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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6-26 11:40
[동의기초학(東醫基礎學)] 第四章四節 氣血津液의 相互關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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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dmin
조회 : 1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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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東醫學基礎講座(신동의학기초강좌)
第四章四節 氣血津液의 相互關係
氣血津液(기혈진액) 간의 相互關係(상호관계)는 性質(성질), 狀態(상태), 機能
(기능)면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 삼자는 모두 脾胃(비
위)의 運化機能(운화기능)에 의하여 생성된 水谷(수곡)의 精氣(정기)로 형성된
것으로서 유기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물질이다. 또한 이 삼
자의 생리적 기능으로 상호 依存(의존)하고, 상호 制約(제약)하며, 상호 補完
(보완)하는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生理的(생리적) 혹은 病理的(병리적)
상황에서 氣, 血, 津液(기,혈,진액)은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다.
1) 氣(기)와 血(혈)의 관계
氣는 陽(양)에 속하고, 血은 陰(음)에 속한다. 《難經·二十二難》에서는 “氣(기)는 煦
(후, 따뜻함)를 掌管(장관, 차지해서 맡아봄)하고, 血은 濡(유, 촉촉이 적심)를 장관한
다.”고 했다. 이것은 氣와 血의 기능의 차이를 요약한 말이다. 그러나 氣와 血은 또 “氣
는 血을 통솔하고, 血은 氣를 낳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氣가 血을 운행(推動)시키고, 固攝(고섭, 출혈을 방지)히며, 血이 氣를 낳고, 氣를 싫고
운행하는 등 4 가지 관계가 있다.
⑴ 氣가 血을 生成시킨다.
氣가 血을 生成시킨다는 것은 血의 구성 및 그 생성과정이 陰氣(음기)와 陽氣(양기)
의 운동변화인 氣化機能(기화기능)에 의존되었음을 말한다.
血의 주요 구성부분인 營(영)과 津液(진액)은 脾胃의 運化作用(운화작용)에 의하여
생성되는 水谷(수곡)의 精氣(정기)로부터 生化(생화) 된다. 즉 攝取(섭취)된 飮食物
(음식물)이 水谷(수곡)의 精氣(정기)로 전화되고, 營氣(영기)와 津液(진액)이 붉은
색의 血로 轉化(전화)되는데 이 과정은 시종 氣의 운동, 變化(변화)에 의하여 진행된
다. 그래서 氣가 血을 생성시킨다고 하는 것이다.
氣가 盛(성)하면 血의 化生(화생) 기능도 강하고, 氣가 虛(허)하면 血의 生化(생화)
기능도 약해지며 심지어 血이 虛(허)해진다. 그래서 임상에서 血이 虛(허)한 병증을
치료할 때 흔히 氣를 돕는 약물을 함께 배합하여 씀으로서 치료효과를 높인다. 이것
은 氣가 血을 생성시킨다는 이론을 임상실천에 적용한 것이다.
⑵ 氣가 血을 運行시킨다.
血은 陰(음)에 속하고 停的(정적)인 것에 속한다. 그럼으로 血은 스스로 운행하지 못
하고, 氣의 推動(추동)에 의하여 운행되기 때문에 氣에 의하여 운행하고, 氣가 停滯
(정체)되면 血은 瘀(어)로 변화된다.
혈액의 순환운행은 心氣(심기)의 推動(추동), 肺氣(폐기)의 宣發(선발), 肝氣(간기)
의 疏泄(소설), 膈氣(격기)의 傳導(전도) 작용에 의하여 진행된다. 그러므로 氣가 虛
(허)하면 추동력이 약해지고, 氣가 停滯(정체)되면 血의 운행이 원활하지 못해서 血
이 積滯(적체)되고 심지어 脈絡(맥락)이 막혀서 瘀血(어혈)이 생긴다.
氣의 기능이 逆亂(역란)하면 血의 운행도 氣의 升降出入(승강출입)의 異常(이상)에
의하여 逆亂(역란)하게 된다.
만일 血이 氣를 따라 升(승)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붉어지며, 머리가 아프고, 심
한 경우에는 咯血(각혈)을 한다. 또는 血이 氣를 따라 陷降(함강)하면 아랫배가 붓고,
심한 경우에는 便血(변혈), 尿血(뇨혈) 및 부녀자의 下血(하혈), 崩漏(붕루) 등 증세
가 생긴다.
臨床(임상)에서 血의 運行失調(운행실조)를 치료할 때 흔히 氣를 돕고, 氣의 운행을
돕우며 또는 氣를 내리게 하는 등 氣를 다스리는 약물을 배합함으로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氣가 血을 운행시킨다는 이론을 임상실천에 적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⑶ 氣(기)가 血(혈)을 固攝(고섭)시킨다.
