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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1-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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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임상(針灸臨床)] 갱년기종합증(更年期綜合證) - 여성(女性) -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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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18,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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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종합증(更年期綜合證) - 여성(女性)
경단전후제증(經斷前后諸證)이란 즉 부녀자(婦女子)의 월경이 끝나기 전후에 생기는 일련의 모든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49세 전후가 되면 월경이 끝나고 멈추게 되는데 이를 “절경(絶經)” 혹은 “경단(經斷)”이라고 한다. 이미 신기(腎氣)가 쇠약해 져서 천계(天癸)가 쇠갈(衰竭)되고, 충임(冲任)과 포맥(胞脈)이 모두 허(虛)함으로 이 시기에 이르게 되면 월경이 단절되거나 혹은 월경주기라고 말하는 경혈(經血)이 이르거나 늦어지는 등 일정치 못하고, 경량도 많거나 적어지는 등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부터 기타 적절하지 못한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
월경의 질과 량 및 주기(周期)가 문란(紊亂)해지고, 겸하여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억울하거나 혹은 불안하고 초조하며 화를 잘 내게 되고,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耳鳴), 허리가 시큰 거리고 나른하고(腰痛酸懶), 식욕감퇴 혹은 혈압이 일방적으로 높아지는 등 병태적(病態的) 현상이 발생한다.
이 같은 증상이 경단전후(經斷前后)에 출현함으로 이를 경단전후 제증이라 칭하며, 또 절경전후 제증이라고도 한다. 현대에 이르러선 일반적으로 “갱년기종합증(更年期綜合證)”이라고 하는 것이다.
좀은 증상이 다소 같지 않고, 표현이 일치하지 않은 경중의 차이는 역시 있는 법이다(輕重亦有). 지속시간(持續時間)이 길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有長有短)는데. 시간이 비교적 짧은 경증환자는(輕症 時間較短者), 치료하지 않아도 스스로 낫지만. 중증(重症)은 수년의 세월을 보내도 낫지 않으며, 심지어 정상적인 생활과 업무에 엄중한 영향을 주게 된다.
갱년기의 부녀자는 신기(腎氣)가 점차 쇠약해지고, 정혈(精血)이 부족하며, 충임(冲任)이 줄어서 허(虛)해지고, 천계가 다하여 고갈되는(天癸將竭) 등 생리변화가 일어나고 기체(肌体)의 음양평형(陰陽平衡)이 실조되면 혹 신음(腎陰)이 편파적으로 허(虛)하게 되어서 끝내 양(陽)마저 들어앉을 곳을 잃게 되거나(陽失潛藏), 혹은 신양(腎陽)이 부족하여 경맥을 온양(溫養)하지 못하고, 또 신기(腎氣)가 쇠(衰)하게 되어 음양(陰陽)과 원기(元氣)가 모두 허(虛)해져서 장부(臟腑)를 온후(溫煦)하게 자양(滋養)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본연의 장부 공능을 상실하게 되는 일련의 임상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본병이 발생하게 되는 근본 원인은 신장(腎臟)이 허(虛)하기 때문이며 이외에 심비양허(心脾兩虛)로 인한 기혈부족(氣血不足) 역시 충임(冲任)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경단(經斷) 전후의 증상을 출현시킬 수도 있다. 본병의 병리는 비교적 복잡하고 병인과 증후의 유형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 결론적으로 음허(陰虛) 환자가 대부분이다.
병변(病變)을 일으키는 장부는 심(心), 간(肝), 비(脾)와 신(腎)으로 분류 할 수 있으나 그중에서 脾腎(비신)관계가 가장 밀접하다. 치료에서도 신(腎), 비(脾)를 중점으로 하고, 약용(葯用)에서도 진액(津液)을 모상(耗傷)시키는 신, 온, 향, 조(辛,溫,香,燥)성 약물은 선택하지 않는다. 정지(情志)가 잘 풀리도록 주의를 하며, 기호(嗜好)나 욕구(欲求)를 절제하며, 과로를 피한 적당한 노동과 기거(起居)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는 등 지혜롭게 규칙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인다.
1. 변증요점(辨證要点)
1) 경혈(經血)
⑴ 신정(腎精)이 부족하여 음(陰)이 허(虛)하고 화(火)가 왕성(旺盛)한 부녀자는
항상 월경이 앞당겨 오거나 혹은 선후(先后) 부정기적(不定期的)이 되고, 경색
(經色)이 선홍색이며, 경량이 많거나 혹은 적다.
