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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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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02 19:11
[동의진단학] 二. 사진(四診) 3. 문진(問診) 5) 현재증상 ⑵ 한(汗)
 글쓴이 : admin
조회 : 7,141  
⑵ 한(汗)의 문진(問診)

    한(汗)은 진액(津液)의 조성부분으로서 위기(胃氣)가 진액(津液)을 증화(蒸化)하여 현부(玄府
    로부터 체표(体表)에 내보내는 것을 한(汗)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한출(汗出)은 영위(營衛)를
    조화(調和)하고, 피부(皮膚)를 자윤(滋潤)하는 등 작용을 한다.
    외감(外感)이나 내상(內傷)을 막론하고 한출실상(汗出失常)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환자의
    이상(異常)한 출한(出汗) 정황을 문의하여 질병(疾病)의 표리(表里), 한열(寒熱), 허실(虛實)
    을 감별하도록 하는 것이다. 문진(問診)의 진행은 환자의 유한(有汗), 무한(无汗), 출한시간
    (出汗時間), 다소(多少), 부위(部位) 및 주요 겸증(兼症) 등으로 항목에 대하여 요해할 수 있어
    야 한다.
    ① 표증변한(表證辨汗) : 외감표증(外感表證) 환자에 대하여 한출정황(汗出情况) 알자면 외감
                                    표사(外感表邪)의 성질을 분별하고 영위(營衛)의 실상(失常)여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 표증(表證)에 무한(无汗), 오한중(惡寒重), 발열경(發熱輕), 두항강통(頭項强痛), 맥부긴
            (脈浮緊)한 사람은 외감한사(外感寒邪)로 인하여 생긴 상한(傷寒) 표실증(表實證)에 속
            한다.
            왜냐하면 한(寒)은 음사(陰邪)로서 그 성질은 수인(收引)한다. 한사(寒邪)가 수렴(收斂)
            하고 속표(束表)하기 때문에 주리현부(腠理玄府)가 폐색(閉塞)됨으로 땀이 없다.
        ㈁ 표증(表證)에 땀이 있고(有汗), 발열오풍(發熱惡風), 맥부완(脈浮緩)한 사람은 외감풍사
            (外感風邪)로 인하여 생긴 중풍(中風) 표허증(表虛證)에 속한다. 왜냐하면 풍(風)은 양
            사(陽邪)로써 그의 성질은 개설(開泄)하는 것이다. 풍사(風邪)가 습표(襲表)하여 주리현
            부(腠理玄府)가 개장(開張)하여 진액(津液)을 외설(外泄)하기 때문에 땀이 있다. 만약
            표증에 땀이 있고 발열(發熱)이 중(重)하며 오한(惡寒)이 경(輕)하고, 두인통(頭咽痛)이
            있으며, 맥이 부삭(浮數)한 것은 외감열사(外感熱邪)로 인한 표열증(表熱證)이다. 왜냐
            하면 열(熱)은 양사(陽邪)로써 그 성질은 승산(升散)한다. 열사(熱邪)가 습표(襲表)하여
            주리(腠理)가 열리고 진액(津液)이 외설(外泄)하기 때문에 땀이 있는 것이다.
    ② 리증변한(里證辨汗) : 리증(里證) 환자에게 출한(出汗) 정황을 문의하면 병성(病性)의 한열
                                      (寒熱)과 기체(機体)의 음양(陰陽) 성쇠(盛衰)를 알 수 있다. 리증(里
        證)에서 흔히 나타나는 출한이상(出汗異常)은 주요 하게 4가지가 있다.
        ㈀ 자한(自汗) : 환자가 땀을 흘리며, 동칙우심(動則尤甚), 외한(畏寒), 신피무력(神疲无力)
                            한 증상을 겸(兼)한 양허증(陽虛證)
        ㈁ 도한(盜汗) : 환자가 잠잘 때 땀이 나고, 깨어나면 땀이 멎으며, 조열(潮熱), 권홍(顴紅)
                            등 증상(症狀)을 겸하는데 이는 음허증(陰虛證)에 속한다. 왜냐하면 음허
            (陰虛)하면 화조생열(化燥生熱)하고, 잠잘 때는 위양(衛陽)이 입리(入里)하여 증진외설
            (蒸津外泄)하고, 기표(肌表)가 고밀(固密)하지 못하므로 비교적 많은 땀을 흘리며, 깨어
            나면 위기(衛氣)가 다시 체표(体表)로 나오기 때문에 기표(肌表)가 고밀(固密)해 짐으
            로 땀이 멎는다.
        ㈂ 대한(大汗) : 한출량(汗出量)이 많고 진액이 크게 외설(外泄)하는 것으로서 임상에선 허
                            실(虛實)의 구분이 있다.
            환자가 증증발열(蒸蒸發熱)하고 땀이 멎지 않으며 얼굴이 벌겋고 구갈(口渴), 희냉음(喜
            冷飮), 맥홍대(脈洪大)한 것은 실열증(實熱證)에 속한다. 표사(表邪)가 입리(入里)하여
            화열(化熱)하거나, 풍열(風熱)이 내전(內傳)하여 리열(里熱)이 항성(亢盛)하여 증진외설
            (蒸津外泄)하므로 장열(壯熱)이 나고 한출량(汗出量)이 많다.
