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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07 12:49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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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鍼賦(금침부)
본편은 古代(고대)의 鍼術(침술) 手技法(수기법)의 조작을 설명한 것으로 표제를 金鍼賦(금침부)라고 한 것이다. 원래 金鍼(금침)이란 純金(순금)으로 만든 鍼(침)을 뜻한다. 그러나 실제 내용에 있어서는 鍼術(침술)에 유능한 名家(명가)의 手技(수기) 操作法(조작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 내용은 상세히 나와 있지 않고 또 중복되기도 하며 상호간에 모순되는 점도 있으나 본편에서는 불필요한 것은 삭제하고 모순된 것을 가능한 한 정리하여 일치를 이루도록 노력하였으니 더욱 상세한 연구가 있기를 기대한다.
針術(침술)의 방법을 보건대 제일 간편한 방법이며 효과가 또한 빠르기 때문에 효과를 나타내는 데에는 가장 신기한 치료법이다. 따라서 虛實(허실)을 가려 補瀉(보사)의 방법을 분명히 파악하고 치료한다면 경각지간 위급한 환자도 즉시 깨어 일어날 수가 있는 것이다.
- 먼저 病(병)을 치료할 때에는 病處(병처)가 上部(상부)에 있는가 下部(하부)에 있는가를 定(정)하고, 다음에 治療穴(치료혈)도 상부의 穴(혈)을 取(취)할 것인가 하부의 혈을 취할 것인가를 정해서, 머리에 병이 있으면 다리에서 取穴(취혈)하고, 左側(좌측)에 病(병)이 있으면 右側(우측)을 치료한다.
- 男子(남자)의 氣(기)는 午前(오전)에는 上部(상부)에 居(거)하다가 午後(오후)에는 下部(하부)로 내려오니 取穴(취혈)할 때와 補瀉(보사)할 때에는 반드시 이 理致(이치)를 분명히 알아야 하며, 女子(여자)의 氣(기)는 午前(오전)에는 下部(하부)에 있다가 午後(오후)에는 上部(상부)로 올라가니 鍼治(침치)할 때에는 반드시 이 時間(시간)을 알아야 한다.
午前(오전)은 陽(양)에 속하고, 午後(오후)에는 陰(음)에 속하며, 男女(남녀)의 上下(상하) 區別(구별)은 허리를 중심으로 나누어진다.
- 手(수)의 三陽(삼양, 大腸, 小腸, 三焦經)의 氣(기)는 손에서 머리로 올라가고, 足(족)의 三陽(삼양, 胃, 膽, 膀胱經)의 氣(기)는 머리에서 다리로 내려온다. 그리고 足(족)의 三陰(삼음, 脾, 肝, 腎經)의 氣(기)는 다리에서 가슴으로 올라가고, 手(수)의 三陰(삼음, 肺, 心, 心包經)의 氣(기)는 가슴에서 손으로 내려온다.
- 陰經絡(음경락)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고, 陽經絡(양경락)은 上部(상부)에서 아래로 내려오니(이것을 陰升陽降이라 함) 이러한 出入(출입)의 流注(류주)에 따라 針(침)을 逆方向(역방향)으로 비껴 찌르면 瀉(사) 즉 迎法(영법)이 되며, 經脈(경맥)의 방향대로 비껴 찌르면 補(보) 즉 隨法(수법)이 되는 것이다.
- 봄과 여름에는 마르고 氣(기)가 얕게 있기 때문에 針(침)도 얕게 찔러주고, 가을과 겨울에는 針氣(침기)가 깊기 때문에 深刺(심자)를 하여야 한다.
- 다시 보건대 元氣(원기)의 많고 적음을 분별하고, 針(침)의 깊이를 조절해야 한다.
원래 補瀉(보사)의 방법은 呼吸(호흡)과 手技(수기)의 조화에 따라 기묘한 효과가 있는 것이니, 男子(남자)는 大指進前(대지진전,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呼時(호시)에 刺(자)하는 것이 補(보)이며, 大指退後(대지퇴후, 시계 반대방향)로 돌리며 吸時(흡시)에 刺(자)하는 것이 瀉(사)이고, 提針(제침, 침을 끌어올리는 것)이 熱(열)하게 하는 것이고, 揷針(삽침, 꽂는 것)이 寒(한)하게하는 手法(수법)이다.
