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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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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진단론] 1. 全身證候 5) 氣血津液(기혈진액) ① 氣血兩虛證(기혈양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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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1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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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血兩虛證(기혈양허증)
기혈양허증은 機体(기체)의 元氣(원기)가 부족한 것으로 源泉(원천, 稟賦(품부), 腎精(신정), 元氣(원기))이 비어 고갈되고(化源匱乏), 기가 혈을 생산하지 못하기(氣不生血) 때문에 氣(기)와 血(혈)의 양쪽이 모두 감소되는 즉 인체의 생명활동에 물질적 기초가 부족하게 되고, 장부의 功能(공능)이 衰退(쇠퇴)되는 일종의 임상표현이다.
본증은 대부분 飢餓(기아)와 과도한 노동으로 장부를 손상 받았거나(陰食勞倦內傷) 혹은 오랜 동안 병이 낫지 않거나(久病不愈) 혹은 어떤 이유로 출혈을 하게 되고 출혈로 인하여 기를 소모하게 된(失血耗氣) 때문이다.
임상표현 : 기력이 없고 정신이 피로하며(神疲乏力), 호흡이 짧고 숨이 차며(呼吸氣短), 눈앞에
불꽃이 날고 머리가 어지러우며(頭暈眼花),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려우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心悸失眠), 얼굴색이 창백하고 밝지 못하며(面色蒼白无華), 팔다리가 나무토막처럼 뻣뻣하고 마비되며(手足麻木), 손톱의 색이 멀쑥하게 담담하거나(指甲色淡) 혹은 월경량이 적고(月經量少), 월경이 묽고 색이 담담하며(色淡質稀), 붕루를 하거나 스며나듯 하고(血崩漏下), 혀는 예쁘게 야들야들하고 담담하며(舌淡而嫩),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한데 연해서 꾹 눌러야 짚이며 힘이 없다(脈細弱无力).
본증상견 : 虛勞(허로), 眩暈(현운), 心悸怔忡(심계정충), 痿證(위증), 不寐(불매), 月經不調(월경
불조), 各種出血性疾病(각종출혈성질병) 중에
본증분별 : 氣陰兩虛證(기음양허증), 氣虛血瘀證(기허혈어증) 등
辨析施治(변석시치)
임상(臨床)에서 기허(氣虛)와 혈허(血虛)의 많은 질병(疾病)들의 변화 과정 중에서 전부 볼 수 있는 기혈양허증(氣血兩虛證)이다. 본증을 조성하는 병인(病因), 병기(病機), 병위(病位)가 부동(不同)함에 따라 그 표현역시 각이(各異)한 것이다.
㈀ 허로(虛勞)
臨床 : 허로는 대부분 후천의 영양실조 또는 오랜 병으로 비위를 손상받게 되어 양생(養生)을
상실하게 됨으로 기혈을 생화하는 원천이 부족한 것이다.
症見 : 힘이 없고 정신이 피로하며(神疲乏力), 땀을 절로 흘리며 숨이 차고(氣短自汗),
음식량이 줄며(納谷减少), 심동계가 짧아짐으로 가슴이 두근 거리고 머리가 어
지러우며(頭暈心悸), 몸은 여위고(形瘦), 혀는 담담하고 태는 얇으며(舌淡苔薄),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지만 연하다(脈細軟).
治宜 : 조리비위(調理脾胃), 기혈쌍보(氣血雙補)
方用 : 팔진탕(八珍湯)《정체류요(正体類要)》보익제(補益劑)
≒ 인삼(人參), 백출(白朮), 복령(茯苓), 자감초(炙甘草), 당귀(當歸), 백작(白芍),
천궁(川芎), 숙지황(熟地黃).
加减 : 만약 기혈부족으로 인하여 피모가 견실하지 못하면 매번 외사가 허한 틈을 타고 쉽게
침습한다.《金匱要略 ․ 血痹虛勞病脈證幷治》曰 "허로의 모든 부족으로 인한 모든 풍병
(風氣)은 서여환(薯蕷丸)으로 다스린다." 하였다.
