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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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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8 21:44
[증후진단론] 2. 臟腑證候 4) 肺(폐) ⑥ 風寒犯肺證(풍한범폐증)
 글쓴이 : admin
조회 : 9,068  
風寒犯肺證(풍한범폐증)

풍한범폐증은 또 풍한속폐증(風寒束肺證)이라고도 한다. 본증은 풍한외사(風寒外邪)가 폐(肺)를 침습하여 폐기가 불선(肺氣不宣)하고 청숙을 실직(淸肅失職) 하는 등 임상표현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기후가 한냉(寒冷)하고 위양(衛陽, 腠理不固)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임상표현 : 코 막힘(鼻塞), 목소리가 무겁고(聲重), 제체기를 하며(噴嚔), 맑은 콧물을 흘리고(流
              淸涕), 기침을 하며(咳嗽), 맑고 묽은 가래를 쉽게 뱉고(咯痰淸稀), 두통(頭痛), 오한(惡寒), 발열(發熱), 무한(无汗), 설태는 얇고 희며(舌苔薄白), 맥은 약간 눌러도 짚이고 힘주어 누르면 약해지지만 속이 비지 않는 맥이다(脈浮).
       
본증상견 : 감모(感冒), 해수(咳嗽), 천증(喘證), 실음(失音) 등 질병 중
본증분석 : 한담조폐증(寒痰阻肺證), 수한사폐증(水寒射肺證), 폐양허증(肺陽虛證), 폐기허증(肺
              氣虛證) 등
       
변석시치(辨析施治)
㈀ 감모(感冒)
    臨床 : 풍한범폐증(風寒犯肺證) 중에 나타나는 감모병(感冒病)의 임상특징은 코가 막히고 무
            거운 목소리가 나며(鼻塞聲重), 재채기와 기침을 하고(噴嚔咳嗽), 가래가 엷고 묽으며
            (痰質稀薄), 머리와 몸이 아프고(頭痛身痛), 목구멍이 헐고 땀을 많이 흘리며(喉痒汗多)
            열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며(惡風發熱), 맑은 콧물을 흘리는(流淸涕) 등  이는 풍한의
            사기가 체표에 침습하여(風寒束表), 폐기가 순통하는 기능을 잃고(肺氣失宣), 코가 막
            힌 것이다(上竅不利).
    治宜 : 신온해표(辛溫解表), 선폐산한(宣肺散寒).
    方用 :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외과리예(外科理例)》
                        ≒ 형개(荊芥), 방풍(防風), 강활(羌活), 독활(獨活), 시호(柴胡), 전호(前胡),
                            천궁(川芎), 지실(枳實), 인삼(人蔘), 복령(茯苓), 길경(桔梗), 감초(甘草).
       
㈁ 해수(咳嗽)
    臨床 : 풍한범폐증(風寒犯肺證) 중에 나타나는  해수병(咳嗽病)의 임상특징은 기침을 하며 맑
            은 가래(咳嗽痰稀)를 뱉고, 콧물을 흘리며 코가 막히고(鼻塞流涕), 혹은 두통을 겸하거
            나(或兼頭痛), 뼈마디가 저리고 아프며(骨節痠痛), 한증과 열증에 땀이 나지 않는다(寒
            熱无汗). 이는 풍한의 사기가 폐를 침범(風寒犯肺)함으로 폐기가 막히게 된(肺氣受遏)
            때문이다.
    治宜 : 소풍산한(疏風散寒), 선통폐기(宣通肺氣).
    方用 : 행소산(杏蘇散)《온병조변(溫病條辨)》치조제(治燥劑)
                    ≒ 행인(杏仁), 자소엽(紫蘇葉), 전호(前胡), 길경(桔梗), 진피(陣皮), 반하(半夏),
                        복령(茯苓), 지각(枳殼),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 천증(喘證)
    臨床 : 풍한범폐증(風寒犯肺證)중에 출연하는 천증병(喘證病)의 임상특징은 호흡이 몹시 급촉
            하고 가슴이 답답하며(喘急胸悶), 기침을 하고(咳嗽), 가래가 묽고 색이 희며(痰稀色白)
            추운 것이 싫고 땀이 나지 않는(惡寒无汗) 등 이는 기가 막힌 실사(邪實氣壅)로써 폐의
            선발과 숙강 기능을 잃은(肺失宣降) 때문이다.
    治宜 : 산한(散寒) 선폐(宣肺) 평천(平喘).
    方用 : 화개산(華蓋散)《화제국방(和劑局方)》거담제(祛痰劑)
                    ≒ 마황(麻黃), 행인(杏仁), 상백피(桑白皮), 초소자(炒蘇子), 복령(赤茯苓), 진피
                        (陣皮), 감초(甘草).
       
㈃ 실음(失音)
    臨床 : 풍한범폐증(風寒犯肺證) 중에 나타나는 실음병(失音病)의 임상특징은 갑자기 목소리
            가 나오질 않고(卒然聲音不揚), 심하면 짐승소리를 내며 말을 못한다(甚則嘶啞), 혹은
            겸하여 기침을 상쾌하게 못하고(咳嗽不爽), 가슴이 답답하며(胸悶), 코가 막히며(鼻塞),
            머리가 아프고(頭痛), 추웠다 더웠다 하는(寒熱) 등 이는 풍한의 사기가 폐를 엄습(風寒
            襲肺) 함으로 폐가 사기에 막혀(肺爲邪遏), 폐규 즉 코, 피모(주리)가 순통하지 못한(肺
            竅不宣) 때문이다.
    治宜 : 소풍산한(疏風散寒), 선이폐기(宣利肺氣).
    方用 : 금비초산(金沸草散)《류증활인서(類證活人書)》
                      ≒ 금비초(金沸草), 전호(前胡), 형개수(荊芥穗), 세신(細辛), 반하(半夏), 적작
                          (赤芍), 감초(甘草), 생강(生姜), 대조(大棗)

폐는 피모와 배합하고(肺合皮毛), 또 야들야들하게 여리고 아리따운 장기로서(且爲嬌臟), 호흡 계통의 길이다(系呼吸之道路), 그럼으로 풍한(風寒)의 사기가 극히 쉽게 폐(肺)를 범하는 것이다. 그 병기(病機)가 연진(演進)되는 과정 중에는 항상 2가지의 정황이 수반 된다.
㉮ 풍한의 사기를 외감(外感風寒)하고, 표사를 발산시키지 못하여(失于表散), 한사가 폐경에 들어
    가(寒入肺腧), 소통과 조절 기능을 잃게 되어(通調失司), 액이 모여 담이 되어(聚液生痰), 흰색
    의 많은 담이 나타나, 가슴 횡격막 부위가 그득하고 답답한(胸膈滿悶) 등 담음복폐(痰飮伏肺)
    의 증상이다
㉯ 폐기가 불진(肺氣不振)하여, 다시 외사를 감수하여(復感外邪) 나타나는 기력이 없고 몸이 게으
    르며(体倦乏力), 기가 적어 땀을 절로 흘리는(少氣自汗) 등 기허(氣虛)의 증상이다.
임상에서는 병리(病理)를 상세히 가려 표본(標本)을 장악하고 소풍선폐화담(疏風宣肺化痰)하거나, 소풍선폐부정(疏風宣肺扶正) 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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