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21.05.19
자료실 2 를 열람을 위해서 알려 드립니다.
안내창/Info를 참고하십시오.
작성일 : 14-02-06 15:30
[전승(傳承)] 東醫寶鑑 4. 用藥(용약) - III
|
|
글쓴이 :
admin
조회 : 12,750
|
東醫寶鑑
4. 用藥(용약) - III
20) 求屬法(구속법)의 경우
⑴ 微(미)한 것은 調節(조절)하고 다음은 平(평)케 하며, 盛(성)한 것은 빼앗고 汗(한)하
고 下(하)하며 寒, 熱, 溫, 凉(한,열,온,량)은 그 屬(속)한 것을 衰(쇠)하게 하여 그 利(
이)로 울 바를 따르는 法(법)이다.
註(주)에 가로되「假令(가령) 小寒(소한)한 氣(기)면 溫(온)으로 和(화)하게 하고 大
寒(대한)한 氣(기)는 熱(열)로써 取(취)하고 甚寒(심한)한 氣(기)는 下(하)해서 빼앗
고 빼앗아서 낫지 않으면 逆(역)해서 꺽고(折) 꺽어서 다되지 않으면 그 屬(속)을 求
(구)하여 衰(쇠)하게 하며, 小熱(소열)한 氣(기)는 凉(량)으로 和平(화평)하게 하고
大熱(대열)한 氣(기)는 寒(한)으로써 取(취)하며 甚熱(심열)한 氣(기)는 汗(한)으로
發表(발표)하고 發表(발표)해서 낫지 않으면 逆(역)해서 制御(제어)하며 그래도 다되
지 않으면 그 屬(속)을 求(구)해서 衰(쇠)하게 하는 法(법)이다.」라고 하였다.
- 東垣(이동원)
原本(원본) 解說(해설)에는 大熱(대열)에 이르러 필자와 다르다 즉 “大熱(대열)한 氣
(기)는 熱(열)로써 取(취)하며 甚寒(심한)한 氣(기)는 汗(한)으로 發表(발표)하고, 發
表(발표)해서 낫지 않으면 逆(역)해서 制御(제어)해야 하며 그래도 다 되지 않으면
그 屬(속)을 求(구)해서 衰(쇠)하게 하는 法(법)이다.” 라고 하였다. 이렇게 되어 있으
니 착오가 분명하다
⑵ 求屬(구속)의 法(법)은 소리를 같이 해서 서로 應(응)하고 氣(기)를 같이 해서 서로
求(구)하는 法(법)이니 經(경)에 가로되「陷下(함하)라는 것은 灸(구)하는 것,」이니
熱(열)을 衰(쇠)하게 하는 法(법)이 앞에 말한 바와 같은 火(화)가 戊(무)에서 衰(쇠)
하고 金(금)이 辰(진)에서 衰(쇠)하는 類(류)와 같은 것이 즉 그것이다.-東垣(이동원)
21) 病(병)을 다스리는 三法(삼법)의 경우
病(병)을 다스리는 道(도)에 세 가지가 있으니 初, 中, 末(초,중,말) 三法(삼법)이다.
初治(초치)의 道(도)는 마땅히 猛(맹)하고 峻(준)하게 할 法(법)이니 病(병)이 처음 나서
外感(외감)은 가벼운데 症勢(증세)가 危重(위중)한 것은 投與(투여)하는 藥勢(약세)가
疾利(질리)하고 猛峻(맹준)한 것을 取(취)하여서 急速(급속)히 逐去(축거)하는 것이요,
中治(중치)의 道(도)는 마딸히 寬(관)하고 猛(맹)한 것이 서로 兼(겸)해야 하니 病(병)을
얻은 症(증)이 新(신)도 아니요 舊(구)도 아닐 때에는 投與(투여)하는 藥勢(약세)가 緩
(완)하고 疾(질)한 것으로써 中道(중도)를 取(취)하여 正(정)을 기르며 邪(사)를 쫓고 動
靜(동정)을 보아가면서 다시 針灸(침구)를 加(가)하면 그 効(효)가 빠른 法(법)이요 未
治(미치)의 道(도)는 마땅히 實(실)하고 緩(완)하게 할 것이니 藥性(약성)이 平(평)하고