女子(여자)는 大指(대지) 退後右轉(퇴후우전)하며 吸時(흡시)에 찌르는 것이 補(보)이고, 大指(대지) 進前左轉(진전좌전)하며 呼時(호시)에 찌르는 것이 瀉(사)이며, 揷針(삽침)하는 것이 熱(열)을 나게 하는 것이고, 提針(제침)하는 것이 寒(한)하게하는 手法(수법)이다.
左陽(좌양), 右陰(우음)이기 때문에 각기 補瀉(보사)가 다르고, 陰陽(음양)의 구분으로는 胸腹(흉복)은 陰(음)이고, 背部(배부)는 陽(양)이다. 補瀉(보사)가 같지 않고, 午前(오전)에는 위와 같이 하는 것이나 午後(오후)에는 그 반대로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針(침)을 찌를 때는 손톱으로 눌러서 찌르며, 針(침)을 뺄 때는 흔들면서(움직이면서) 빼는 것이고, 氣(기)를 독촉하는 방법은 針(침)을 꽂아놓고 요동시켜야 하며, 行氣(행기)의 방법은 經穴(경혈)을 어루만져야 하고, 비벼주며는 瀉(사)가 되어 病(병)이 물러가고, 튀기면 虛弱(허약)한 것을 補(보)하게 하니, 복부의 질병은 움직이는 곳을 따라 行(행)하고, 침을 뺀 穴處(혈처)를 다듬어 준다.
- 針(침)을 찔러서 氣(기)를 잡은 다음에 2~3분 정도 누르면 이것이 按(안, 즉 揷(삽))니며, 針(침)을 찌르고 氣(기)를 잡은 다음에 2~3분 정도 가볍게 끌어올리면 이것이 提法(제법)이다. 이와 같은 行針法(행침법)이 14가지가 있으니 鍼術(침술)의 필수적인 요결이다.
- 補法(보법)은 3단계로 刺入(자입)하고, 1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으로서(一退三飛(일퇴삼비)) 眞氣(진기)가 스스로 돌아오며, 瀉法(사법)은 1단계로 刺入(자입)하고 3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으로서(一飛三退(일비삼퇴)) 邪氣(사기)는 스스로 물러가고 피해간다.
- 補(보)라고 하는 것은 不足(부족)한 것을 補充(보충)하는 것이고, 瀉(사)라고 하는 것은 有餘(유여)한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 有餘(유여)한 것은 붓고, 아프am로 이것을 實(실)이라하고, 不足(부족)한 것은 가렵고(癢), 痲痹(마비)되는 것이니 이것을 虛(허)라고 한다.
- 針(침)을 찔러 針氣(침기)가 속히 오면 효과도 速(속)히 오고, 氣(기)가 느리게 오면 효과도 느리게 오며 또한 침을 찔러 生死(생사)와 貴賤(귀천)을 모두 알 수 있으니, 賤人(천인)의 피부는 단단하고 뻣뻣하나 貴人(귀인)의 피부는 부드럽고 연약하며, 生人(생인)의 針氣(침기)는 뻐근하고 저린 氣(기)가 오나, 死人(사인)의 氣(기)는 오지 않기 때문에 빈방에 홀러 있는 것과 같으며, 針氣(침기)가 오지 않으면 죽은 바를 의심할 바 없다.
- 針(침)을 찌를 때는 손톱으로 穴(혈)을 꼭 누르고 찌르되, 환자로 하여금 헛기침을 크게 하도록 시키고 기침을 하는 순간에 針(침)을 살 속에 넣는다.
- 補(보)하는 針(침)의 手法(수법)은 환자로 하여금 숨을 내쉬게 하면서 침을 皮肉(피육)의 얕은 부위(天才)까지 찌르고, 잠시 기다렸다가 肉內(육내, 人才)에까지 밀어 넣고, 다시 조금 있다가 筋骨部(근골부, 地才)까지 밀어 넣는다. 이렇게 하는 것이 補(보)가 된다.
다시 한참동안 기다렸다가 針(침)을 빼는데 人部(인부)까지 빼어 沈緊(침긴)하도록 氣(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病所(병소)까지 針氣(침기)가 미치면 進退(진퇴)를 왔다 같다하고, 飛經走氣法(비경주기법)을 써서 그 病中(병중)에 氣(기)가 나가면 마치는 것인데 虛弱(허약)한 사람은 이 방법을 쓸 수가 없다.