⑵ 신양(腎陽)이 허약(虛弱)하거나 명문화(命門火)가 부족한 부녀자는 월경이 늦
어지고, 기(氣)가 약해서 섭혈(攝血)하지 못함으로 경량이 많거나 혹은 붕루
(崩漏)하다가 폭하(暴下)하는 위태로운 상황이 된다. 경색은 상대적으로 비교
적 담담하다.
⑶ 심비(心脾)가 모두 허(虛)한 부녀자는 월경량이 많고, 경색이 담담하며, 혹은
월경이 끝이지 않고 계속 방울방울 스미어(滲出) 나온다.
2) 신음허(腎陰虛)와 신양허(腎陽虛)
⑴ 신음(腎陰)이 허(虛)하게 되면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오줌색이 누렇고 량
이 적어지는 수가 있다.
수불함목(水不涵木)이라 했는데 이는 신수(腎水)가 간목(肝木)을 함양(涵養)하
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난다(頭暈
耳鳴). 또한 수휴화왕(水虧火旺)이라 신수(腎水)가 줄어들면 심화(心火)가 왕성
(旺盛)하여 진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몸에 열(熱)이 마치 조수처럼 밀
려 불어나듯이 오르고 땀이 나고(潮熱汗出), 손과 발바닥 및 얼굴에 괴로운
열감이 나며(五心煩熱), 대변이 말라 단단하게(大便乾結)되고, 혀가 붉고 태가
적으며, 맥상(脈象)이 세삭(細數)하다.
⑵ 신양(腎陽)이 허(虛)하면 겉으로 추워 보인다. 얼굴색이 어둡고, 정신이 시들
어 빠져(精神萎靡) 보이고, 몸은 춥고 팔다리가 차다(形寒肢冷).
⑶ 명문화쇠(命門火衰)로 비양(脾陽)을 온후(溫煦)하게 할 수 없으면 식욕감퇴로
식량이 감소되고(納呆食减) 몸과 얼굴에 부종이 생기며, 대변이 묽고(溏薄),
혀가 한 점의 큰 고깃덩어리 같이 크고 넓적한 것이 싱겁게 야들야들하며(舌
淡胖嫩), 변두리에 돌아가면서 이발 자국인 치흔(齒痕)이 있고, 맥은 침세한
것이 무력(脈沉細无力)하다.
2. 류증감별(類證鑒別)
내과병(內科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세가 엄중하지 않은 현운(眩暈), 수
종(水腫), 한증(汗症)과 같은 증상들이 절경(絶經) 전후에 나타나 서로 혼잡
하게 뒤섞인 상혼효(相混淆) 현상으로써 기타증상과 병행하여 월경주기 및
질량(質量)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전자와 다른 점이다.
3. 침구(針灸)
체침(体針)
1) 신음허자(腎陰虛者)
取穴 : 신수(腎兪), 심수(心兪), 태계(太溪), 삼음교(三陰交), 태충(太冲).
신수(腎兪) : 자양신정(滋養腎精)
심수(心兪) : 영심안신(寧心安神)
신수(腎兪) +심수(心兪): 교통심신(交通心腎) 수화기제(水火旣濟)
태계(太溪) :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 원혈(原穴)
태충(太冲) :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 원혈(原穴)
태계(太溪) +태충(太冲): 자수함목(滋水涵木) 간신병양(肝腎幷養)
삼음교(三陰交) : 자양삼음(滋養三陰)에만 능한 것이 아니라 또한
보양충임(補養冲任) 조경지혈(調經止血)에도 능
하다.
2) 신양허자(腎陽虛者)
取穴 : 관원(關元), 신수(腎兪), 비수(脾兪), 장문(章門), 족삼리(足三里)
온신장양(溫腎壯陽)하고, 겸하여 보신건비(補腎健脾)한다.
관원(關元) : 임맥(任脈)의 요혈(要穴)로써 충임(冲任)이 통하여
조경섭혈(調經攝血)하는 공효가 있고, 신수혈(腎兪
穴)과 합하여 명화(命火)를 보익하여, 선천(先天)을
돕는다.
비수(脾兪), 장문(章門) : 수모배혈(兪募配穴)로 온운비양(溫運脾
陽)하고, 족삼리(足三里)의 강장요혈(强
壯要穴)과 합하여 운화(運化)를 돕고,
중초(中焦)를 보익한다.
이침(耳針) : 보조치료(輔助治療)
취혈(取穴) : 난소(卵巢), 병간(屛間), 신문(神門), 하각단(下脚端), 흉(胸),
심(心), 간(肝), 비(脾).
매번 3~4 혈, 중등 자극, 격일 1회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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