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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02 16:59
[증후진단론] 1. 全身證候 5) 氣血津液(기혈진액) ③ 痰氣互結證(담기호결증)
 글쓴이 : admin
조회 : 17,163  
痰氣互結證(담기호결증)

담기호결증은 또한 鬱痰證(울담증)이라고도 하는 것으로 담과 기가 鬱結(울결) 됨으로 말미암아 신체의 각 부위에 출현하게 되는 일연의 증상을 말한다.
본증은 대부분 七情所傷(칠정소상) 즉 情緖不安(정서불안)과 기가 막혀서 담을 요해함(氣滯痰阻)으로 말미암아 발현하게 된다.
임상표현 : 정신과 의지가 불순하게 막혀서(精志鬱結), 성정이 조급해지고 화를 잘 내며(急躁易
              怒),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답답하다(胸脇滿悶), 한숨과 같은 심호흡을 잘 쉬게 되고(善太息) 혹은 목구멍에 마치 매실의 씨 같은 것이 걸린 뜻 하거나(咽喉如有梅核堵塞) 혹은 가시가 걸린 뜻 하여 삼키기 힘들며(呑咽梗阻) 혹은 치매와 같이 정신과 의지가 어리석고 미련해 보이고(神志痴呆), 혹은 혹이나 연주창이 발생하며(或發癭瘤瘰瀝), 설태는 얇고 미끈거리며(舌苔薄膩), 맥은 순조롭고 원활한 것이 길고 현악기 줄을 누르는 듯하며 실같이 가늘다(脈弦細而滑).

본증상견 : 胸痹(흉비), 梅核氣(매핵기, 목구멍에 이물감), 噎膈(열격, 삼키면 목구멍이 막히는 병
              증), 癲(전, 미친 지랄병), 癭瘤(영류, 혹), 瘰癧(라력, 연주창) 등 질병 중에
본증분류 : 肝脾不調證(간비불조증), 肝胃不和證(간위불화증) 등
       
辨析施治(변석시치)
㈀ 흉비(胸痹) cardiagra, pectoralgia
    《金匱要略 ․ 흉비심릉단기병맥증과 치료》에 기재된 말이다. 양기(陽氣)가 정상적으로 운행
    되지 못함으로써 수음(水飮) 혹은 탁담(濁痰)이 가슴속에 막힌 병증이다. 주요증상은 가슴과
    잔등이 아프고, 가슴속에 배기(排氣)가 막혀 있으며 호흡이 촉박하고 기침이 나며 가래가 많
    은 등이다. 
    臨床 : 담과 기가 가슴속에 맺히고 결리게 되어서(痰氣痞結), 기화 기능이 잘 펼쳐지지(순통)
            못하므로(氣機不暢) 흉비가 되다.
            임상표현은 가슴이 그득하고 결리며 답답하여 번민하게 되고(胸悶痞滿), 호흡이 불리
            하여 숨이 차고(短氣不利), 심통이 잔등으로 이어지고(痛引心背), 몸을 구푸렸다 폈다
            해도 풀리지 않는다(俯仰不舒).
    治宜 : 선통강역(宣通降逆), 행기화담(行氣化痰).
    方用 : 귤지강탕(橘枳姜湯)《금궤요략(金匱要略)》거담제(祛痰劑)
                      ≒ 귤피(橘皮), 지실(枳實), 생강(生姜).
       
㈁ 매핵기(梅核氣)
    이 병은 정지울결(情志鬱結)에 의하여 간기(肝氣)에 담(痰)이 뒤섞여서 생긴다. 그 증상은 인
    후(咽喉)에 나타나는데 인후가 벌겋지도 않고 붓지도 않지만 인두 속에 매화씨 만한 이물(異
    物)이 박혀 있는 감이 나면서 토해 낼 수 없고, 삼킬 수도 없는 것이다. 이 병은 억구(癔球)에
    상당(相當)한다.
    臨床 : 담과 기가 서로 박투하고 결합해서(痰氣搏結) 인부(咽部)에 결집한 것이 마치 매화의
            씨 모양을 하였다 해서 매핵기(梅核氣)라 한다.
            임상표현은 인후(咽喉)에 매화의 씨(梅核) 혹은 해쳐진 솜 부스러기가 막고 있어서(敗
            絮堵塞), 목구멍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咽之不下) 토해도 나오지도 않으며(吐之不出),
            가슴은 그득하고 결리며 답답하고(胸悶痞滿), 기가 막혀 펼쳐지지 않는다(氣鬱不暢).
    治宜 : 리기소담(理氣消痰) 또는 행기화담(行氣化痰)
    方用 : 사칠탕(四七湯)《太平惠民和劑局方》리기제(理氣劑)
                  ≒ 반하후박탕(半夏厚朴湯) 加 대조(大棗)
                      반하(半夏), 복령(茯苓), 후박(厚朴), 자소엽(紫蘇葉), 생강(生姜), 대조(大棗).
       