善(선)하며 많이 먹어도 毒(독)이 없고 血氣(혈기)를 平安(평안)하게 하며 正氣(정기)를
돕고 藥氣(약기)를 除去(제거)한 뒤에 鍼灸(침구)를 加(가)하면 그 効(효)가 速(속)하다
. - 東垣(이동원)
22) 和, 取, 從, 折, 屬(화,취,종,절,속)의 五法(오법)의 경우
一(일)은 和(화)이니 假令(가령) 小熱(소열)한 病(병)이면 凉藥(량약)을 써서 平和(평화
)하게 다스릴 것이요, 和(화)로써 낫지 않으면 取法(취법)을 쓸 것이며, 二(이)는 取(취)
이니 熱勢(열세)가 점점 커지면 마땅히 寒凉(한량)한 藥(약)으로써 取(취)할 것이요, 取
(취)해서 낫지 않으면 담은 從法(종법)을 쓸 것이며, 三(삼)은 從(종)이니 病勢(병세)가
이미 重(중)하게 되면 마땅히 溫藥(온약)으로 從治(종치)할 것이니 이는 病(병)을 따라
가며 치료한다는 뜻이다.) 或(혹) 寒(한)을 熱(열)로 因(인)하여 쓰고 혹은 寒(한)을 溫
(온)으로 因(인)하여 쓰며 혹은 汗(한)으로 發(발)해서 낫지 않으면 다음은 折法(절법)
을 쓸 것이며, 四(사)는 折(절)이니 病勢(병세)가 極盛(극성)하면 마땅히 逆(역)으로 制
壓(제압)하고 制壓(제압)해서 안 되면 下(하)로 收奪(수탈)할 것이요, 收奪(수탈)해서
낫지 않으면 다음은 屬法(속법)을 쓸 것이며, 五(오)는 屬(속)이니 즉 위에 말한 求屬法
(구속법)을 써서 病勢(병세)가 스스로 衰(쇠)하게 하는 法(법)이다. 症勢(증세)가 深陷
(심함)해서 骨髓(골수)의 속에 있으면 鍼(침)과 藥(약)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故(고)로
그의 屬(속)을 求(구)하여 衰(쇠)하게 하는 法(법)이다. - 東垣(이동원)
求屬法(구속법)이란 것은 假令(가령) 發病(발병)한지 오래되어 病(병)이 骨髓(골수)에
深入(심입)하여 鍼(침)과 藥(약)으로 完治(완치)하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類類相從(류류
상종)의 원리를 응용하여서 臟腑(장부)에다 骨髓(골수)속에 있는 症勢(증세)와 비슷한
病(병)을 造成(조성)시켜서 骨髓(골수)속의 病(병)을 臟腑(장부)로 誘導(유도)해 가지고
藥(약)을 投與(투여)하는 最終的(최종적)인 治療法(치료법)이다.)
23) 化源(화원)을 滋養(자양)하는 경우
⑴ 묻기를「寒病(한병)에 熱藥(열약)을 써서 寒(한)이 물러가지 않고, 熱病(열병)에 寒
藥(한약)을 써서 가시지 않는 것은 그 緣故(연고)가 어디 있는 것인가?」라 하니 이
에 啓玄子(계현자)가 答(답)하기를「熱(열)이 寒(한)해지지 않는 것은 水(수)가 없는
것이요, 寒(한)이 熱(열)해지지 않는 것은 火(화)가 없는 까닭이니 寒藥(한약)과 熱藥
(열약)이 奏效(주효)가 안 되는 것은 水, 火(수,화)의 根源(근원)이 이미 끊어졌음을
알아야 한다.」經(경)에 이르되「그 化源(화원)을 滋養(자양)하라.」하였으니 만일
化源(화원)이 이미 끊어졌으면 藥(약)의 힘으로써 眞水火(진수화)를 滋養(자양)할 수 없는 것이다. - 東垣(이동원)
⑵ 火(화)의 根源(근원)을 더해서 陰翳(음예)를 消滅(소멸)하고 水(수)의 主力(주력)을
壯(장)하게 하여서 陽光(양광)을 制御(제어)함으로써 化源(화원)을 滋養(자양)한다.
