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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14 11:39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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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注指微賦(류주지미부)
본편 역시 竇漢卿(두한경)의 저서로서 氣血(기혈)이 流注(류주)하는 開闔(개합)과 補瀉法上(보사법상)의 조작법을 말하고 있다. 각종의 방법은 단른 편에서 散見(산견)되는 것이나 여기에서는 특히 중요한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疾病(질병)이란 營血(영혈)과 衛氣(위기)에 있는 것이며, 이러한 질병을 구제하는 데는 針(침)이 가장 좋은 것이다.
사람의 病(병)에는 虛實(허실)이 있고, 사람의 신체는 바싹 마른 것과 뚱뚱한 사람이 있으니 實際(실제)로 應用(응용)할 때는 봄과 여름 그리고 바싹 마른 사람은 얕게 찔러주고, 가을과 겨울 그리고 뚱뚱한 사람은 마땅히 깊게 찔러야 한다.
取穴(취혈)의 방법은 陰經(음경)과 陽經(양경)의 관계없이 뼈 사이(谿)와 뼈가 만나는 곳(谷)에서 찾아 補瀉(보사)를 하되 隨法(수법)은 順(순)이 되고 補(보)가 되며, , 迎法(영법)은 逆(역)이 되고 瀉(사)가 된다. 그러므로 氣血(기혈)의 多少(다소)에 의해 針(침)의 얕음과 깊이를 결정해야 한다.
원래 본편은 痛玄指要賦(통현지요부)에 나온 理論(이론)을 더욱 상세하고 깊이 있게 재편성한 것이며 針(침)을 찌를 때 脈氣(맥기)가 開方(개방)하는 지점을 學者(학자)로 하여금 알게 하고 經絡流注(경락류주)의 규칙을 설명하는데 있다.
매 편마다 읽는 독자는 그 각 문장을 검열할 수가 있고 연구방법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실재로 연구하는 것은 일단 보류하고, 매 經絡(경락)의 流注(류주)와 理論(이론)을 설명하며, 한자 한자 숨겨진 理致(이치)와 분명하게 나타나는 效果(효과)를 얻고, 검토를 자세히 하고서 의문을 풀 수 있으며, 虛實(허실)의 증상을 보고서 그 은묘한 지식과 명확한 지혜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실제 치료함에 있어서 痛症(통증)이 왔다갔다 하고 한곳에 痛症(통증)이 머무를 때에 針(침)으로 치료하면 鎭痛(진통), 止痛(지통)의 효과가 귀신처럼 신기하게 나타나는데 급성병이나 만성병을 막론하고 병에 따라 取穴(취혈)을 하되 잘못 빠름이 없어야 한다.
子午流注(자오류주)의 原則(원칙)은
六陰日(육음일)에는 血(혈)을 血(혈)을 치료하여 陽氣(양기)를 행하게 하는데 針(침)을 찌를 때에는 먼저 針(침)을 입에 물게 하여 따뜻하게 한 다음에 찔러서 針(침)으로 하여금 氣血(기혈)을 따뜻하게 한다.
六陽日(육양일)에는 陽氣(양기)를 치료하여 陰氣(음기)를 行(행)하게 하되 속에 뭉쳐있는 熱氣(열기)를 針(침)으로써 차게 하고, 시원하게 하여야 한다.
十二經脈(십이경맥)이 있고 十五絡脈(십오락맥)이 있어서 人身(인신)을 순환하고 陰氣(음기)를 받은 穴(혈, 陰經脈(음경맥)의 井滎輸經合(정형수경합))이 左右(좌우) 合(합)하여 六穴(육혈)이 있어서 陰臟(음장)을 주장하고 陽氣(양기)를 받는 穴(혈, 陽經(양경)의 井滎輸經合(정형수경합) 原穴(원혈))이 좌우 72혈이 있어 陽腑(양부)를 주장하고 있다.
陽經(양경)의 脈(맥)을 찌를 때는 斜針(사침)하여 氣(기)를 찔러야 하고, 瀉血(사혈)을 할 때는 먼저 손으로 그 穴處(혈처)를 비벼서 氣(기)를 흩어야 한다.
迎隨補瀉法(영수보사법)에 있어서 經脈(경맥)의 流注(류주) 반대쪽으로 逆(역)해서 斜針(사침)하는 것이 迎法(영법)이며, 經脈(경맥)의 순행 방향을 따라서 찌르는 것이 順(순)이다. 숨을 내쉬면서 빼면 瀉(사)가 되고, 들이 쉬면서 빼면 補(보)가 된다.
- 新病(신병)에는 鍼(침)이 좋고, 重病(중병)에는 뜸이 좋다.
- 漢藥(한약)을 먹어서 낫지 않으면 반드시 奇經八脈(기경팔맥)을 취해야 한다.
