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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0 10:41
[증후진단론] 3. 溫病證候 3) 暑熱(서열) ⑤ 暑熱傷氣證(서열상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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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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暑熱傷氣證(서열상기증)
本證(본증)은 暑熱(서열)의 邪氣(사기)를 感受(감수)한 것으로 邪氣(사기)가 肺衛(폐위)의 氣(기)를 傷(상)하여 身熱汗出(신열한출)하며, 口渴少氣(구갈소기)를 위주로하는 症狀(증상)의 證候(증후)이다. 盛夏(성하)의 時期(시기)에 많이 발병한다.
임상표현 : 身熱(신열), 微惡寒(미오한), 多汗(다한), 口燥渴多飮(구조갈다음), 面赤氣粗(면적기조), 身重頭痛而暈(신중두통이운), 甚或喘促少氣(심혹천촉소기), 舌苔白厚干燥(설태백후간조), 脈洪大而芤(맥홍대이규) 등
본증상견 : 暑溫證(서온증) 중에
본증분류 : 暑傷氣陰證(서상기음증), 寒濕勞等傷及陽氣證(한습노등상급양기증), 傷寒陽明經
證(상한양명경증) 등 相鑒別(상감별)
辨證施治(변증시치)
㈀ 暑溫證(서온증)
서열이 활활 타오르는 한참 무더운 여름철 에(盛夏之時, 暑熱炎炎), 만일 서기를 무릅쓰고
일을 하거나(若冒暑勞作) 혹은 평소에 원기가 부족한 사람이(元氣素虧之人) 신중하지 못하
고 취향만을 따르다가(不愼趨避) 서열(暑熱)에 상(傷)하게 되어 원기를 손상하게 되어 본증
즉 서열상기증에 이루게 된(耗傷元氣而成本證) 것이다. 서사는 화사를 위주로(暑爲火邪),
가장 심하게 찌는 뜻한 더위를 발산하여(蒸散最劇), 언제나 쉽게 진액을 손상하고 기를 소
모하게 된다(常易耗氣傷津).
엽천사(葉天士) 설(說)에 의하면 “夏暑發自陽明(하서발자양명)”이라 하였다. 지적하기를 胃
氣(위기)가 서사를 감수하게 되면(卽指土氣當令, 感受暑邪),두 양이 서로 합하여(兩陽相合)
쉽게 안으로 들어감으로서(故易入之), 역시 겸증이 섞이는(亦有兼挾證) 것을 아래와 같이
나누어 설명하였다(分述如下)
臨床 : 하지 이후(夏至以后), 한 낮에 서열(暑熱)에 기(氣)를 상(傷) 하고, 화열로 양명을 사
르고 구워(火熱燔灼陽明), 그 진액을 찌고(蒸其津液), 원기를 모상(耗傷元氣)하므로,
호흡이 거칠고 얼굴이 붉다(面赤氣粗). 신열이 치성하며(身熱熾盛), 땀을 많이 흘리
고 조갈이 나고(汗多燥渴), 두통이 나며 어지럽고(頭痛而暈), 맥은 크고 파도와 같이
오는 맥이 가는 맥에 비해 큰 것이 마치 파를 짚은 것처럼 부대(浮大)하고 속이 빈 감
이 있는(脈洪大而芤), 이런 증상을 위주로 표현하는 것은 서온서 열상기증(暑溫暑熱
傷氣證)에 속한다. 또 서열이 아직 해제되지 않았으며(暑熱未解), 원기가 이미 손상
된(元氣已傷) 것이므로, 청서 익기하고 보진 보진하야 마땅하다(須淸暑益氣保津).
治宜 : 淸暑益氣保津(청서익기보진)
方用 : 白虎加人參湯(백호가인삼탕)《溫病條辨》
≒ 석고(石膏)30, 지모(知母)9, 갱미(粳米)9, 감초(炙甘草)3,인삼(人蔘)10.
물 600cc로 끓여 300cc 정도에서 찌꺼기를 버리고 100cc 씩 3회 분복
한다.
㈁ 臨床 : 무더운 여름철에 서사를 받아(長夏受暑), 여름이 지나고 난 뒤에 발병한(過夏而發)
것으로, 즉 그 때는 이미 가을 또는 겨울로써(卽令其時已在秋冬), 다만 면적번갈의
증상을 보이고(但症見面赤煩渴), 특히 심하게 땀을 줄줄 흘리고(特甚而汗泄淋淋),
맥은 허하며 큰데 파 모양으로 부대하지만 속이 빈감이 나는 사람은(脈虛大而芤者),
잠복해 있는 서사를 위주로 하는 사열상기증(爲伏暑暑熱傷氣證)으로서, 이는 서열이
기분에 잠복하여(乃暑熱內伏氣分), 정기를 모손하게 된 것이다(耗損正氣而成).