- 內經(황제내경)
⑶ 寒(한)을 熱(열)로써 다스리는데 寒(한)이 더욱 甚(심)하고 熱(열)을 寒(한)으로써 다
스리는데 熱(열)이 더욱 甚(심)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대개 五臟(오장)이 陰陽(음
양)의 性(성)을 具備(구비)하고 있으니 그 類(류)를 因(인)해서 取(취)해야 된다. 假
令(가령) 心(심)리 實(실)해서 熱(열)이 나는 것은 마땅히 腎(신)을 補益(보익)해야
하니 腎水(신수)가 불으면 熱(열)이 저절로 除(제)하는 것이요, 腎(신)이 虛(허)하여
寒(한)이 나는 것은 心(심)을 補(보)해서 心(심)이 火(화)를 降下(강하)시키면 寒(한)
이 저절로 除去(제거)되는 法(법)이니, 이것이 所謂(소위) 寒(한)하게 하여도 熱(열)
한 것은 陰(음)에서 取(취)하고 熱(열)하게 하여도 寒(한)한 것은 陽(양)에서 取(취)
한다는 法(법)이다. - 東垣(이동원)
24) 子母補瀉(자모보사)
子母(자모)의 補瀉(보사)하는 경우
難經(난경)에 말하기를「虛(허)하면 母(모)를 補(보)하고 實(실)하면 子(자)를 瀉(사)한
다.」하였다.
註(주)에 가로되「假令(가령) 肺金(폐금)은 母(모)가 되는 것이니 實(실)하면 腎水(신
수)가 竭(갈)해지는 法(법)인데 腎水(신수)의 子(자)로 하여금 와서 母(모)에게 먹을 것
을 求(구)하면 肺(폐)의 實(실)한 것을 可(가)히 平(평)케 할 수 있고 肺(폐)의 虛(허)에
脾土(비토)를 補(보)하면 母(모)가 와서 子(자)를 낳아 肺(폐)의 虛(허)로 하여금 平(평)
하도록 하는 法(법)이니 다른 臟(장)들도 이와 같은 것이다.」라고 했다. - 錢乙(전을)
25) 簡要(간요)한 藥(약)을 貴(귀)히 여길 경우
⑴ 上古(상고)에는 藥(약)을 한 가지만 써서 한 病(병)을 다스렸는데 漢代(한대) 張仲景
(장중경)에 이르러서 여러 材料(재료)를 써서 一病(일병)을 다스렸다. 그러나 亦是(
역시) 三~五味(삼~오미)에 불과 하였는데 그 중에 君臣(군신)과 佐使(좌사)를 나
눠서 같지 않고 主治(주치)와 引經(인경)의 秩序(질서)가 있어서 후세의 用藥者(용
약자)들이 一方(일방)에 20~30 味(미)를 써도 오히려 不足(부족)하게 생각하는 것
과는 달랐다. 丹溪(단계)가 말하기를 「내가 處方(처방)하는 法(법)은 仲景(중경)을
본받고 用藥(용약)하는 法(법)은 東垣(동원)을 배우니 品味(품미)가 적고 藥力(약력
)이 專精(전정)하다. 枳朮丸(지출환)은 즉 張仲景先生(장중경선생)의 製方(제방)인
데 白朮(백출) 二兩(이량)으로 脾(비)를 補(보)하고 枳實(지실)一兩(일량)으로 痞(비
)를 다렸던 것을 東垣(동원)에 이르러서 陳皮(진피)一兩(일량)을 加(가)하여 胃(위)
를 和(화)하게 하니 하나는 補(보)하고 하나는 瀉(사)해서 簡略(간략)하며 妥當(타당
)하므로 處方(처방)의 眞趣(진취)를 얻었다고 본다.」하였다.方廣(방광)
⑵ 許學士(허학사)의 釋微論(석미론)에 말하기를 「내가 仲景(중경)의 書(서)를 읽고
仲景(중경)의 法(법)을 쓰지마는 仲景(중경)의 處方(처방)에는 執着(집착)하지 않으
니 이것은 仲景(중경)의 心法(심법)을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東垣(동원)
⑶ 東垣(동원)은 본받지 않고 仲景(중경)을 배운 까닭은 藥性(약성)을 明察(명찰)하는
품이 東垣(동원)만한 이가 없으니 이른바 聖醫(성의)인 것이다.그러므로 東垣(동원)
은 藥材(약재)를 많이 써도 좋으나 他人(타인)은 그것을 본받으면 곧 亂雜(난잡)을
免(면)하지 못하는 法(법)이다. 或者(혹자)가 말하기를 「東垣(동원)의 用藥(용약)은
韓信(한신)의 將兵(장병)은 多多益善(다다익선)이라는 戰法(전법)과 같다.」고 하니
이것은 옳은 말이기는 하나 삼가야 하며 함부로 할 말은 아니다. - 節齊(절제)