- 腫氣(종기)의 病(병)이 奇經(기경)에 축적되어 있으면 반드시 침이라야만 病根(병근)을 없앨 수가 있다.
- 天下(천하)의 五行(오행)에 五臟(오장), 五腑(오부)도 배속되니 예를 들면 甲木膽(갑목담)이고, 乙木肝(을목간)이며, 丁火心(정화심)이고, 壬水膀胱(임수방광) 등이다. 이 五行(오행)에 있어서 나를 生(생)하게 하는 곳이 母(모)이고, 내가 살려주는 곳이 子(자)이다.
- 봄에는 井穴(정혈)을, 여름에는 滎穴(형혈)을 찌르니 이것은 이때에 邪氣(사기)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며, 가을에는 經穴(경혈)을, 겨울에는 合穴(합혈)을 찌르는 것도 역시 邪氣(사기)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상의 규칙을 위반하면 병이 다시 재발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은 날마다 쇠약하여지고 병은 낫기 어렵다.
孫絡(손락)은 肌肉(기육) 사이에 있으며 血行(혈행)하는 곳은 經脈(경맥)과 支脈(지맥)의 中間(중간)에 있고 針刺(침자)할 때 발생하는 쇼크(針暈)는 經(경)이 虛(허)할 때 絡脈(락맥)을 補(보)하기 때문이다.
- 痛症(통증)은 實(실)이고, 가려움증은 虛(허)이니, 補母(보모), 瀉子法(사자법)을 이용한다.
옛 先賢(선현)들의 방법을 생각하여 본다면 治療效果(치료효과)는 매우 신속하였으나 현대인들의 질병치료법은 針(침)을 사용할 때에 어려운 점이 많다.
徐文伯(서문백)이라는 名醫(명의)는 苑內(원내)에서 婦人(부인)으로 하여금 下胎(하태)케한 비상하도록 신속한 효과를 보았고 範九思(범구사)라는 名醫(명의)는 江夏(강하)에서 咽喉炎(인후염)을 속히 치료하여 가히 보기 드문 일이라고 불렀다.
대체로 옛사람의 유적은 후세에 모두의 스승이 된다. 王纂(왕찬), 徐秋夫(서추부)는 針(침)으로 매혹적인 건강을 회복시키고, 귀신처럼 빠른 효과를 보게 하였으며, 귀신의 슬픈 상처를 면하게 하였다.
이미 이루어진 流注指微賦(유주지미부)는 鍼術(침술)의 眞訣(진결)이니 鍼治(침치)할 때에 穴(혈)이 筋(근)에 있는 가, 胃(위)에 있는 가, 分肉(분육)에 있는가를 분별하여 針(침)을 찔러야 하고 또 病(병)을 診察(진찰)할 때에도 久病(구병), 新病(신병), 寒症(한증), 熱症(열증)을 가려서 鍼(침)을 찔러야 한다.
針(침)을 찌르면 氣血(기혈)로 하여금 서로 通, 接(통,접)하게 해야 하며, 針(침)을 찌르면 오래 있을 것인가 곧 빼야 할 것인가를 구별해야 하며 또 병이 表, 里(표,리)에 있는가를 구별하고 또 체질이 强, 壯(강,장)한가를 구별해야 한다.
극도로 피로한 후에는 鍼治(침치)를 하지 말라. 사람의 氣(기)가 혼란하고, 神氣(신기)가 피로하여 이다. 針(침)을 찌를 때 호흡을 할 수 없는 것은 補瀉(보사)의 착오에서 온 것이며, 針暈(침운)이 일어나고, 血(혈)이 막히지 않도록 신중히 예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옛 古方(고방)의 針法(침법)을 찾으려할 때 싱제 臨床(임상)에서 찾는 것은 眞理(진리)는 숨겨져 있기 때문이며, 針灸(침구)에 능한 名師(명사)를 만나서 말을 들어 그 眞理(진리)를 구하여야 하고 또 針灸(침구)의 達人(달인)을 만나면 가르침을 받아야 하며 그때는 나의 위급한 것을 구해달라는 애절한 마음으로 표시하여야 한다.
男女(남녀)의 氣血(기혈)과 經脈(경맥)은 동일하나 母子補瀉時間(모자보사시간)은 流注(류주)에 따라서 穴位(혈위)가 규칙적으로 정해진 것이다.
疾病(질병)을 치료하는 방법들을 상세히 찾아본다면 特效穴(특효혈)과 行針(행침)의 방법은 先人(선인)들이 비밀히 기록해 놓은 많은 책과 많은 학자들의 經驗方(경험방)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盧江(로강)의 指微(지미)라고 부르니 後學者(후학자)는 이 규칙을 잘 연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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