氣가 血을 固攝(고섭)한다는 것은 出血(출혈)을 방지하는 혈의 기능을 요약해서 표현
한 것이다. 血은 주요하게 氣의 固攝作用(고섭작용)에 의하여 脈(맥)을 통하여 운행
하면서도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만일 氣가 虛(허)하여 固攝作用(고섭작용)이 약해지면 각종 출혈 증세가 생기는 수가
있는데 이것을 氣不攝血(기불섭혈)이라 한다. 치료에는 血에 대한 氣의 固攝作用(고
섭작용)을 돕는 방법을 씀으로 止血(지혈)시킬 수 있다.
이상에서 말한 血에 대한 氣의 3 가지 작용을 가리켜서 “氣가 血을 통솔한다. 고 하는
것이다. 즉 生化作用(생화작용), 推動作用(추동작용), 固攝作用(고섭작용)을 말한다.
⑷ 血은 氣의 母體이다.
血이 氣의 母라고 하는 것은 血이 氣의 載体(재체) 즉 氣(기)를 싫어 운반하는 물체이
며 또한 氣曰動者(기왈동자)라 한시도 머물러 있지 못하는 이 같은 氣의 활동력 역시
血에 의하여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氣는 활동력이
매우 강하여 逸脫(일탈)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血과 津液(진액)에 의존함으로서 체
내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氣가 依據(의거)할 곳을 잃어버린다면 뿌리를 잃을 격이라 浮散(부산)되어 氣脫
(기탈)이 생긴다. 그러므로 血이 虛(허)하면 氣 역시 쇠약해지기 쉽고, 血이 일탈되면
氣도 일탈된다.
大出血(대출혈)이 발생하면 血따라 氣가 일탈하게 됨으로 治療(치료)할 때 반드시 止
血(지혈)과 함께 補血(보혈)하는 한편 補氣(보기)해야 하는 것이 逸脫(일탈)을 固攝
(고섭)하는 방법이며 치료하는 도리다.
2) 氣(기)와 津液(진액)과의 관계
氣는 陽(양)에 속하고, 津液(진액)은 음에 속한다. 氣와 津液과의 관계는 氣와 血과의 관
계와 유사하다. 津液의 生成(생성), 輸布(수포), 排泄(배설)은 氣의 升降出入(승강출입)
운동 및 氣의 氣化(기화), 溫煦(온후), 推動(추동), 固攝(고섭) 작용에 의존하며, 氣는 혈
액뿐만 아니라 津液(진액)에도 의존함으로서 체내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津液(진액)
역시 氣의 載体(재체, 운반체)가 된다.
⑴ 氣가 津液을 生成시킨다.
津液(진액)은 섭취한 음식물을 원천으로 하고 胃의 “游溢(유일)한 精氣(정기)”와 脾
가 운화한 水谷(수곡)의 精氣(정기)에 의하여 생성된다. 그러므로 脾胃(비위)의 氣가
왕성하면 津液(진액) 역시 충분하게 화생되고, 脾胃의 氣가 허약하면 진액의 생성이
활발하지 못하므로 津液不足(진액부족)을 초래하게 된다. 때문에 임상에서 氣와 津
이 모두 쇠약한 증세를 보게 된다.
註 游溢(유일) : 胃의 초보적 소화기능에 의하여 산출된 精氣(정기)로써 많은 水液
(수액)을 함유한 물질의 형태 즉 넘칠 듯이 출렁거리는 모양을 이르
는 말이다.
⑵ 氣는 津을 運化시킨다.
津液(진액)은 氣의 升降出入(승강출입) 운동에 의하여 輸布(수포, 수송과 분포)되고,
땀과 오줌으로 만들어 체외에 배설된다.
◎ 脾氣(비기)의 散精(산정, 升淸)과 轉輸(전수), ◎ 肺氣(폐기)의 宣發(선발)과 肅降
(숙강), ◎ 膈(격)의 推動(추동)과 傳化(전화), ◎ 腎(신)의 蒸騰(증등)과 氣化(기
화)에 의하여 津液(진액)이 전신에 輸布(수포)되고, 끊임없이 순환하는 代謝作用
(대사작용)을 통하여 남은 진액이 汗液(한액, 땀)과 尿液(뇨액, 오줌)으로 화하여
체외에 배설됨으로써 생리적 균형이 유지된다.