26) 藥方(약방)의 藥囊(약낭)과 같은 경우
⑴ 靈樞(령추)에 가로되「藥(약)의 方文(방문)이 藥(약)의 주머니와 같은 것이다.」하
였다. 주머니가 차지 아니하면 輸泄(수설)하지 못하고 方文(방문)의 作成(작성)이 要
約(요약)하지 아니하면 神(신)과 및 氣(기)가 갖추어지지 않는 故(고)로 仲景(중경)
이 桂枝湯(계지탕)으로써 外感(외감)을 다스리니 風邪(풍사)이면 一服(일복)하고 땀
을 냄으로써 病(병)을 고치고 藥(약)을 더 쓰지 않으며 大承氣湯(대승기탕)으로써 大
實(대실)과 大滿(대만)을 降下(강하)시키고 나머지 藥(약)은 잘 쓰지 않으니 그의 用
藥(용약)의 勤愼(근신)과 警戒(경계)하는 품이 이와 같은 것은 聖人(성인)의 藥囊(약
낭)의 意旨(의지)를 深得(심득)했기 때문이다. - 寶鑑(동의보감)
⑵ 藥(약)쓰는 法(법)이 準據(준거)가 없으면 도리어 氣(기)의 賊(적)이 된다. - 靈樞(령
추)
⑶ 班固(반고) 가로되「病(병)이 있어도 다스리지 않는 法(법)이 中醫(중의)가 되는 것
이니 만약 一藥(일약)이라도 잘못쓰면 後悔(후회)함이 獐(장)의 噬臍(서제)와 같은
것이다.」하였고 古人(고인)이 이르되 「拙醫(졸의)의 病(병)을 治療(치료)하는 法(
법)이 治療(치료)하지 않는 것만 같지 못하다.」하였으니 위의 두 말의 뜻이 서로 같
은 것이다. - 入門(의학입문)
27) 醫員(의원)이 著書(저서)를 꺼리는 경우
⑴ 唐(당)의 許胤宗(허윤종)에게 어떤 이가 著書(저서)를 하여 後世(후세)에 傳(전)하라
고 勸(권)하니 答(답)하기를 「醫(의)라는 것은 意(의)인데 意(의)가 精(정)하면 自得
(자득)하는 法(법)이다. 脈(맥)의 症候(증후)가 깊숙해서 밝히기가 어려운 것을 내가
뜻을 解得(해득)하기는 하나 말로써表現(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니 上醫(상의)는 오
직 脈(맥)을 보아서 病(병)을 알고 藥(약)을 投與(투여)하는 것은 단 一物(일물)로써
치면(攻) 氣(기)가 純一(순일)하야 낫는 것이 速(속)한 法(법)인데 지금 사람들은 脈(
맥)을 잘 모르므로 되는대로 病(병)을 짐작만 하고 藥物(약물)을 많이 써서 功効(공
효)가 있기를 僥倖(요행)으로 바라니 譬喩(비유)하면 토끼가 어디에 있는가는 알지
못하고 原野(원야)에다 넓게 그물을 쳐놓고 토끼가 걸리기를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이
다. 한 藥(약)이 偶然(우연)히 들어맞았더라도 他藥(타약)이 서로 制御(제어)하는 것
을 알지 못하니 病(병)을 다스리기가 어려운 法(법)이다. 脈(맥)의 妙(묘)한 곳을 말
로써 傳(전)할 수 없으니 方書(방서)를 虛著(허저)하여도 한 사람도 그것을 보고 깨
닫기가 어려운 故(고)로 著書(저서)하지 않는다.」하였다. - 入門(의학입문)
⑵ 孫眞人(손진인)이 가로되「醫(의)라는 것은 意(의)인데 때를 따라서 增損(증손)하고
藥物(약물)에 定(정)한 方文(방문)이 없다.」하였으니 진실로 뜻이 있는 말이다. - 千
金(천금방)
28) 痛(통)하면 通(통)하지 않는 경우
⑴ 痛(통)하면 通(통)하지 않고 通(통)하지 안으면 痛(통)한다. 또 말하되 모든 痛(통)이
實(실)이 되는데 痛(통)은 利(이)하는 것을 따라서 減(감)함으로 世人(세인)이 다 下
(하)로써 利(이)하는 것으로만 알고있다. 하였다. 假令(가령) 痛(통)이 表(표)에 있는
것은 實(실)한 것이요, 痛(통)이 속에 있는 것과 血氣(혈기)에 있는 것도 또한 實(실)
한 故(고)로 表(표)에 있는 것은 汗(한)하고 속에 있는 것은 下(하)하면 낫고 血氣(혈
기)에 있는 것은 흩고 運行(운행)하면 낫는 것이니 어찌 利(이)를 下(하)에만 局限(국