㈂ 열격(噎膈)
    臨床 : 식도(食道)에 담과 기가 번갈라 요해하는(痰氣交阻) 증상이다.
            표현 :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 뜻 삼키기가 곤란하고 탄인경조(呑咽梗阻), 위기가 상역
            하고 속이 울렁거려 토할 뜻이 소리를 내지만 내용물은 없고 가래와 침을 뱉으며(嘔惡
            痰涎), 가슴이 그득 하고 격기가 결리며(胸膈痞滿), 입과 목구멍이 건조하고(口乾咽
            燥), 일찍 풀일 때는 좀은 완해 됨을 느낀다.(早期舒暢時可稍緩解)
    治宜 : 개울화담윤조(開鬱化痰潤燥)
    方用 : 계격산(啓膈散)《의학심오(醫學心悟)》
                  ≒ 사삼(沙蔘), 단삼(丹參), 패모(貝母), 복령(茯苓), 울금(鬱金), 사인각(砂仁殼),
                      하엽체(荷葉蒂), 저두강(杵頭糠).
       
㈃ 전(癲) mad
    전(癲)과 광(狂)은 모두 정신이 문란한 질병으로서 허실(虛實)로 분류 된다. 전병(癲病)은 정
    신이 우울한 상태에 있고 정감(情感)이 박약하며, 침울하고 멍청하며, 두서없이 말하고, 배가
    고픈 줄을 모르고 심한 경우는 갑자기 넘어져 눈을 곧게 뜨고 있는 등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
    는 허증(虛證)에 속한다. 발병은 담기울결(痰氣鬱結) 혹은 심비양허(心脾兩虛)에 의하여 일어
    난다.
    광병(狂病)은 흥분상태에 있고, 미쳐 날뛰면서 불안해하며, 옷을 벗어 던지며 사람을 함부로
    때리거나 욕설을 하고, 노래를 부르거나 쉴 새 없이 울며, 성을 잘 내고, 심지어 지붕위에 올라
    가는 등 증상을 나타내는 데 이는 실증(實證)에 속한다. 발병은 양기가 지나치게 항성하거나,
    심신(心神)이 외향성으로 들떠 있을 때 일어난다. 때문에《난경 ․ 20난》에서는 “중양자는 광
    증이고, 중음자는 전증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전과 광은 병리적 변화에서 여전히 관련이
    있다.
    전증(癲證)이 오래되면 담울화화(痰鬱化火)로 되어 광증(狂症)으로 나타날 수 있고, 광증(狂
    證) 이 오래되면 울화(鬱火)가 점차 배설되고 담기(痰氣)가 체류되면서 전증(癲證)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흔히 이들을 전광(癲狂)이라고 하는 것이다.
    臨床 : 담과 기가 결합해서 가로 막고(痰氣鬱結) 맑은 정신을 덮어 싸서(蒙蔽神明) 전병(癲病)
            으로 이끈다.
            표현 : 정신과 정지가 억울하고(神情抑鬱) 움직이지 않고 담담히(淡漠), 치매환자모양
            어리석고 미련하게 침묵을 하고(沉黙痴呆), 행동이 더디고 느리며(行動遲緩), 대화나
            말에 순서가 없다(語无倫次).
    治宜 : 리기해울(理氣解鬱), 화담개규(化痰開竅).
    方用 : 도담탕(導痰湯)《제생방(濟生方)》거담제(祛痰劑)
                    ≒ 반하(半夏), 진피(陣皮), 지실(枳實), 복령(茯苓), 남성(南星), 감초(甘草).
       