- 瀉(사)하는 針(침)의 手技(수기)는 환자로 하여금 숨을 들이 쉴 때 처음 刺入(자입)하되, 天部(천부)까지 찌르고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찌르되 地部(지부)까지 직접 깊게 찌른다. 이때에 得氣(득기)하면 즉시 瀉(사)하고 다시 오래 기다렸다가 針(침)을 빼는데 人部(인부)까지 끌어올리고 針氣(침기)가 沈緊(침긴)하도록 기다려서 針(침)의 氣運(기운)이 病所(병소)에 미치면 앞의 방법과 같이 한다.
- 위와 같은 補瀉法(보사법)을 하다가 針暈(침운)이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神氣(신기)가 虛弱(허약)해서 일어나는 것이니, 이때는 補針(보침)을 쓴다. 일반적으로 足三里穴(족삼리혈)과 人中穴(인중혈)을 취하는데 이런 때는 또 회복이 될 때까지 呼吸(호흡)을 크게 쉬도록 반복하도록 하며 뜨거운 물을 적당히 마시게 하고, 한참 기다렸다가 깨어나면 다시 補瀉法(보사법)을 사용한다.
- 氣(기)가 왔을 때에 氣(기)를 조절시키는 방법은 針(침)을 地部(지부)까지 찌르고, 다시 人部(인부)까지 뺀 다음 氣(기)를 上行(상행)시키고자 하면 針(침)을 右側(우측)으로 돌리고(六陰數(육음수) - 大指退後(대지퇴후)), 氣(기)를 上行(상행)시키고자 하면 針(침)을 左側(좌측)으로 돌린다.(九陽數(구양수) - 大指進前(대지진전)).
- 針(침)으로써 補(보)를 하고자 하면 刺入時(자입시)에는 숨을 내쉬면서 하고, 뺄 때는 들이마시면서 한다. 만약에 氣(기)가 오지 않으면 손으로 만지고, 손톱으로 꼭꼭 누르며 針(침)을 흔들고 針(침)을 돌리며, 비비고 튀기면 즉시 氣(기)가 온다.
- 龍虎升騰之法(용호승등지법)은 針氣(침기)가 오기 전에 눌러준다. 氣(기)가 온 뒤에 다시 눌러주면 氣(기)가 전과 같이 - 氣(기)가 움직여 아픈 곳에 도달하는데 이때 納氣(납기)의 방법으로 針(침)을 잡고 곧 揷法(삽법)을 써서 氣(기)를 다시 下向(하향)시키면 氣(기)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 關節(관절)에서 氣(기)가 막히고 氣(기)가 通(통)하지 못하면 龍虎龜鳳法(용호구봉법)으로 通經接氣(통경접기)하는 큰 방법을 써서 邪氣(사기)를 없애고, 손톱으로 누르고 어루만져 주면 효과가 없는 것이 없다.
- 針(침)을 빼는 방법은 病勢(병세)가 사라진 후에 針氣(침기)가 극히 미미하게 있을 때 뺀다. 病勢(병세)가 없어지지 않았으면, 針氣(침기)가 뜬뜬한 뿌리가 있는 것 같은데, 비비고(움직이지 않는다) 돌리서(역시 움직이지 않는다) 이런 邪氣(사기)는 숨을 들이 쉬면서 그 針(침)을 땅긴다. 만약 眞氣(진기)가 도착하지 않았으면 針(침)을 뺄 수 없다. 針(침)을 빼는 것은 그 病(병)이 화복되었을 때 이다. 다시 補瀉(보사)를 할 때에도 잠시 기다려가지고 직접 미약하나마 氣(기)가 나타나면 針(침)을 뺄 수가 있으니 흔들면서 기다린다.
- 補(보)를 할 때에는 針(침)을 뺄 때 숨을 들이쉬면서 빨리 빼고, 그 針穴(침혈)을 급히 막는다. 瀉(사)를 할 때에는 針(침)을 뺄 때에 숨을 내쉬면서 서서히 빼는데 그 針穴(침혈)을 열어 놓고 한참 후에 숨을 들이 쉰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針刺入(침자입)은 공손히 서서히 해야 하지 급속도로 빨리 찌르면 血(혈)이 傷(상)하고, 針(침)을 뺄 때에도 천천히 느리고 완만하게 하여야지 급히 잡아 빼면 氣(기)가 傷(상)한다.