한)할 것인가 通字(통자)의 意義(의의)를 깨달으면 可(가)한 것이다. - 東垣(이동원)
⑵ 모든 痛(통)이 다 火(화)에 屬(속)하니 寒凉(한량)한 藥(약)은 함부로 峻用(준용)하지
말 것이며 반드시 溫(온)한 것으로써 흩어야 한다. - 丹心(단계심법)
⑶ 모든 痛(통)에 補氣(보기)를 해서 氣(기)가 旺(왕)하면 通(통)하지 않고 痛(통)이 더
욱 甚(심)한 것이다. - 丹心(단계심법)
29) 氣(기)로써 溫(온)해야 하는 경우
形(형)이 不足(부족)한 것은 氣(기)를 溫(온)하게 해야 하니 溫(온)은 養(양)하는 것이요,
溫(온)하게 하는 것은 飮食(음식)을 調節(조절)하고 起居(기거)를 適宜(적의)하게 하며,
마음을 맑히고 思慮(사려)를 쉬어서 從容(종용)하게 眞氣(진기)의 回復(회복)을 기다리
는 法(법)이다. 禮記(예기)에 이른바 「色(색)을 부드럽게 하여 溫(온)하게 하라.」는 溫
字(온자)가 서로 通(통)하는 것인데 혹은 藥(약)으로 扶助(부조)하는 것도 또한 溫養(온
양)이 되는 것이다. 東垣(동원)이 溫(온)을 溫補(온보) 즉 溫藥(온약)으로 元氣(원기)를
補(보)하고 火邪(화사)를 瀉(사)하는 法(법)으로 말하였으니 이것은 腎者(신자)의 一失(
일실) 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丹心(단계심법)
30) 寒, 熱, 燥, 濕(한,열,조,습)으로 病(병)이 되는 경우
寒(한)과 濕(습)은 陰(음)에 屬(속)하고, 燥(조)와 熱(열)은 陽(양)에 屬(속)하니 사람의
모든 病(병)이 이 두 가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藥(약)을 잘 쓰는 이는 苦寒(고한)한
것으로 陽(양)을 泄(설)하고 辛溫(신온)한 것으로 陰(음)을 흩으면 病(병)이 낫지 않는
것이 없는 法(법)이다. 내가 항상 防風通聖散(방풍통성산)으로 熱燥(열조)를 다스리고,
生料五積散(생료오적산)으로 寒濕(한습)을 다스리니 各其(각기) 그 效力(효력)이 나타
나는 것을 累驗(루험)하였다. - 醫鑑(의감)
31) 至陽(지양)을 至陰(지음)으로 돕는 경우
太白丹(태백단)에 硝石(초석)으로 돕고 來復丹(래복단)에 硝石(초석)의 類(류)를 쓰는
法(법)은 至陽(지양)에 至陰(지음)으로 돕는 法(법)이니 仲景(중경)의 白通湯(백통탕)에
人尿(인뇨),猪膽汁(저담즙)으로써 佐(좌)하는 法(법)과 大意(대의)가 서로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格拒(격거)하는 寒(한)에 兼(겸)해서 伏陽(복양)이 있는데는 할 수 없이 이렇
게 쓰는 法(법)이다. 만일 伏陽(복양)이 없으면 꼭 陰藥(음약)으로 도울 필요가 없다. -
湯液(탕액)
32) 胃氣(위기)를 傷(상)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
⑴ 대개 雜病(잡병)을 다스릴 때에 먼저 그 氣(기)를 調養(조양)한 다음 모든 病(병)을
고치며 胃氣(위기)를 損傷(손상)하지 않는 法(법)이 要法(요법)이 되는 것이다. 만약
血(혈)이 病(병)을 받았는데 먼저 氣(기)를 調養(조양)하는 法(법)은 氣(기)가 고르지
아니하면 血(혈)이 運行(운행)하지 않는 것을 念慮(염려)해서 그렇게 하는 法(법)이
다. 또 氣(기)가 網(망)이 되는데 즉 夫(부)로서 夫(부)가 唱(창)하지 않으면 婦(부)가
따르지 않는다. - 東垣(이동원)
⑵ 攻擊(공격)하는 藥(약)은 病(병)이 있으면 病(병)이 받고 病邪(병사)가 輕(경)하고 藥
力(약력)이 重(중) 하면 胃氣(위기)가 傷(상)을 받으니 胃氣(위기)란 것은 淸純(청순)
하고 冲和(충화)한 氣運(기운)으로서 오작 穀肉(곡육)과 果菜(과채)와 더불어 서로
合宜(합의)한 것이요, 藥石(약석) 등은 다 偏(편)해서 氣(기)를 이기는 法(법)이다.