症見 : 정신은 피로하고 몸은 여위며(形瘦神疲),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며(氣短心
悸)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易于感冒), 혹은 팔다리가 나무토막 처럼 뻣뻣하게 마
목이 일고 아프다(肢痛麻木),
治宜 : 부정거사(扶正祛邪)
方用 : 서여환(薯蕷丸)《금궤요략(金匱要略)》보익제(補益劑) 加减
≒ 산약(山葯, 薯蕷), 당귀(當歸), 건지황(乾地黃), 계지(桂枝), 신곡(神曲),
대두(大豆), 황권(黃卷), 감초(甘 草), 천궁(川芎), 맥문동(麥門冬), 작약
(芍葯), 백출(白朮), 행인(杏仁), 인삼(人蔘), 시호(柴胡), 길경(桔梗), 복
령(茯苓), 아교(阿膠), 건강(乾姜), 백렴(白蘞), 방풍(防風), 대조(大棗).
㈁ 현운(眩暈) giddiness, dizziness,
臨床 :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인한 현운(眩暈) 환자는 대부분 걱정과 근심이 과도(思慮過度)하
고, 평소에 비위가 허하여(脾胃素虛), 기혈이 위로 머리와 눈을 영양(營養)하지 못하며,
뇌가 양생(養生)을 잃는다.
症見 :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찔하면서 캄캄해지고, 조금만 일을 해도 극심해지고(稍
勞倦則加劇), 얼굴색이 창백하며(顔面蒼白), 입과 입술, 소톱, 발톱에 빛이 없고
(口脣指甲无華), 힘이 없고 정신이 피로하며(神疲乏力), 밤잠을 잘 때 꿈을 많이 꾸고
(夜寐多夢), 소화불량 식욕감퇴 등 위의 수납기능이 정체되고 변이 묽으며(納呆便溏),
혀는 담담하고(舌淡),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다(脈細).
治宜 : 보양기혈(補養氣血), 건운중토(健運中土)
方用 : 귀비탕(歸脾湯)《제생방(濟生方)》보익제(補益劑)
≒ 인삼(人參),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용안육(龍眼肉), 산조인(酸棗
仁), 목향(木香), 당귀(當歸), 원지(遠志),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或 :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비위론(脾胃論)》補益劑 가감(加减)
≒ 황기(黃芪), 인삼(人參), 백출(白朮), 당귀신(當歸身), 승마(升麻), 시호(柴
胡), 진피(陳皮), 자감초(炙甘草).
㈂ 심계정충(心悸怔忡) cardiac impulse
臨床 : 심계정충병 에 걸리는 것은 사려가 깊고 시름과 근심에 쌓이거나(憂愁思慮), 과도한 노
동을 하게 되면 심비를 손상하고(勞傷心脾), 기혈을 소모 손상하게 되어(氣血耗損), 혈
이 심을 양생하지 못하게 됨으로(血不養心) 발생한다.
症見 : 심장이 두근거리고 두렵고 잘 놀라며 불안하고(心悸怔忡), 건망증이 있으며 밤
잠을 잃고(健忘失眠), 게으르며 정신이 피로 하고(神疲倦怠), 식사할 생각이 없
으며(納食不思), 혀는 담담하고(舌淡),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다(脈細).
治宜 : 기혈쌍보(氣血雙補), 심비동치(心脾同治)
方用 : 귀비탕(歸脾湯)《제생방(濟生方)》加 주사(朱砂), 용치(龍齒) 등
≒ 인삼(人參),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용안육(龍眼肉), 산조인(酸棗
仁), 목향(木香), 당귀(當歸), 원지(遠志),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症見 : 또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인하여 밤잠을 잘 때 꿈을 많이 꾸고 잠을 잘 깨고(多夢易醒)
한번 깨면 잠을 잃고(失眠), 심장이 두근거리며(心悸), 건만증이 있고 머리가 팽창하고
(頭脹健忘), 힘이 없고 정신이 피로하며(神疲乏力), 얼굴색이 밝지 못하고(面色少華),
혀는 담담하며(舌淡), 태는 얇고(苔薄), 맥은 실같이 가늘며 똑똑하지만 연해서 꾹 눌러
야 짚인다(脈細弱).
