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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8 15:12
[증후진단론] 3. 溫病證候 4) 溫熱病(온열병) ⑦ 瘀熱相搏證(어열상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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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9,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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瘀熱相搏證(어열상박증)
어열상박증(瘀熱相搏證)은 온병열사(溫病熱邪)가 영혈(營血)을 침입하여 열로 달이고 졸여서 병이 된 것으로(煎熬成瘀), 열과 어혈이 서로(熱瘀相搏), 경맥을 폐색(經脈閉塞) 시키게 되어 장부어혈(臟腑瘀血)이 나타나게 되며 밤에 발열이 심하고(發熱夜甚), 신혼(神昏)하며, 어혈이 피부 밖으로 은은하게 내 빛이고(瘀血隱現), 팔다리가 차며 혀가 자줏빛(肢冷舌紫) 등을 주증(主症)으로 하는 증후(證候)이다.
임상표현 : 발열이 밤에 심하며(發熱夜甚), 아픈 자리가 고정되고(痛處不移), 물로 목구멍을 양
치질 하려 하지 않으며(漱水不欲咽), 팔다리가 차갑고 피부 껍질이 시퍼러며(肢厥甲靑), 어두운 자줏빛의 반진이(斑疹) 생기고, 심하면 출혈을 하며(甚則血液妄行), 정신의식을 상실하고(神識失常), 설질은 어두운 자줏빛인데(舌質紫暗), 보기(望診)에는 좀 건조하며(望之若干), 문지르면(捫) 오히려 윤이 나고(捫之尙潤), 혹 혀에 어혈의 얼룩이 있으며(舌有瘀斑), 맥상은 침삽(脈象沉澀)한 등 이다.
본증상견 : 어열상박증(瘀熱相搏證)은 온병(溫病)의 극기(極期), 혹은 위중계단(危重階段)에서
볼 수 있으며 풍온(風溫), 서온(暑溫), 복서(伏暑) 등의 병중에서 더욱 많이 보게 된
다(尤多見于).
본증분류 : 熱毒熾盛證(열독치성증), 氣營兩燔證(기영양번증) 등과 감별
辨證施治(변증시치)
㈀ 伏暑(복서) 혹 暑溫病(서온병)에 출현하는 어열상박증(瘀熱相搏證)의 표현
臨床 : 발열이 밤에 심하며(發熱夜甚), 정신이 어둡고 헛소리를 치며(神昏譫語), 물을 마시
려 하지않고(漱水不欲咽), 혀는 진홍색이며 태는 없고(舌絳无苔), 눈으로 보기에는
약간 건조하며(望之若干),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오히려 윤이 나거나(捫之尙潤), 혹은
어두운 자줏빛의 윤이 나는데(或紫暗而潤), 이는 심포가 열에 의해 폐색됨으로 말미
암은 것으로서(此由熱閉心包), 혈락(모세혈관)이 어체된(血絡瘀滯) 때문이다(所致).
何秀山(하수산) 說 “熱陷心包終神昏(열함심포종신혼), 非痰迷心竅(비담미심규), 旣
瘀塞心孔(기어색심공)”라 하였다. 즉 열함심포로 정신이 어두운 것은 담이 심규를
미혹시킨 것이 아니라 이미 심으로 통하는 구멍이 막힌 것이다.
治宜 : 청영설열(淸營泄熱), 개규통어(開竅通瘀).
方用 : 서지청락음(犀地淸絡飮)《통속상한론(通俗傷寒論)》
≒ 서각(犀角), 모단피(牡丹皮), 연교(連翹), 죽력(竹瀝), 생지황(生地黃),
적작(赤芍), 도인(桃仁), 생강즙(生姜汁), 선창포즙(鮮菖蒲汁), 백모근(白
茅根), 등심(燈芯).
