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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7 17:14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1. 망진(望診) 7) 락맥(絡脈)의 망진(望診)
 글쓴이 : admin
조회 : 8,134  
7) 락맥(絡脈)의 망진(望診)
    ⑴ 소아식지락맥(小兒食指絡脈)의 망진(望診)
        식지락맥진법(食指絡脈診法, 예전에 지문(指紋))은 처음 당대(唐代) 왕초(王超)의 《수경 
        도결(水鏡圖訣)》에 기재되었다. 이 방법은《령추(靈樞)》의 어제락맥(魚際絡脈)의 진찰방
        법으로부터 발전해온 것인바 3살 이내의 어린이들에 대하여 진단(診斷)상에서 중요한 의의
        가 있다. 왜냐하면 식지(食指) 내측의 락맥(絡脈)은 수태음경맥(手太陰經脈)의 분지(分支)
        로부터 오는 것으로서 어제락맥(魚際絡脈)과 촌관척맥(寸關尺脈)은 모두 한 곳에서 갈라지
        기 때문이다. 소아의 맥부(脈部)는 단소(短小)하고 진맥(診脈)할 때 울며 보채기 때문에 절
        맥(切脈)을 정확히 지키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런데 어린아이의 피부는 얇고 연하기 때문
        에 맥락(脈絡)이 쉽게 드러나며, 식지락맥은 더욱 선명한바 락맥을 망진하는 것은 맥진(脈
        診)하는 것보다 더욱 편리한 것이다.
        ① 삼관부위(三關部位) : 식지맥락의 분포는 風, 氣, 命(풍,기,명)으로 나눈다. 식지(食指) 
                                          의 제 1 절 부위를 풍관(風關)이라 하고, 장지관절(掌指關節) 횡
            문(橫紋)의 원단(遠端)으로부터 제 2 절 사이를 가리킨다. 제 2 절은 기관(氣關)이다.
            즉 제 2 절 횡문으로부터 제 3 절 횡문사이를 말한다. 세번째는 명관(命關)으로서 즉 제
            3 횡문으로부터 말단까지이다. 
        ② 락맥진찰수법(絡脈診察手法) : 의사가 어린이의 식지를 잡고 적당한 힘을 주어 명관(命
                              關)으로부터 기관(氣關), 풍관(風關)을 향해곧게 몇번 밀면 락맥(絡脈)은
            밀수록 명확해져 관찰하기 쉽다.
        ③ 삼관변경중(三關辨輕重)
            무릇 기표(肌表)가 외사(外邪)를 감수(感受)하면 사기(邪氣)는 얕은 곳에서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데 우선 락(絡)에 들어가고 발전하여 경(經)에 머무르며 더욱 깊이 들어가 장부
            (臟腑)에 침입한다.
            락맥(絡脈)의 형색(形色)과 나타난 부위는 사기(邪氣)가 침입한 심천(深淺)에 따라 변한
            다. 락맥(絡脈)이 풍관(風關)에 나타나면 사기가 입락(入絡)한 것으로서 사기(邪氣)는
            얕은 부위에 있으며 병(病)은 경(輕)한 것을 의미하며, 락맥(絡脈)이 풍관(風關)을 지나
            기관(氣關)에 이르고 그 색(色)이 짙다면 사기(邪氣)가 깊이 들어가고 병(病)이  중(重)
            함을 가리킨다. 만약 락맥(絡脈)이 명관(命關)에 나타나면 사기(邪氣)가 장부에까지 깊
            이 들어가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으므로 명관이라 부르는 것이다. 만약 락맥(絡脈)이
            지단(指端)까지 이르렀다면 “透關射甲(투관사갑)”이라고 하는데 병(病)은 더욱 중하고
            예후가 나쁘다. 내상잡병(內傷雜病)에 대한 진법(診法)도 마찬가지로 락맥이 풍관(風關)
            에 나타나면 경(輕)하고, 기관(氣關)은 중(重)하고, 명관(命關)은 더욱 중(重)한 것이다.