《類證治裁 ․ 不寐》篇曰 “사려상비(思慮傷脾), 비혈휴손(脾血虧損), 경년불매(經年不
寐).”라 하였다.
治宜 : 익기생혈(益氣生血), 영신정지(寧神定志).
方用 : 귀비탕(歸脾湯)《제생방(濟生方)》보익제(補益劑)
≒ 인삼(人參),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용안육(龍眼肉), 산조인(酸棗
仁), 목향(木香), 당귀(當歸), 원지(遠志),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或 : 양심탕(養心湯)《증치준승(證治准繩)》안신제(安神劑)
≒ 황기(黃芪), 복신(茯神), 백복령(白茯苓), 반하곡(半夏曲), 당귀(當歸), 천궁(川
芎), 원지(遠志), 산조인(酸棗仁), 백자인(柏子仁), 육계(肉桂), 오미자(五味子),
인삼(人參),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 위증(痿證)
臨床 : 기혈양허(氣血兩虛)에 의한 위증(痿證) 환자는 대부분 사열(邪熱)에 기(氣)를 상하고
진이 줄어들며(傷氣耗津) 양명위경(陽明胃經)이 생화작용을 가리지 못하므로 수곡정미
(水谷精微)를 전신에 고루 보내지 못하여(无以灌四旁), 종근을 적셔주고(潤宗筋), 속골
이 주관하는 관절의 소통을(主束骨而利關節) 이루지 못한다. 또한 비위허약(脾胃虛弱)
은 항상 간(肝)의 장혈(藏血) 부족을 초래한다. 간은 근을 주관하는데(肝主筋), 간혈의
부족(肝血不足)으로는 근맥을 유양할 수 없게(无以濡養筋脈) 됨으로 위(痿)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症見 : 몸과 팔다리가 마비되고 연약하여 무력해지고(肢体痿軟无力), 근육 살이 마치
깍은 뜻이 여위고(肌肉瘦削), 음식을 전보다 적게 먹으며(飮食减少), 힘이 없으
며 정신이 피로하거나(神疲乏力), 혹 눈앞으로 불꽃이 날고 머리가 어지러우며(頭暈眼
花), 입은 쓰고 몸이 무거우며(身重口苦), 혀는 붉고 담담하며(舌淡紅), 태는 얇은 것이
누렇고 미끈거리며(苔薄黃膩),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며 길고 마치 가야금 줄을 누
르는 듯하다(脈細弦).
治宜 : 보중익기(補中益氣), 양혈유간(養血柔肝)
方用 :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비위론(脾胃論)》보익제(補益劑)
≒ 황기(黃芪), 인삼(人參), 백출(白朮), 당귀신(當歸身),승마(升麻), 시호(柴
胡), 진피(陳皮), 자감초(炙甘草).
或加 : 사물탕(四物湯)《화제국방(和劑局方)》가감(加减)
≒ 당귀(當歸), 백작(白芍), 천궁(川芎), 숙지황(熟地黃).
종근(宗筋) : 남녀의 생식기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삼음삼양(三陰三陽)의 경근(經筋)
이 전음부에 회합되는 것을 종근(宗筋)이라고 한다.
경근(經筋) : 12정경(正經)과 12경별(經別) 외에 또 하나의 순환계통을 가리 킨다.
그 특징은 체표에서 순환하며 사지 말단의 손톱과 발톱에서부터 시작하
여 사지의 팔목, 팔굽, 겨드랑이와 발목, 무릎, 엉덩이로 구불구불 돌아 근
육사이에 관통되고 목에 이르러 머리와 얼굴에서 끝난다.
침구사전 “십이경별”을 참조
㈄ 변혈(便血)
臨床 : 기혈양허증에 의한 출혈성 질병중에 변혈(便血)은 대부분 비위가 허손(脾胃虛損)되어
서 비장이 혈을 통솔하는 기능을 이행하지 못함으로(脾不統血), 혈이 안으로부터 넘쳐
나오기(血溢于內) 때문이다.
