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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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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24 19:29
[증후진단론] 1. 全身證候 4) 津液(진액) ⑸ 痰(담) ② 熱痰證(열담증)
 글쓴이 : admin
조회 : 18,163  
熱痰證(열담증)

열담증을 또한 火痰證(화담증) 이라고도 한다. 이는 痰(담)과 熱(열)이 결합한 痰熱(담열)이 肺(폐)를 막거나(壅肺), 혹은 痰(담)의 熱火(열화)가 心(심)을 어지럽혀서 일어나는 일종의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증은 熱邪(열사)가 津液(진액)을 달이고 볶아 痰(담)이 되거나 혹은 痰(담)이 막혀서 熱(열)이 생기게 됨으로 熱(열)과 痰(담)이 서로 결탁해서 이루어진 증상이다.
임상표현 : 빽빽한 된 가래의 색이 누렇거나(痰稠色黃), 혹은 흰 가래가 끈끈하게 맺혀서 뱉기가
              어렵고(膠結難出), 기침하며 숨을 헐떡거리고(咳嗽氣短), 괴롭게 열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煩熱胸痛). 입과 목구멍이 건조(口乾咽燥)하거나 혹은 놀래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며(驚悸失眠) 혹은 자주 웃거나(時多喜笑) 혹은 발광하고 망동하며 날뛰고, 소변 량은 적고 진하며(小便短赤), 대변은 마르고 단단하게 뭉쳐졌으며(大便乾結), 얼굴, 입술, 설질이 모두 붉고, 설태는 누렇고 미끈미끈하며, 맥은 순조롭고 원활하며 한번 호흡하는 사이에 4번 이상 뛰는 빠른 맥이다(脈滑數).

본증상견 : 咳嗽(해수), 哮(효), 喘(천), 不寐(불매), 狂(광), 結胸(결흉) 등 질병 중에
본증분별 : 燥痰證(조담증), 心火亢盛證(심화항성증) 과 溫病血分證(온병혈분증) 등

辨析施治(변석시치)
열담증(熱痰證)에 나타나는 해수(咳嗽), 효(哮), 불매(不寐), 광(狂), 결흉(結胸) 등 질병에는 모두 담(痰)과 열(熱)의 결합에 의한 동일한 계통의 공통된 증상표현을 하고 있으며 또 각기 다른 질병으로서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열담증(熱痰證)은 담열(痰熱)이 폐를 요해(痰熱阻肺)하여 해수(咳嗽), 효(哮)와 천(喘) 3병(病)에 이르게 하고, 서로 다른 무리로서 동일한 병인(病因)과 병인위(病因位)를 가지고 있고, 허다(許多)한 공통된 표현을 하고 있는데 마치 담(가래)의 색은 누렇고 빽빽하고 조밀하며(痰稠色黃), 가슴이 꽉 막혀서 답답하고(胸中窒悶), 구갈이 나며 괴롭게 열이 나는(煩熱口渴) 등이다. 각기 다른 3가지 질병으로서의 특징은 ;
해수(咳嗽)는 기가 상역하여 나오는 기침(咳嗽氣逆)의 특징이 있고,
효(哮)는 일종의 발작성 담명기천(痰鳴氣喘)의 질환으로서 왕왕 발작성 병을 생각할 수 있다. 호
            흡이 급촉하고(呼吸急促), 목구멍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나는(喉間哮鳴) 특징이 있
            다.
천(喘)은 열담(熱痰)으로 말미암아 것으로 대부분 외감에 의하여 일어나고(外感引起) 항상 오한
            발열(惡寒發熱) 등 외감증후가 있으며, 호흡이 급촉하고, 심지어(甚至於) 어깨를 들먹이
            며 입을 벌리고(張口拾肩), 콧방울을 벌름거리며 콧바람을 일구는(鼻翼搧動) 특징이 있
            다.
       
㈀ 해수(咳嗽) bex, cough, tussis
    臨床 : 열담해수 해수기역(咳嗽氣逆)의 특징
    治宜 : 청열화담(淸熱化痰), 선폐지해(宣肺止咳)
    方用 : 천금위경탕(千金葦莖湯)《비급천금요방(備急千金要方)》加味
                              ≒ 위경(葦莖), 도인(桃仁), 이미(苡米), 과판(瓜瓣).
           
㈁ 효(哮)
    臨床 : 담열효자(痰熱哮者)
    治宜 : 청열화담(淸熱化痰), 선폐강기(宣肺降氣)
    方用 : 정천탕(定喘湯)《섭생중묘방(攝生衆妙方)》加减
                        ≒ 백과(白果), 마황(麻黃), 상백피(桑白皮), 관동화(款冬花), 법반하(法半夏),
                            행인(杏仁), 소자(蘇子), 황금(黃芩), 감초(甘草).
           
㈂ 천(喘)
    臨床 : 담열이치천자(痰熱而致喘者)
    治宜 : 청열화담(淸熱化痰), 선폐평천(宣肺平喘)
    方用 : 마행석감탕(麻杏石甘湯)《상한론(傷寒論)》거담제(祛痰劑)
                              ≒ 마황(麻黃), 행인(杏仁), 석고(石膏), 감초(甘草).
      或 : 상백피탕(桑白皮湯)《경악전서(景岳全書)》거담제(祛痰劑) 加减
                          ≒ 상백피(桑白皮), 반하(半夏), 소자(蘇子), 행인(杏仁), 패모(貝母), 황련(黃
                              連), 황금(黃芩), 치자(梔子), 생강(生姜).
           