이와 같이 手法(수법)의 요결을 총체적으로 열거하고 이것으로 마치고자 한다.
- 氣(기)가 도착해서 病(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8종이 있다.
第一(제일) : 燒山火法(소산화법)으로 마비와 냉증을 다스리는데 먼저 얕게 찌른 다음 깊게 찔러서 모두 九陽數(구양수, 大指進前(대지진전)법)로 해서 三進一退(삼진일퇴)하여 서서히 끌어 올리고 긴급히 꽂으며, 熱(열)이 나면 속히 針(침)을 빼고 針穴(침혈)을 속히 닫음으로써 寒(한)을 없애주는 방법의 표준이 된다.
第二(제이) : 透天凉法(투천량법)으로 이것은 肌熱(기열)과 骨蒸(골증, 뼈의 답답한 열)을 치 료하는 것으로 먼저 깊게 찌른 후에 얕게 찌르는 방법인데 六陰數(육음수, 大指退後(대지퇴후))를 써서 三出一入(삼출일입)하되 속히 끌어올리고 서서히 꽂는데 서서히 침을 빼면 熱(열)이 물러간다. 그리고 살살 비비니 이것이 病(병)을 없애게 하는 표준이 된다.
第三(제삼) : 陽中隱陰法(양중은음법)으로 이는 先寒後熱(선한후열)을 치료하는 것이다. 처음 애는 얕게 찔러서 九陽數(구양수)로 補(보)하고, 나중에는 깊이 찔러서 六陰數(육음수)로 瀉(사)를 하는 先補後瀉(선보후사)의 방법이다.
第四(제사) : 陰中隱陽法(음중은양법)으로 이는 先熱後寒(선열후한)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처 음에는 깊이 찔러서 六陰數(육음수)로 瀉(사)하고, 나중에 얕게 끌어올려 九陽數(구양수)로 補(보)한다, 이는 先瀉後補(선사후보)의 방법이다.
補(보)는 熱(열)이 돌아올 때까지 하는 것이고, 瀉(사)는 寒氣(한기)가 올 때까지 하는 것이다.
第五(제오) : 子午搗臼法(자오도구법)으로 이는 腹水(복수)와 蛔虫(회충), 황격막에 氣(기)가 막힌 것을 治療(치료)하는 것으로 針(침)을 찌른 후에 먼저 氣(기)가 와서 균일하게 조절이 된 다음에 針(침)을 상하로 끌어올리고 내리 꽂는데 九陽數(구양수)로 돌려 꽂고, 六陰數(육음수)로 돌려 뺀다. 左右(좌우)로 돌리는 것을 반복하면 그 모든 병이 낫게 되고 스스로 평안하게 된다.
第六(제육) : 進氣法(진기법)이니 이것은 腰(요), 背(배), 膝痛(슬통)과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아픈 것을 다스린다. 침의 깊이는 九分(구분)정도 찌르고서 九陽數(구양수)로 補(보)하고, 針(침)을 눕히고 5~7 호흡을 하고서 氣(기)가 위로 오기를 기다린다. 이 방법은 龍虎交戰法(용호교전법)과 비슷한 것이며 九陽數(구양수)로 돌렸다가 六陰數(육음수)로 돌리는 것이니 이것도 鎭痛的(진통적)인 針法中(침법중)의 하나다.
第七(제칠) : 留氣法(류기법)으로서 腹中(복중)의 積(적)을 치료하는 것인데, 七分(칠분)을 찌르고 九陽數法(구양수법)을 한 연후에 곧바로 針氣(침기)가 오면 다시 깊이 찌르고, 다시 끌어올려 기다리는 것이다.
第八(제팔) : 抽添法(추첨법)으로 左右(좌우)의 半身不隨(반신불수)와 傷處(상처), 腫氣(종기)를 주치하는 것으로 그 要穴(요혈)을 取(취)하고 九陽數(구양수)로 돌려 氣(기)를 얻어가지고, 끌어올리고 꽂아서 病氣(병기)를 찾는 手技法(수기법)이다.
大要(대요)는 氣(기)가 전신을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며, 針(침)을 잡아가지고 곧바로 꽂고 다시 찔러서 陽氣(양기)가 돌아오고 陰氣(음기)가 없어지면 손에 닿는 일종의 미묘한 것을 느끼고, 胸中(흉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느끼는데 1차에 반응이 없으면 다시 반복을 하여 그 효과가 자연히 나타나 안정이 된다.