治宜 : 亦須(역수) 淸暑益氣(청서익기)
方用 : 白虎加人參湯(백호가인삼탕)《溫病條辨》
≒ 석고(石膏)30, 지모(知母)9, 갱미(粳米)9, 감초(炙甘草)3,인삼(人蔘)10.
或 : 雷氏却暑調元法(뢰씨각서조원법)《時病論》
≒ 석고(石膏), 활석(滑石), 복령(茯苓), 반하(半夏), 서양삼(西羊參), 맥
문동(麥門冬), 감초(甘草) 갱미(粳米).
병행하여 진상(津傷)으로 혀에 진액(津液)이 적고 건조(乾燥)한 표현을 하고 있으면
왕씨청서익기탕(王氏淸暑益氣湯)을 투약할 수 있 다.
왕씨청서익기탕(王氏淸暑益氣湯)《溫熱經緯》
≒ 西瓜翠衣(서과취의), 荷葉(하엽), 鮮石斛(선석곡), 麥冬(맥동), 西洋
參(서양삼), 竹葉(죽엽), 知母(지모), 黃連(황연), 生甘草(생감초), 粳
米(갱미).
㈂ 春溫(춘온)
臨床 : 춘온(春溫) 등 열병의 사기(邪氣)가 이미 양명(陽明)에 들어가 기침을 하며 땀을 흘
리고(喘汗) 맥이 크면서 오는 맥이 가는 맥에 비해 크고 겸하여 마치 파를 짚은 것처
럼 부대(浮大)하면서도 속이 빈 감이 나는데(脈洪兼芤), 이것은 열사에 의해 정기를
이미 상한 것이다(此熱邪已傷正氣), 혹은 이미 조열(燥熱)에 의한 변결(便結)이 보이
던 것이 월경이 끝난 후에 통변을 하고(經下后便通), 배가 단단하면서 아픈 증은 없
으나(腹不硬痛) 다만 열이 완전히 물러나지 않았으며(但熱未全退), 땀과 갈증이 아
직도 멈추지 않았고(渴汗未止), 맥은 여전히 홍대이규(洪大而芤)한 사람은(脈亦轉洪
大而芤者),결체수거에 속하는 것으로(屬結滯雖去), 정기가 이미 상한 것이다(正氣已
傷).
治宜 : 亦宣淸暑(역선청서), 益氣調理(익기조리).
方用 : 均宜(균의) 白虎加人參湯(백호가인삼탕)《溫病條辨》
≒ 석고(石膏)30, 지모(知母)9, 갱미(粳米)9, 감초(炙甘草)3,
인삼(人蔘)10.
㈃ 傷暑(상서)
낮에 서열에 의해서 기를 상한(晝傷暑熱之氣) 사람이 밤에 서늘한 풍로를 감수하여(夜受風
露之凉) 오한 발열이 나고(而致發熱惡寒), 몸이 무겁고 아프며(身重疼痛), 팔다리가 차고(
手足逆冷), 맥이 현세규지(脈弦細芤遲)하며, 입을 벌리고 혀를 앞으로 내밀어 치아가 마른
사람은(口開前板齒燥者), 서열에 한습을 겸하고(爲暑熱而兼寒濕), 서사에 폐위의 기를 상한
것으로(有暑傷肺胃之氣), 한습이 태양을 막은 때문이다(寒濕遏于太陽所致), 앞에서 행한 치
법으로 하되 겸하여 한습을 제거해야 마땅하다(當擬前法而兼化寒濕).
나이가 많은 늙은이가(高年之人), 한참 무더운 여름에 노동으로 서병에 걸려(勞倦中暑), 몸
에 열이 불같고(身熱如火), 구갈로 찬물을 마시며(口渴飮冷), 머리가 깨지는 뜻이 아프고 맥
이 허활(頭痛如破而脈虛豁) 한 것이, 2~3일에 한번 멈추는 사람은(二三至一止者),정기와
근본이 허하여(此正氣本虛) 서열의 사기가 대성한 때문이다(而暑熱之邪大盛所致), 증상이
달라도 치법은 같은 것으로(證雖異而治法同), 정황에 따라 보기의 힘을 가중시킬 수 있다
(酌情加重補氣之力卽可).