        ④ 주병(形色主病)
            ㈀ 정상색(正常色) : 정상적인 락맥(絡脈)은 연한 홍색이며, 홍황(紅黃)이 섞여서 풍관 
                                        (風關) 안으로 은은히 나타난다. 대부분 부로(浮露)하지 않고, 선
                명하지도 않으며, 사형(斜形)이거나 또 한 가닥이며, 굵기가 적당하다. 그러나 실
                (實)하고 가는(細) 것도 있는데 이들은 기후(氣候)와 한열(寒熱)에 영양을 받은 것으
                로 열(熱)하면 굵어지고, 길어지며, 한(寒)하면 가늘어지고, 줄어든다. 장단(長短)은
                나이와도 관계되는데 1살 이내에는 길고, 나이가 들음에 따라 짧아진다.
            ㈁ 부침(浮沉) : 락맥(絡脈)이 부로(浮露)한 자는 병(病)이 표(表)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흔히 외감표증(外感表證)에 나타난다. 락맥(絡脈)이 침체(沉滯)
                한 것은 리병(里病)을 주관하는바 외감(外感)과 내상(內傷)의 리증(里證)에서 나타
                난다. 그러나 임상에서 관찰한 통계에 의하면 건강한 어린이도 때로는 편부(偏浮)
                혹은 편침(偏沉)할 때가 있다.
            ㈂ 심천(深淺) : 색(色)이 침농(沉濃)한 것은 병(病)이 중(重)하고, 색(色)이 천(淺)한   
                                  것은 병(病)이 경(輕)하다. 색담(色淡)은 허(虛)한 것을 말하고, 색체(色
                滯)는 실(實)한 것을 말한다. 음양(陰陽)이 폭탈(暴脫)한 자는 양기(陽氣)가 사말(四
                末)에 이르지 못하여 락맥(絡脈)이 천담(淺淡)하거나 형태가 보이지 않는다. 사함심
                포(邪陷心包)한 폐증(閉證)은 기혈(氣血)이 울폐(鬱閉)되어 락맥(絡脈)은 색(色)이
                갚고 체(滯)하다.
            ㈃ 색택(色澤) : 자홍색(紫紅色)은 내열(內熱)을 주관하고, 선홍색(鮮紅色)은 외감표증
                                  (外感表證)을 주관하며, 청색(靑色)은 풍(風)과 각종 통증(痛證)을 주관
                하며, 색(色)이 연한 것은 허(虛)한 것이고, 자흑색(紫黑色)은 혈락(血絡)이 폐울(閉
                鬱)된 것을 주관하는바 위급한 징상(徵象)이다.
            ㈄ 형상(形狀) : 락맥(絡脈)이 연일 늘어나는 것은 병(病)이 심해지는 것이고, 줄어드는
                                  것은 병이 호전되는 것이다. 그러나 진액(津液)을 상(傷)하거나 기음
                (氣陰)이  쇠약(衰弱)한 자는 기혈(氣血)이 부족하기 때문에 락맥(絡脈)은 풍관(風
                關)아래로 수축되며 음허(陰虛)하고, 양부(陽浮)한 자는 보통 락맥이 길어진다.
                락맥(絡脈)이 실(實)한 것은 열증(熱證), 실증(實證)에 속하고, 가는 것은 한증(寒證)
                허증(虛證)에 속한다.
                한 가닥 또는 사형(斜形)은 병(病)이 경(輕)한 것이고, 굽거나, 여러 가닥 또는 환형
                (環形)은 병(病)이 중(重)하고, 실증(實證)에 속한다.

