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21.05.19
자료실 2 를 열람을 위해서 알려 드립니다.
안내창/Info를 참고하십시오.
작성일 : 09-11-18 21:21
[증후진단론] 2. 臟腑證候 3) 脾(비) ⑦ 淸陽不升證(청양불승증)
|
|
글쓴이 :
admin
조회 : 9,247
|
淸陽不升證(청양불승증)
청양불승증은 脾氣不足證(비기부족증) 중에 하나로서 청양의 기를 끌어 올리지 못하므로(淸陽不升), 頭部(두부), 肌表(피부), 四肢(사지) 등을 溫養(온양)할 수 없게되어 나타나는 일연의 임상표현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체로 식생활을 절제하지 못하고(飮食不節), 지나치게 과도한 노동으로 몸이 지쳐서 게을러지거나 또는 안일무사한 생활로 늘 일을 멀리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지내므로 게을러져(勞倦過度) 비위를 상하게 된(脾胃受損) 때문이다.
임상표현 :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에 불꽃이 나르며(頭暈眼花), 물체가 맑게 보이지 않고(視物不
淸), 듣는 귀가 어둡고 귀 울림(耳鳴耳聾)나며, 팔다리가 차고 추위가 두려우며(畏寒肢冷), 힘이 없어서 피로하고 괴롭고(困倦乏力), 음식 맛을 알 수 업으며(食不知味), 변은 묽으며,소화불량 식욕감퇴 등 胃(위)의 수납기능이 정체되고(納呆便溏), 혀는 담담하며 야들야들한 것이 어여쁘며 태는 희다(舌淡嫩苔白) 맥은 가늘고 연하여 꾹 눌러야 짚이거나 혹은 寸關尺(촌관척) 삼부맥이 모두 무력하다(脈弱或虛).
본증상견 : 眩暈(현운), 耳鳴(이명), 耳聾(이농), 痿躄(위벽), 泄瀉(설사), 脫肛(탈항), 子宮脫垂
(자궁탈수), 崩漏(붕루) 등 질병 중
본증분별 : 脾氣虛證(비기허증).
辨析施治(변석시치)
㈀ 현운(眩暈)
臨床 : 청양불승증(淸陽不升證) 중에 출현하는 현운병(眩暈病)의 임상표현은 대부분 귀울림
(耳鳴), 머리를 마치 보자가로 싸맨 것처럼 무겁고(頭重如裹),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
며(胸悶惡心), 기력이 없어서 몸은 피로하고(体倦乏力), 팔다리가 차갑고 추위가 두려
우며(畏寒肢冷), 묽은 변을 보고 소식하며(食少便溏), 잠을 많이 자고(多寐), 설태는 희
고 미끈거리며(舌苔白膩), 맥은 위로 뜬 것이 가늘고 연하여서 힘을 주어야 하거나(脈
濡弱) 혹은 가볍게 누르면 짚이 질 않아 힘을 주어야 하지만 맥은 원활하고 순조로운
(或沉滑) 등 “양위습곤(陽爲濕困)”적 특징이다.
기름진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먹으며(恣食肥甘), 일에는 지나치게
게을러 항상 편하게 앉아서 생활함으로써 肌肉筋 骨(기육근골)이 긴장이 풀리고 이완
된 것이 비위에 미치게 됨으로(勞倦太過傷及脾胃), 건전한 운화기능을 잃게 되고(健運
失司), 수습이 안에 모여(水濕內聚), 탁한 담이 중초를 요해함을(痰濁中阻) 겸하고 있
음으로 청양(淸陽)이 불승(不升)하게 되기 때문이다.
治宜 : 건비승양(健脾升陽), 조습화담(燥濕化痰).
方用 :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의학심오(醫學心悟)》
≒ 반하(半夏), 백출(白朮), 천마(天麻), 진피(陣皮), 복령(茯苓), 감초(甘
草)생강(生姜), 대조(大棗), 만형자(蔓荊子).
合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비위론(脾胃論)》加减
≒ 황기(黃芪), 인삼(人蔘), 백출(白朮), 당귀신(當歸身), 승마(升麻), 시호
(柴胡), 진피(陣皮), 자감초(炙甘草).
㈁ 이명(耳鳴)
臨床 : 청양불승증(淸陽不升證) 중에 출현하는 이명병(耳鳴病)의 임상표현은 대부분 시물이
불청하고(視物不淸), 얼굴색이 밝게 피어남이 적고(面色少華), 식욕부진(食欲不振), 목
소리가 낮고 숨이 차며(聲低氣短), 기력이 없고 묽은 변을 보고(乏力便溏), 혀는 크고,
태는 두터우며(舌嫩苔厚), 맥은 위로 뜬 것이 연하고 실같이 가는(脈濡細) 등 중기부족
(中氣不足) 증상을 겸하고 있다. 이는 음식을 절제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기름진
음식을 먹고(飮食不節), 일에는 지나치게 게을러 편안하게 앉아서 오랜 세월 생활함으
로(勞倦過度), 비위를 손상하여(損傷脾胃), 중기부족(中氣不足)을 겸하고 있음으로 청
양이 불승(淸陽不升) 하기 때문이다.
