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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07 15:34
[동의진단학] 四. 변증(辨證)
 글쓴이 : admin
조회 : 11,455  
변증(辨證)
   
변증(辨證)에 관해서는 이미 동의기초학(東醫基礎學)에서 언급한 바가 있다. 그러나 진단학(診斷學)에서 거론 되는 내용은 질병의 병인(病因), 병위(病位), 병세(病勢) 및 병성(病性)을 료해(了解하면서 질병이 연변(演變)되어가는 과정을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얻어내기  위하여 질환을 분석하고 종합을 실현하는 망문문절(望聞問切)을 통한 사진(四診)의 진법(診法)을 적용하는 임상실천(臨床實踐)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동의학(東醫學)의 진단(診斷)은 인간(人間)의 사유(思維)로부터 출발하는 정체관념(整體觀念)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인체(人体)의 정체성(整體性)과 사람과 천지(天地)는 상응(相應)한다는 관점(觀点)의 이론(理論)아래 사진(四診)을 통하여 얻은 자료(資料)들을 팔강(八綱)을 통하여 초보적(初步的)인 분석(分析)을 기초(基礎)로 해서 출발하고 보다 많은 이론을 종합하여 질병의 본질을 장악하며 증후(證候)의 각종 잡병의 명칭을 판단하고 론치(論治)를 위해 확신할 만한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진(四診)을 통하고 팔강(八綱)을 거쳐 변증(辨證)에 이르는 과정은 질병을 진단하는데 점진(漸進)하는 과정이다. 엄격하게 말하면 진단학(診斷學)에서의 팔강(八綱)은 변증(辨證)의 범주(範疇)에 속한다. 팔강변증(八綱辨證) 만으로는 진단을 얻기에는 구체적인 것이 못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변증론치(辨證論治)의 핵심이론(核心理論)으로 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한 장절(章節)을 세워 독림적으로 앞에서 이미 상세(詳細)한 논술(論述)을 한 것이다.
증(證)과 증(症)은 문자상으로는 서로 뜻이 통(通用)하지만 의학상(醫學上)에서는 엄격한 구분이있다. 증(症)은 나타나는 매개의 증상(症狀)을 가리키고, 증(證)은 증후(證候)를 말하는데 즉변증(辨證)하여 얻은 결과를 말한다. 예를 들면《상한론(傷寒論)》에서 “태양증(太陽證)”“소양증(少陽證)” 등 인 것이다. 이로써 보아 증(證)은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증(證)과 병(病)의 개념은 부동(不同)하다. 청대의학가(淸代醫學家) 서령태(徐靈胎)는 “증(證)을 총괄(總括)한 것은 병(病)이고 한 가지 병(病)은 여러 개의 증(證)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였다.  즉 병(病)은 증(證)을 개괄(槪括)한 것이다. 예로《상한론(傷寒論)》에서 상한병(傷寒病)을 육경 분증(六經分證)하고 《온열론(溫熱論)》에서는 온열병(溫熱病)을 위, 기, 영, 혈분증(衛,氣,營,血 分證)과 삼초분증(三焦分證)을 한 것이다. 그러나 병명을 알아내자면 우선 먼저 “증(證)”을 분별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진단(診斷)을 할 때 먼저 변증(辨證)을 한 후에 나아가 변병(辨病)을 해야 하며 변병(辨病)한 후에 또다시 변증(辨證)해야 하므로 진단(診斷)의 전 과정을 보게 되면 중점(重点)은 역시 변증(辨證)을 떠나지 않는다. 때문에 변증론치(辨證論治)는 변병(辨病)을 강조(强調)하지 않는 것이 아니며, 변증(辨證)을 강조하는 것은 변병(辨病)을 포괄(包括)한 것이다.
예를 들면 질병초기(疾病初期)에 발열(發熱), 오한(惡寒)이 나고 두통(頭痛)이 나며 비색(鼻塞), 류체(流涕)하고 맥부(脈浮)한 병자에 대해 초보적으로 감모병(感冒病)이라는 것을 진단할 수 있다. 그다음 상세하게 풍열증(風熱證)인가 혹은 풍한증(風寒證)인가 그리고 기타잡병(其它雜病)을겸한 여부(與否)와 원래질병(原來疾病)이 있는 가, 없는 가하는 것을 나아가 변증하여야 하는 것이다. 변증(辨證)이 정확한 후에 치료원칙(治療原則)이 서고 처방(處方)과 약(葯)을 쓸 수 있는것이다. 전통적(傳統的) 습관(習慣)으로 변병론치(辨病論治)라 하지 않고 변증론치(辨證論治)라 하는 도리(道理)가 여기에 있다.
변증(辨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장기간의 실천을 통하여 형성된 것으로 병인변증(病因辨證), 경락변증(經絡辨證), 기혈진액변증(氣血津液辨證), 장부변증(臟腑辨證), 육경변증(六經辨證), 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辨證) 및 삼초변증(三焦辨證) 등 7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병인변증(病因辨證)은 병인각도(病因角度)에서 증후(證候)를 식별(識別)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기 때문에 외감병변증(外感病辨證)의 기초(基礎)이고, 육경변증(六經辨證)은 외감병(外感病) 중에서 “상한(傷寒)”병의 변증법(辨證法)이며, 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辨證)은 외감병(外感病) 중에서 “온병(溫病)”의 변증법(辨證法)이고, 경락변증(經絡辨證), 기혈진액변증(氣血津液辨證) 및 장부변증(臟腑辨證)은 잡병각과(雜病各科)의 변증(辨證)에 적응된다. 그러나 장부변증(臟腑辨證)은 잡병변증(雜病辨證)의 중심(重心)이 되고, 경락변증(經絡辨證)과 기혈진액변증(氣血津液辨證)은 장부변증(臟腑辨證)의 보충적인 변증방법이라 볼 수 있다.

동의 진단학의 인터넷 소개를 병인변증까지로 정하게된 이유는 이미 중의 기초학에서 경락학설을 소개 한 바 있고 또 특히 현제 번역하면서 소개하고있는 "증후진단론"에서 기혈진액, 장부, 삼초, 육경 변증 등을 서술하면서 병인병기와 변증시치 및 치법과 처방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상세히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중복을 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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