    ⑵ 어제락맥(魚際絡脈)
        어제는 엄지손가락 첫마디 뒤에 장측(掌側)으로 근육이 풍부한 곳을 가리킨다. 어제(魚際)
        는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에 속하는바 어제락맥(魚際絡脈)을 망진(望診)하여 진단하는 원
        리는 절맥(切脈)에서 촌구맥(寸口脈)을 짚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이외에도 락맥(絡脈) 안
        에 기혈(氣血)은 비위(脾胃)가 화생(化生)시킨 것이며, 위기(胃氣)가 수태음(手太陰)에 이
        르므로 어제(魚際)의 락맥(絡脈)을 진찰(診察)하면 위기(胃氣)의 성쇠(盛衰)를 알 수 있다.
        《靈樞 ․ 經脈篇》에서는 “凡診絡脈(범진락맥), 脈色靑則寒且痛(맥색청칙한차통), 赤則有熱
        (적칙유열)” 무릇 락맥을 진찰하건데, 맥이 청색이면 한증이고 또 통증이다. 붉은 것은 열
        이 있음이라 - 하였다. 왜냐 하면 한(寒)하면 기혈(氣血)이 응읍(凝泣)되고, 엉겨 붙으면(凝
        泣) 청흑색(靑黑色)을 띠고, 열(熱)하면 기혈(氣血)이 뇨택(淖澤)이 되고, 진창이 되면(淖
        澤) 황적(黃赤)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胃)에 한(寒)이 있으면 한기(寒
        氣)가 어제(魚際)에 도달하여 청색을 띠는데 푸르면서 짧은 것은 소기(少氣) 또는 허증(虛
        證)에 속한다. 위(胃)가 열(熱)하면 열기(熱氣)가 어제에 이르러 적색(赤色)을 나타낸다.
 
    ⑶ 지갑형색(指甲形色)
        지갑(指甲)은 근(筋)의 여분(餘分)으로서 간담(肝膽)의 외후(外候)이다. 간(肝)은 장혈(藏 
        血)과 소설(疏泄)을 주관하므로 조갑(爪甲)을 관찰하면 기혈(氣血)의 성쇠(盛衰)와 순행(循
        行) 정황을 알 수 있다.
        정상적인 지갑(指甲)은 홍윤함축(紅潤含蓄)되고 단단하고 질기면서(堅靭) 활과 같은 형태 
        (弧形)를 나타내며 광택(光澤)이 있고, 끝머리를 눌렀다 놓으면 혈색이 신속히 회복된다. 
        이는 기혈(氣血)이 충족하고 운행(運行)이 순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① 갑상(甲狀)이 심홍색(深紅色)을 띤다면 기분(氣分)에 열(熱)이 있는 것이고, ② 노
        란색은 황달(黃疸)로서 습열(濕熱)이 훈증(薰蒸)하여 생기는 것이다. ③ 색(色)이 담백(淡
        白)하면 혈허(血虛) 또는 기혈양허(氣血兩虛)이며 ④ 색(色)이 창백(蒼白)하면 허한(虛寒)
        한 것으로 비신양허(脾腎陽虛)로 쇠약(衰弱)한 것이다. ⑤ 색이 자흑(紫黑)하면 혈어(血
        瘀) 또는 혈응사증(血凝死證)이고 색이 청(靑)하면 한증(寒證)이다. ⑥ 지갑(指甲)을 눌러
        서 하얗게 변하고, 놓으면 혈색이 더디게 회복되는 것은 혈어(血瘀)또는 기체(氣滯)에 속하
        며, ⑦ 홍색으로 회복되지 않는 것은 혈휴(血虧)로 인한 것이다. ⑧ 지갑(指甲)이 평평하면
        서 오목한 것은 “반갑(反甲)”이라 부르는데 이는 간혈부족(肝血不足)으로 인한 것이다. ⑨
        조갑(爪甲)이 고(枯)한 자는 비병(痹病)의 골통(骨痛)이고, ⑩ 색이 창백(蒼白) 하면서 조
        (爪)가 고(枯)한 것은 간열(肝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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