㈄ 영류(癭瘤)
    영(癭)을 영기(癭氣)라고도 한다. 보통 목이 커지는 병이라고 하는 것으로 갑상선종대(甲狀腺
    腫大)에 속하는 질병이다. 대부분 정서(情緖) 적으로 우울하거나, 성을 내거나, 지나친 근심,
    걱정, 생각 등에 의하여 간기(肝氣)가 잘 통하지 않아 담기(痰氣)가 목에 응결 되거나 혹은 거
    주지의 음수(陰水) 등과 관련된다. 그 형상과 성질이 각기 다름에 따라 육영(肉癭), 근영(筋
    癭), 혈영(血癭), 기영(氣癭), 석영(石癭) 등 5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臨床 : 담과 기가 결합하여(痰氣互結) 경락에서 영류를 이루게 된다(經絡可成癭瘤).
            常見 : 목덜미 앞부분에 혹이(頸前腫物), 질펀하게 퍼진 넓적한 혹이거나(漫腫) 혹은 뭉
                      쳐진 덩어리(結塊)로써, 피부색이 변하지 않았고(皮色不變), 손으로 만져보면 부
            드럽고 연하다(按之柔軟).
    治宜 : 리기해울(理氣解鬱), 화담연견(化痰軟堅)
    方用 : 해조옥호탕(海藻玉壺湯)《외과정종(外科正宗)》옹양제(癰瘍劑)
                          ≒ 해조(海藻), 패모(貝母), 진피(陣皮), 곤포(昆布), 청피(靑皮), 천궁(川芎),
                              당귀(當歸), 반하(半夏), 연교(連翹), 감초(甘草), 독활(獨活), 해대(海帶).
       
㈅ 라력(瘰癧)
    《靈樞 ․ 寒熱編》에 기록되었다. 주로 경부 림파결 결핵을 가리키는 말로써 력자경(癧子頸),
    경력(頸癧) 혹은 서창(鼠瘡)이라고 한다. 작은 것은 라(瘰)라고 하고 큰 것은 력(癧)이라고 하
    는데 대부분 목과 귀 전후에 생기고 병변(病變)이 한쪽에만 국한되거나 또는 양쪽에 동시에
    생길 수도 있고 또 턱 아래, 흉쇄유돌기근(胸鎖乳突肌筋)의 전후, 겨드랑이 등에도 만연 될
    수 있다.
    그 형상이 구슬을 실에 궤여 놓은 것과 같고 하나하나 헤아릴 수 있기 때문에 라력(瘰癧)이라
    고 한다.
    병인(病因)은 폐신(肺腎)의 음허(陰虛)에 의하여 허화(虛火)가 담(痰)을 뜨겁게 함으로 담화
    (痰火)가 목에 맺혀서 생기는 것이다. 대부분 체질이 약한 아동들에게 발생한다. 자라는 아동
    들은 체질이 양성적(陽性的)이 어서 항상 음(陰)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이다.
    임상표현은 초기에는 하나 또는 수개의 크고 작은 콩알 만한 종물이 생기고 점차 커진다. 그
    수가 3~5개로부터 많으면 10여개가 연접 되어 있다. 피부색은 변하지 않고 손으로 누르면 딴
    딴하고, 밀면 움직이며, 한열(寒熱)이 없고, 아픈 감도 없으나 만일 오래되면 좀 아픈 감이 나
    며, 멍이 한군데 붙어서 크게 되고 눌러도 움직이지 않으며, 곪을 때에는 피부색이 점차 붉고
    비교적 연하며 곪아 터진 후에는 마치 가래와 같은 멀건 고름이 나오거나, 콩물과 같은 고름
    이 흐르고 오래 되어도 창구(瘡口)가 낫지 않으며 두도(竇道) 혹은 루관(瘻管)을 형성할 수 있
    기 때문에 서루(鼠瘻)라고도 한다.
    병인 부위가 각기 다름에 따라 담라(痰瘰), 습라(濕瘰), 기력(氣癧), 근력(筋癧) 등 이름을 달
    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마도협영(馬刀俠癭)이 있다.
    마도협영(馬刀俠癭)은 《靈樞 ․ 經脈篇》등에 기록된 것으로 이 증(證)이 라력(瘰癧)에 속하
    는 것으로 겨드랑이 밑에 생긴 것이 마치 마도(馬刀)와 같기 때문에 마도(馬刀) 또는 마도창
    (馬刀瘡)이라고도 한다. 목옆에 생긴 것이 마치 구슬을 궨 것과 같아 협영(俠癭)이라고 한다.
    이는 양쪽의 병변이 늘 서로 관련이 되고 있는 경부(頸部)와 액와부(腋窩部) 림파결결핵이다.
    臨床 : 목덜미의 앞과 뒤, 겨드랑이와 사타구이(頸項,腋,胯)의 사이에 나는 연주창(連珠瘡)이
            다.
            표현 : 국부에 출현하는데 마치 통과 같은 결괴(結塊)로서, 마치 줄줄이 궨 구슬과 같은
                      데(累累如貫珠狀), 숫자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고(數目不等), 열도 없고 아프지
            도 않으며(无痛无熱), 궨 것같은 상태로 점점 커진 뒤에는(以后逐漸增大串生) 혹 약간
            아플 수 있다(或有微痛). 
    治宜 : 소간해울(疏肝解鬱), 연견화담(軟堅化痰).
    方用 : 소라환(消瘰丸)《의학충중삼서록(醫學衷中參西彔)》
                    ≒ 모려(牡蠣), 황기(黃芪), 삼능(三棱), 아출(莪朮), 혈갈(血竭), 유향(乳香), 몰약
                        (沒葯), 용담초(龍膽草), 현삼(玄參), 절패모(浙貝母).