비록 蔘芪(삼기, 인삼, 황기)라도 性(성)이 역시 偏(편)한데 하물며 攻擊(공격)하는
藥(약)이랴 - 東垣(이동원)
⑶ 모든 疾病(질병)에 그 사람의 素氣(소기)를 斟酌(짐작)하여서 弱(약)한 者(자)는 마
땅히 苦寒(고한)한 藥(약)을 버리고 人蔘(인삼), 黃芪(황기), 甘草(감초) 類(류)를 많
이 加(가)해서 火(화)를 瀉(사)하고 먼저 元氣(원기)를 補(보)해야 한다. - 東垣(이동
원)
33) 肥, 瘦(비수)의 用藥法(용약법)
⑴ 肥人(비인)은 氣(기)가 虛(허)하고 痰(담)이 많으니 마땅히 痰(담)을 疎通(소통)하고
氣(기)를 補(보)해야 하며, 瘦人(수인)은 血(혈)리 虛(허)하고 火(화)가 있으니 마땅 히 火(화)를 瀉(사)하고 陰(음)을 붇게 해주어야 한다. - 入門(의학입문)
⑵ 肥人(비인)과 面白(면백)한 사람은 氣(기)를 補(보)해야 한다. - 丹心(단심)
⑶ 얼굴이 흰 사람은 發散(발산)하는 藥(약)을 많이 먹으면 元氣(원기)가 虛(허)한데 다
시 虧乏(휴핍)을 더하는 것이요, 얼굴이 검은 사람은 黃芪(황기)를 많이 먹으면 그
氣(기)가 實(실)한데 또 補(보)하는 셈이다. 氣(기)가 實(실)한데 黃芪(황기)를 過(과)
히 먹고 喘息(천식)하는 것은 三拗湯(삼요탕)으로써 瀉(사)한다. - 丹心(단계심법)
34) 食療(식료)와 治病(치병)
孫眞人(손진인)이 말하기를「醫員(의원)이 먼저 病(병)의 根源(근원)을 깨닫고 다음 病
(병)의 犯(범)한 곳을 알아서 飮食(음식)으로 다스려서 낫지 않은 然後(연후)에 藥(약)
으로 救(구)하는 法(법)이니 非但(비단) 老人(노인)이나 小兒(소아)만 그런 것이 아니라
豪貴(호귀)한 사람이나 久病(구병)에 藥(약)을 쓰지 못하고 窮乏(궁핍)한 사람에게도
먼저 飮食(음식)으로 다스려야 하는 法(법)이다. 라고 하였다. - 入門(의학입문)
35) 治病(치병)의 八要(팔요)
經(경)에 가로되「病(병)에 八要(팔요)가 있으니 그 要(요)를 알지 못하면 病(병)을 어
떻게 고칠 것인가?」즉 表, 裏, 寒, 熱, 虛, 實, 邪, 正(표,리,한,열,허,실,사,정)의 八要(팔
요) 뿐이다. - 入門(의학입문)
36) 病(병)에 補(보)하지 못할 것이 있는 경우
즉 瘧疾(학질), 狂疾(광질), 水氣(수기), 脚氣(각기)의 四症(사증)이다. - 醫說(의설)
37) 表里(표리)와 虛實(허실)의 藥(약)을 쓰는 경우
⑴ 麻黃(마황)은 表(표)의 實(실)을 瀉(사)하고, 桂枝(계지)는 表(표)의 虛(허)를 補(보)
하며 硝黃(초황)은 裏(리)의 實(실)을 瀉(사)하고 薑, 附(강,부)는 裏(리)의 虛(허)를
補(보)한다. - 雲岐(운기)
⑵ 表(표)가 虛(허)한데는 桂枝湯(계지탕)을 쓰고 表(표)가 實(실)한데는 麻黃湯(마황탕
)을 쓰며 裏(리)가 虛(허)한 症(증)에는 小建中湯(소건중탕)을 쓰고 裏(리)가 實(실)
한 症(증)에는 調胃承氣湯(조위승기탕)을 쓴다. - 東垣(이동원)
38) 風,熱, 燥, 濕, 寒(풍,열,조,습,한)을 다스리는 경우
風(풍)이 陽(양)에 屬(속)하니 運行(운행)하기를 잘하고 變(변)하기를 잘하며 밖으로부
터 들어가서 正氣(정기)를 鬱(울)하게 하는 故(고)로 風(풍)을 다스리려면 氣(기)를 運
行(운행)케 하고 表(표)를 여는 藥(약)을 많이 쓰며 또 風(풍)이 들어가서 오래되면 熱(
열)로 變(변)하고 熱(열)이 또 痰(담)을 낳으므로 마땅히 風(풍)을 除去(제거)하고 痰(담
)을 消化(소화)할 藥(약)을 써야 하며 또 熱(열)이 極(극)하면 風(풍)이 나고 風(풍)이
能(능)히 液(액)을 燥(조)하게 하니 熱(열)을 맑히고 燥(조)를 붇이게 하는 藥(약)을 써
야한다.