㈃ 불매(不寐) sleeplessness, hyposomnia, insomnia.
    臨床 : 열담증 중에 보는 불매병의 주요 특징은 잠을 잃고 놀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며(失眠驚
            悸), 마음이 괴롭고 잘 놀래며(心煩易驚),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울렁거리며 웩웩 토할
            뜻이 소리를 내고(胸悶嘔惡), 위가 부르고 트림을 하며(噯氣脘脹), 설태는 누렇고 미끈
            거리고(舌苔黃膩), 맥은 순조롭고 원활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滑
            數).
    方用 : 온담탕(溫膽湯)《천금요방(千金要方)》거담제(祛痰劑) 가감(加减)
                  ≒ 이진탕(二陳湯, 반하(半夏), 운령(云苓), 귤피(橘皮), 감초(甘草)) 加 죽여(竹茹),
                      지실(枳實).
           
㈄ 광병(狂病) folie, mental disorder, mental disease,
    臨床 : 열담증 중에 보는 광병의 임상표현은 대부분 자신의 뜻과 의지 대로 되는 일이 없고(情
            志不遂), 간기가 막히고 맺혀서(肝氣鬱結), 화가되며(鬱而化火), 진액을 달이고 졸여 담
            을 이룬다(煎熬津液成痰)., 이 같은 담열이 신명을 요란하기(痰熱擾亂神明) 때문이다.
            주요특징은 정지가 미쳐서 날뛰게 되는 것이다(神志狂亂).
            임상표현(臨狀表現)는 성정(性情)이 조급하고 화를 잘 내며(急躁易怒),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잃고(頭痛失眠), 분별없이 미쳐서 날뛰며(狂亂无知), 두 눈은 노기에 차
            서 노려보고(兩目怒視), 끝없이 욕설을 퍼붓고(叫罵无常), 일상적인 기력을 초월하여
            (氣力逾常) 닥치는 대로 물건을 집어 던져 주위사람을 상하게 하고(傷人毁物), 아득히
            높은 곳에 올라가며(登高逾垣), 설질은 새빨갛고(舌質紅絳), 설태는 누런 것이 미끈거
            리며(舌苔黃膩),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하며 순조롭고 원활한 맥이 한번 호
            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弦大滑數).
    治宜 : 청심척담(淸心滌痰), 진심사간(鎭心瀉肝)
    方用 : 생철락음(生鐵落飮)《의학심오(醫學心悟)》거담제(祛痰劑) 加减
                          ≒  천문동(天門冬), 맥문동(麥門冬), 패모(貝母), 담성(膽星), 귤홍(橘紅), 원
                                지(遠志), 석창포(石菖蒲), 연교(連翹), 복령(茯苓), 복신(茯神), 현삼(玄
                                參), 구등(鉤藤), 단삼(丹參), 주사(朱砂), 생철락(生鐵絡).
           
㈅ 결흉(結胸)
    臨床 : 사열이 깊이 들어와(邪熱入里) 흉완(胸脘)에서 담(痰)과 서로 결합하여 이루어진 열담
            결흉증(熱痰結胸證)이다.
            임상표현은 몸에 열이 나며 얼굴이 붉고(身熱面赤), 갈증으로 괴로워하며 찬물을 마시
                            는데(煩渴冷飮), 물을 마시면 곧 토하고(得水則吐), 가슴이 결리고 위가 그
            득하며(胸脘痞滿), 손으로 누르면 동통이 나고(按之疼痛), 대변이 단단해져서 잘 나오
            지 못하며(大便秘結), 태는 누렇고 미끈거리고(苔黃膩),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한 것이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弦數).
    治宜 : 청열화담(淸熱化痰) 개결(開結)
    方用 : 소함흉가지실탕(小陷胸加枳實湯)《溫病條辨》거담제(祛痰劑)
                              ≒ 황연(黃連), 과루실(瓜蔞實), 반하(半夏), 지실(枳實).

열담증(熱痰證)은 양(陽)이 성(盛)한 사람에게서 쉽게 보는 것으로서 양이 성하면 열이(陽盛則熱) 되고, 열이 성하면 진액을 달이고 볶아 담을 낳는다(熱盛煎熬津液則生痰), 이런 담과 열이 서로 결합하여(痰熱互結), 폐를 요해하고 심을 어지럽게 요란(阻肺擾心)시키는 열증(熱症)과 담증(痰症)의 표현인 것이다.
열담증(熱痰證)이 재연(在演)하는 과정 중에는 항상 폐음허증(肺陰虛證)을 겸하고 있다. 그 과정이란 것은 열사가 진액을 살라(熱邪灼津) 담을 낳고(生痰), 따라서 진액이 줄어들어 음을 상하게(傷陰耗液) 됨으로, 폐음허증을 겸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可兼見肺陰虛證). 한편 폐음(肺陰)이 허(虛)한 자는 음허생열(陰虛生熱)함으로 역시 진액을 달이고 볶아(煎熬津液), 열담(熱痰)을 낳게 된다. 이것은 열담증이 항상 폐음허증(肺陰虛證)을 겸하고 있는 원인이기도 한 것이다.
폐음허증(肺陰虛證)의 표현이 있으면 숨이 차고 마른기침을 하며(乾咳短氣), 가래의 량이 적고 빽빽하며 조밀하고(痰少而稠) 혹은 가래가 누렇고 피가 실같이 섞여 나오며(痰黃帶血), 입과 목구멍이 건조하고(口燥咽乾), 목소리가 쉬었으며(聲音嘶啞), 몸은 여위고(形体消瘦), 몸에 열이 나는데 마치 조숫물처럼 밀려들듯 치밀어 오르고 잠자리에 땀을 흘리며(潮熱盜汗), 손과 발바닥 얼굴에 열이 나고(五心煩熱), 오후에 광대뼈부위(뺨)가 붉게 물들며(午后顴紅), 혀는 붉고 진액은 적으며(舌紅少津),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한번 호흡하는 동안에 5번 이상 뛴다(脈細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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