            병자(病者)가 식은땀을 흠뻑 흘리고 면색(面色)이 창백(蒼白)하며, 사지궐냉(四肢厥冷)
            하고, 맥미약(脈微弱) 욕절(欲絶) 자(者)는 망양증(亡陽證)에 속한다. 이것은 양기(陽氣)
            가 밖으로 폭탈(暴脫)하여 진액(津液)이 고밀(固密)하지 못하여 의지할  곳이 없게 되며
            양기(陽氣)를 따라 외설(外泄)하기 때문에 식은 땀을 흠뻑 흘리는 것이다. 이는 중병(重
            病)이거나 위중(危重) 환자에게서 볼 수 있다.
        ㈃ 전한(戰汗) : 환자가 먼저 오한전율(惡寒戰栗)이 나고 표정(表情)이 고통스럽고 몇번 몸
                              부림 친 후에 땀이 나는데 이것을 전한(戰汗)이라고 한다. 이는 상한병(傷
            寒病)에서 사정(邪正)이 극열(劇烈)하게 상쟁(相爭)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질병발전의
            전환점이다.
            전한(戰汗)은 사기(邪氣)가 성(盛)하고 정기(正氣)가 약(弱)하며, 사기(邪氣)가 잠복(潛
            伏)해 있다가 정기(正氣)가 회복되면 사정(邪正)이 곧 극열(劇烈)하게 상쟁(相爭)함으
            로 전한(戰汗)이 발생한다. 땀이 난 후 열(熱)이 내리고 맥완(脈緩)하면 사기(邪氣)가 물
            러나고 정기(正氣)가 회복되며, 질병(疾病)이 호전(好轉)되는 표현이며 땀이 난 후 계속
            고열(高熱)이 나고 맥이 급하다면 사기(邪氣)가 성(盛)하고 정기(正氣)가 쇠약(衰弱)해
            져서 질병(疾病)이 악화되는 표현이다. 때문에 전한(戰汗)은 질병이 호전(好轉)되거나
            악화(惡化)되는 전환점(轉換點)이라고 본다.

    ③ 국부변한(局部辨汗) : 환자에 따라 특이한 한출(汗出) 현상이 있는데 즉 신체의 어느 한 국
                                    부에만 땀이 나는 환자가 있음으로 질병(疾病) 진단(診斷)을 위해서
        는 세심한 주의력을 가지고 묵도록 해야 한다.
        ㈀ 두한(頭汗) : 환자의 두부(頭部) 혹은 두경부(頭頸部)에만 땀이 많이 나오는 것을 가리키
                              는데 “단두출한(但頭出汗)”이라고도 한다. 이는 상초(上焦)의 사열(邪熱)
            또는 중초(中焦)의 습열(濕熱)이 상증(上蒸)하거나 병(病)이 위중할 때 허양(虛陽)이 상
            월(上越)하여 생기는 것이다.
            면부(面部)에 땀이 많고, 면홍(面紅), 흉민(胸悶), 구갈(口渴)이 나고 설첨홍(舌尖紅), 태
            박황(苔薄黃), 맥삭(脈數)한 사람은 상초(上焦)에 사열(邪熱)이 양경(陽經)을 따라 두면
            (頭面)에 상증(上蒸)하여 생기는 것이다. 만약 두면(頭面)에 땀이 많고 두신곤중(頭身困
            重), 신열불양(身熱不揚), 완민(脘悶)하고 태황니(苔黃膩)한 것은 중초(中焦)에 습열(濕
            熱)이 양경(陽經)을 따라 두면(頭面)에 상증(上蒸)한 것으로서 습온병(濕溫病)에서 볼
            수 있다.
            위중(危重)한 환자가 이마에 기름방울 같은 땀이 돋아나고 사지역냉(四肢逆冷), 기단(氣
            短), 맥미약(脈微弱)한 것은 구병(久病)에 시달려 정기쇠갈(精氣衰竭)하고, 음양이절(陰
            陽離絶)하며, 허양상월(虛陽上越)하고 진액(津液)이 양(陽)을 따라 외설(外泄)하려는 표
            현(表現)이다.
        ㈁ 반신한(半身汗) : 환자가 다만 오른쪽, 혹은 왼쪽의 반신만 땀이 나고 다른 쪽은 경상적
                                  (經常的)으로 땀이 없는 것은 병(病)에 걸린 쪽(땀이 없는 쪽)의 경락
            (經絡)이 조폐(阻閉)하여 기혈(氣血)이 잘 순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중풍(中風), 위
            증(痿證), 절탄(截癱) 등 환자에게서 볼 수 있다.
        ㈂ 수족심한(手足心汗) : 환자의 손과 발바닥에서 많은 땀이 나는 것인데 이는 비위(脾胃)
                                        와 관계된다. 비(脾)는 사지(四肢)를 주관하고 수족(手足)은 제양
            지본(諸陽之本)이므로 비위(脾胃)에 병(病)이 있으면 건화(健化)가 실상(失常)되어 진액
            (津液)이 옆으로 사지(四肢)에 전달되어 수족심(手足心)에 땀이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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