症見 : 대변색이 마치 측백 기름과 같이 검고(大便黑如柏油), 위완이 그득하게 부르고
불편하며(胃脘脹滿不舒), 정신은 피로하고 머리는 어지러우며(頭暈神疲), 얼굴
색은 창백하고(面色蒼白), 혀는 담담하며(舌淡), 맥은 실같이 가늘고 똑똑하다(脈細).
治宜 : 익기섭혈(益氣攝血)
方用 : 귀비탕(歸脾湯)《제생방(濟生方)》 가감(加减)
≒ 인삼(人參), 백출(白朮), 황기(黃芪), 복령(茯苓), 용안육(龍眼肉), 산조인(酸棗
仁), 목향(木香), 당귀(當歸), 원지(遠志),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기혈양허증(氣血兩虛證)은 언제나 만성질병의 중, 후기에서 보게 된다.
평소에 기허(氣虛) 혹은 혈허(血虛)한 사람이거나 혹은 만성 출혈성 질병이 있는 사람은 더욱 쉽게 본증에 이르게 된다.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비교적 만이 보게 되는 것으로 구체적인 특점은 월경불조(月經不調), 붕루(崩漏), 태루(胎漏), 결유(缺乳) 등을 들 수 있다. 그 병기(病機)에 주요하게 반영되는 것은 기불생혈(氣不生血), 기불섭혈(氣不攝血) 등으로써 기능상의 질환을 나타내고 있고, 담(淡), 희(稀), 백(白)과 같은 기질상의 질환은 적다.
만약 월경불조자(月經不調者)는 선기(先期) 혹은 후기(后期)를 막론하고, 경량이 적은 것을 볼 수 있고(可見經量少), 색은 담담하며(色淡), 월경이 묽고 맑으며(經水淸稀), 납소화불량, 식욕감
퇴 등 위의 수납기능의 정체(納呆), 얼굴색이 창백한(面色蒼白) 등 증을 나타낸다.
만약 폐경(閉經) : 매번 언제나 월경 량이 적고(每月經量少), 색은 담담하며(色淡), 묽고 맑으며(淸稀), 점차 폐경에 이르게 된다(漸至經閉), 이에 수반하여 몸은 여위고(幷伴形瘦), 얼굴색은 누렇게 시들어 빠져 보이는(面色萎黃) 등 증상을 나타낸다.
만약 루하자(漏下者) : 월경이 스며 나오듯 하며(經水漏下), 방울방울 스며 나오다가 다하지 못하
고 끝나고(淋漓不凈), 색은 담담하며(色淡), 질은 묽고 엷으며(質稀薄), 얼굴색은 희고 부송하게 부기가 있는(面色白而浮) 등 증상을 볼 수 있다.
만약 태루자(胎漏者) : 임신하면 소복이 아래로 쳐지고(姙娠少腹下墜), 색담홍(色淡紅), 질희박(質稀薄), 면색창백(面色蒼白) 등 증상을 볼 수 있다.
만약 산후결유자(産后缺乳者) : 유즙이 적고 담담하며, 질이 묽고 맑거나 혹은 유즙이 없고, 유방아랫부위가 부르면서 유연하며, 얼굴색이 창백한 등 증을 보인다.
외과방면(外科方面)
본증의 기세(起勢)는 만성이고 병정(病程)은 길며, 창양종창(瘡瘍腫脹)은 터지지 않고(不潰), 종기가 위로 올라오지 않고 피부 표면 아래로 꺼졌으며(腫勢不高而平塌), 종기의 뿌리가 하나가 아니고 산만(散漫)하며, 옹저(癰疽)는 불통이 되어 뻣뻣하고(麻木), 고름은 빽빽하지 않은 썩은 미음 같고, 창면이 윤택하지 않은 어두운 색이며, 창구가 아물지 않고 낫기 어려운 등 특점이 있다.