熱(열)을 寒(한)으로써 治療(치료)하려면 寒藥(한약)은 陰(음)에 屬(속)하는 고로 熱(열
)을 다스리는데는 陰藥(음약)을 많이 쓰고 또 鬱火(울화)는 發散(발산)을 해야 되므로
風門(풍문)의 藥(약)을 많이 써야 하는데 發散(발산)하는 것은 昇陽散火(승양산화)하는 藥(약)을 主(주)로 해야 한다.
濕(습)은 氣虛(기허)로 因(인)하여 水穀(수곡)울 運化(운화)하지 못하므로 因(인)하여
나는 法(법)이니 氣(기)를 補(보)하고 濕(습)을 없애는 藥(약)을 쓰고 또 中(중)을 溫(온)
하게 해서 消導(소도)하는 藥(약)과 濕(습)을 運行(운행)하고 大小便(대소변)을 利(이)
하게 하는 藥(약)을 쓰는 法(법)이다.
燥(조)는 血(혈)의 虛(허)한 症(증)으로 因(인)하여 생기는 것인데 대개 血(혈)이 虛(허)
하면 熱(열)을 낳고 熱(앤)이 燥(조)를 낳는 것이 즉 그것이니 解熱(해열)하고 生津(생
진)하는 藥(약)과 滋血(자혈)하고 潤燥(윤조)하는 藥(약)을 쓴다.
寒(한)을 熱(열)로써 치료하면 熱藥(열약)은 陽(양)에 속하는 고로 寒(한)을 다스리는
데는 陽藥(양약)을 많이 쓰며 外寒(외한)에는 마땅히 汗(한)으로써 흩어야 하는 法(법)
이니 風門藥(풍문약)을 쓰는 法(법)은 寒(한)을 汗(한)으로써 解(해)해야 하는 理致(이
치)이다. - 古庵(고암)
39) 治病(치병)에 먼저 根源(근원)을 除去(제거)해야 하는 경우
⑴ 病(병)을 다스리는 法(법)이 먼저 病(병)의 根源(근원)을 除去(제거)한 뒤에 收澁(수
삽)하는 藥(약)을 쓰는 法(법)이니 마치 옷을 씻는데 먼저 때를 씻은 뒤에 粉飾(분식)
을 加(가)하는 法(법)과 같다. - 丹心(단계심법)
⑵ 張戴人(장대인)이 가로되 「養生(양생)하는 法(법)과 攻病(공병)하는 法(법)이 本來(
본래)서로 같지 않은 것인데 지금 사람들은 補劑(보제)로써 病(병)을 治療(치료)하니
效果(효과)가 없는 것이 마땅하다.」라 하였다. - 綱目(강목)
40) 十八劑(십팔제)를 쓰는 경우
輕劑(경제), 淸劑(청제), 解劑(해제), 緩劑(완제), 寒劑(한제), 調劑(조제), 甘劑(감제),
火劑(화제), 淡劑(담제), 痰劑(담제), 濕劑(습제), 奪劑(탈제), 補劑(보제), 平劑(평제),
榮劑(영제), 澀劑(삽제), 溫劑(온제), 和劑(화제) 이상 十八劑(십팔제)이다.