㈁ 腸胃畜血(장위축혈)
臨床 : 만일 장위에 축혈(腸胃畜血)이 되면 몸에 열이 나는데 밤에 더욱 심하며(身熱夜甚),
하복 좌우 사타구니가 그득하고 단단하며(少腹堅滿), 정신의지로 사리 분별을 못하
고 혹은 발광하며(神志如狂或發狂), 대변색이 검고(大便色黑), 소변을 가리지 못하
고 절로 나오며(小便自利), 혹 몸은 황색을 나타내는데(或身發黃), 그 색이 어두우며
(其色瘀暗), 혀는 어두운 진홍색 자줏빛이고(舌紫絳而暗) 혹 어혈의 얼룩이 있다(或
有瘀斑), 맥상은 침실하거나 혹은 침삽한데(脈象沉實或沉澀), 이는 사열이 음을 상한
것으로(此由熱邪傷陰), 피가 엉겨서 어혈을 이루어(血凝成瘀), 열과 어혈이 위와 장
에 맺힌 때문이다(瘀熱搏結胃腸所致).
吳鞠通(오국통) 說 “少腹堅滿(소복견만), 小便自利(소변자리), 夜熱晝凉(야열주량),
大便閉(대변폐), 脈沉實者(맥침실자), 蓄血也(축혈야), 桃仁承氣湯主之(도인승기탕
주지), 甚則抵當湯主之(심칙저당탕주지)”라 하였은즉 아랫배 좌우 사타구이 쪽이 그
득하고 단단하며 소변을 가누지 못하고 저절로 흘러나가고, 몸은 밤에 열이 나고 낮
에 서늘하며, 대변이 막히고, 맥이
침실한 사람은 축혈(蓄血)이다. 도인승기탕으로 다스린다. 그 증상이 심하면 저당탕
으로 다스린다. 하였다.
열을 해제하지 못하면 어혈을 제거 할 수 없으며(熱不解則瘀不祛), 어혈을 제거하지
못하면 열을 해제할 수 없는(瘀不祛則熱不除) 고로 량혈하며 공어해야 마땅하다(故
當凉血攻瘀).
治宜 : 량혈공어(凉血攻瘀)
方用 : 경자(輕者) : 공하축어(攻下逐瘀)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온병조변(溫病條辨)》
≒ 도인(桃仁), 대황(大黃), 망초(芒硝),당귀(當歸),작약(芍葯),
단피(粉丹皮).
중자(重者) : 축어행혈(逐瘀行血)
저당탕(抵當湯) 《상한론(傷寒論)》
≒ 초수질(炒水蛭), 망충(網虫, 去翅, 足, 炒) 各30,도인(桃仁)20枚,
대황(酒洗大黃)45.
以水 500 毫升; 煮取 300 毫升, 去滓 溫服 100毫升; 大便瀉卽止,
不瀉再服.
㈂ 온역병(瘟疫病)
臨床 : 온역병(瘟疫病)이 출현하는 어열상박증(瘀熱相搏證)은 등과 발이 차며(背冷足寒),
팔다리가 말단으로부터 차가워져 오르고(四肢厥逆), 손톱과 발톱이 청자색을 띄며(
爪甲淸紫), 혀는 어두운 자줏빛이고(舌色紫黯), 심하면 팔다리의 운동이 자유롭지 못
하고 맥은 숨어 짚이지 않는(甚則肢厥脈匿) 등의 증상을 위주로 하는 특징이 있다.
많은 경우 음기가 허탈하고 사열이 내함 함으로 말미암아(多由陰氣虛脫, 邪熱內陷),
기탈하고 혈어한 때문이다(氣脫血瘀所致).
治宜 : 온양고탈(溫陽固脫), 활혈화어(活血化瘀).
方用 : 급구회양탕(急救回陽湯)《醫林改錯》- 왕청임(王淸任)
≒ 당삼(黨參), 포부자(炮附子), 건강(乾姜), 백출(白朮), 도인(桃仁), 홍화
(紅花), 감초(甘草).
若見于 - 열독이 깊이 잠복하여(熱毒深伏), 혈어기폐(血瘀氣閉)의 민역증(悶疫證)을
볼 것 같으면(則見) 얼굴색이 참혹하게 푸르고(面色靑慘), 미혹된 것처럼
어두움에 익숙하며(혼관여미) 사지가 말단으로부터 차가워지고(四肢厥冷) 좌우 촌
관척의 맥이 실같이 가늘고 빠른데 꾹 눌러야 짚이는(六脈細數沉) 것은 열독심복(熱
毒深伏)이다.
