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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14 11:47 [전승(傳承)] 百症賦(백증부)  글쓴이 : admin 조회 : 13,355   百症賦(백증부) 百症賦(백증부)는 明(명)나라 때에 四明鍼灸家(사명침구가)인 高武(고무)씨의 編著(편저)로서 최초에는『針灸聚英(침구취영)』에 기록된 것이다. 이것은 百病(백병)을 치료할 수 있는 要穴(요혈)을 통속적인 의사로 표시하여 사용하고 기억하는데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百(백)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要穴(요혈)을 잘 알아 再三(재삼)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한다. 라고 하였다. - 頭風(두풍)에는 顖會穴(신회혈), 玉枕穴(옥침혈)에 金鍼(금침)을 사용한다. - 偏頭痛(편두통)을 그치게 하려면 懸顱穴(현로혈), 頷厭穴(함염혈) 가운데 있으며 - 頭痛(두통)이 심하여 참을 수 없을 때는 强間穴(강간혈)과 豊陵穴(풍릉혈)에 있고 - 얼굴이 붓는 데는 水溝穴(수구혈)과 前頂穴(전정혈)이 다스리며 - 氣(기)가 막혀서 된 귀머거리는 聽會穴(청회혈)과 翳風穴(예풍혈)을 치료하고 - 얼굴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증상은 迎香穴(영향혈)을 取(취)할 수 있다. - 耳鳴(이명, 귀울림)이 나는 때는 聽會穴(청회혈)이 감당하고 - 目眩(목현, 눈이 어지러운 증)에는 支正穴(지정혈)과 飛揚穴(비양혈)이 치료하고 - 目黃症(목황증)에는 陽綱(양강), 膽兪穴(담수혈)이 치료하며 - 攀睛(반정)으로 굳은 살이 동자를 가리는 것은 少澤穴(소택혈)과 肝兪(간수)에서 치료하며 - 눈물이 나오는 때는 臨泣(임읍), 頭維(두유)에서 다스린다. - 눈이 막막하면 바로 攢竹穴(찬죽혈)과 三間穴(삼간혈)을 취하며 - 시력이 어지럽고 약해져 가는 때에는 급히 養老穴(양노혈), 天柱穴(천주혈)을 취해야 하고 - 雀目(작목, 야맹)에는 睛明(정명), 行間穴(행간혈)에서 자세히 찾아야 한다. - 감기로 인한 項强(항강, 목이 뻣뻣한)에는 溫溜(온유), 期門穴(기문혈)이 主(주)가 되고 - 舌下腫(설하종)애는 廉泉穴(렴천혈)과 中冲穴(중충혈)을 取(취)하며 - 코에서 衄血(뉵혈)이 나오면 天府穴(천부혈)과 合谷穴(합곡혈)을 치료한다. - 牙疼(아동, 齒痛)이 경각지간에 갑자기 일어나면 耳門穴(이문혈), 絲竹空穴(사죽공)을 치료 - 口眼臥斜(구안와사)에는 頰車穴(협거혈)과 地倉穴(지창혈)을 치료하며 - 咽喉痛(인후통)에는 液門穴(액문혈)과 魚際穴(어제혈)을 치료한다. - 轉筋(전근, 근육이 뒤틀리는 쥐나는)에는 金門穴(금문혈)과 丘墟穴(구허혈)을 치료하고 - 턱이 붓고 입을 악무는 데는 陽谷(양곡), 俠谿穴(협계혈)을 함께 치료하며 - 血虛(혈허)로 인한 口渴症(구갈증)에는 少商穴(소상혈)과 曲澤穴(곡택혈)을 다스린다. -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은 通天穴(통천혈)을 치료하고, - 혀가 건조하고, 입이 마르는 증상은 復溜穴(복유혈)을 치료하며 - 혀가 늘어지고, 힘이 없어 말 못하는 것과 혀가 긴장된 때는 瘂門穴(아문혈)과 關冲穴(관충혈)을 찔러준다. - 음성이 나오지 않고 말이 입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쉬었다가 천천히 말하는 데는 天鼎穴(천정혈), 間使穴(간사혈)을 취한다. - 