소아과방면(小兒科方面)
소아의 몸은(小兒機体)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며(嬌柔而嫩), 기혈이 아직 충만하지 못하고(氣血未充), 경맥도 아직은 혈이 가득 차지 못했음으로(經脈未盛), 만약 후천적으로 비위의 조섭을(脾胃調攝) 잃었다면, 비위가 손상을 받고(脾胃受損), 기혈이 부족한(氣血不足) 질병(疾病)으로 왕왕 얽히고 설기어서 낫지 못한다(纏綿不愈).
본증은 소아감적(小兒疳積), 오지(五遲), 오연(五軟) 등 변증 중에서 항상 보는 것으로 임상에서 생장발육이 완만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언치고, 식욕감퇴 등 수납이 정체되며(飮食呆滯), 몸은 여위고(形体消瘦), 얼굴색이 누렇게 시들어 빠졌고(面色萎黃), 지능이 둔하고 더디며(智力遲鈍), 입술은 담담하고 머리카락이 적으며(發少脣淡), 팔다리에 힘이 없어 연약하고(肢軟无力), 울음소리가 약하고 낮은(哭聲低微) 등 특점.
예방과 치료에 있어선 기혈을 보익하는 동시에 비위(脾胃)의 운화기능을 건전히 하고 튼튼하게 조절하며(强調健運), 음식은 절제하여 생화(生化)를 돕도록 한다. 본증의 주요 병변부위는 비위(脾胃)이다. 기혈(氣血)은 상호의존(依存)과 자생(資生) 적인 관계임으로 본증은 대부분 기허(氣虛)가 오래되면 혈허(血虛)에 그 영향을 미친다. 또 과다한 출혈은(失血過多) 기를 소비(耗氣)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무릇 기(氣)는 양(陽)에 속하고, 혈(血)은 음(陰)에 속한다. 한걸음 나아가 “음양양허증(陰陽兩虛證)”은 즉 비병(脾病)의 영향이 신병(腎病)에 미치게 되어 마지막에는 기혈허(氣血虛)로 전화(轉化)되어 음양허(陰陽虛)로 된다.
환자(患者)의 체질(體質)이 각기 부동(不同)함으로 병변의 성질에도 차이가 있으며, 본증의 연화(演化) 과정 중에 출현하는 한열(寒熱) 2종의 전귀(轉歸)도 부동하다.
첫째 열화(熱化) : 혈허(血虛)로 상음(傷陰)하는 동안에 기허(氣虛)가 나타나고 또 음허화왕(陰虛
火旺)의 증상이 있는 것은 기음양허(氣陰兩虛)의 표현이다. 예를 든다면 심계(心悸)는 심비
기혈양허(心脾氣血兩虛)로 말미암은 것으로 심비(心脾) 기음양허(氣陰兩虛)의 연화(演化)
과정 중에 출현하는 심동계(心動悸)로써 맥결대(脈結代) 등 증상이 나타난다.
둘째 한화(寒化) : 기허(氣虛)로 인한 상양(傷陽)은 비(脾)가 신(腎)에 영향을 미침으로 말미암아
비신양허(脾腎兩虛)를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부종(浮腫)
은 비위(脾胃) 기혈양허(氣血兩虛), 비신양허(脾腎兩虛)의 연화로 말미암은 수종(水腫) 등
이다.
상술한 양종의 전귀(轉歸)는 평소에 음허(陰虛)한 체질이거나 혹은 양허(陽 虛)한 환자에게서 갑자기 나타내는 표현인 것이다.
본증의 출현은 항상 기체(機体)의 항병능력이 떨어지고, 항상 쉽게 외사를 감수하거나 혹은 담, 식, 어(痰,食,瘀)등의 병사(病邪)를 겸하고 있고, 허실래잡(虛實來雜)의 임상표현을 위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변증(辨證)할 때 겸증(兼症)에 주의해야 함은 필수적이다. 새로이 감수된 질환에 대해서는 “급칙치기표(急則治其標)”의 원칙에 따라 먼저 외사를 제거하고(先祛外邪) 난 뒤에 본병을 치료한다(后治其本).
만약 겸증을 가지고 있을 때는 양자를 잘 살펴서 어느 것에 보법을 써야할 것이고 어느 것을 버려야 할 것인가를 가려서 부정거사(扶正祛邪)해야 함이 마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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