담기호결증(痰氣互結證)은 언제나 마음에 품은 것을 펼치지 못하고(胸懷不暢) 뜻과 의지를 이루지 못한 억울함이(情志抑鬱) 쌓인 사람에게서 볼 수 있으며, 또 부녀자에게서 주로 많이 보게 된다. 이와 같이 담기울결(痰氣鬱結)은 뜻과 의지대로 성취할 수 없어서(情志不遂), 간기가 풀리지 않음으로(肝氣不舒) 인하여 나타나게 된다. 계절 중에 봄철은 목이 왕성(春季木旺)한 때이므로, 간기가 쉽게 막히게 되는데(肝氣易鬱), 이로서 담기호결증(痰氣互結證)은 항상 봄철에 발생하거나 혹은 가중(加重)되는 경향이 높다.
병정이 또한 정지변화(情志變化)에 따라 증감(增感)하므로 치료시(治療時)에 주의해야할 점은 환자의 성향과 어떤 것을 좋아 하고 있는가를 파악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계속 유지하여야 질병치료에 도움이 된다.
담기호결증(痰氣互結證)은 질병의 연화(演化) 과정 중에 있어서 간기울결증(肝氣鬱結證),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과 위기상역증(胃氣上逆證)을 쉽게 겸하게 된다.
담기호결증은 왕왕 간기울결증에 기초가 되어 발전하는 연화(演化) 과정을 초래하고, 담과 기가 결합하여(痰氣互結), 기기가 펼쳐지지 않고(氣機不暢), 또 간기울결을 가중시킨다(又可使肝氣鬱結加重). 그럼으로 담기호결증은 언제나 간기울결증을 겸하게 된다.
간기울결증의 주요 임상표현은 정지가 억울하고(情志抑鬱), 옆구리가 팽팽하게 부르고 가슴이 답답하며(胸悶脇脹), 화를 잘 내고 마음이 번거롭고  조급해 하며(煩躁易怒),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하다(脈弦).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이 담을 만들어 내는(生痰) 원인이라고만 인정할 수는 없다. 이것은 또 비가 허(虛)하므로 간목이 스스로 왕성해져서(而且脾虛則肝木自旺), 간기가 쉽게 횡역(易致肝氣橫逆)함으로 간목이 비토를 억제(肝木乘土)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비허(脾虛)를 가중(加重)시키고 있기 때문에, 담기호결증(痰氣互結證)이 연화(演化) 과정 중에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을 항상 겸하게 되는 것이다.
비허습곤증(脾虛濕困證)의 주요 임상표현은 완복이 가득하게 부르고(脘腹脹滿), 식욕이  부진(食欲不振)하며, 속이 울렁거려 토하고 싶고(泛惡欲吐), 팔다리와 몸이 가라앉는 뜻이 무거우며(肢体沉重), 설태는 미끈거리고(舌苔膩), 맥은 위로 뜨고 가늘며 연한(脈濡) 등 증을 보인다.
담기호결증(痰氣互結證)은 담과 기가 상역하는 원인으로 되어(還可因痰氣上逆) 위기상역증을 일으키는데(引起胃氣上逆證) 이로서 음식생각이 없어지고(而見不思飮食), 위완이 부르고 아프며(胃脘脹痛), 딸꾹질과 트림을 하고(噯氣呃逆),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를 하는(嘔吐惡心) 등 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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