治宜 : 건비익기(健脾益氣), 승양익위(升陽益胃).
方用 : 익기총명탕(益氣聰明湯)《동원시효방(東垣試效方)》
≒ 인삼(人蔘), 황기(黃芪), 감초(甘草), 승마(升麻), 갈근(葛根), 만형자(蔓荊
子), 백작(白芍), 황백(黃柏).
㈂ 위벽(痿躄)
臨床 : 청양불승증(淸陽不升證) 중에 출현하는 위벽병(痿躄病)의 임상표현은 팔다리가 마비
되어 연약하고 무력해서 위축되어 사용이 불가능하고(肢体痿軟无力), 몸에 살이 파리
하게 여위며(肌肉消瘦), 점점 더욱 가중되고(逐漸加重), 묽은 변을 보며 소식하고(食少
便溏), 얼굴이 붓고 색이 밝지 못하며(面浮而无華), 기력이 없고 정신이 피로하며(神疲
乏力), 설태는 희고 얇으며(舌苔薄白), 맥은 힘을 주어야 짚이며 실같이 가늘은(脈沉細)
등 “기허위(氣虛痿)”적 증상을 위주로 하고 있다. 이는 굶주림으로 일에 쉽게 지치고(飢
餓勞倦), 비위에 손상이 미쳐서(傷及脾胃), 비기가 청양을 불승함으로(脾氣不升), 폐기
가 진액을 불포하게 되고(肺氣不布), 기육과 근맥을(氣肉筋脈) 적셔주고 영양함을 잃게
(失于濡養)되기 때문이다.
《證治滙補》에서 지적하기를 “氣虛痿者(기허위자), 困飢餓勞倦(곤기아노권), 胃氣一
虛(위기일허), 肺氣先絶(폐기선절), 百骸溪谷(백해계곡), 皆失所養(개실소양). . . . 凡
人病后(범인병후) 手足痿弱者(수족위약자), 皆屬氣虛(개속기허), 所謂脾卽病(소위비즉
병), 不能爲胃 行其津液(불능위위행기진액), 四肢不得(사지불득) 禀水谷氣(품수곡기)
而不用也(이불용야).”라 하였다.
治宜 : 補中益氣(보중익기).
方用 : 補中益氣湯(보중익기탕)《脾胃論(비위론)》
≒ 황기(黃芪), 인삼(人蔘), 백출(白朮), 당귀신(當歸身), 승마(升麻), 시호(柴
胡), 진피(陣皮), 자감초(炙甘草).
㈃ 설사(泄瀉) purgative
臨床 : 청양불승증(淸陽不升證) 중에 출현하는 泄瀉病(설사병)의 임상표현은 오랜 설사가 멈
출줄 모르고(久瀉不止), 심하면 혹 항문이 밑으로 빠져나오고(甚或脫肛), 얼굴색이 누
렇게 시들어 빠지고(面色萎黃), 팔다리에 힘이 빠지며(肢倦乏力), 위와 배가 그득하고
답답한 것이 펴지지 않고(脘腹悶脹不舒), 혀는 담담하고 태는 희며(舌淡苔白), 맥은 실
같이 가늘고 연하여서 힘을 주어야 짚이는(脈細弱) 등 “비기하함(脾氣下陷)”적 특징을
나타낸다.
이는 脾胃(비위)가 虛弱(허약)하여, 소화기능이 분별을 잃고 뒤죽박죽이 되어서(運化失
權), 물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고(水谷不化), 따라서 청탁을 분별하지 못하므로(淸濁不
分), 精氣(정기)를 상승시키지 못하고 되돌려 하강시킴으로 설사가 된 것이다. “上升精
華之氣, 反下降而爲泄瀉”
治宜 : 건비(健脾) 익기(益氣) 지설(止泄).
方用 : 삼령백출산(蔘苓白朮散)《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
≒ 인삼(人蔘), 복령(茯苓), 백출(白朮), 산약(山葯), 초감초(炒甘草), 백편두
(白萹豆), 길경(桔梗), 연자육(蓮子肉), 사인(砂仁), 의이인(薏苡仁), 대조탕
(大棗湯).