입술이 삐뚤어진 데는 太冲(태충)을 瀉(사)하면 속히 낫는 것이고 - 어금니가 아플 때는 承漿穴(승장혈)을 瀉(사)하면 아픈 것이 즉시 움직인다. - 목이 뻣뻣하며 바람을 싫어하면 束骨穴(속골혈)과 天柱穴(천주혈)을 찔러주고 - 熱病(열병) 중에 땀이 나오지 않으면 大都穴(대도혈)과 經渠穴(경거혈)을 取(취)한다. - 양쪽 어깨가 마비되면 少海(소해)와 手三里穴(수삼리혈)을 찔러주고 - 半身不隨(반신불수)에는 陽陵泉(양능천)과 曲池穴(곡지혈)을 치료한다. - 脾胃(비위)가 虛弱(허약)해서 胸中(흉중)이 답답할 경우 建里穴(건리혈)과 內關穴(내관혈)을 치료하면 없어진다. - 心下(심하)가 차가워 슬퍼할 경우 聽宮穴(청궁혈)과 脾兪穴(비수혈)을 치료하면 없어진다. - 오랜 동안 욮구리가 아프면 氣戶穴(기호혈)과 華盖穴(화개혈)이 효과 있고, - 腸鳴(장명)에는 下脘穴(하완혈)과 陷谷穴(함곡혈)이 平(평)하게 하여 준다. - 胸脇(흉협)이 그득하고 아프면 章門穴(장문혈)과 不容穴(불용혈)을 치료하고 - 횡격막이 아프고, 痰(담)이 꽉 막혀 있으면 膻中(전중)과 巨闕穴(거궐혈)을 鍼治(침치)한다 - 胸滿(흉만)하며, 食道狹窄(식도협착, 또는 암)으로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고, 吐(토)하면 中府穴(중부혈)과 意舍穴(의사혈)이 내려가게 해 주고 - 가슴과 황격막에 어혈이 머물러 있으면 腎兪穴(신수혈)과 巨髎穴(거료혈)을 치료한다. - 가슴이 그득하며 목이 뻣뻣한 데는 神藏穴(신장혈)과 璇璣穴(선기혈)이 낫게 하고, - 등줄기와 허리가 아프면 白環兪穴(백환수혈)과 委中(위중)에서 치료한다. - 척추가 뻣뻣하면 水道(수도)와 筋縮(근축)을 찔러 주고 - 눈이 씰룩거리면 顴髎穴(권료혈)과 大迎穴(대영혈)을 치료한다. - 척추와 등줄기에 경련을 일으키면 顱息穴(로식혈)을 취해야 낫고 - 어린 아기가 출생하여 7일 이내에 冷(냉)해서 경련을 일으키면 이를 臍風(제풍)이라 하는데 이 때는 然谷穴(연곡혈)을 치료하면 쉽게 정신을 차린다. - 겨드랑이 아래가 붓는데는 委陽(위양)과 天池穴(천지혈)을 찔러주고 - 大腿骨(대퇴골, 허벅지)이 아플 때는 後谿(후계)와 環跳穴(환도혈)을 찔러주면 즉시 가벼워진다. - 惡夢(악몽)으로 깜작 놀라서 뛰고 불안해하면 厲兌(려태)와 隱白(은백)을 찔러주고 - 미쳐서 날뛰면 上脘(상완)과 神門(신문)을 찔러주면 진정한다. - 갑자기 놀라서 心中(심중)이 번거롭고 가슴이 펄떡펄떡 뛰는 데는 陽交穴(양교혈)과 解谿穴(해계혈)을 정확하게 잘 취하고 - 등줄기와 척추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슬피 우는 데는 天冲穴(천충혈)과 大橫穴(대횡혈)을 찔러 주면 진정된다. - 간질병은 반드시 天柱穴(천주혈)과 本神穴(본신혈)을 치료하며 - 감기로 熱(열)이 나는 데는 少冲穴(소충혈)과 曲池穴(곡지혈)을 치료한다. - 기후가 나빠 발생하는 熱病(열병)에는 陶道穴(도도혈)과 肺兪穴(폐수혈)을 치료하고 - 어린아이의 風癇(풍간)에는 神道(신도)와 心兪穴(심수혈)을 치료하면 다시 편해진다. - 寒濕(한습)이나 濕熱(습열)로 해서 생긴 肢体(지체)의 浮腫(부종)이나 黃疸(황달), 泄瀉(설사), 小便黃赤(소변황적)에는 下髎穴(하료혈)이 낫게 하고 - 일시적인 寒感(한감)이나 熱感(열감)은 湧泉穴(용천혈)이 분이하여 준다. - 추워서 떨고, 惡寒(오한)이 나는 데에는 二間穴(이간혈)과 陰隙穴(음극혈)이 소통시키고 - 心煩症(심번증)과 嘔吐症(구토증)에는 幽門穴(유문혈)과 玉堂穴(옥당혈)이 멈춰준다. - 당노병증의 腎消(신소, 腎渴)는 行間穴(행간혈)과 湧泉穴(용천혈)이 없애주고 - 水腫(수종)과 배꼽이 부은 데에는 