의용(宜用) 청온패독음(淸瘟敗毒飮)《疫疹一得》
加 화어지품(化瘀之品) 如 적작(赤芍), 홍화(紅花) 등
≒ 석고(石膏), 생지황(生地黃), 서각(犀角), 황련(黃連), 치자
(梔子), 길경(桔梗), 황금(黃芩), 지모(知母), 적작(赤芍), 현
삼(玄參), 연교(連翹), 감초(甘草), 모단피(牡丹皮), 죽엽(竹
葉).
㈃ 溫病后期(온병후기)에 출현하는 어열상박증(瘀熱相搏證)
臨床 : 묵묵히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며(黙黙不語), 신지가 혼미하고(神志昏迷), 혹은 팔다리
가 저리고 마비 되는데(肢体痿痹), 대체로 사열의 여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서(多由邪熱余邪未盡) 영기와 상박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다(與營氣相搏), 심은 피알
을 주관하는데(心主被遏), 기가 둔해서 혈이 막히고(氣鈍血滯), 락맥(細血管)이 어혈
로 엉긴 때문이다(絡脈凝瘀所致).
治宜 : 익음양혈(益陰養血), 파체통어(破滯通瘀), 청투여사(淸透余邪).
方用 : 오씨삼갑산(吳氏三甲散)《온역론(溫疫論)》
≒ 별갑(鱉甲), 구판(龜板), 모려(牡蠣), 천산갑(穿山甲), 선의(蟬衣), 강잠
(姜蚕), 자충(蟅虫), 당귀(當歸), 백작(白芍), 감초(甘草).
亦可用 - 설생백씨(薛生白氏)가 제출한 醉地鱉虫(취지별충), 醋炒鱉甲(초초별갑), 土
炒穿山甲(토초천산갑), 生僵蚕(생강잠), 柴胡(시호), 桃仁泥(도인니) 등
어열상박증(瘀熱相搏證)이 만일 아동(兒童)에게 발생하게 되면 아동(兒童)은 장부가 굳세
지 못하고 여림으로(臟腑嬌嫩) 극히 쉽게(極易) 정신이 어둡고 헛소리를 치며(神昏譫語),
반진출혈(斑疹出血)의 위태로운 증이(危證) 발생한다.
만일 부녀(婦女)에게 발생하면 항상 열입혈실증(熱入血室證)을 보이는데 그 표현은 하복부
(下腹部) 및 흉협(胸脇) 아래로 그득하고 단단함(硬滿)을 나타내며, 시도 때도 없이 한열이
왕래하고(寒熱往來无定時), 해가 저물면 헛소리를 치는데(暮則譫語) 마치 귀신을 보는 듯하
다(如見鬼狀).
치료(治療)에 있어선 엽천사(葉天士) 설을 따라야 함이 마땅하다 “만일 열사(熱邪)가 함입
(陷入)하고 사기(邪氣)와 결탁한 사람은(若熱邪陷入與邪相結者), 도씨(當從陶氏)를 따라 소
시호탕(小柴胡湯)에서 參棗(삼조)를 거(去)하고, 生地(생지), 桃仁(도인), 楂肉(사육), 丹皮
(단피) 혹 犀角(서각) 등을 가(加)하는 것이 마땅하다.”
王孟英(왕맹영) 說은 “온열의 사기가 혈실(자궁)을 침입한 3가지 증상이 있는데(溫邪熱入
血室有三證) ; 월경이 일찍 오고(如經水适來), 사열에 묻힘으로(因熱邪陷入) 혈이 엉기어 흐
르지 않는 사람은(搏結不行者), 뭉친 혈을 풀어야 하며(此宜破其血結); 만일 사기가 공허한
혈사(자궁)를 침습하고 억압하여 월경이 일찍 끝나는 사람은(若經水适斷而邪乃乘血舍之空
虛以襲之者), 마땅히 영기를 자양하며 열을 제거해야 한다(宜養營以淸熱); 그 사열이 영분
에 전이되면(其邪熱傳營), 혈이 제멋대로 통행하여(通血妄行), 월경이 정기적으로 도래하지
않는 사람은(致經未當期而至者), 마땅히 열을 제거하고 혈실을 안정시켜야 한다(宜淸熱以
安宮)” 이는 즉(此卽) “사람에 따라 그 치료 방법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因人制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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