- 만약 關節(관절)에 病(병)이 있을 때는 飛經走氣(비경주기)를 해서 氣(기)가 운행하도록 독촉하는 방법을 써야 하는데 그 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
⑴ 靑龍擺尾法(청용파미법)인데 이것은 배의 키와 같이 앞으로 가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 도 않으면서 한번은 좌로, 헌번은 우로 서서히 움직이는 모양과 같은 것이다.
⑵ 虎搖頭法(호요두법)이니 손으로 방울을 흔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뒤로는 곧바로, 앞으로 는 둥글게 좌우로 흔드는 것과 같이 한다.
⑶ 蒼龜探穴法(창구탐혈법)이니 거북이가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이 한번 물러서고 3번 나아가는 것과 같이 四方(사방)으로 파헤치는 방법이다.
⑷ 赤鳳迎源法(적봉영원법)이니 날개가 펼쳐지는 모양과 같이 針(침)을 깊게 地部(지부)에까 지 찌르고 다시 天部(천부)까지 끌어올리며 침을 다시 흔들고 다시 처음처럼 깊이 地部 (지부)까지 찔러서 氣(기)가 오면 上下左右(상하좌우)로 날개가 사방으로 펼쳐지는 것처 럼 한다.
- 만약에 病(병)이 上部(상부)에 있으면 숨을 들이쉬면서 침을 빼고, 下部(하부)에 있으면 숨을 내쉬면서 침을 밀어 넣는다.
- 病(병)이 오래된 半身不隨(반신불수)는 通經接氣法(통경접기법)을 써야 한다. 이것은 呼吸(호흡)과 寸數(촌수)를 정하고서 하여야 하니 1호흡에 四寸(사촌)씩 흘러간다.
手足三陽經(수족삼양경)의 氣運(기운)을 上向(상향)하려면 九陽數(구양수)로 하고, 下向(하향)시키려면 14數(수)로 해야 하니 經(경)이 지나가는 거리는 4촌씩이다.
手足三陰經(수족삼음경)의 氣運(기운)을 上向(상향)시키려면 七陽數(칠양수)를 쓰고, 下向(하향)시키려면 12數(수)를 쓰는데 陰經(음경)은 1호흡에 5촌씩 흘러간다.
- 針(침)을 찌를 때 搖動(요동)과 出納(출납), 呼吸(호흡)과 같은 방법은 어떻게 효과가 있는가? 그것은 針(침)으로 氣血(기혈)을 운행하게 하여 구하면 즉각적으로 전신으로 돌게 되며, 상하로 서로 통하고 만나게 되면 寒(한)한 곳은 따뜻하여지고, 熱(열)한 곳은 시원해지며, 아픈 곳이 그치고, 부은 곳이 없어진다.
- 針(침)이라고 하는 것은 막힌 물줄기를 둟어서 잘 통하게 하는 것이니, 이렇게 되면 바로 효과를 볼 수가 있으나 위험한 악성 고질병은 바로 효과를 볼 수는 없다.
- 비록 병이 內因(내인), 外因(외인), 不內不外因(불내불외인)의 三因(삼인)이 있다 할 지라도 모두 氣血(기혈)에서 나타나는 것이니 針(침)의 八法(팔법)으로 陰陽(음양)을 조화롭게 하는데 있다. 經脈(경맥)은 밤낮으로 돌고, 호흡은 한번도 쉬지 않아 잘 조화된 즉 건강하고, 그렇지 않으면 많은 질병이 서로 발생한다.
- 針(침)이란 것은 經脈(경맥)을 通(통)하게 해서 氣血(기혈)을 균일하게 하고 邪氣(사기)를 내쫓고 正氣(정기)를 붙잡아 주는 고로 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빠른 것이니 참으로 기상한 것이 아닌가? 가석하다! 황제혼원과 기백은 옛날 사람으로 멀어져 갔고, 盧醫(로의)와 扁鵲(편작)의 鍼術(침술)은 전부 없어져 버렸도다. 이 針灸(침구)의 이치와 방법은 깊고도 깊은지라 한마디의 말이나 글로써 깨우칠 수 없는 것이니 그 鍼術(침술)의 원리를 자세히 연구하여 오래도록 배운다면 능통할 수가 있는 것이다. - 下略(하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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