氣의 升降出入(승강출입)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면 津液(진액)의 수포와 배설에도 支
障(지장)을 초래하게 되며,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진액의 수포와 배설에 장애가 생기
고 진액이 停滯(정체) 또는 結集(결집)되면 氣의 升降出入(승강출입)운동도 따라서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氣가 虛(허)하고 停滯(정체)되어서 진액의 정체를
초래하는 것을 氣가 水를 行(행)하지 못한다고 하고, 진액이 정체되어 氣機(기기)가
원활하지 못한 것을 水가 멎고, 氣가 停滯(정체)되었다고 한다.
양자가 상호 인관관계를 이루면서 체내의 水, 濕(수습), 痰, 飮(담음)이 형성되고, 나
아가 서는 水의 부족으로 인한 병리적 변화가 일어난다.
임상치료에서는 氣를 行(행)하게 하고, 水를 원활하게 하는 방법으로 함께 사용함으
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⑶ 氣는 津을 固攝(고섭)하고, 津液이 氣를 運載(운재)한다.
진액의 배설은 氣의 推動作用(추동작용)과 氣化作用(기화작용)에 의하여 진행된다.
津液代謝(진액대사)의 정상적인 新進(신진)과 舊退(구퇴)의 균형을 잡는데도 氣의
固攝作用(고섭작용)에 의한다. 그러므로 氣가 虛(허)하거나, 氣의 固攝作用(고섭작
용)이 감퇴되면 반드시 津液(진액)의 流失(유실)을 초래하게 되는 多汗(다한), 漏汗
(루한, 自汗), 多尿(다뇨), 遺尿(유뇨) 등과 같은 병리적 현상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이와 반대로 진액은 氣의 載体(재체)이기 때문에 多汗(다한), 多尿(다뇨), 嘔吐(구
토), 泄瀉(설사) 등으로 대량의 진액이 유실된 상황에서 津(진)과 함께 氣가 逸脫(일
탈)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金匱要略心典》에서 “吐瀉(토사)하고 나면 반드시 氣가 부족하게 된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런 의미이다.
3) 血과 津液과의 관계
血과 津液은 液體狀態(액체상태)의 물질로써 滋潤(자윤, 습윤 시키고)과 濡養(유양, 촉
촉이 적시어) 작용을 한다. 氣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血과 津液은 모두 陰(음)에 속한다.
血과 津液(진액)은 水谷精氣(수곡정기)로부터 化生(화생)되었음으로 津血同源(진혈동
원)이라 한다. 즉 血과 津液은 源泉(원천)이 같다는 것이다.
脈(맥) 속으로 들어간 진액은 血液(혈액)의 구성부분이 된다. 《靈樞·癰疽》에서는 “中
焦(중초)가 안개(霧) 같은 氣를 뿜어 위로 溪谷(계곡)에 들어가고, 脈(맥)에 스며들어 津
液(진액)과 어울리고 그것이 붉게 변하여 피가 된다.”고 했다. 이것은 생리적으로 津液
(진액)이 血液(혈액)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는 것을 설명해준 것이다.
病理的(병리적)인 정황에서도 혈과 진액은 다방면으로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예
를 들면 피를 지나치게 많이 흘렸을 경우에 脈外(맥외)의 진액이 맥 속으로 스며들어 가
서 혈액의 부족을 보충한다. 이와 동시에 脈外(맥외)의 진액이 대량으로 맥 안으로 스며
들어가게 되면 津液不足(진액부족)으로 목이 마르고, 오줌이 줄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 병리적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임상에서 피를 많이 흘린 환자에 대해서는 發汗法
(발한법)을 쓰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 《傷寒論》에서는 “衄血(뉵혈, 코피)을 흘린 사람
은 땀을 흘리지 말아야 한다.” “피를 흘린 사람은 땀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계율이 있
다.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리고 진액이 빠지거나 진액이 부족한 환자에 대해서는 破血(파
혈), 逐血(축혈), 攻下(공하), 逐水(축수), 湧吐(용토)와 같은 맹열한 峻劑葯(준제약)을
쓰지 말아야 한다.
《靈樞·營衛生會》에는 또 “피를 흘린 자는 땀이 없고, 땀을 흘린자는 피가 없다.”는 말
이 있다. 이것은 津血同源(진혈동원)이론을 임상실천에 적용한 것이다.
津液(진액)과 氣血(기혈)의 機能不調(기능불조)
津液과 氣血의 機能이 調和(조화)를 이루자면 우선 양자가 모두 체내에 充足(충족)해야
하며 또한 필수적으로 인체의 생리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津液(진액)이 充足(충족)하자면 血(혈)이 脈(맥)에 충만하고 그 運行(운행)이 圓
滑(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단 津液과 氣血의 조화가 파괴되면 아래와 같은 각종 病理變化(병리변화)가 나타난다
① 津液(진액)이 停滯(정체)되고 氣가 막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는 津液代謝(진액대사)에 장애가 생겨, 水濕(수습), 痰飮(담음)과 尿閉(뇨폐)
로 말미암아 氣機(기기)가 막히는 病理狀態(병리상태)를 말한다.
