 그득하고 누르면 뜬뜬한 감이 나고, 아프며 고진(叩診)하
                                      면 중탁음(重濁音)이 나타나는 것은 실만증(實滿證)이고 ㉯ 배가 팽
                팽하지만 눌러보면 뜬뜬 하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으며 고진(叩診)하면 북처럼 울리
                는 것은 기창(氣脹)으로써 허만증(虛滿證)인 것이다. ㉰ 배가 북처럼 몹시 커진 것을
                고창(臌脹)이라 하는데 중한 병증으로써 수고(水臌)와 기고(氣臌)로 나눈다. 배를 눌
                렀다 때었을 때 속히 일어나지 않는 것을 수고(水臌)라 부르고, 속히 일어나는 것을
                기고(氣臌)하고 부른다.
            ㉣ 변비만(辨痞滿) : 비만(痞滿)은 심하(心下) 혹은 위완부(胃脘部)가 그득하고 배가 붓
                                      는 증상을 가리키는데 눌러보면 말랑말랑하고 아프지 않은 것은 허
                증(虛證)이고, 비교적 뜬뜬한 저항감과 압통이 있는 것은 실증이다.
            ㉤ 변결흉(辨結胸) : 위완부(胃脘部)가 그득하고 답답하며 누르면 아픈 것은 소결흉(小
                                      結胸)이고, 흉완복부(胸脘腹部)가 뜬뜬하고 부딪고 아프며 손을 대
                지 못하게 하는 것은 대결흉(大結胸)이라 부른다.
            ㉥ 변종괴(辨腫塊) : 종괴의 안진에서는 종괴의 크기. 형태. 굳기. 압통 등 정황을 알아
                                        내야 한다.

                ▷ 적취(積聚)는 복강내(腹腔內)에 무엇인가 몰려서 아픈 것을 가리키는데 적(積)과
                                      취(聚)는 증상이 같지 않다. 적(積)은 아픈 곳이 고정되고 누르면 몰
                    린 물체가 잡히며 이동하지 않는 것으로 병은 혈분(血分)에 속하고, 취(聚)는 아
                    픈 곳이 고정되지 않고 누르면 몰린 형태가 나타나지 않고 몰렸다 흩어졌다 하는
                    것으로 병은 혈분(血分)에 속한다.
                    왼쪽 소복(少腹)이 아프고 누르면 분변(糞便) 같은 것이 잡히는 것은 분변(糞便)
                    이 몰린 것이고, 오른 쪽 소복(少腹)이 아프며 몰린 것이 잡히는 것은 장옹(腸癰)
                    인 것이다.
                    배에 회충(蛔虫)이 있을 때는 아래와 같은 3가지 특징이 있다.
                    ㉮ 힘줄이 몰린 형태가 나타나나 오래 누르고 있으면 부위가 이동되고
                    ㉯ 자세히 관찰하면 손가락에 지렁이가 움직이는 감이 생기고
                    ㉰ 누르면 몰렸다 흩어지며 고정되지 못하는 것이다.

    ④ 안수혈(按兪穴) : 수혈(兪穴)의 안진(按診)은 신체의 일부에 특정된 혈위(穴位)를 눌러 혈
                                위(穴位)의 변화와 반응을 통하여 내장에 있는 어떤 병증을 진단하는 방
                                법이다.
        수혈(兪穴)의 변화로써는 주요하게 결절상태(結節狀態) 혹은 조색상태(條索狀態)로 변화
        되는 것이며 이상한 반응은 주요하게 압통(壓痛) 또는 민감(敏感)한 반응(反應)을 가리킨
        다. 예를 들면 ㈀ 폐병(肺病)인 때에는 폐수혈(肺兪穴)의 결절 혹은 중부혈(中腑穴)의 압통
        을 나타내며 ㈁ 간병(肝病)인 때에는 간수혈(肝兪穴)과 기문혈(期門穴)에 압통이 나타나고
        ㈂ 위병(胃病)인 때에는 위수혈(胃兪穴)과 족삼리혈(足三里穴)에 압통이 나타나며, ㈃ 장옹
        (腸癰)인 때에는 상거허혈(上巨虛穴, 난미혈(蘭尾穴))에 압통이 나타난다.
        이외에 손가락으로 각 해당 수혈(兪穴)을 누르는 실험성적 치료로써 질병을 진단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 담도회충증(膽道蛔虫症)에 의하여 생기는 복통인 때에는 담수혈(膽兪
        穴)을 누르면 복통이 감소되는데 다른 원인에 의하여 생기는 복통에는 효과를 보지 못하므
        로 이 방법으로 담도회충증(膽道蛔虫症)을 진단할 수 있다.
        수혈(兪穴)의 안진(按診) 원리는 경락(經絡)이 신체의 표면과 연결되므로 인체내부의 병리
        변화는 인체표면의 혈위(穴位)에서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의사는 이러한 수혈
        의 변화와 반응을 관찰하여 체내의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간단할
        뿐만 아니라 치료작용도 가지고 있음으로 보다 광범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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