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치료의 특이점

약초(葯草)의 작용은, 약기(葯氣)가 승강부침(升降浮沈)하는 기초적인 작용으로부터 인체의 기(氣)를 격발(激發)시키고, 추동(推動)하여 행기(行氣)하게 하며, 이끌어 모으고(收斂), 발산(發散) 및 소산(疏散)과 살포(撒布)시키고, 엉킨 것이나 뭉친 것을 풀어주고(解凝産結), 막힌 것을 소통(所通)시키는 것은 물론 이며, 냉(冷)한 것을 따뜻하게 해주고, 열(熱)한 것을 식혀주며, 虛(허)한 것을 補(보)하고, 實(실) 것을 瀉(사)하며 살균(殺菌)하는 등등의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 한편 모든 약초(葯草)는 오장육부(五臟六腑)로 귀결(歸結)하는 각자의 귀경(歸經)이 있기 때문에 장부(臟腑) 및 조직기관(組織器官)의 생리기능(生理機能)과 병리변화 (病理變化)를 다스려 준다. 또 아주 중요한 점은 인체의 병리적(病理的)인 산물(産物)인 어혈(瘀血)과 담음(痰飮)을 말끔하게 씻어 주기 때문에 전신(全身)의 노폐물(老廢物)을 제거(除祛)시킴으로 해서 원활한 신진대사(新陳代謝)로 건전한 체질(体質)을 유지(維持) 또는 회복(回復)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인체(人體)의 면역기능(免疫機能)을 높여 주는 작용을 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