㉠ 水飮(수음)이 肺를 막으면 肺氣가 정체됨에 따라 宣發(선발), 肅降(숙강)의 기능
을 상실하며 따라서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이 나고, 숨이 차서 반듯이 누울 수 없
다.
㉡ 水飮(수음)이 心을 침범하면 心氣를 막아 심장이 억제를 당하며 따라서 心悸亢進
(심계항진), 心痛(심통)이 생긴다.
㉢ 水飮(수음)이 中焦(중초)에 머무르면 脾와 胃의 氣機(기기)를 막게 되므로 淸氣
(청기)가 上升(상승)할 수 없고, 濁氣(탁기)가 下降(하강)할 수 없으며 따라서 어
지럽고, 피로하여 졸음이 오며, 脘腹(완복)이 脹滿(창만)하고 정신 집중력을 잃고
멍청해지는 등 현상이 나타난다.
㉣ 水飮(수음)이 사지에 머무르면 經脈(경맥)이 막히게 되며 따라서 肢體(지체)가 무
겁고, 浮腫(부종), 痛症(통증)이 생기는 등 임상표현이 나타난다.
② 氣가 津液을 따라 逸脫(일탈)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흔히 高熱(고열) 또는 땀(汗)을 많이 흘리게 되거나 심한 嘔吐泄瀉(구토설사)로 津液
을 대량으로 유실하게 되면 氣가 의지할 곳을 잃게 되어, 津液을 따라 氣가 밖으로 逸
脫(일탈)하게 되는 病理狀態(병리상태)를 말한다.
《傷寒論·陽明病篇》에 “땀을 많이 흘리면 陽을 잃게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津液
을 따라 陽氣(양기)도 잃게되는 병리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景岳全書·泄瀉》에서는 “관문이 굳건하지 못하면 氣가 배설되고 氣가 排泄되면
陽이 쇠한다.”고 하였다.《金匱要略心典·痰飮篇》에도 “嘔吐泄瀉(구토설사)가 심하
게 되면 氣가 虛하게 된다.” 고 하였는바 이것은 자주 심한 嘔吐, 泄瀉를 하면 正氣
(정기)가 津液을 따라서 逸脫(일탈)하여 損傷(손상)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
③ 津液(진액)이 枯渴(고갈)되고 血(혈)이 燥熱(조열)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津液의 缺乏(결핍)과 枯渴(고갈)로 인하여 血燥虛熱(혈조허열) 또는 血燥生風(혈조
생풍)을 초래하는 병리상태를 말한다. 津液(진액)은 血液(혈액)의 중요한 구성물이
며, 津液과 血은 後天的(후천적)인 水谷精微(수곡정미)에 의하여 化生(화생)된 것으
로 그 근원이 같다.
高熱(고열) 汗出(한출), 嘔吐泄瀉(구토설사), 出血(출혈), 陰虛癆熱(음허로열) 등으
로 진액의 枯渴(고갈)과 血의 燥熱(조열)을 초래하게 되면 속이 답답하고(胸悶), 코
와 인후가 마르고(鼻咽喉乾), 五心煩熱(오심번열)로 수족과 가슴이 달아오르고, 몸이
수척(消瘦)해 지며, 피부가 건조하고 껄끄럽고 가려운 등등이 그 임상표현이다.
④ 津液(진액)의 缺如(결여)로 인하여 血瘀(혈어)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津液(진액)을 損傷(손상)함으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병리상태
를 말한다. 그것은 흔히 高熱(고열), 火傷(화상)이나 嘔吐泄瀉(구토설사), 大汗出(대
한출)등의 요인에 의하여 초래된다.
津液(진액)이 대량으로 소모되면 血量(혈량)이 减少(감소)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
지 못하게 되며 따라서 血瘀(혈어)의 병리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津液(진액)이 不足(부족)한 현상과 겸하여, 혀가 진홍자주 빛이 되고(舌質紫
絳) 또는 혀(舌)에 瘀点(어점), 瘀斑(어반) 및 斑疹(반진)등 임상표현이 나타나기도
한다.
周學海(주학해)의《讀醫隨筆·卷三》에 “血은 배와 같고, 津液은 물과 같다.”고 하였
는데 이것은 진액이 熱灼(열작)으로 손상되면 血瘀(혈어)가 초래되는 병리과정을 설
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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