진음이 줄어든 사람이(眞陰素虧之人), 서습에 상하여(傷于暑濕), 음액이 이미 줄어(陰液旣
虧), 열로 기를 상하여(熱復傷氣), 땀을 많이 흘리고 몹시 목말라하는 증상을 보인다(症見大
渴大汗), 잇따른 기침으로 호흡이 어렵고(氣喘難續), 밤새 잠이 들지 않으며(徹夜不眠). 맥
상은 허활 하거나 혹은 산대(脈象虛豁或散大)한 것은, 기음을 지나치게 소모하여(爲氣陰過
耗), 근원이 끊이려는 위태로운 상태(化源欲絶之危象)로써, 원천을 자음하고(須滋化源) 진
과 기를 모아야 한다(斂津氣).
몸이 약한 사람이(体弱之人) 무더운 서사의 기를 감수하여(感受盛暑之氣), 화기로 폐를 불
리어(火氣煉肺), 피가 위로 가득이 뭉쳐져서 머리와 눈이 맑지 못하고(結血上溢而致頭目不
淸), 후끈하고 답답한 열이 나며 구갈이 나고(煩熱口渴), 기침으로 헐떡이며 숨을 쉬고(咳嗽
氣喘), 때로는 기침하며 맑은 피를 뱉는 사람은(時咳鮮血者), 서열극성에 속하는(屬暑熱極
盛) 것으로 이는 열화의 기를 받아(氣被火刑), 폐락이 손상을 받고(肺絡受傷), 혈이 위로 넘
쳐나기 때문이다(血從上溢所致), 또 서병의 이름이다(又名暑瘵), 폐락을 맑게 해야 하며(當
淸肺絡) 기음을 양생하고 조리함으로써 낫는다(養氣陰以調理則愈).
임신으로 몸이 무거운 부인이(婦人重身), 서열에 상해(傷于暑熱), 숨이 차고(有氣短), 배속
이 뛰며(腹內跳動) 불안해하는 중상이 있는 사람은(不安症狀者), 서열의 사기에 원기가 상
하고 (爲暑熱之邪傷元氣), 태원을 핍박(逼胎元)하는 것이니, 마땅히 신중하게 조리하고 보
호함으로써 태원을 보해야 한다(須愼加調護以保胎元).
소아가 여름철에 暑邪(서사)에 傷(상)하면, 장부가 어리고 연약함으로(由臟腑脆嫩), 양이
아직 어린 몸이라(稚陽之体) 쉽게 실하고 쉽게 허해(易實易虛) 짐으로 항상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故常可致痙), 증상을 보건데(症見) 신열두통(身熱頭痛), 각궁반장(角弓反張), 기침
이 촉박하고 맥이 규한 어린이는(喘促脈芤者), 역시 서열내습에 속하는(亦屬暑熱內襲) 것으
로 손상이 원기에 미친 때문이다(傷及元氣所致).
이에 대하여(對此) 오국통(吳鞠通)은 이미 지적하기를(曾指出) “痙因于暑(경인우서), 只治
致痙之因而痙自己(지치치경지인이경자기), 不必沾沾(불필첨첨) 但于痙中求之(단우경중구
지).”이라 하였다.
이 증상을 가히 깨달은(可知此證) 오씨 역시 暑病(서병)이라 칭하며, 暑熱傷氣(서열상기)의
본증을 論治(론치)할 수 있음을 거듭 말하였다. 暑邪(서사)가 陽明(양명)에 축적되어, 장열
번조(壯熱煩躁)하며, 맥이 홍대(脈洪大) 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소변색이 붉고 량이 적은(
汗多尿短赤), 동시에 흉완비민을 병행하고 있으며(同時幷有胸脘痞悶), 지체가 침중하고(肢
体沉重) 곤권증상이 있는 사람은(困倦症狀者), 서열에 습이 끼어들어(乃暑熱挾濕) 중초를
곤조 시킨(困阻中焦) 것으로, 서사가 양명을 손상한(爲暑傷陽明), 습곤태음(濕困太陰)이다.
치료에 임해서는 세심히 두루 살펴서 해야 한다(治須兩顧).
하추계절에(夏秋之季), 이미 서사를 감수한(旣感于暑)데다 식상이 겹쳐(復傷于食), 삼초가
혼청이(三焦混淸) 뒤섞여, 청탁이 상간(淸濁相干)하므로 장위가 어지러워(亂于腸胃), 구토
설사를 하며(而嘔吐瀉利), 배가 엄청스럽게 아프며(腹中大痛), 맥상이 미삽(脈象微澁)하거
나 혹은 침복(或沉伏)하거나 혹은 맥이 대하면서 허한(或大而虛) 것은,양명과 횡격막 사이,
중초의 기를 손상 받은 것이다(爲中焦之氣受損 陽間膈), 만일 이미 수족이 궐냉하고(若已見
手足厥冷), 맥미욕절(脈微欲絶)하며,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不多飮水) 증이 보이면, 속히 정기를 당겨 양기를 회복해야 한다(亟須挽正回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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