㈄ 탈항(脫肛) proctoptosis
臨床 : 청양불승증(淸陽不升證) 중에 출현하는 탈항병(脫肛病)의 임상표현은 탈항이 오래토
록 낫지 않고, 기력이 약하고 숨이 차며(氣短乏力), 땀이 나고(出汗), 팔다리와 몸이 추
위에 두렵고(肢体畏寒), 말할 의욕이 없으며(懶言), 음식을 먹어도 맛을 모르겠는(食不
知味) 등 “中氣下陷(중기하함)”의 증후가 특징이다. 이는 일에 게을러 오랜 동안 앉아
서 생활하거나 음식으로 비를 상하였거나(陰食勞倦傷脾) 혹은 오랜 병으로 비를 손상
받아(久病損脾), 설사가 오래 멈추지 못하기(久瀉不止), 때문에 중기가 아래로 함몰하
게 되고(以致中氣下陷), 위로 끌어 올릴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升提失司).
治宜 : 보중익기(補中益氣), 승양거함(升陽擧陷).
方用 :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비위론(脾胃論)》
≒ 황기(黃芪), 인삼(人蔘), 백출(白朮), 당귀신(當歸身), 승마(升麻), 시호(柴
胡), 진피(陣皮), 자감초(炙甘草).
종합해 보면 청양불승증(淸陽不升證)은 비위기허(脾胃氣虛)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각 증(證)과 병기(病機)가 서로 같으며 단지 각기 다른 질병중에 있으면서 서로 같은 것이 모두 드러나지 못한(不盡相同) 표현은 임상에서 변별(辨別)을 가해야 할 것이다.
청양불승증(淸陽不升證)은 평소에 몸이 비교적 여위고 약한(素体瘦弱)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고, 오랜 병으로 몸이 약하고(久病体弱), 비위의 기가 줄어들어서(中氣虧虛), 항상 정신이 시들고 흐려 쓰러질 뜻(精神萎靡)하며, 면색이 무화하고(面色无華), 말소리가 낮으며 숨이 차고(氣短聲低), 기력이 약해 게으르고(倦怠乏力), 팔다리가 차고 추위가 두려운(肢冷畏寒) 등 증상을 나타낸다.부녀의 청양불승증 환자를 보면 중기하함(中氣下陷)에 의한 자궁탈수(子宮脫垂)와 기불섭혈(氣不攝血)로 나타나게 되는 붕루(崩漏)를 주요 임상표현으로 하거나 혹은 청양불승(淸陽不升)으로 습기가 하류(濕氣下流)하여 맑고 묽은 대하(帶下)가 끊이지 않고 계속 나타냄을 보인다.
승강출입(升降出入)은 인체의 기화공능(氣化功能)에 기본 형식이다. 따라서 비(脾)는 청기를 끌어 올림을(升提) 주관하고(脾主升淸), 위(胃)는 탁기를 하강(通降) 시키는 것을 주관함으로(胃主降濁), 비위는 일승하고 일강함으로(脾胃 一升一降), 기체의 영양대사를 공동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다(共同維持 機体的營養代謝). 그 병기(病機)가 변화(演變)되는 진행 과정 중에서 비(脾)의 청양이 불승(淸陽不升) 하게 되는 것이, 위(胃)에 이르게 되어 탁음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면(濁陰不降出現) 가슴이 답답하고(胸悶), 배가 그득하며(腹脹), 묽은 변을 보게 되고(大便溏), 소변량이 적어짐으로(小便少及) 몸의 동작이 영활하지 못하고 머리가 무거우며(頭重体倦), 소식하고 소화불량 등 위의 수납기능이 정체되고(食少納呆), 심하면 오줌이 막혀 나오질 않고(甚則尿閉), 수종(水腫)이 생긴다. 설태는 탁하고 미끈거리며(舌苔濁膩), 맥은 길고 가야금 줄을 누르는 뜻하며 원활하고 순조로운(脈弦滑) 등 증상을 나타낸다.
비위(脾胃)의 승강(升降)은 기체(機体)에 대한 기기(氣機)의 정체(整體)로써 기(氣)의 승강출입(升降出入)에 중요한 관건(關鍵)이 된다. 비와 위(脾胃)는 후천지본(后天之本)으로써 위(胃)는 중초(中焦)에 자리 잡고 있고, 상하(上下)를 연결하며 소통하는, 승강운동의 한 쌍의 짝이 된다.간은 생발(肝之生發)하고, 폐는 숙강 하며(肺之肅降) 심화는 하강하고(心火之下降), 신수는 상승하며(腎水之上升), 폐는 호기를 주관하고(肺之主呼氣), 신은 납기를 주관한다(腎之主納氣). 비위(脾胃)는 수요(需要)에 따라 승강운동(升降運動)을 완성한다. 만약 비위(脾胃)가 승강을 상실(升降失常)하게 되면, 청양(淸陽)의 기(氣)를 부포(敷布)해야 함이 불가능해지므로 운화기능에 의해 섭취한 수곡정미를(后天之精), 되돌려 저장하지 못하게 됨으로, 음식청기(飮食淸氣)가 제멋대로 진입하여 부서져 탁한 물질로 되고 배출이 안 되므로 계속해서 이런 일이 진행되면 많은 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