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21.05.19
자료실 2 를 열람을 위해서 알려 드립니다.
안내창/Info를 참고하십시오.

작성일 : 09-01-09 16:19
|
[전승(傳承)] 황제와 기백의 대화 - 3. 자극량 (刺戟量)
|
|
|
글쓴이 :
admin
 조회 : 17,845
|
자극량 (刺戟量)
침자 방법으로서 자시 針의 일정한 깊고 낮음의 자극량(刺戟量)을 말하는 것으로
침구대성(針灸大成)에서는 자제(刺齊)라 하는데 이는 齊가 劑의 뜻이 있기 때문이
다.
침치료(針治療)에 있어서 그 수기(手技)의 質과 量이 중요하므로 針을 찌를 때 적
당한 정도에서 너무 지나치면 태과(太過)라 하고, 미치지 못하면 이를 불급(不及)
이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황제(黃帝)가 묻기를「원컨대 針을 찌르는 깊고 얕음의 나뉨에 대해서 묻노라」
하자 기백(岐伯)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1) 不及(불급)
① 병(病)이 골부(骨部)에 있을 때는 침(針)을 골부(骨部)까지 찔러서 치료(治療)
해야 하고, 근(筋)에만 닿게 하고 바로 針을 빼면 근(筋)을 상(傷)하게 하는 것
입니다. 이는 침(針)이 골(骨)에 미치지 못한 때문입니다. 즉 針의 깊고 얕음을
말하는 것으로 病이 골부(骨部)에 있을 때에는 침(針)을 찌르는 목적지가 골부
(骨部)에 이르러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針이 골부(骨部)에 이르지 못하고
근부(根部)에만 이렇다 빼면, 골병(骨病)은 고치지도 못하고, 오히려 근병(筋
病)을 생기게 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② 병(病)이 근부(筋部)에 있을 때에는 침(針)을 근부(筋部)까지 찔러야지, 육부
(肉部)에서 그치고 침(針)을 빼면, 근병(筋病)은 치료하지도 못하면서, 육부(肉
部)의 병(病)이 생기게 되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③ 병(病)이 육부(肉部)에 있을 때에는 針을 肉部까지 찔러야지, 맥부(脈部)에서
그치고 針을 빼면, 육부(肉部)의 病은 치료되지 않으면서 맥부(脈部)의 病이 생
기는 것입니다.
④ 병(病)이 맥부(脈部)에 있을 때에는 針을 脈部까지 찔러야지, 피부(皮膚)에서
그치고 針을 빼면, 脈部의 병은 치료하지 못하면서 皮膚에 病이 생깁니다.
2) 適中(적중)
① 피부(皮膚)까지 針을 찌르고 肉을 손상(損傷)하지 않는 것은 病이 피중(皮中)
에 있음으로 皮病이 치료되고, 육부(肉部)를 손상(損傷)시키지 않은 것 입니다.
② 육부(肉部)에 까지만 찌르고 근부(筋部)를 손상하지 않는다는 것은, 針으로 肉
部까지만 찌르고 筋中까지 지나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③ 病이 筋에 있을 때에는 筋部까지만 針을 찌르고, 骨部를 손상하지 않게 하려면
針의 깊이가 筋部까지만 찌르고 더 이상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만약 지나치면
반(反)이라고 하며 곧 病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3)《靈樞․根結篇》에 왕공(王公)과 포의(布衣)는 같은 病이라 하드래도 침법(針法)이
다르다는 말을 설명하고 있다. 즉 왕공(王公)이란 고귀(高貴)한 상류사회(上流社
會)의 신분인 선비나 여자 등을 말하고, 포의(布衣)란 평민(平民) 즉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런 사회신분 계층에 따라 음식(飮食)과 생활습관(生活習
慣)이 다르기 때문에 침치료(針治療)하는 방법 역시 맞당히 달라야 한다고 한다.
실제 임상상(臨床上) 동일한 병(病)이라 하여도 동일한 자법(刺法)을 적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즉 각인(各人)의 식생활과 운동량을 볼 때에 육류(肉類)와 같이 기름진 음식과 채
소(菜蔬)등의 식물을 먹는 것이 인체에 주는 그 영향이 다르므로 체내에 기(氣)의
흐름이 신속하고 원활한가 하면 그와 반대로 기(氣)의 흐름이 느리고 원활하지 못
한 차이가 있다.
⑴ 氣가 저항력이 있고 예민하면
① 針을 찔렀다가 속히 빼고,
② 가는 針(毫針)으로 얕게 찌르고,
③ 유침(留針)하지 않는다.
⑵ 일반평민은 감각이 둔하기 때문에
① 대침(大針)으로 찔러서 오래도록 유침(留針)시켜야 한다.
② 일반적으로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깊이 찌르고 유침(留針)한다.
⑶ 차갑고 아프고 마비되면서 체내에 열(熱)이 있는 병일 때
①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 火針(火焠(화쉬)으로 치료하고
② 상류사회(上流社會) 사람은 - 약(葯)을 따뜻하게 볶아서 쓰거나 針을 따뜻
하게 해서 치료(治療)한다. 라고 하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