水分穴(수분혈)과 陰陵泉穴(음능천혈)이 없애준다. - 肺結核(폐결핵)에는 魄戶穴(백호혈)과 膏肓穴(고황혈)이 몰아내 주고 - 식중독으로 인한 곽란에는 陰交穴(음교혈)과 三里穴(삼리혈)에서 찾는다. - 黃疸(황달)과 消黃病(소황병)은 后谿穴(후계혈)과 勞宮穴(노궁혈)이 낫게 하고 - 말하기를 귀찮아하고 눕기를 좋아하는 데는 通里穴(통리)와 大鍾穴(대종혈)이 낫게 한다. - 해소로 인해 가래 소리가 나면 肺兪穴(폐수혈)을 찌르고, 天突穴(천돌혈)에는 迎法(영법)을 쓴다. - 소변이 붉고 잘 안나오면 兌端穴(태단혈)과 小海穴(소해혈)을 瀉(사)한다. - 大腸出血(대장출혈, 痔疾出血(치질출혈)도 포함)은 長强(장강)과 承山穴(승산혈)을 찌르고 - 遺精(유정)과 白濁(백탁)에는 三陰交穴(삼음교혈)과 氣海穴(기해혈)을 치료한다. - 五淋(오림, 石淋, 勞淋, 血淋, 氣淋, 膏淋)과 오랜 積(적)에는 肓兪穴(황수혈)과 橫骨穴(횡골혈)을 찌른다. - 盜汗(도한)이 많이 나오면 陰隙穴(음극혈)과 後谿穴(후계혈)을 치료한다. - 脾虛(비허)로 인해서 消化(소화)가 되지 않을 때는 脾兪(비수), 膀胱兪(방광수)를 치료하고 - 胃(위)가 冷(냉)하여 음식이 소화되기 어려우면 魂門(혼문)과 胃兪穴(위수혈)이 감당한다. - 鼻厚性(비후성) 鼻炎(비염)에는 斷交穴(단교혈)을 반드시 취하고 - 갑상선이 부은 데는 浮白穴(부백혈)을 구하여야 한다. - 寒疝(한산, 疝症의 일종)에는 大敦穴(대돈혈)과 照海穴(조해혈)을 치료하고, - 連珠瘡(연주창, 瘰癧(라력))에는 五里穴(오리혈)과 臂臑穴(비노혈)을 다스려야 한다. - 가렵고 아픈 病(병)에는 至陰穴(지음혈)과 屋翳穴(옥예혈)을 치료하고 - 두드러기로 熱(열)이 많은 데는 肩髃穴(견우혈)과 陽谿穴(양계혈)을 取(취)한다. - 부인의 월경불순에는 地機穴(지기혈)과 血海穴(혈해혈)을 치료하고 - 부인의 자궁출혈에는 交信穴(교신혈)과 合陽穴(합양혈)을 치료하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 - 부인의 赤白帶下(적백대하)에는 冲門穴(충문혈)과 氣冲穴(기충혈)을 치료하고 - 월경불순 중에는  天樞穴(천추혈)과 水泉穴(수천혈)을 치료한다. - 乳癰(유옹, 젖앓이)에는 肩井穴(견정혈)이 특효하고 - 痔瘤(치류)에는 商丘穴(상구혈)에 鍼(침)하면 가장 효과가 좋다. - 脫肛(탈항)에는 百會穴(백회혈)과 鳩尾穴(구미혈)을 치료하고 - 姙娠(임신)을 하지 못하면 陰交穴(음교혈)과 石關(석관)이 要穴(요혈)이라고 한다. - 소화불량에 의한 積滯物(적체물)이 있으면서 이질이 있는 데는 中脘(중완)이 주치하고 - 大腸(대장)의 脫肛下垂(탈항하수)에는 外丘穴(외구혈)을 配合穴(배합혈)로 해야 한다. - 寒瘧(한학)에는 商陽穴(상양혈)과 太谿穴(태계혈)을 치료하고 - 腹部(복부)에 積(적)이 딱딱한 경우에는 冲門穴(충문혈)과 血海(혈해)를 사용한다. 醫(의)를 하는 者(자)는 病人(병인)의 生命(생명)을 구하겠다는 책임이 있어야 하고, 세상의 질병을 구제하겠다는 뜻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醫(의)를 하지 말라. 鍼(침)의 이치는 깊고도 미묘하니 사람은 鍼(침)의 學術(학술)을 배우고 그 이치를 따라야 한다. 먼저 그 病(병)의 근원을 연구하고 다시 그 穴(혈)과 經脈(경맥)을 생각하고 手技法(수기법)을 씀에 따라 공효를 볼 수 있으니 針治療(침치료)를 하면 그 효과가 나타난다. 鍼術(침술)의 방법이 이치가 현묘하고도 현묘하니 반드시 明師(명사)의 지도를 따라야 한다. 本篇(본편)이 비록 미진하지만 그 要點(요점)을 대략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