輕劑(경제) : 發表(발표)한다. - 防風通聖散(방풍통성산)
淸劑(청제) : 積熱(적열)을 다스린다. - 凉膈散(량격산)
解劑(해제) : 和解(화해)시킨다. - 小柴胡湯(소시호탕)
緩劑(완제) : 裏熱(리열)을 다스린다. - 大柴胡湯(대시호탕)
寒劑(한제) : 痞, 滿, 實症(비,만,실증)을 다스린다. - 大承氣湯(대승기탕)
調劑(조제) : 胃熱(위열)을 다스린다. - 調胃承氣湯(조위승기탕)
甘劑(감제) : 虛熱(허열)을 다스린다. - 天水散(천수산) - 虛熱(허열)
火劑(화제) : 瀉火(사화)한다. - 黃連解毒湯(황연해독탕)
暑劑(서제) : 中暑(중서)를 다스린다. - 白虎湯(백호탕)
淡劑(담제) : 利水(이수)시킨다. - 五苓散(오령산)
濕劑(습제) : 水泄(수설)시킨다. - 三花神祐丸(삼화신우환)
奪劑(탈제) : 瀉熱(사열)한다. - 三黃元(삼황원)
補劑(보제) : 補虛(보허) - 防風當歸飮子(방풍당귀음자)
平劑(평제) : 氣虛(기허)를 다스린다. - 四君子湯(사군자탕)
榮劑(영제) : 血虛(혈허)를 다스린다. - 四物湯(사물탕)
澀劑(삽제) : 血痢(혈리)를 다스린다. - 胃風湯(위풍탕)
溫劑(온제) : 中寒(중한)을 다스린다. - 理中湯(리중탕)
和劑(화제) : 和胃(화위)하게 한다. - 平胃散(평위산)
41) 用藥(용약)의 凡例(범례)
東垣(이동원)에 의하면
⑴ 대개 모든 風(풍)에 防風(방풍)으로써 君(군)을 삼아서 解(해)하고 利(이)하게 하니
風(풍)에 傷(상)한 것은 防風(방풍)으로써 君(군)을 삼고, 白朮(백출), 甘草(감초)로
佐(좌)를 하니 이것은 風(풍)은 마땅히 辛(신)으로 흩는 法(법)이요
⑵ 解利(해리)와 傷寒(상한)에는 甘草(감초)로써 君(군)을 삼고, 防風(방풍), 白朮(백출)
로써 佐(좌)를 삼으니 이것은 寒(한)은 마땅히 甘(감)으로 發(발)하는 法(법)이며
⑶ 눈에 赤腫(적종)이 暴發(폭발)하는 症(증)은 防風(방풍), 黃芩(황금)으로 君(군)을 삼
아서 火(화)를 瀉(사)하고 黃連(황연), 當歸(당귀)로 佐(좌)를 삼아서 血(혈)을 和(화)
하게 하며
⑷ 눈이 久病(구병)하여 昏暗(혼암)한 症(증)은 熟地黃(숙지황), 當歸(당귀)로 君(군)을
삼고 羌活(강활), 防風(방풍)으로 臣(신)을 삼고 甘菊(감국), 甘草(감초)로써 佐(좌)
를 삼으며
⑸ 痢疾(이질)의 腹痛(복통)에는 白芍葯(백작약), 甘草(감초)로써 君(군)을 삼고 當歸
(당귀), 白朮(백출)로써 佐(좌)를 삼으며
⑹ 水(수)를 瀉(사)하는 症(증)은 茯苓(복령), 白朮(백출)로써 君(군)을 삼고 甘草(감초),
芍葯(작약)으로써 佐(좌)를 삼으며
⑺ 咳嗽(해수)에는 五味子(오미자)로써 君(군)을 삼고, 痰(담)에는 半夏(반하), 喘(천)에
는 阿膠(아교), 熱(열)에는 黃芩(황금)으로 각각 佐(좌)를 삼으며,
⑻ 瘧(학)에는 柴胡(시호)로써 君(군)을 삼고
⑼ 小便不利(소변불이)에는 黃柏(황백), 知母(지모)로써 君(군)을 삼고 茯苓(복령), 澤
瀉(택사)로써 佐(좌)를 삼으며
⑽ 下焦(하초)에 濕(습)이 있는 症(증)은 草龍膽(초룡담), 防己(방기)로 君(군)을 삼고
甘草梢(감초초), 黃柏(황백)으로 佐(좌)를 삼으며
⑾ 痔漏(치루)에는 蒼朮(창출), 防風(방풍)으로 君(군)을 삼고 甘草(감초), 芍葯(작약)으
로 佐(좌)를 삼으며
⑿ 모든 瘡(창)에는 黃連(황연), 當歸(당귀)로써 君(군)을 삼고 甘草(감초), 黃芩(황금)
으로써 佐(좌)를 삼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